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1. 개요
2001년 데뷔해 14년 동안 활동한 대한민국의 걸그룹.[3] 그러나 팬덤보다는 대중적 인기에 치중한 나머지 대표곡을 꼽으라면 'Again', '니가 참 좋아', 'Superstar', 'One More Time' 4곡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중적 인기는 확실해서 'Superstar'가 1위를 수상한 것을 기점으로 'One More Time' 또한 뮤직뱅크 7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모를까봐서' , 'Love Story' 같은 발라드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는 그 악명 높은 스타제국이었다. 놀라울 정도로 기획력이 형편없었음에도 가끔씩 한두 명씩 얻어걸리는 것을 보면 천운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4] 무엇보다도 팬덤 관리 능력이 최악인데 '''데뷔 후 박정아가 탈퇴할 때까지 9년간 단독 콘서트 한 번 없었다.'''
공식 팬카페와 팬카페가 따로 놀고, 회원수를 합쳐야 만 명이 채 안 되는데 사실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다. 'Superstar'로 전성기를 구가할 때 팬클럽 '보석상자'는 회원 수가 10만 명에 이르는, 팬덤이 아주 작다고는 할 수 없는 그룹이었다. 하지만 2006년 이지현의 탈퇴로 흔들리더니 '''운영자가 팬카페를 돈 받고 팔아버렸다'''. 게다가 조민아마저 탈퇴를 해버리면서 쥬얼리 해체가 기정사실화 되었고 팬덤은 사실상 붕괴된다. 거기다 소속사의 방관 정책까지 한 몫 했다. 'One More Time'으로 대박을 쳐놓고 팬덤 관리도 제대로 안 하고 행사나 돌리고 있으니...
2. 그룹의 컨셉
이 그룹을 뭐라 정의하긴 어려운데 쉽게 말해 그냥 대세를 잘 따르는(...) 그런 그룹이었다. 즉, 음악적으로 크게 특색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속사가 영세하다 보니 대중성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그 이유. 즉, 대중성에 영합하는 센스 있는 곡 선정과 컨셉트로 승부하는 그룹이라는 것.
그래도 5집 즈음에는 걸그룹 중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6집에서는 기획력이 이전에 비해 다소 못 미쳤고 그룹 자체가 오래되어 브랜드가 하락하다 보니 그리 좋은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박정아와 서인영이 있을 때는 음색 자체가 타 걸그룹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보니 팜므파탈이나 여전사 컨셉을 해도 상대적으로 강렬해보이는 효과가 있던 것은 사실.
어찌되었든 간에 빈약한 팬덤과 멤버들의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낼 때마다 어느정도 히트했다는 것은 어느정도 시사할 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충성심 높은 여성 팬덤을 다수 보유할 수 있는 남성그룹과 달리, 라이트한 남성 팬층이 많은 여성 그룹은 대중성이 우선이라는 것. 실제로 2008년 'One More Time'이 대박을 쳤을 때 팬카페 회원수가 3천명이었다. (그 이유는 슈퍼스타가 초대박 친 후 공백기에 들어갔던 2006년 즈음 10만명 가까이 육박하던 팬카페의 주인이 카페 매매를 했다.)
3. 디스코그라피
4. 결성
고교 시절 박정아가 카피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2002 한일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하여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프로듀서 코무로 테츠야[5] 의 아이디어로 열린 한일 합작 걸그룹 오디션에도 참여했었다. 이 그룹이 바로 써클이다.[6] 이때 박정아는 떨어졌고, 이지현이 합격했다.
그로부터 1년 뒤 박정아는 스타제국 CEO 신주학의 러브콜을 받고 최초의 연습생으로 합류하여 일년 반을 홀로 트레이닝을 받았고, 써클이 해체된 뒤 이지현이 쥬얼리에 최종 합류했다. 그리고 전은미와 정유진을 영입하여 결성된 쥬얼리 4명을 포함하여 총 인원이 8명인 소속사로 출발하게 되었다.[7]
5. 멤버
6. 활동
7. 수상 내역
- 2009 제10회 대한민국영상대전 가수부문 포토제닉상
- 2008 Mnet 20s 초이스 핫온라인송 부문상
- 2008 제23회 골든디스크상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본상
- 2008 불법음원근절 국민운동본부 감사패
- 2008 Mnet KM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
- 2005 SBS 가요대전 본상
- 2005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 2005 제20회 골든디스크상 뮤직비디오 인기상 (슈퍼스타)
- 2005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여자그룹상
- 2005 제12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그룹부문가수상
- 2003 Korea Awards 가수부문
- 2003 모델라인 제20회 베스트 드레서 가수부문
- 2003 KBS 가요대전 본상
- 2003 SBS 가요대상 본상
- 2003 Kmtv 가요대전 본상
- 2003 스포츠서울 가요대상 본상
- 2003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최우수 여자그룹
- 2002 sbs 가요대상 프로듀서상
- 2002 kmtv 가요대전 그룹부문 신인상
- 2002 iTV 신세대 가수상 수상
[1] 3집 이전의 멤버들(정유진, 전은미, 이지현, 조민아)이 빠져 있다.[2] 이지현은 당시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다.[3] 쥬얼리가 해체한 이후 2020년 현재는 실질적으로 브아걸을 최장수 걸그룹으로 친다. 가비엔제이가 있긴 하지만 가비엔제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걸그룹의 이미지와는 많이 벗어나 있고, 원년 멤버는 모두 탈퇴해 남아있지 않는 터라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다. 이들보다 먼저 데뷔한 그룹 중 버블시스터즈는 공백 기간이 너무 길며 LPG는 2015년 4기 멤버들이 모두 탈퇴한 뒤 이름만 남아 있다.[4] 스타성을 보는 감각은 뛰어난데 기획력이 약한 케이스다. 당장 이 그룹 안에서 확실히 뜬 게 2명(서인영, 박정아)이고 뜰 뻔한 것도 1명(김예원)이다. 당장 같은 회사의 보이그룹인 제국의 아이들도 대중한테 확실히 눈도장을 받은 멤버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5] 80~90년대 활약했던 일본의 뮤직 프로듀서. TM NETWORK로도 활동하면서 건덕후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졌다.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참조.[6] 써클의 소속사인 조선음향에는 UP, Y2K가 속해있었다. 다국적 그룹의 시초였던 회사.[7] 사실 쥬얼리엔 비공식적으로 '0기'가 있다. 데뷔전 프로젝트 앨범인 '몽'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이때 이지현이 없었고 배우 이언정(당시 예명 이사비)이 멤버로 있었다. 이 프로젝트 앨범엔 박정아의 솔로 버전 '이젠'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은 1집의 데뷔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