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인 레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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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자키 히로.
2. 특징
신주 5대 무가중 차석인 나카노인 가의 젊은 당주. 필두인 코가의 당주가 현재 여성인 코가 린도이기 때문에 사실상 최고의 권력자. 명성과 인망이 뛰어나고 언뜻 싹싹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냉철한 야심가.
린도에게 구혼을 하며 어전시합 시작 이전에도 치근거리지만 린도는 레이젠을 이기주의가 지배하는 현 세계의 우수한 남자 정도로 여기고 있어 싫어하고 있기 때문에 매번 거절한다.
3. 행적
미부 소지로를 가신으로 삼아 어전시합에 출전시킨다. (물론 군신간의 정같은건 없는 계약관계.) 소지로가 기습적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공격해 다른 무가들 대표들의 목을 베어버리자 얼씨구나 하고 목숨을 건 싸움이라면 당연히 저래야지라고 로쿠조, 치구사, 이와쿠라 당주들을 깔아뭉게며 제대로 된 인간은 아니라는걸 인증했다. 이후로도 살기등등한 싸움을 아무렇지도 않게 관람해 린도가 아랫사람을 아끼지 않는 이 남자에게 동정의 장을 맡길수는 없다고 생각하게 해 나서게 만들었다.
시합이 끝나자 빠르게 린도를 동정의 총대장으로 인정하고 소지로를 쿠조 시오리네 집에 묵게 했다. 후하노세키에서 린도 일행을 비롯한 선봉대가 대패한 후 본대를 이끌고 와서 합류하고, 침울해져 있던 남성진을 격려한다. 특히 사카가미 하바키는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라이벌이라고 자네가 그러고 있으면 곤란하다며 나름 개념찬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동정에서는 총대장이지만 이능을 가진 이들과 행동하는 일이 잦은 린도와 별개로 일반병들을 지휘하며 진군했으나 스와하라에서 외국의 통역관으로 위장한 천마 스쿠나의 반신인 여성과 만나 운명이 꼬이게 된다. 레이젠은 여자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고 여자는 레이젠이 쓸만해보인다고 레이젠은 살려두고 로쿠조와 수행하던 병사들을 모두 죽인다. 이후 에조까지는 별일 없이 린도를 수행하지만 린도가 죽자 아무런 슬픔을 비치지 않고 태연하게 논공행상 이야기나 해서 하바키 일행을 분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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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한 레이젠
야토를 비롯한 모든 천마들이 사라지고 에도가 멸망하자 파순의 이치인 대욕계천구도가 완성되어 모든 생물들이 끝없이 서로 죽이는 아비규환의 세계가 펼쳐지고 이전부터 우수한 인간이였던 레이젠은 파순의 법에 완전히 침식되고 하바키 일행을 숙청하라고 병사들을 보낸다.
자신을 찾아온 하바키에게 부활한 린도를 보여주며 너는 여자한테 버림받은 놈이라고 비웃고 오노고로지마라는 섬으로 린도를 데리고 가나, 이쯤에서는 완전히 파순의 의식에 지배당해 린도가 자기에게 대항하려고 하는걸 알고서는 베어버렸다. 이후 린도를 구하려고 온 하바키에게 비문이 없는 지하 6층에서 인간비문의 역할을 해서 파순의 법칙을 설명하고(...)[1] 싸운다.
본래 레이젠의 전투능력은 평범한 인간 수준이었으나 파순의 가호를 받아 엄청나게 파워업, 야츠카하기 중 야토를 제외한 천마들 이상까지 강해졌다. 특수한 능력같은건 없고 단순히 상대보다 강한 힘으로 찍어 누르고 자기보다 약한 상대의 공격같은건 씹어버린다는 무식한 스타일. 검술도 상당해진다. 이를 사간(샤가)라고 하며 레이젠 정도로 우수한 샤가는 수만명 중 하나 정도. 반대로 말하면 전체 인류 중 십수만명이 야츠카하기의 7주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2] 레이젠은 그만큼 우수한 "쓰레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그들은 아무리 강한 힘을 얻어도 파순에게 있어서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으며 우주에 단 하나 파순만이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일 뿐인 존재인 것이다.[3]
하바키를 고전시키지만 이내 파순의 힘이 레이젠의 육체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버리고[4] 하바키가 계속해서 너는 파순따위가 아니라고 말을 걸자 어두운 세상 속에서 자신을 비롯한 인간들은 티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빛과 같은 린도에게 끌렸다고 정신차리며 패배한다.
스와하라에서 이상한 천마를 만난 다음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며 그들이 '''좌의 주인이 바뀌는 시기에 나타나 교체를 지켜보는 관측자가 아닐까 하고 예상한다(!?).'''[5] 그렇다면 파순은 멸망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겨 보이라며 부탁하고 소멸한다.
파순의 샤가로 날뛴 영향인지는 몰라도 영혼자체가 소멸했는지 야츠카하기 멤버들이랑 달리 후일담 외전에서 일절 언급이 없다.
무대뒤 쫑파티 드라마CD에서는 짧지만 쿠죠 시오리의 집사로 출현했다.
4. 능력
- 샤가
파순의 영향을 받아 강화된 샤가. 레이젠 정도로 우수한 샤가는 수만명 중 하나 이외이며, 그 능력치는 야토 이외의 천마들 이상이며 태극에 준한다. 하지만 별다른 특수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스쿠나나 오타케의 능력에도 단순한 강함으로 대항해야 하지만, 이 둘의 능력 판정은 야토의 것을 따르므로 대응할 수 없다.
[1] 그런데 인간비문(...)으로서 하는 대사들을 들어보면 아무래도 사당 자체가 파순의 샤가들이 만든 것 같다 황혼을 조소하는 부분도 있고[2] 물론 그러한 힘이 있어도 단독으로는 그렇게 강해질 수 없다. 이들은 단순히 파순에게 힘을 얻은 것일 뿐이다.[3] 다만 이때의 레이젠은 능력치는 압도적이지만 레이젠 본인이 전투센스가 부족한지라 책에서나 잇을법한 기술을 단순히 후려치기만 한다고 한다.[4] 자신이 찾던 자신을 하지않는 기형낭종 즉 하바키를 찾자 파순과의 동조가 더욱 심해져서 미쳐날뛴다.[5] 여기서 말하는 이상한 천마는 천마 스쿠나를 뜻한다. 스쿠나의 '''진정한 정체'''를 생각해 보면 레이젠의 통찰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파순의 초심오에 영향을 받은 탓도 크다.[6] 유아, 오직 나만이 제일이다를 뜻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