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시대
1. 개요
나무의 시대 또한 멜코르와 다른 발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루바타르의 첫째 자손인 요정이 눈을 뜬 시대이기도 하다. 이후 난쟁이들도 눈을 뜨며, 이들은 요정이 서쪽으로 건너가자 남은 땅(청색산맥 동쪽 지역 - 태양 1시대에서는 먼 동쪽이다)에서 번성한다.
나무의 시대에서의 1년은 태양의 시대에서의 9.582년이었다.
나무의 시대에는 빛은 오직 발리노르에만 존재했다. 그 이유는 만웨가 멜코르의 침입에 대비하여 펠로리 산맥을 세웠기 때문인데, 산맥이 너무 높아서 나무들의 빛이 가운데땅에는 닿지 않았다. 그래서 요정들이 쿠이비에넨 호수에서 눈을 떴을 때에 처음으로 본 것은 별이었으며 요정들은 그 시절을 '별들의 시대'라고 부른다.
나무의 시대는 등불의 시대보다 길고, 여러 사건이 많다. 권능들의 전쟁도 이 시기에 벌어졌고, 페아노르의 맹세도 나무의 시대가 끝을 맺은지 얼마 안돼서 이뤄진다.
2. 역사
두 나무가 태어나고 새로운 빛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 멜코르는 다시 한번 분노하지만, 발라들이 아만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을 알게되자, 그것에 안심하고. 가운데땅을 유린하게 되니 아르다에 있어서 일루인과 오르말의 등불이 쏟아져서 아르다에 재앙을 일으킨 이후 2번째로 끔찍한 시간이 되었다. 이에 발라들 역시 계속해서 저렇게 멜코르가 가운데땅을 유린하고 자신의 세력을 넓혀가도록 내버려둬도 되겠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발라들은 계속해서 의논을 하게 되었고, 발라들은 첫번째 자손이 정확히 언제 깨어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깨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때가 점점 다가온다는 것도 역시 알 수 있었다. 그러하였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다시금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와중에 만도스의 예언으로 바르다는 자신이 만들어낼 별로서 첫번째 자식들이 깨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르다는 곧장 바깥으로 나가서 그들을 인도할 첫번째 빛을 만들어내니, 그것이 바로 '''별빛'''이었고, 그 별빛 속에서 쿠이비에넨에서 그들이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발라들은 자신들의 별빛으로 그들이 깨어날 것은 알았지만 언제 깨어났고, 지금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는 전혀 몰라서(...) 나무의 빛이 발리노르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와중에도, 요정들이 보는 빛은 별빛과 그들이 만들낸 불의 빛 밖에 없었다. 그리고 더욱더 상황은 악화되어서 가운데땅에 거주하고 자신의 세력을 뽐내고 있던 멜코르는 곧 요정들이 깨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루바타르의 자손들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을 지니고 있던 그는 곧 자신들의 세력을 내보내어서 요정들을 납치 및 고문을 하였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가끔씩 발리노르에서 나와서 악의 세력을 사냥을 하러 다니던 발라인 오로메가 우연치 않게 음악소릴 듣고 가본 곳에 요정들이 있었고,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자, 요정들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서 곧장 발리노르로 돌아가 그들이 깨어났음을 알렸고, 다시한번 발라들의 의견을 모아서, 멜코르가 계속 요정들과 함께 있으면, 요정들은 더이상 빛을 외면하고, 멜코르의 수하가 될 것이며 일루바타르를 믿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을 알게되고 군세를 모아서 멜코르가 있는 우툼노까지 쳐들어가게 되니 그 과정이 바로 권능들의 전쟁이다. 그 전쟁에서 멜코르는 패배하여 발리노르로 끌려가게 되고 그들에게 잡혀있게 되었지만, 우툼노를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하였기에 악들은 다시금 아르다에 퍼지게 된다.
한편 종전 이후에 발라들은 요정들에 대한 처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는데, 요정을 아르다에서 자유로이 살 수 있게 내버려 두자고 말하는 울모 측과 아르다는 아직 위험하니[1] 우리가 발리노르로 데려와서 그들을 보호하자고 주장하는 만웨측이 있었다.그들의 의견은 자주 충돌을 일으켰지만, '''일루바타르의 자손들을 직접보고 가르치고 싶다는 그들의 순수한 흑심(...)''' 때문에 결국 발리노르로 그들을 데려오기로 결정하였고, 곧 그 결정은 '''큰 문제를 가지고 온다.'''[2]
이후 오로메가 발라들을 대신하여서 요정들을 발리노르로 데리러 오고자 왔으나,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이들을 보고서는 엘웨, 핀웨, 그리고 잉궤를 데리고서 발리노르를 보고 오게 한 이후에, 그들의 결정을 기다리니 그들도 발리노르의 아름다움에 혹해서 오로메를 따라 발리노르로 가게된다.[3]
발리노르로 온 이후에 요정들의 문화와 지식은 끊임없이 발전하였고, 발리노르는 불멸의 존재들의 사는 곳으로 그 돌맹이 하나까지도 의미가 없는 것이 없는 신성한 땅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되었고, 그 속에서 핀웨는 그들을 따라온 놀도르의 왕이 되었고, 미리엘과 결혼하여 희대의 천재 인 페아노르를 두게 되었고, 미리엘 사후에도 그 아래로 핑골핀, 피나르핀 등이 태어났다.
한편, 전쟁에서 패배하고 3세대를 만도스의 감옥에 갇혀있다가 나온 멜코르는 발라들의 앞으로 끌려가면서 자신이 고통받는 동안에 아름답게 발전한 발리노르의 모습과 요정들의 모습에 질투와 시기를 느꼈고, 그 속에서 복수할 방법을 세우면서도 발라들의 앞에서는 자신은 앞으로 발라들과 함께 발리노르와 아르다를 아름답고 고귀한 땅으로 만들어 보일것이라고 말하며, 복종을 맹세한다.[4] 멜코르는 자신이 풀려나자 요정들에게 자신의 기술과 지혜를 선사해주었고, 실제로도 그들은 발전을 이룩해나갔지만, 멜코르의 악의가 숨어있는 이기적인 그의 지혜는 요정들이 왜곡된 진실로 그들을 끌어들였고[5], 동시에 그들에게 무기를 만드는 법과 거짓말을 이용하여 서서히 그들을 혼란 속으로 잠식시켜갔다.[6] 그럼에도 발리노르는 진귀한 보석을 만들어내었고, 동시에 얼마가지 않아서 모든 보석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 실마릴을 만들어내었고, 그것을 멜코르가 알게 된다.
발리노르에는 멜코르가 실마릴을 탐낸 이후에 그들을 거짓말을 퍼뜨려 그들에게 혼란스럽게 만들어내어서, 요정들에게서는 점점 그들 사이의 내분이 일어나게 만들기 시작하였고, 그 사이에 핑골핀과 페아노르의 내분은 더더욱 커지게 되었고, 페아노르가 핑골핀에게 칼까지 들이대는 사태가 벌어져, 페아노르는 추방을 당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핀웨는 그런 페아노르와 함께 스스로를 추방시키면서 용서를 구했다, 그런 사태에 발라들이 그 원인을 찾아내고자 역추적해서 멜코르가 그 원인인 것을 알게 되었고 이내, 멜코르는 발리노르에서 도망치게 된다.[7]
이후에는 형식상으로 핑골핀은 페아노르와 사과를 하였으나, 아직 완전한 추방에 대해서 완전히 복귀하지는 못하였으나, 발리노르는 다시금 진정되고 평화로워졌다. 하지만 멜코르는 아르다로 와서 웅골리안트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를 겁을 줘서 자신에게 굴복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웅골리안트와 멜코르는 발라들에 대한 증오심을 품고서 복수할 계획을 꾸미고 그들은 웅골리안트의 그물을 이용해서 발리노르로 몰래 다가갔고, 발라들이 예상치 못한 쪽, 산맥을 넘어서 나무로 다가갔고, 그렇게 멜코르가 나무에 상처를 내고 웅골리안트가 나무의 수액을 마셔서 말라붙게 만들어내니 세상엔 어둠이 내려앉았고, 그와 동시에 나무의 시대가 끝을 맺게 되었다.[8]
[1] 실제로 우툼노에 집결해 있던 악들은 대거 빠져나갔고, 아직까지 앙그반드도 건재하였다.[2] 만도스는 이 결과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역할이 있기에 요정들에 대한 처분에 대해서도 아무말 않고 있다가 발라들이 최후의 결정을 내리자 그것을 듣고는 '''결정되었소.'''라는 한마디만을 던졌다고 한다.[3] 물론 완전히 다 따라간 것은 아니었다. 가던 도중에 맘 바꿔서 중도 포기한 이들도 있었고, 또 자신들의 고향에서 가고 싶어하지 않아서 아예 처음부터 안 간 이들도 있었다. 심지어 바다 건너편에 발리노르가 있는데도 그곳에서 안가고 있다가 그리움과 부러움을 가진채로 해변에서 사는 이들도 있었다.[4]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저것은 거짓말이었다. 그럼에도 만웨가 속아넘어간 이유는 '''악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기에''' 그냥 그 말을 듣고 늬우쳤구나 생각했기 때문이었다.[5] 대표적인 진실이 일루바타르의 두번째 자손인 인간, 요정들보다 인간을 더 사랑해서 그들이 아르다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요정들을 모조리 발리노르로 데려온 것이라고 말한다.[6] 그러나, 요정들도 대놓고 칼을 들고다니진 않았고 방패를 만들어 자신들의 가문의 상징을 넣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자랑을 하고 다녔다.[7] 물론 바로 도망친 것은 아니었다. 왜냐면 페아노르가 그 당시에는 발라들과 이리저리 다툼을 벌이고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다시금 아르다로 돌아갈까 하는 와중에 추방당한 곳에 멜코르가 유혹하기 위해서 온 것, 물론 감언이설을 꾸미다가 너무 욕심을 부려 실마릴도 자신이 지켜준다고 말했다가 욕먹고 문전박대 당하고 만다.[8] 왜 아무도 그들이 오는 것에 대해서 몰랐냐고 한다면 마침 발리노르는 축제기간이었고, 그렇기에 더 방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