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통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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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느낌이야.

1. 개요
2. 여담



1. 개요


피구왕 통키주인공. 고된 훈련과 도전을 거치며 점점 성장한다는 하는 열혈 스포츠만화의 표준적인 캐릭터로, 태동 '''국민학교'''에 다니고 있다. 전설적인 피구선수로, 피구라는 종목을 널리 알린 아버지 나태풍의 외동아들이다. 제멋대로 여기저기 뒤집고 다니는 심한 장난꾸러기지만,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대단한 공의 감각을 가지고 있다. 태동 국민학교에 입학하고 피구부를 상대로 한바탕 난리법석을 벌이고, 교내에서 유명한 피구부 사천왕과 승부를 벌여 정식으로 피구부에 입단하게 된다. 이후로는 실력이 나날이 일취월장하면서 태동 피구부의 새로운 에이스로서 피구계에 전설을 쓰게 된다. 일본판에서 사용하는 일인칭은 다소 특이한 오이라.
코믹스판 이름은 정통키이며 일본판에서는 이치게키 단페이(一撃弾平(いちげきだんぺい))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해적판 코믹스에선 일본판 이림인 단페이(弾平)의 한자 표기를 한국식으로 읽은 이름을 쓰기 때문에, 이름이 탄평이라고 나온다. 정식판에선 정통키. 이탈리아어 더빙판과 스페인어 더빙판에서는 일본판 이름인 단페이의 앞글자를 따서 단(Dan)이라 불린다. 일본판 성우는 히다카 노리코 / 더빙판 성우는 소년 주인공 목소리 내기에는 국내 대표급 성우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김정애'''.[1]
수영을 시키려는 엄마의 권유를 뿌리치고[2] 피구 선수의 길을 걷기로 한 만큼, 피구에 대한 열정 하나는 굉장하다. 그렇기에 누군가 피구를 무시하면 자기 꿈이 부정된 것 마냥 크게 화낸다.[3] 항상 그런 상대를 만날 때마다 자신의 특기인 피구로 뭔가 특출난 실력 행사[4]를 해서 상대방이 피구를 인정하도록 만드는게 패턴화 되어있다. 꽤나 마성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건지, 아무리 까칠한 상대라도 통키의 실력 행사만 보면 금방 우호적으로 변하며, 심지어는 불량한 인간들을 개심시킨 경우[5]마저 있다. 그런 실력을 갖춘 한편 키가 작고 발발거리면서 다니는 게 친화력에도 일조하는 모양인지 많은 한성질하는 상남자들이랑도 금방 친해지고 말을 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민대풍 같은 경우 일본판에선 거의 모든 사람을 성으로 부르는데(심지어 가장 중요한 친구이자 팀메이트인 나한상에게도 타카야마라고 부른다), 통키는 만난지 얼마 안 돼서 바로 단페이라는 이름을 부른다.[6]
극후반에 규격외급 기술인 불꽃슛을 익히기 전까지는 고정된 필살기 없이 임기응변의 센스로 던지는 다양한 슛들을 무기로 삼았는데,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통키의 탁월한 제구력과 운동신경 때문에 던지는 공들 모두 일류급 선수들의 필살기에 맞먹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통키와 상대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가 던지는 공의 속도와 위력에 압도당하거나 감탄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피구의 기초조차 서투른 신입시절에도 어릴 때부터 아버지 묘비에 공을 던지는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순수한 공의 위력은 태동 피구부의 간판 슈터인 권총탄 이상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었고, 4학년이 된 시점에는 기본기로 민대풍이나 태백산같은 국내 정상급 선수들에 필적할 경지까지 이르렀다.
볼캐치 능력이나 회피실력도 상당해서, 스카이슛이나 도끼슛, 회전 회오리슛, 파워슛, 번개슛 등의 필살슛들을 상대로 아웃되지 않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물론 맹태나 오동도 등이 아웃되지 않도록 잘 커버해준 것도 있지만 말이다.[7]
응용력도 뛰어난 편으로 공을 잡을때 항상 정상적으로(?) 잡지만은 않는다. 필요하다면 온갖 도구들을 다 사용하는 타입으로 공을 잡기 위해서 보호대를 이용하기도 했고 손에 감은 붕대를 이용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번개슛을 잡을때는 번개가 고무/플라스틱에 안통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아마도 고무였을 신발 바닥으로 번개슛을 받아내기도 했다.[8] 물론 그런 방식으로 잡은 다음에는 바로 반격을 가하는 뛰어난 순발력도 지녔다.
최종적으로 아버지가 사용한 불꽃슛이라는 비기를 익힌다. 피구계에 전설인 불꽃슛을 익히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이 이 작품 전체 줄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불꽃슛은 통키의 성장을 상징하고 있다.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완성시키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초강력 필살슛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단 아래 항목에서 나오는것처럼 통키의 신체적 제한 때문에 평소라면 한 번밖에 쓰지 못하며 정말 병원에 실려갈 정도까지 각오한다면 두 번까지는 어떻게든 쓸 수 있다. 번개슛이나 파워슛에 비해 효율성은 없기에 정말 극적인 순간에만 쓰이는 편이다.
키가 매우 작으며, 1학년 때나 4학년 때나 외관상 전혀 변한 게 없다. 아버지가 상당한 마초에, 어머니도 키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을 보면 나중에 갑자기 자라는 스타일인 듯.[9]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의 장면이 마지막화에 나오는데, 체격이 과거의 아버지와 흡사할만큼 커졌으며 손미나와 커플이 된 걸로 보여진다. 덕분에 맹태와 더불어 유일하게 이게 초등학교기는 한가보다 하고 각인시켜주는 등장인물.[10]

2. 여담


  • 의외의 굴욕이 있는데 바로 패배를 자신의 절친이자 베프인 맹태에게 당한것. 한창 물이 올라 거만해진 통키가 말도 안듣고 연습도 게을리하자 피구부에서 내친적이 있는 데 이때 피구부에 남아 열심히 연습하던 맹태에게 판정패 한적이 있다. 흔히 천재의 게으름을 지적한 에피소드로 이 이후로부터는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서 천재가 노력을 할때 어떤 결과가 있는지 보여주게 된다. 맹태에게 진것은 사실상 유일한 패라고 볼 수 있을 정도.
  • 성격이 확실히 초딩스럽긴 하지만 은근히 쿨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만화에서 당연한것이기도 하겠지만 대인배기질이 있다. 위의 맹태와의 패배에서도 첫 패배에 당황하고 분해하긴 했지만 금방 풀어져 맹태와 다시 베프가 되고, 그가 쓰러뜨린 수많은 적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용서하고 넘어가며 타이거와도 멋지게 마지막을 장식하는 듯 금방 풀어지고 뒤끝없는 쿨한 성격인 듯.
  • 가끔씩 커뮤니티에서 피구 실력을 자랑하려고 아버지의 묘지에 공을 던지는 행동이 비판받기도 한다.

[1] 이후 같은 작가의 미니카를 다루는 작품 우리는 챔피언(Lets&Go)의 더빙판에서 역시 주인공인 남궁호의 목소리를 맡았다. 재미있게도 쌍둥이 형제인 남궁열의 성우 이선호 또한 피구왕 통키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참고로 두 애니메이션 모두 같은 방송사인 SBS에서 방영했다.[2] 이건 통키 본인이 수영에 재능이 전혀 없던 것도 한 몫 했다. 통키 엄마도 통키를 자립심있게 키우려는 방침을 갖고 있는 데다가,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는 것이기도 한지라 통키의 뜻을 지지해 준다.[3] 현실과는 달리, 이쪽 세계관은 피구 자체를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해줄 뿐만 아니라, 나름 연맹도 존재하고 정기적인 대회도 여는 등, 인프라는 잘 마련되어 있다. 다만, 국제적으로 통용될 만큼 유명한 스포츠까진 아니라서,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마이너 취급을 받는 풍토가 약간 있다.[4] 주로 사고 등을 당해 위기에 처한 상대방을 피구공을 던져 구해내는 방식이 대부분이며(대표적으로 현진영의 아빠와 서태지), 아니면 정식으로 대결해서 특유의 투지를 보여주어 인정받는 경우(대표적으로 축구부와 미식축구팀)도 있다.[5] 중학교 야구부 출신의 양아치들을 개심시켰다.[6] 더군다나 '''민대풍이 가장 증오하는 팀인 태동팀'''의 주전 선수에게 이름을 부른다.[7] 딱 한 번 아웃된 적이 있긴 하다. 회오리팀과 대결할 때 허용의 회오리 드라이브 슛만큼은 워낙 변칙적인 움직임을 보인 탓에 권총탄과 함께 더블 아웃 당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하필 고간에 맞은 채로.(...) 그래도 나중에 통키가 외야에서 똑같이 더블 아웃으로 갚아주긴 했다.[8] 물론 정확히 말하면 튕겨냈다.[9] 코믹스판 마지막에 보면 성장버전이 나오긴 하는데, 늠름하게 자라긴 했다.[10] 사실 다른 놈들이 이상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