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가미 하바키
[clearfix]
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카와 시노부. 신세창생('''神'''世創生) 편의 주인공이며 작품 전체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인 하바키(覇吐)는 말 그대로 패(覇)를 드러내다(吐)라는 의미.'''"반했다고, '코가'의 아가씨. 나는 당신을 위해서 죽겠다."'''
-공식 프로필 첨부 대사
2. 특징
평소 성격은 자뻑 대장에 단순경박하다. 그리고 어전시합에서 시오리를 상대할 때 태연히 껴안는다던가, 통신을 위해 류수이의 머리카락을 전해줄때는 아주 당연하게 가슴골에 넣으면서 가슴을 만진다던가, 린도를 노리고 노천탕에 쳐들어가는 등 여자를 상당히 밝힌다. 그래서 다른 멤버들에게 하반신적인것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주 까인다.
그런데 상당히 밝히는 걸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작중 시작 시점까지 동정(...)이었다. 마사다 타카시의 질의응답에 따르면 '인기가 없었던 건 아니고 수많은 '''누키누키퐁'''[3] 계획은 세웠지만 엄한 어머니의 손에 의해 전부 처부숴졌다'고 한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신사끼 넘치는 변태행각 때문에, 일각에서는 파순의 대욕계천구도에 대항하는 '''성욕계신사도'''(…)의 사용자라고 칭해지기도 한다.
그래도 동정이 끝나고 나면 다같이 벚꽃놀이를 하면 좋겠다고 센스있는 발언을 하기도 하며 스쿠나 앞에서 날뛰고 있는 케이시로를 한대 치며 "네 여자 정도는 신경써라" 라며 훈계해 정신차리게 하는 등 의외로 빠릿한 면도 있다. 솔직히 다른 남성진이 전형적 천구도인 레이젠, 살인마인 소지로, 양아치인 케이시로, 그리고 야코인 야코[4] 이므로 남성진 중에서는 가장 멀쩡한 인격.
3. 정체
파순의 기형낭종이 만들어낸 촉각. 수은이나 황혼 등이 만든 촉각과 달리 그 인격이 공유되지 않는 별개의 개체. 파순이 무한한 힘을 갖게 하는 모순의 근원이 바로 기형낭종이며, 따라서 하바키를 상대로 할 때에 한해 파순의 모순은 사라지고 그 힘은 일반적인 패도신과 다름없게 된다. 이와 별개로 하바키의 본체인 기형낭종과 결합하는 경우 하바키는 파워업할 수 있다.
카지리카무이카구라 발표 당시 특유의 양아치 같은 외모에 빌헬름 에렌부르그의 환생 쿄게츠 케이시로와 사이가 나빠보이는 점 때문에 유사 시로와 관련이 있는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왔으나 나중에 시로는 적 캐릭터인 천마 스쿠나로 밝혀졌다.
4. 능력
5. 작중 행적
6. 기타
비주얼팬북에 따르면 좌에 올라있는 아마테라스는 바로 기형낭종. 하바키와 린도, 기형낭종의 관계는 마사다 나름의 일본신화 해석에 기인한다. 일반적으로 일본 신화의 창세신이라고 하면 신들의 부모로서 많은 신들을 낳은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를 떠올리지만, 이 전에도 존재한 신이 있다. 이들을 코토아마츠카미, 조화삼신이라 부르며 각각 지고신 아메노미카누시, 생산신 카미무스비, 정복신 타카히무스비이다. 신화에선 바탕만을 마련하고 사라지지만 마사다는 삼신은 사라진게 아니라 다른 형태로 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기형낭종과 그 분신, 자멸인자라는 이들의 관계는 그대로라면 신화처럼 파멸 일직선을 걷게 되지만 하바키와 린도가 인간으로서 성장을 하며 클래스체인지하는 것이다. 본디 정복신인 린도가 이자나미로서 야오요로즈 법칙의 원형을 구축하고, 생산신인 하바키가 이자나기로서 야오요로즈 법칙을 낳는 공동작업으로서 이로 인해 자신이 원하던 대로 새로운 생명으로서 태어난 지고신 기형낭종이 좌에 오른 제7천 아마테라스인 것.
태극에 도달하면 신주명은 '''이자나기노미코토'''가 된다. 일본 창세신화의 창세신 중 남편이란 점은 상당히 재밌는 부분. 이는 린도의 신주명이 '''이자나미노미코토'''이기 때문으로, 본래의 신화에서는 이자나기가 이자나미를 버렸으나 하바키는 린도와 같이 세계를 창조했다는 것에서 대비된다.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무대가 끝난 뒤 파티에서는 파순의 동생이며 만능인인 파순을 동경한다고 한다. 감독(야토)과 다른 선배들에게 빌빌기는 신입배우라는 게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