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피쉬팀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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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ナピシュテムの匣'''
'''The Ark of Napishtim'''
1. 개요
2. 보스전
2.1. 전투 전 회화
3. 여담


1. 개요


이스 6의 부제이자 최종보스.
유익인 아르마가 흑 에메라스를 사용해 만든 도구.
본디 기상 제어 장치였지만 아틀라스 해의 해수면 상승에 위험을 느낀 유익인들이 날개가 없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대양 제어 장치로 개조했다. 본디 밀려오는 물을 모아서 다른 방향으로 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긴급피난용으로 강제배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높은 수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검에 사용되는 고강도의 에메라스를 사용해 입구를 봉인했다. 해제에는 각 색의 에메라스 검이나 마스터 키인 흑 에메라스 검이 필요하다.
이후 유익인들의 기술을 탐낸 인간들이 마스터 키인 아루마리온을 아르마에게서 갈취한다. 하지만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탓에 나피쉬팀의 성궤는 폭주하여 2차 해수면 상승이 일어난다. 급작스런 해수면 상승에 엘딘 왕국이 멸망하자 아르마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상자를 봉인한다. 봉인한 결과 폭주는 멎었지만 상자의 원래 임무인 물의 흐름 변경은 멈추지 않아서 카난 제도는 대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훗날 열쇠를 갈취한 자들의 후손인 에른스트가 아르마가 남긴 3개의 열쇠검[1]를 대신하는 자신의 인공정령(호문클루스)을 이용. 카난 제도의 소용돌이를 없엔 뒤 상자를 봉인하던 아르마의 유체를 제거해 상자를 부활시킨다.
부활한 상자를 이용하려던 에른스트는 자신의 앞길을 막는 아돌을 배제하기 위해 아루마리온으로 상자의 모든 힘을 얻으려고 하지만 제어하는데 실패. 그와 동시에 제어권을 상실한 상자는 스스로 활동을 개시한다. 유익인의 문명을 이어갈 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해수면을 상승시켜 유익인과 관계 없는 현 문명을 멸절시키려고 하지만 아돌 크리스틴의 손에 파괴된다.
설정상 흑진주의 프로토타입격 존재로 약 천년동안 소용돌이를 유지한 것과 한순간에 문명을 멸절시킨 것으로 확인 할 수 있듯이 제어할 수 있는 힘은 흑진주 이상이다. 하지만 동체가 크고 흑진주만큼 고성능을 지닌 것도 아닌지라 단순작업 외에는 흑진주 이하. 흑진주처럼 인간을 타락시킬 정도의 자아도 지니지 못했으나, 명령을 적절하게 판단해서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지성은 지녔다고 한다. 그렇지만 적당하게 지성에 눈떠서 폭주하기 쉽다고 한다. 현대와 비교하면 흑진주=최신형 모바일 PC(다기능, 고효율), 나피쉬팀의 상자=수십년전의 대형 컴퓨터(기능한정, 비효율적)라고 한다.[2]
번역명에 관해서 이래저래 말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오역이 방주. 그리고 그 외에 상자나 성궤냐 하는 논란 아닌 논란이 있다.
이 부분은 한자로는 匣(갑 갑)으로 되어있는데, 담배갑, 성냥갑 할때의 그 갑이다. 그렇다고 '나피쉬팀의 갑'이라고 번역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일반적으로 상자나, 무엇인가를 보호하거나 할 용도로 넣는 것을(장갑의 갑도 똑같은 한자를 쓴다) 뜻한다. 사실 궤櫃도 비슷한 뜻으로 쓰이기 때문에[3] 상자나 성궤나 의미상 그게 그것. 안에 있는 장치가 어딜 봐도 상자나 그 비슷한 것으로도 안 보이는걸 보면 장치가 들어있는 탑을 통째로 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관이나 하는 짓으로 보나 최후로 보나 딱히 성스러울 것도 없어 보이는 점이나, 원제를 생각해보면 상자라는 번역이 맞겠지만 그러면 없어보이기 때문에 Ark[4]를 통해 성궤로 번역된 듯하다. 다만 단어의 모티브가 된 것이 길가메시 서사시에 등장하는 우트나피쉬팀의 방주이므로 방주라는 번역이 원전에 가장 가깝기는 하다.

2. 보스전


1차전 OST - '''Black Ark Unveiled'''
2차전 OST - '''The Depth Napishtim'''


'''중간보스보다 약한 최종보스.'''
초기 HP는 3000. 본체의 레이저로 움직임을 제한한다. 본체 주위로 구체가 떠다니는데 각 속성에 맞게 타격하면 클리어 가능.
이후 HP 5000으로 2차전에 돌입한다. 전기충격 비슷한 것을 내보내다가 본체에서 레이저포를 쏘는데 레이저포가 발사된 곳을 타격하면 클리어. 본체에서 발사되는 레이저포의 데미지는 순식간에 아돌을 끔살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눈으로 보고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피하기가 쉽기에 그다지 의미가 없다.

2.1. 전투 전 회화


  • 1차전 돌입
'''나는 아틀라스 대양 전역을 관리하는'''
'''기상 제어 기구 <나피쉬팀>...'''
'''아르마에 의해 봉인된 후, '''
'''나는 얕은 잠 속에서 꿈꾸고 있었다...'''
'''위대한 엘딘의 황혼 이후'''
'''그 씨앗이 에레시아 대륙에 뿌리 내리는 것을...'''
'''허나 천년이 지난 지금'''
'''모든 것이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이제 에레시아의 땅에는'''
'''엘딘의 정신이 사라지고 없다...'''
'''그릇된 문명은 소멸되어야 한다...'''
  • 2차전 돌입
'''소용돌이 역장 전개 종료'''
'''에레시아 대륙, 서쪽 해안 지역 소거 가능...'''
'''이제부터 최종 단계를 진행한다...'''

3. 여담


이스 3,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갈바란이 탈취하려 했던 검은 상자는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1] 리발트, 브리란테, 에릭실.[2] 출처:이스 대전집.[3] 심지어 상자 형상인 것 까지 똑같다. 성궤라고 해도 모양은 결국 그냥 상자다.[4] 성궤라는 뜻도 있고, 방주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해수면 상승에서 구해주는 물건이란 점을 보고 중의적으로 번역한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