나르당

 


1. 네덜란드의 도시 나르당
1.1. 나르당화학
2. Ulysse Nardin,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1. 네덜란드의 도시 나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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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rden''', 실제 발음은 '나르던'(/ˈnaːrdə(n)/)에 더 가깝다.
1300년에 도시 자치권을 취득한 이래 다른 네덜란드의 도시들처럼 직물 가공 및 무역으로 발전했고, 방어를 위한 보방식 요새도 설치되었다.[1] 종교개혁 직후 일찍 개신교 도시로 전환했기 때문에 1571년에는 스페인군의 약탈과 방화로 겨우 20명만이 살아남는 등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당시 스페인의 알바 공작이 '강철공' 별명을 얻게 된 계기가 바로 여기서 저지른 학살 때문이었다.(##)
산업 혁명기 이후로 아래의 나르당 화학 공장이 들어서고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향료 산업이 쇠퇴한 이후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갔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로 통하는 편.
현재는 요새와 교회 등 문화재를 이용한 관광업과 Stork BV라는 중공업 회사가 도시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1.1. 나르당화학


'''Chemische Fabriek Na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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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로고는 옛 칠성사이다 흑백CF에서도 볼 수 있다)
회사 이름처럼 한때 나르당 시를 먹여살렸던 향료 제조회사였다.
1905년 사탕무 공장이 있던 곳에서 종업원 14명으로 설립한 뒤 점차 성장해 세계 굴지의 향료 업체로 천하를 호령했지만, 1987년에 영국 유니레버에 인수되면서 Quest International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1997년에 영국 최대의 화학회사 ICI로 넘어갔다가 2006년에 스위스의 향료 전문업체 지보당(Givaudan) 사에 인수된 뒤 이듬해에 지보당과 합병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나르당화학의 옛 본사 건물은 지보당의 네덜란드 지사 겸 공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지보당은 헬데를란트 주 Barneveld라는 곳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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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1980년대 초까지 칠성사이다에 향료를 공급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2. Ulysse Nardin,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1846년 스위스 르로클(Le Locle)에서 창업되었으며 2014년부터는 프랑스 Kering 그룹 산하에 있다.
한국에서는 '율리스 나르딘', '율리스 나르덴' 등으로도 불린다. 다만 외래어 표기법을 칼같이 적용하면 '''윌리스 나르댕'''이 된다.
[1] 이래 봬도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요새 도시들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