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걸그룹)

 

[image]
그룹
'''나스카(Nazca)'''
멤버
'''레이, 민경, 올리, 정희, 지윤, 나스카(사이버 가수)'''
데뷔년도
2001년
1. 개요
2. 1집 활동과 해체
3. 음반
3.1. 정규 1집 《Nazca》
4. 여담


1. 개요


2001년 결성된 대한민국의 6인조 걸그룹. 멤버는 레이, 민경, 올리, 정희, 지윤 5인에 CG로 만든 사이버 가수 '나스카'를 멤버로 더해 영상매체나 뮤직비디오에서는 6인조 그룹으로 활동한다는 신비주의 컨셉의 그룹이었다.[1]
그룹명인 '''나스카'''는 '''나스카 지상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영상벤처기업 (주)나스카(대표 이은조 http://www.nazca.co.kr )에서 제작한 걸그룹이었으며 앨범 발매 외에도 나스카의 캐릭터를 이용해 댄스게임·인터넷방송·무선인터넷콘텐츠 등 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더욱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메인보컬 '정희'는 원래 5인조(실제 사람 4명과 CG.컴퓨터 그래픽 1체)로 구성된 나스카의 보컬 가이드 및 CG 멤버 '나스카'의 목소리로 기용된 스탭이었으나, 막판에 급히 메인보컬로 당당히 합류했다. 당시 자본과 기술력으로 CG나스카 모델링의 안무, 립싱크 등 다양한 모션을 구현하기에 힘에 부쳐 이런 선택을 하게 된다. 실제 뮤비에서도 CG나스카는 그닥 많이 등장하지는 못했다.
참고로 '정희'는 가상 멤버인 CG나스카의 파트를 녹음해주고 음반작업은 이미 마무리 된 상태여서 파트가 많이 없다. 원래 3D 캐릭터인 '나스카'의 파트였지만 뮤직비디오에선 정희가 단독샷으로 당당하게 립싱크한다. 사유는 위와같이 당시 나스카를 립싱크 하는 모델링을 만들지 못한 자본의 한계. 뮤직비디오의 정희 립싱크 단독샷은 추후 추가된 씬이라 그 외 안무씬은 정희와 나스카를 제외한 4인조 대형으로 촬영됐다.
생각해보면 반년 뒤 모 후배 걸그룹의 대리녹음 사건이 발발해서 그냥 이렇게 가는게 맞았을지도...

2. 1집 활동과 해체



1집 타이틀곡 '보나세야(Bonaccia)'는 펌프 잇 업 Perfect Collection에 수록되어 일부 팬층이 생겨나기도 했으나, 펌프의 국내 인기가 사그러들 때쯤의 수록이어서 데뷔곡 활동에 대중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2] 지금으로 치면 펌프잇업으로 선공개를 한 셈인데, 펌프 잇 업 수록은 2000년 12월이었으며 실제 데뷔는 상술한 대로 2001년 3월에 이루어졌다. 뮤직비디오는 박지윤의 성인식을 만든 감독의 작품. 그러나 후속곡 '마녀들의 파티' 역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결국 1집만 내고 해체했다. 멤버들의 근황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타이틀곡 'Bonaccia'의 Remix Ver.[3]

3. 음반



3.1. 정규 1집 《Nazca》


[image]
'''Nazca'''
2001. 3. 발매
'''트랙'''
'''곡명'''
'''1'''
마녀들의 파티
'''2'''
Bonaccia (보나세야)
'''3'''
Paradise
'''4'''
파란 장미
'''5'''
Love Me Tonight
'''6'''
No No No
'''7'''
변심
'''8'''
Always
'''9'''
비(非) Happy
'''10'''
Only For You
'''11'''
Bonaccia (Inst.)
'''12'''
Paradise (Inst.)
네이버 뮤직에서는 서비스 권리가 확보되지 않아 재생할 수 없다.

4. 여담


  •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데뷔곡 보나세야(Bonaccia)의 뜻이 이탈리아어로 '죽은 듯이 고요한 침묵'이다. 정말 이런 그룹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사라졌다. 파파야, 티티마 등에 비해서도 크게 망했을 정도. 비슷한 인지도의 걸그룹으로 SZ, 티니, 롤리팝, 데이지 등이 있다. 활동 시기도 비슷하다.
  • 참고로 나스카는 같은 시기에 데뷔한 쥬얼리의 라이벌이었다. 쥬얼리 역시 위의 망걸그룹 카테고리에 엮일 운명이었으나,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02년에 2집으로 기사회생했다.[4] 마치 2세대의 "시크릿, 걸스데이가 뜰 줄 몰랐다!"는 느낌과 같다고 할까. 이 시기 걸그룹들은 2집을 낸다는 게 참으로 힘든 문턱이었는데, 나스카도 2집을 발매했다면 어떤 운명이었을지...
  • 20년이나 지난 2020년 국내 굴지의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으로 가상현실상의 아바타를 활용하는 아이돌 그룹인 aespa를 런칭한다고 알려지면서, 가상현실의 아바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나스카가 알려지고 재평가되기도 했다. 가상 캐릭터를 멤버로 둔다는 컨셉이 워낙 독특했다 보니 이 점을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 다만 상술한 대로 당대의 비슷한 그룹에 비해서도 인지도 면에서 크게 망하면서 "이런 그룹도 있었나" 식의 반응이나 "혼돈의 세기말 컨셉"과 같은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1] 최초 사이버 혼합 그룹으로는 2000년에 데뷔한 3인조 그룹 TG가 있다.[2] 당시의 크레이지 스텝은 레벨 4로 다른건 쉬운 편인데 툭하면 3노트 스텝이 튀어나오는 패턴이었다. 영상[3] 리믹스 버전에서는 랩 부분이 없어졌다.[4] 기존 멤버 중 정유진과 전은미를 빼고 서인영과 조민아로 바꾼 것이 결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