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image]
'''장필순 정규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발매'''
1997년 8월
'''장르'''
포크 록, 모던 록
'''길이'''
47:26
'''레이블'''
킹레코드, 하나뮤직
'''프로듀서'''
조동진, 조동익
'''타이틀 곡'''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1. 개요
2. 앨범 소개말
3. 트랙 리스트
3.1. 첫사랑 - 4:37
3.2.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4:14
3.3. 스파이더맨 - 4:37
3.4. TV, 돼지, 벌레 - 4:07
3.5. 풍선 - 3:27
3.6.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 3:04
3.7. 그래 - 4:21
3.8. 그녀에 관한 짧은 얘기 - 3:20
3.9. 넌 항상 - 4:18
3.10. 사랑해 봐도 - 3:15
3.11. 이곳에 오면 - 4:47
3.12. 집으로 돌아오는 길 - 3:26


1. 개요


1997년 발매된 장필순의 다섯 번째 앨범.
장필순의 자작곡이 5곡 들어가 있는데, 4집때부터 작곡을 해왔던 장필순은 이 앨범이 포텐을 터트리면서 통해 그저‘노래 잘하는 가수'에서 '모던 포크 록 여성 뮤지션'이자 '훌륭한 싱어송라이터'로 재평가받았다. 여러모로 장필순의 음악 인생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앨범.
이러한 장필순의 변신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은 3집때부터 프로듀싱을 한 어떤날의 베이시스트로 유명한 조동익으로, 그는 앨범 전 곡의 편곡을 했다. 또한 제 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한 윤영배가 두 곡을 작곡했다. 이러한 세 사람의 조합은 장필순 6집에서도 이어지는데, 이 6집도 음악적으로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어떤날 이후 한국 포크의 가장 큰 음악적 성취로 평가받는다.
세월이 지나면서 장필순 음악의 근원을 드러내는 앨범이 되었는데 이후 6집에서는 완전히 포크트로니카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2. 앨범 소개말


Thanks to
조동진, 조동익, 최성원, 김용덕, 최성종, 조동완, 강은철, 하덕규, 이경인, 소영언니, 조동익, 권혁진
함춘호, 김영석, 박용준, 윤영배, 한동준, 윤정오, 이용준, 박인영, 양영숙, 조동희, 신동철, 이종현, 안지혜, 고희정
장원포차, 여행스케치, 이한철, 김광진, 황공연, 이훈석, 라이브극장식구들, 유미언니, 창순언니, 양진석, 김석준
허송경, 서종칠, 장상용, 유트식구들, 이준, 최환준, 정심이, 성일경, 권진원, 위호정, 포천동생들, 아라, 유주연
수아미악기, 김선웅, 봉쥬르, 김정태, 구경모, 김형준, 하나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가족, 늘 나와 함께하는 예수님...

3. 트랙 리스트



3.1. 첫사랑 - 4:37



  • 작사, 작곡 조동익
아직 어두운 이른 아침
무거운 가방도 함께
콩나물 시루버스를 타고
난 학교엘 가네
그래도 난
오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대충 끝마친 하교길은
너무도 아름다워
오늘 만날 그 약속을
넌 잊진 않았을까
이렇게 넌 내게
커다란 위로가 됐나봐
선생님께 들키면 어쩌나
하지만 우린 마주 앉았어
무슨 얘기로 널 즐겁게
해 줄 수 있을까
시간은 왜
그리도 빨리 흘러 가는지

3.2.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4:14



  • 작사 조동희[1], 작곡 조동익
  •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장필순의 대표곡. 장필순 특유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 앨범에서 유일하게 피아노와 스트링 편곡이 들어가 있다.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 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엔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힘겨운 어제들
나를 지켜주던 너의 가슴
이렇게 내 맘이 서글퍼질 때면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속에 조용히 찾아와 줘

3.3. 스파이더맨 - 4:37



  • 작사, 작곡 윤영배
  • 잔잔한 포크 음악이 계속되던 앨범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빠른 모던 록 노래다.
지하철 풍경 참 오랜만에
노란티켓 눈에 띄네
나를 감싸는 많은 사람들
하나같이 지친 표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이미 정해진 길을 가는
조금도 벗어날 수 없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아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지하철 풍경 참 오랜만에
노란티켓 눈에 띄네
나를 감싸는 많은 사람들
하나같이 지친 표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이미 정해진 길을 가는
조금도 벗어날 수 없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아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3.4. TV, 돼지, 벌레 - 4:07



  • 작사, 작곡 조동익
도로위엔 오늘도 미친 자동차
아이들은 어디에 텅빈 놀이터
나는 TV앞에서 하루를 보냈죠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세상
우리의 욕심은 하늘을 찌르네
나는 하루 종일 먹고 또 먹었죠
돼지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 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
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화내지 말아요 피곤해져요
따지지 마세요 거기서 거기
그럴땐 하루 종일 잠을 자봐요
벌레처럼
들여다봐요 두려워말고
헛된 꿈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
이 슬픔의 강은 언제쯤
그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을까
날카로운 칼날같은 이 시간위를
그대와 나도 걷고 있네요
아무런 느낌조차 없는 날들을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3.5. 풍선 - 3:27



  • 작사, 작곡 조동익
  •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창법으로 부르는 장필순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풍선을 불어보자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아무에게도
얘기 못했던 슬픔
그 슬픔도 함께
풍선을 날려보자
외로운 하늘 가득히
한번도
고백하지 못했던 사랑
그 사랑도 함께
밑빠진 물독에
땀 흘려
물을 채우던
그 허무한 날들
생각하지 말아요
험한 이 여행길
하나뿐인
그대 지팡이가
부러졌을 땐
그냥 거기에 앉아
밑빠진 물독에
땀 흘려
물을 채우던
그 허무한 날들
생각하지 말아요
험한 이 여행길
하나뿐인
그대 지팡이가
부러졌을 땐
그냥 거기에 앉아
풍선을 불어보자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아무에게도
보일 수 없었던 눈물
그 눈물도 함께
풍선을 날려보자
외로운 하늘 가득히
그대의 아름다웠던 추억
그 추억도 함께

3.6.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 3:04



  • 작사, 작곡 윤영배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 뭉치 한 손엔 편지
몇 통 몇 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너머 희뿌연 풍경
한참 후 난 대문 앞에 놓여있던
아저씨 모자 눌러쓰고서
이 골목 저 골목 누비며
빨간 자전거 타는 아저씰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
숨바꼭질 노는 꼬마 아이들
아 이젠 눈에 띄는
우체통만 보이면
속을 들여다보네
혹시 그 속에 숨어 계실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아저씨 난
기절할 것 같아요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소포 한 뭉치 한 손엔 편지
몇 통 몇 반 작은 글씨는
돋보기 너머 희뿌연 풍경
한참 후 난 대문 앞에 놓여있던
아저씨 모자 눌러쓰고서
이 골목 저 골목 누비며
빨간 자전거 타는 아저씰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
숨바꼭질 노는 꼬마 아이들
아 이젠 눈에 띄는
우체통만 보이면
속을 들여다보네
혹시 그 속에 숨어 계실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아저씨 난
기절할 것 같아요

3.7. 그래 - 4:21



  • 작사, 작곡 장필순
영화 한편 보고 싶어
여기 구석 자리에 앉아
혼자 기분을
느껴 보고 싶어
그래 인생은 외로움
영화속엔 슬픈 사랑얘기
서로 머릴 기대고 앉아
우는 여자를 달래는 남자
그래 인생은 사랑
혼자라는게
좋아 보이겠지만
내 가슴엔 너에게
보일 수 없는 눈물
그래 인생은 그런 것
그래 인생은 그런 것
영화처럼
영화처럼
영화 끝나듯
오늘 하루도 가고
문득 생각 난
멀리 떠난 친구
세월은 가고 추억만 남고
그래 인생은 그리움
혼자라는게
좋아보이겠지만
내 가슴엔 너에게
보일 수 없는 눈물
그래 인생은 그런 것
그래 인생은 그런 것
영화처럼
영화처럼
영화처럼
영화처럼
영화처럼
영화처럼
영화처럼
영화처럼
영화처럼

3.8. 그녀에 관한 짧은 얘기 - 3:20



  • 작사, 작곡 장필순
겉보기에 그녀는
초라해 보이기도 하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하지만 그녀는 믿었죠
사랑은 진실하다고
상처 받고 외로움에
밤을 지새도
오랜만에 그녀를 만난 날
그녀는 이렇게 얘기했죠
난 믿어요 사랑이 그 대답이라고
난 믿어요
사랑만이 길을 찾을 수 있죠
이제까지 그녀를
항상 지켜준 건
그녀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겠죠
그토록 힘겹고
견디기 어려울 때마다
그녈 지켜준 건 음 무얼까
오랜만에 그녀를 만난 날
그녀는 이렇게 얘기했죠
난 믿어요 사랑이 그 대답이라고
난 믿어요
사랑만이 길을 찾을 수 있죠
그녀를 만난 날
많은 얘기를 했죠
지나온 날들은
소중한 그녀 모습
그녀는 내게 말했죠
난 믿어요 사랑이 그 대답이라고
난 믿어요
사랑만이 길을 찾을 수 있죠
난 믿어요 사랑이 그 대답이라고
난 믿어요
사랑만이 길을 찾을 수 있죠

3.9. 넌 항상 - 4:18



  • 작사, 작곡 장필순
넌 항상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생각했지
넌 때론 그 어두운 곳에서도
혼자뿐이라고 말했어
하지만 그건 너만의 생각이야
넌 항상 너무나 힘들다고
내게 말하곤 하지
넌 때론 좋은 일 앞에서도
기뻐할 줄 몰랐어
하지만 그건 너만의 느낌이야
라랄라라라라
너만의 생각이지
주위를 한번 되돌아봐
더 힘든 사람들도 있지
나름대로의 아픔 속에
살아가는 이 세상
그게 세상이라는 거야
하지만 꿈을 버리진 말아야 해
우리의 꿈을 버리진 말아야 해
너와 나의 세상이니
한번 뿐인 인생이야
주위를 한번 되돌아봐
더 힘든 사람들도 있지
나름대로의 아픔 속에
살아가는 이 세상
그게 세상이라는 거야
하지만 꿈을 버리진 말아야 해
우리의 꿈을 버리진 말아야 해
너와 나의 세상이니
한번 뿐인 인생이야
한번 뿐인 인생이야

3.10. 사랑해 봐도 - 3:15



  • 작사 장필순, 작곡 조동익
사랑해 봐도
우리 외로운 건 어쩔 수 없지
이별해 봐도
우리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지
이 세상 살다 보면
우리는 만나고 또 헤어지고
그 속에서 울고 웃고
후회하는 일도 많아
세월만 흘러 가네
시간은 달려가고
우리도 변해가고
세월만 흘러 가네
뚜뚜루루뚜뚜루루
뚜뚜루루뚜뚜루루
뚜뚜루루뚜뚜루루
뚜뚜루루뚜뚜루루
뚜뚜루루뚜뚜루루
뚜뚜루루뚜뚜루루
뚜뚜루루뚜뚜루루
뚜뚜루루뚜뚜루루
그리워해도
다시 되돌아 갈 수는 없지
그리워해도
지난날인걸 끝난 일인걸
이 세상 살다 보면
우리는 만나고 또 헤어지고
그 속에서 울고 웃고
후회하는 일도 많아
세월만 흘러 가네
시간은 달려가고
우리도 변해가고
세월만 흘러가네
그 속에서 울고 웃고
후회하는 일도 많아
세월만 흘러 가네
시간은 달려가고
우리도 변해가고
세월만 흘러 가네
헤이예이예
헤이예이예이예이예

3.11. 이곳에 오면 - 4:47



  • 작사 조동희, 작곡 장필순
그대 두 손으로 매만지던 찻잔
그대 몰고 왔던 향기들
그대 그 입술로 나즈막한 노래
그대 흔들고간 나의 가슴
모두 남겨져 있어
아직 까진 변한게 없어
오랜만에 찾아온
우리 처음 만난 이 곳
다시 겨울을 준비하는
먼지 쌓인 난로
아직 나를 기억하듯
웃음짓는 사람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예전의 우리
아직 여기 남아 있지
이곳에 오면
그대 두 눈으로 바라 보던 창가
그대 좋아했던 이 자리
우리 지친 하루 쉬어 가던 이곳
이젠 찾지 못할 설레임들
모두 남겨져 있어
아직까지 변한 게 없어
오랜만에 찾아온
우리 처음 만난 이 곳
다시 겨울을 준비하는
먼지 쌓인 난로
아직 나를 기억하듯
웃음짓는 사람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예전의 우리
아직 여기 남아 있지
이 곳에 오면
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 우우우 우우우

3.12. 집으로 돌아오는 길 - 3:26



  • 작사, 작곡 장필순
그냥 지나치는
그런 생활 같지만
내겐 정말 소중해
라랄라라
나만 생각하면
마음대로 걷겠지만
함께 살아가긴
어려운 이 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없이 무거운 마음
혼자 화내다가
웃다가 울다가
밤이 찾아오면
지쳐 잠들곤 하지
라라 라리라라 워 우워우 예
눈을 떠 아침을 맞으면
오늘 하루도 이렇게
라라라라
나만 생각하면
편안히 눕겠지만
함께 살아 가긴
정말 힘들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없이 무거운 마음
혼자 화내다가
웃다가 울다가
밤이 찾아오면
지쳐 잠들곤 하지
라라 라리라라 워 우워우 예
오늘 하루도
오늘 하루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없이 무거운 마음
혼자 화내다가
웃다가 울다가
밤이 찾아오면
지쳐 잠들곤 하지
라라 라리라라 워 우워우 예
라라 라리라라 워 우워우 예
라라 라리라라 워 우워우 예

[1] 조동익의 여동생이자 뮤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