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웅

니나잘해의 등장인물.
스콜피온 서열 6위. 본래는 검도부였으나 이후를 동경하여 스콜피온에 입부한다. 하지만 그를 스콜피온으로 유혹한 이후가 그의 개망나니 근성을 견디지 못하고 그를 내치게 됨으로써 더욱 막장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에 대해 앙심을 품은 나영웅은 이후에게 덤비다가 알차게 얻어터지고 니나잘해에서 나온 구타씬중에 가장 불쌍하게 털렸다. 이후는 죄책감에 그를 다시 복권시켜 스콜피온의 차기 캡짱 후보 중 한명으로 만들어준다.
성격은 개차반에 여자를 개 보듯 하는 나쁜 남자의 전형. 그래서인지 은근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여주인공 백조아를 좋아하게 되면서 이후와 대립각을 세운다. 결국 이후 품으로 간 백조아의 행태에 분노하며 이후에게 또 한 번 덤비게 되나 다시 한 차례 떡실신을 하게 된다. 그로 인해 차기 캡짱 후보에서도 짤렸으며 스콜피온에서도 제명당한다. 최후반부에 이후와 재결합한 백조아를 납치(라고쓰고 약간 거친 커피 한 잔 같이먹기?)해서 이후를 소환하고 이후한테 한참 털리다가 모래뿌리기 한방에 역전, '''이후를 떡실신 시킨다.''' 이래저래 백조아한테 제대로 셔틀질만 하고 이후한테는 '''건방지다고''' 털려 '''개기다가''' 털려 '''조아랑 만난거 걸려서''' 털려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비운의 캐릭터.
어릴 적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아 여동생과 둘이 살고 있다. 동생인 나착히가 고렙의 미소녀로, 장보고는 물론이고 반토막도 그녀에게 반해서 한동안 쫓아다녔다. 물론 여동생을 아끼는 나영웅은 그녀에게 행여나 흑심이라도 품는 놈은 반 죽이거나 쫓아내버리기 때문에 진전은 없다. 오빠인 그는 여동생이 걱정되어서 잘해주고 싶어하지만 성격이 워낙에 짐승이라 겉으로 보기엔 동생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것으로 보일 정도. 이 때문에 착히도 자꾸만 삐딱선을 타고 막 나간다.
격투 스타일은 주먹을 위주로 하며 캡짱 후보 셋 중 가장 야성적이고 본능적인 격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맷집과 근성, 본능으로 싸우는 인파이터로 차기 셋 중 파워나 맷집이 가장 수준급이라 한다. 특히 맷집은 HOF 현 캡장인 황대협과도 비견될 정도. 그러나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이후와도 맞먹을 정도의 독종기질과 승부근성. 이후를 쓰러뜨린 이후에는 스콜피온에게 위협을 느끼고 잠적한다.[1] 후에 자신을 이끄는 무리들을 데리고[2] 최충치의 사파와 대립한다.

[1] 스콜피온 뿐만 아니라 주변의 전 폭력서클들이 다 분노했다. HOF의 독고수 때는 스파링 중에 일어난 사고랍시고 허치도가 덮었지만, 이 경우는 상황이 너무 적나라하게 알려진 하극상이었기 때문, 거기다 나영웅이 싸움 중 이후를 일부러 방심시키고 모래를 뿌리는 비겁한 수를 쓴 것도 한몫 더 거들었다.

[2] 비열한 수를 쓰긴 했지만, 어떤 수단이든 전설을 쓰러뜨렸다는 점에서 묘한 경외심을 불러일으켜 무리를 모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