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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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나창헌
한문
羅昌憲
생몰년도
1896년 1월 29일 ~ 1936년 6월 26일
1. 개요
2. 생애
3.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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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창헌은 3.1 운동에 참여하고 의열투쟁을 벌인 독립운동가이다.

2. 생애


나창헌의 초기 생애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919년 경성의학전문학교 2학년이었던 그는 선배들과 함께 3.1 운동 계획에 참여한다. 2월 25일에는 이필주 목사의 방에 모여 독립선언에 대해 논의했고, 뒤이어 이어진 만세운동에도 참여한다. 일제의 검거를 피하는데 성공한 그는 곧바로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을 결성한다. 이 단체는 만세시위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지원하여 3.1운동에 도움을 주었다.
1919년 5월에는 상하이로 파견되어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고 특수 임무를 맡는다. 특수 임무는 바로 대한제국 시절의 황족과 고위 관료의 망명을 돕는 것. 같은 해 10월에는 남작 작위를 받았던 김가진을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고, 여세를 몰아 11월에는 의친왕 이강을 탈출시키려 하였다. 그를 변장시켜 중국 안동 역까지 가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거기서 일경에 들키는 바람에 의친왕의 망명에는 실패하고 만다.
1920년부터는 비폭력 운동에 한계를 느껴 의열투쟁으로 노선을 변경한다.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철혈단'을 결성하고, 이름에 맞게 무기(철)와 투쟁(피)으로 독립을 쟁취하려 노력했다. 철혈단을 통해 꾸준히 암살 및 파괴활동을 벌이면서 뒤에는 임시정부에서 임시의정원을 맡는 등 양쪽 모두에 활약했다.
1925년 6월에는 정위단을 조직해서 독립운동가를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놈들을 처단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병인의용대를 결성해서 임시정부의 권위를 세우고 의열투쟁에 노력한다. 그는 병인의용대를 이끌고 1926년부터 몇 차례에 걸쳐 독립운동가를 탄압하던 일본총영사관을 공격했다. 총영사관을 폭파시키는 것은 실패했지만 부속 건물들이 파괴되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
이후 친일 밀정들을 처단하고, 6.10 만세운동에 맞춰 의거를 벌이기 위해 대원들을 파견하는 등 독립운동에 노력하다 1936년 6월 26일 위암으로 사망한다. 사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다.
나장헌도 독립운동가로 활동했고,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3. 참고 자료


  • 정상규 저.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 휴먼큐브. 2017년. 181~18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