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 크리스틴
1. 소개
이스 시리즈의 주인공. 붉은 머리의 모험가.[4]
OVA 및 이스 셀세타의 수해 전까지의 드라마CD에서는[5] 쿠사오 타케시가, 셀세타의 수해부터는 카지 유우키가 게임 음성과 드라마CD를 모두 맡는 고정 성우로 캐스팅되었다.모두 모여라! 팔콤학원은 셀세타의 수해 이후에 나온 작품이라 카지 유우키가 담당한다.[6]
예외적으로 PS2판 이스 3에서는 오다 유우세이가 담당했다. 팔콤 클래식 드라마 CD 에선 모리쿠보 쇼타로가, 비디오로 발매된 ova 더빙판에선 백순철.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왕급 존재를 단신으로 때려잡으면서 세계를 몇 번이나 구한 희대의 인간흉기'''.
흔히 주인공 캐릭터에게 붙는 설정인 특수한 핏줄이나 능력 따위는 하나도 없으며, 모험심과 용기만 믿고 밖의 세상과 단절되어 절망에 빠진 에스테리아 섬과 잊혀진 고대 왕국 이스를 구한 고전적인 용사. 이후 100권에 달하는 모험서를 남긴 전설적인 모험가가 되었다.
이스 1, 2 당시 영문판에서는 이름이 "Adol"이 아니라 "엘릭"으로 나왔다. 인지도가 너무 낮았기에 미국에서 제법 성공한 판타지 소설 엘릭 사가의 주인공인 엘릭으로 바꾼 것. 이스 1의 마스터 시스템판에서는 '''Aron'''으로 오역되었다.
2. 생애
특유의 빨간머리와 실력으로 젊은 시절에 무수한 모험을 하여 전설로 남았으며, 그의 모험은 100여권의 책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에레시아 대륙의 서쪽, 에우로페 지역의 북동쪽에 존재하는 산과 숲에 둘러싸인 작고 한적한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머나먼 땅에서 들려오는 전설이나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험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그리고 16살 되던 해에 마을을 떠나서 1년 반동안 방랑하던 끝에 안좋은 소문이 들려오는 프로마록 항구까지 흘러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에스테리아라 불리는 섬에 관한 흉흉한 소문을 듣게 되고, 에스테리아를 외부세계와 완벽하게 차단시킨 폭풍의 결계를 넘기로 결심한다. 이것이 운명적인 첫 모험의 시작이다.
극 초창기인 80년대 부터 이스의 설정에서는 63세에 죽었다고 쓰여 있었으며, 이스 이터널의 오프닝 시작 전 로딩화면에 영문으로 된 텍스트나 이스 이터널 패키지 까지 해당 설정은 유지 되었다. 그러나 이스 6 시점에서 63세에 사망이 아니라 행방불명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첫 모험인 사라진 고대 왕국 이스 이후에도 무수히 많은 고대유물들과 접촉했으며 그중에서 상당수는 유익인과 관련 되어있다. 그러나 모든 모험이 유익인과 관련이 있던 것은 아니며 알타고의 오대룡 같은 유익인과 다른 기원을 가진 존재들과도 접촉한다. 이러한 모험들을 통해서 먼 훗날 그는 대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으로 칭송받게 된다. 게다가 이스 시리즈의 세계관에선 대항해시대도 아돌의 모험기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설도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행적은
- 16세: 모험 시작.
- 17세: 에스테리아(이스 1), 이스 왕국(이스 2)
- 18세: 셀세타 지방(이스 4)
- 19세: 페르가나 지방(이스 3)
- 20세: 산드리아 지방(이스 5)
- 21세: 세이렌 섬(이스 8)
- 23세: 카난 제도(이스 6), 알타고 공국(이스 7)
- 24세: 글리아 에르트린겐 지방(이스 9)[7]
- 50세 이후: 모험을 거듭한 뒤 생가로 돌아가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100여권에 달하는 모험일지를 집필.
- ??세: 북극점을 향해 모험을 하지만 실패.[8]
- 63세: 행방불명.
3. 특징
3.1. 외모
빨간 머리카락에 붉은 언더 웨어까지 온통 붉은색인 그의 모습은, '마치 마물의 피를 뒤집어 쓴 듯 하다'고 묘사되어 적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심지어 텔레파시의 마법으로 변신해도 머리털만큼은 여전히 붉은 색이다. 사람들에게도 그 붉은 머리는 꽤 인상 깊은 작용을 하며 이는 붉은머리 아돌이라는 이명을 만들어줬다. 다만 (발매 순서상으로) 그림체가 역변하게 되는 셀세타의 수해 이후부터는 위 묘사와는 많이 동떨어진 캐주얼함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그려지고 있다.
매 시리즈마다 여자가 생기는 걸로 보나 일러스트로 보나 수준급의 외모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작중 인물들의 평가로도, 란스 마을의 에스카는 아돌이 꽤나 핸섬해서 리리아와 잘 어울리겠다는 말을 한다. 사실 검사나 기사로 보기에는 너무 말라 보이기까지 하지만 갑옷 아래 모습은 상당한 근육질이다.(이스 7)
3.2. 모험가
아돌은 보통 모험가라는 타이틀을 앞세우지만 그와 동시에 검사의 타이틀도 같이 가지고 있다. 특히 그의 첫 모험인 에스테리아에선 보통은 검사로 통했다. 이스 이터널의 스테이터스 창에서 인식되는 직업도 Swordsman. 16세에 마을을 떠나 17세에 에스테리아에 온 만큼, 고향 마을을 떠나서 바로 모험을 시작한게 아니라 검술 수련부터 쌓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친한 친구로는 첫 모험 중 다암의 탑에서 만난 도기가 있으며, 이후로도 수많은 모험의 상당수를 도기와 함께 했다.
셀세타에서의 모험 이후에는 스스로 모험가를 자칭하고, 붉은머리 아돌이란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다.
3.3. 가족
셀세타의 수해에서 밝혀지길 농부인 아버지가 아직 고향 마을에 생존해 있으며 아돌의 붉은 머리는 그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 어머니는 아돌이 한참 어릴 때 고인이 된 것을 아버지의 대사에서 알 수 있다. 아돌의 이상할 정도로 강한 호기심은 그의 아버지에게서 고스란히 물려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의 아버지도 농부로 정착하기 전에는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기록을 남긴 모양이다.
3.4. 능력
아돌은 마법을 쓰지 못한다. 아돌은 검사지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 게임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마법적 힘이 깃든 물건이나 어떤 거대한 존재에게 힘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스 2에서도 마력의 근원인 흑진주를 제압하게 되면 MP가 0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신력과 체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인하다. 특수 능력이나 가호 따위는 일체 없던 이스 1 시점의 17살 소년 아돌 크리스틴은 아차 하는 사이에 일반 몹에게 살해당하기 쉬운 다암의 탑에서 약 24시간 가까이 잠시도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피 토하게 하는 대형 마물들이나 함정 따위를 연속해서 상대하고 결국은 하루만에 탑을 제패해 버리는 무시무시한 투혼을 보여줬다.[10]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서 다수의 마물을 상대하는 전투법에 특화되어 있으며 페르가나 지방의 대장장이 아도니스는 이에 놀라기도 한다.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그 수만큼 인지를 초월한 존재들과의 싸움을 경험한만큼 검술실력은 일취월장 하고 있다. 이미 이스 2 이터널 종료 시점에서 마왕 다암을 쓰러뜨린 뒤 이후 시리즈에서 마주치는 주요 캐릭터들에게 검술 실력이 놀랍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스 5에선 연금술의 마수를 검 한자루로 상대해 500년을 산 마인 스토커를 놀라게 했으며, 이스 6에서는 꼴랑 철검 한 자루 들고 에메라스로만 죽일 수 있다는 대형 마물을 거의 해치워 버리는 큰 무훈을 세웠다. 그리고 이스 7에선 공왕의 살인범으로 몰려서 심한 고문을 당한 직후에 허름하기 짝이없는 무장으로 콜로세움에서 자신을 처형하러 온 괴물을 쓰러트려 그의 처형을 기다리던 알타고의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스 9의 특전 소설에서도 그 강함이 조금 드러나는데 마물이 우글우글한 유적 등지를 숨쉬듯이 돌아다닌 짬이 어디가지는 않는지 마물 상대로 다대일에 특화된 검술로 평범한 맹수과에 속하는 늑대 여러마리 정도는 한칼에 베어낸다거나 곰 세마리를 잡는게 전투라고 부를 수도 없다고 표현되는 묘사, 거기에 더해 도적들을 베는 것에는 손속을 둬서 살려서 제압하는 기예까지 선보인다. 죽이는 것보다 살려서 제압하는게 당연히 훨씬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슬슬 일반적인 잣대로 평가할 수준은 벗어난 셈.
매 시리즈 마다 신부터 마왕이니 마신이니 하는 놈들을 때려잡고 있으니 새 시리즈가 나와서 새로운 보스가 나와봐야 그다지 스케일이나 포스면에서 별다른 감흥을 느끼기 힘들 것 같지만 거의 매 시리즈마다 최종보스 전까지는 최종보스를 상대할만한 무기를 구하고 상대한다. 아돌이 지니고 다니는 평범한 철검이 아돌이 상대하는 존재를 감당 못하는 것으로, 모험 도중 상대하는 존재들을 쓰러뜨리는데 특수한 무언가가 필요한 경우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스 6 경우에도 용신병의 숨통을 끊기 직전에 검이 부러져버렸고 이스 8에서도 고대종을 상태가 영 좋지 않은 낡은 검[11] 으로도 격퇴했지만 숨통을 끊지는 못했다. 고대종을 죽이려면 특수한 광물로 만든 무기가 있어야했기 때문. 즉 아돌은 도구의 힘을 빌리지 못 한 상태로는 강대한 적들과 겨룰 정도의 실력은 있으나 그들을 무찌를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험을 통해서 수수께끼를 풀고, 적에게 통할 만한 무기를 찾아내서 그걸 잘 사용하는 것이 아돌의 진짜 힘이지, 단순히 순수한 무력으로 모든 걸 헤쳐나간다는 건 오류이다.
군대 앞에선 별 다른 저항이 나오지 않고 잡히는 묘사도 나오며[12][13] , 실제로 인게임 모험일지에서 대놓고 체스터 스토다트처럼 아돌을 상회하는 검사라 평가받는 캐릭터도 등장한다.[14]
3.5. 성격
언제나 마음씨 좋고 다른 사람이 곤란해 하는 것을 보아 넘기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곤경에 자주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탁하지도 않은 위험한 일을 스스로 수행하는 인물. 나중에는 주위 사람들이 아돌의 이런 성격을 되려 이용해먹는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 호기심과, 모험심이 너무 강한 탓에 한 곳에 오래머물지 못 해서 그가 방문한 모험지에서 그에게 호감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후술할 말 없는 사람이란 이미지가 더해져 팬들은 아돌을 과묵하지만 좋은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이스 7 드라마 CD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아돌은 엄청난 열혈남아로, 차분한 이미지를 생각하던 유저들의 생각을 가뿐히 배신했다. 밸브에서 과묵한 컨셉을 밀어주는 고든과는 대조적인 모습.
3.5.1. 벙어리?
게임 중 대사를 하는 장면이 매우 적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전혀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직접 입을 여는 묘사가 적을 뿐이지, 한 두 마디라도 있긴 있다. "아돌은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와 다른 사람의 뒤치다꺼리에 나설 때가 그 대표적인 예. 그렇다 쳐도 말이 극단적으로 적어 보이는 것이 사실. 실제론 대사가 없는 이유는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위한 것으로, NPC의 대사를 보면 아돌은 뭔가 말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뭐라고 하는지 안 나와서 플레이어가 직접 상상해야 하는 것일 뿐이다.
또한 게임에서도 아예 말을 안하는 것도 아니다. 구작 시리즈인 이스 1에선 신전에서 구출한 피나에게 혼자서 마을로 돌아가라는 대사나, 고반의 아지트에서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겁먹고 물러나는 대사가 있으며, 이스 2의 엔딩에서도 "피나...", "어이, 도기 아냐?"하는 대사를 했다. 또한 이스 3에서도 말이 굉장히 많고, SFC판 이스 4에서도 말이 굉장히 많다. 이스 5, 7, 셀세타의 수해에서도 선택지를 통한 대사가 있다.[15] 그 외에 이스 이터널에서 팔콤(국내판은 만트라) 사무실에 들어간 뒤 제작진 중의 한명이 그린 괴이한 엘레나에게 죽은 자신의 그림을 보고 "아아."하며 공포에 떠는 대사가 있다. 이스 2 오프닝에서도 리리아와 대화하는 아돌의 대사가 나오고 이것은 이스 2 이터널에 와서도 짤리지 않았지만 워낙 짧아서 기억하는 유저가 적은 듯. 구작에서도 나왔던 엔딩에서의 "피나..."는 이터널에서도 짤리지 않았다. 아돌이 아예 말을 안하게 된 것은 타사 이식에선 PCE판 이스 4가 처음이고 팔콤 제작 작품에선 이스 6이 처음.
하지만 유저들이 기억하는 아돌은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음성 지원이 되는 이스 관련 매체에서도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목소리가 나오는 소수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은 작품에 출현한 OVA판 성우 쿠사오 타케시가 이후에도 아돌의 공식성우로 인정받았다. 95년에 출시 된 이스 5의 드라마 CD에서도 아돌 역할을 맡았으며. 21세기에 와서는 이스 7의 드라마 CD와 이스 1, 2 크로니클의 한정판 드라마 CD에서 오랜 세월 이후에 모처럼 다시 아돌 성우를 맡기 시작하면서 이후 페르가나의 맹세 드라마 CD에서도 늙은 시점의 아돌과, 어린 아돌을 동시에 연기하기도 했으며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에서도 맡아서 OVA와 이스 7이 나오기 까지 중간의 공백기까지 합쳐서 수 십년간 아돌의 공식 성우로 활약했었다. 본인도 신인 시절부터 연기해오던 아돌에게 상당히 애착이 많아서 정성스럽게 코멘트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스 셀세타의 수해에선 팔콤 대표인 콘도 토시히로가 '아돌을 재구축하고 싶다'며 카지 유우키를 직접 발탁하였다. 관련 링크 번역 여기에 대해서 팔콤 라디오에 게스트로 나온 쿠사오 타케시가 자신은 이제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된 것인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결국 이스 8에서도 카지 유우키가 아돌의 성우가 됨에 따라 완전히 교체되었다.
3.5.1.1. 스토리 상 이점
작품을 리메이크할 때 말 없는 특징이 편하다고 한다. 대사 없음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고대 문명의 유적을 탐사하면서 아돌이 어떤 식으로 판단하고 리액션을 취했는지는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 작품의 리메이크를 하면서도 세부 묘사에 좀 더 힘을 쏟을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과거 작품에서 설정(모험일지)만 존재했던 부분을 게임으로 만들 때도 설정의 추가 및 변경이 용이하다고 한다. 플레이어들은 아돌의 생각을 알 수가 없고 그저 상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잘하게 바뀌는 설정이 있어도 쉽게 수긍할 수 있다. 또한 대사가 없는 덕분에 제작진 측에서도 설정 구성이 편하다고 한다.
그 사례로는 2012년작 셀세타의 수해에서 등장하는 용신병 '솔-갈바'가 있다. 용신병은 2003년작 이스6, 2005년작 페르가나 맹세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용신병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셀세타의 수해는 앞의 두 작품보다도 과거 스토리를 다룬다.[16] 아돌 입장에서는 용신병을 처음으로 보는 것이다.
여기서 왜 설정구성이 편해지느냐면, 미래의 아돌이 용신병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안했으니까 과거 스토리를 어떻게 짜맞춰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미래의 아돌이 용신병에 대해 안다/모른다 어느 쪽으로든 반응을 했다면 과거의 아돌은 거기에 맞춰져야 한다.[17]
제작자 측에서는, '솔-갈바를 처음 봤을 때는 몰랐을지라도, 용신병들을 두 번 세 번 만나면서, 그 때 봤던 솔-갈바도 용신병이었음을 깨닫지 않았을까' 라는 식으로 코멘트를 남겼다. 아돌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게 없기 때문에 이렇게 적당히 넘어가도 문제가 없다.
이스 7부터 "선택지"를 통해 어느 정도 대화를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아예 말을 안 하던 이전 모습을 더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참고로 이 선택지의 내용이란 게 '''개그 선택지'''가 은근히 많다. 셀세타의 수해에서는 '''지나가던 호구입니다'''라는 말을 하질 않나, 이스 8에서는 멋대로 파티에 들어오려는 훔멜을 락샤가 말도 안된다면서 투덜거리다가 "아돌 크리스틴! 당신도 뭐라 한마디 하라구요!"라고 난리를 피우는데 '''잘 부탁해'''라는 답변이 튀어나오질 않나…
3.5.2. 이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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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아돌의 이성관계에 대한 인터뷰. 팔콤에서는 피나를 아돌의 정히로인으로 생각하고 제작한다.이 이야기는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회자가 되곤 한다. 가장 중요한 건 1에서 등장한 피나야말로 아돌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아돌이 피나와 다시 만나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아돌은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다른 여성들에게도 진지하게 대하고 있지 않다.''' - 니혼 팔콤 사장 콘도, Eurogamer 인터뷰 중 -
매 번 히로인이 바뀌어 이성 관련으로 놀림감이 되고는 하는데, 정작 아돌 본인은 일생동안 자신의 첫 번째 모험에서 만난 유익인 피나만을 사랑했다고 한다. 상기한 벙어리 문단에서 언급한 "피나..."라는 대사는 더욱 더 말이 없어진 이스 2 이터널의 엔딩 장면에서도 그대로 나왔다는 것은 이를 강조하는 것.[이스9스포일러]
그의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전투력과 열정적인 행동으로 수많은 여성들이 먼저 연심을 품지만, 연애를 A-B-C-D로 본다면 그 중 A 또는 B 정도 까지만 진도를 빼고 게임 끝.[18] 애초에 아돌은 여성들을 연애 대상으로 보지 않으며, 드라마 CD를 보면 상당히 둔감하기도 하다. 테라[19] 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전혀 모른다. 이스 8의 마지막에선 락샤가 살짝 감정이 내비친 말을 하고, 이스 9에서도 킬리샤가 좋아하는 티를 내지만, 역시나 아돌은 그저 어리둥절한 모습.
덕분에 연애 관계의 진척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조금 답답한 느낌도 있지만, 특유의 낭만적 분위기 덕에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또다른 모험을 위해 손을 흔들며 떠나가는 아돌을 전송하는 히로인들의 모습은 상당히 애절하다.
한편 연애 관련은 아니지만 아돌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주는 히로인이라면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경외감을 금할 수 없다는 다나가 있다.[스포일러2]
4. 관련 작품에서의 모습
90년대 초반에 국내에 정식발매된 이스 게임북에서는 아돌이 아닌 '아더'로 개명당했다. 여기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일본의 고등학생에게 육체를 빼앗겨 머릿속의 조언자로 전락하기도 하고, 자신을 사칭하는 도적[20] 에게 여러가지로 골탕을 먹는 등 별별 고생을 다 한다. IBM-PC 북미판 이스 1에서는 Arick으로, 세가 마크3 북미판에서는 Aron으로 개명당했다. 유럽에선 Adol'f' 즉 아돌프 히틀러를 연상시킨다고 강제로 개명당했다.
OVA 이스 1에선 갑옷과 검을 총 세번 바꾸고 이스 2 천공의 신전에선 이스로 올라오면서 착지 실패로 걸치고 있던 갑옷이 전부 박살나서 한참을 평복위에 마법의 상징인 망토만 걸치고 돌아다닌다. 나름대로 원작 존중인가.
마에다 히데키의 2011년 코믹스판에선 난파 직후에 나뭇조각으로 늑대를 쳐잡거나 육중한 가구를 순간적으로 들어서 방패로 쓰는 등 비인간적인 육체능력을 소지한데다 성격은 상당히 마개조당해서 감정이 희박한 킬링머신이 되어버렸다. 사실은 '''6신관이 개발한 초전사'''라는 호오가 갈릴 법한 설정이지만 아돌의 피지컬은 원작부터 괴물이었기 때문에 슈퍼솔저는 의외로 말이 된다. 여담이지만 이 코믹스판에선 사라 토바가 강력한 마법사로 나오는 등 다른 캐릭터들도 마개조당했다.
팔콤 매거진에서 연재되는 모두 모여라! 팔콤학원에선 원작의 플래그 마스터 속성을 살려서 신사#s-2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이 오는것을 보고 쓰러지는 연기를 하고, 여탕을 훔쳐보는 등 원작 팬들은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망가진다.[21] 셀세타 기반으로 나왔을땐 기억상실의 영향으로 상식적인 인간이 돼서 주변 인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으며[22] , 북미판 이스 3 일러스트를 보고 이게 누구냐고 하다가 1년뒤의 아돌이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먹기도... 근데 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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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판의 일러스트이다.
사실 우이 쇼의 코믹스판 이스의 아돌에 비하면 일단 '''게임상 고증'''은 더 잘 맞춘거다. 갑옷의 모양과 색도 전통의 실버아머와 비슷하고. 소매는 없지만 갑옷 밑에 입는 붉은 내복도 그려놨고. 헤어스타일도 붉은단발 그대로. 시미터같은 경우도 원작에서 중상급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이스7 와서는 원작의 아돌도 근육질이다 덧붙혀, 뒤에있는 도기는 칼과 방패만 안들면 원작 일러스트와 차이가 거의 없다....
4.1. 이스 오리진
700년 전 이야기이기에 스토리상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타임어택 모드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23] 페르가나의 맹세 버전과 이스 6 버전이 있으며 이스 6 버전이 미묘하게 강하다. 싸울 수 있는 보스는 유니카 토바 루트에 마왕 다암이 추가된 형태. 캐릭터 성능은 이스 오리진의 3명의 주인공을 '''모두 압도한다.''' 자세한건 아돌 크리스틴/이스 오리진 참조.
4.2.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아돌이 아닌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에선 "..."을 유지한다. 아돌 루트에서도 별 다를건 없어서 플레이어가 고르는 선택지를 한두마디 정도 읽고나서 다시 침묵. 다른 캐릭터들과는 대사량부터 다르다. 다만 등장, 전투, 승리대사는 존재한다. 주변 평가는 그저 검술 실력이 있는 모험가 A 취급이지만 실력은 전 캐릭터중 최상위권. 각 루트별로 체스터, 렌, 레베처럼 두번 싸워야 동료가 되는 캐릭터가 한명씩 있는데 아돌은 에스텔/갓슈의 2개 루트에서 이 역할로 나온다. 이건 특별대우라면 특별대우지만 단순히 궤적 시리즈의 주인공이 두명이고 아돌은 혼자라서 생기는 일이다.
이스 VS 궤적에서의 출연으로 혹자는 아돌이 에스텔마저 후리는게 아닌가 의심했었고 에스텔을 뒤에 두고 요슈아와 대립하는 수상한 스샷이 떠돌기도 하면서 의혹이 증폭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게임 출시후 요슈아가 마왕의 세뇌에 걸렸던 것으로 밝혀져 의혹을 풀었다. 정확하게는 아돌 루트에서 요슈아보다 에스텔이 세뇌가 빨리 풀리기 때문에 그런 것.
기본적으론 이스 7 기반이지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원거리 공격용 스킬로 파이어 마법을 들고 나왔다. 최강 장비는 당연히 크레리아 세트. 강화하다 보면 이시오스 세트 같은 추억의 아이템도 볼 수 있다. 이스 vs 하늘의 궤적의 승리 대사를 보면 각지를 돌아다닐 때 마다 피카드를 기르는지 확인하는 듯 하다.
5. 테마곡
원래 이스 1의 수록곡 중 THEME OF ADORU(ADOL이 아닌 ADORU가 정식 명칭이다[24] )라는 곡이 있으나, 미사용곡으로 남고 말았다. 이 음악이 사용된 버전은 PC엔진판이 유일하며, 이스 1 파트의 오프닝을 새로 만들면서 BGM으로 사용되었다.
다만, 이스 3의 날개를 가진 소년, 이스 4의 THEME OF ADORU 1993, 이스 5의 THEME OF ADOL 등 이 곡을 기반으로 한 곡들이 계속 나온 바 있다.
6. 기타
사실 이스 1의 발매 직전까지 붉은 머리가 아니었다. 일례로 '''1987년 7월'''에 게임 잡지에 수록된 스크린 샷에서도 검은 머리였다. 이스 1의 발매는 1987년 6월. 즉 잡지사에 샘플을 보냈을때 까진 검은 머리였다는 것.[25] 그래서인지 프롤로그 노벨에서도 아돌이 붉은머리라는 서술은 없었지만 이스 2 이후로 아돌의 붉은 머리가 강조되면서 아돌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게 됐다.
어른의 사정으로 인한 것이지만 매 시리즈마다 레벨과 장비가 리셋된다. 몇몇 예외는 있지만[26] 새로운 모험을 떠날 때마다 표류가 됐건 분실이 됐건 장비류는 물론이거니와 잡화나 금전마저 전부 날려먹고 시작해버리는 것이다. 일례로 이스 8에서는 도기가 배를 습격한 촉수와 싸우라며 던져준 이스 5의 최강무기인 이시오스 블레이드를 딱 한번 튜토리얼로 사용 후 영원히 바닷속으로 수장시켜버리고 시작한다. 이 기믹은 팔콤에서도 알고 있는지 이스 9의 특전소설에서는 알타고에서의 모험 중 얻은 최강 무기 칼리오시리온을 분실하는 과정을 선보이는 데다가 인게임에서 메타성 자학 개그로 작중 최강의 무기를 쥐자마자 "이 검도 언젠가 내 손에서..."라는 선택지 대사가 나오고 왠지 측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러 쓸만해 보이는 인벤토리들도 리셋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아돌이 계속 돌아다녀야 되는 모험자다 보니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다. 수많은 곳을 모험하는 아돌에게 난파나, 도난등의 위협은 늘 도사리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지리나 자연환경이 달라서 필요한 도구도 다르기 때문에 짐은 최소한으로만 들고다니는 편에다,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조달한다. 게임 상에서 여러 인벤토리를 들고다니는 건 어디까지나 게임적 허용일뿐이다. 레아의 하모니카 등의 아티팩트는 모두 해당 지역의 고대유물 수준이라 아돌 개인이 선물로 받았다 해서 함부로 들고 다닐수 있는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모두 반환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아돌은 이스 왕국에서의 모험 바로 다음에 한 셀세타의 수해에서 물건을 모조리 분실하고 기억까지 잃었는데 만일 하모니카나 여러 아티팩트를 들고왔으면 모두 같은 꼴이 되었을 공산이 크다.[27][28]
이스 이터널 시리즈에서 여캐를 구석탱이로 몰아넣거나 선물공세로 쓰리사이즈를 알아내는 것이 취미인 듯하다. 여캐뿐만 아니라 남자아이(이스 2 이터널의 탈프 호위 퀘스트)의 쓰리사이즈를 알아낸 적도 있어서 바이섹슈얼이 아닌가 의심받고 있다. 단 어디까지나 이는 이터널에서 추가 요소적인 부분으로 들어간 부분이며, 다른 시리즈에서는 구현이 힘들어서 그런지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다.[29] 어느 정도 존재하던 여성팬들에게도 악평이었다.
성수 루로 변신했을 때의 이름은 아도 루(アド・ル) 라고 한다[30] .
7. 패러디 등
- 란스 - 아돌의 패러디 캐릭터로 탄생한 에로게의 주인공. 아돌의 플라토닉+낭만+은은한 로맨스의 공식을 완전히 뒤집어 패러디해 놓았다. 당연히 이쪽은 플라토닉도 낭만도 찾아볼 수 없는 막무가내 주인공. 게다가 선량한 아돌과 달리 최악의 인간말종이다. 아돌이 만약 가는 곳마다 여자들과 끝까지 진도를 나갔다 치면 어떻게 되는지 몸으로 보여준다. 오죽하면 니코니코동화같은 곳에서는 란스를 '더러운 아돌', 아돌을 '깨끗한 란스'라고 부를 정도. 하지만 시리즈 중후반을 지나면서 물론 밝히는건 여전하지만 책임감 있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방향으로 변해 최종편인 10편이 끝난후 후일담에는 그의 자손만 수백단위(...). 그리고 말년에 행방불명이 된 아돌과 달리, 자손들과 함께 마지막 모험을 즐긴 다음 침대에서 잠들면서 자연사하는 결말로 끝났다.
- 아리오스 테오만- 란스와 마찬가지로 란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용사. '니'나라는 소꿉친구도 있다. 정의감 넘치는 젊은 붉은 머리 용사다. 이쪽은 아돌에게서 영웅같은 기개와 운이 빠진 말 그대로의 소시민 캐릭터로, 맞지도 않는 직함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책임을 요구당하면서[31]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자 삐뚤어져서 방황하다가 최종적으로는 원본인 아돌에 가까운 인물로 성장한다.
- 리오 스나이퍼 - 정말 대놓고 아돌 크리스틴에서 많은 컨셉을 베껴 온 캐릭터. 빨간머리에 별다른 부가 설명 없이 그냥 '강하다'는 말 한 마디로 정리가 끝나는 클래식한 검사형 영웅 타입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이며, 그냥 알아서 여자가 꼬이지만 본인은 별 관심이 없다. 다만 190cm가 넘는 쾌남형 근육질 떡대이며, 구릿빛 피부에 찰랑거리는 붉은 장발을 지녔다는 묘사를 감안해 보았을 때 오리지널 비주얼이 아니라 위에 링크되어 있는 북미판 이스 3의 비주얼을 기반으로 한 듯.
- 팔콤(초차원게임 넵튠) - 사람을 도와줄 때마다 왜인지는 몰라도 여자들이 팔콤에게 반해버린다. '아롤 크리스틴'이라는 필명으로 '크리스틴 표류기'라는 소설을 출판하고 있다. 소설의 내용은 이스 시리즈의 내용과 비슷하다.
- 주인공 -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주인공. 게임도 비슷한데, 주인공은 캐릭터성이나 외형이나 그냥 아돌 판박이다. 말을 안하고 아돌급은 아니더라도 은근 이곳 저곳에 플래그 꽂아 놨고 머리는 빨간색 왁스머리... 거기에 성우도 같다.
- 마돌 - 포가튼 사가의 등장인물. 고락스 마을의 최고 부자로 보물상자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아돌이 나이를 먹고 살찐 모습으로 설정된 캐릭터다.
[1] 아돌과 함께있는 노인을 아돌의 아버지라고 착각하는 이도 있지만, 이스 이터널 사용자 설명서에서 언급된 초로의 행상인이라고 보는게 맞다. 이미 초기판인 PC-8801버전 설정에서 마을을 방문한 여행자와의 만남이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되었으며, 이터널 판은 이 초기판의 설정이 좀 더 구체화된 것이다. 또한 설정이 바뀐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이도 있겠으나, 이스 셀세타의 수해에서 묘사된 아돌의 과거 이야기와 이스 이터널 사용자 설명서에 기술된 내용이 동일하므로 해당 설정은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아돌의 아버지는 이스 셀세타의 수해에서 나온 것 처럼 붉은 머리의 중년으로 묘사되었다. 과거 코믹스에선 아버지가 장군으로 나오기도 하였으나 이쪽은 니혼팔콤 공인은 아니다.[2] 이스 OVA 한정 설정으로 어린 시절 꿈은 '''못된 드래곤을 쓰러트리는 것'''이었다고 한다.[3] 셀세타의 수해 이전까지.[4] 일본어 원문으로 '冒険家'(ぼうけんか)로, 일본어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冒険者'(ぼうけんしゃ)가 아니라 제대로 '모험가'이다.[5] 셀세타 이전까지는 아돌의 음성이 게임에 삽입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쿠사오 타케시가 게임 내 아돌 음성을 맡은 건 이스 vs 하늘의 궤적 하나 뿐이다.[6] 단 8화에서 쿠사오 타케시는 북미판 아돌의 목소리와 OVA판 아돌의 목소리로 나온다.[7] 1편의 배경이었던 에스테리아 지방의 북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해당 지역의 발두크라는 감옥도시가 이스 9의 주 무대이다.[8] 이것이 63세의 모험이고, 행방불명의 원인이라는 설도 있다.[9] 현재로써 시리즈 유일하게 머리색이 검은 색인 이유는 본작에서 모종의 이유로 신분을 숨기고 변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10] 시간진행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게임 특성상 며칠 지났겠지 하면서 대충 넘기기 쉽지만, 처음 탑에 들어왔을때는 오전 내지 정오 정도로 보이는 시간대이고 픽티모스를 잡고 첫 번째 거울 미궁에 도착하면 오후 ~ 저녁, 콘스크라드를 잡으면 밤, 다크 팩트를 잡으면 다시 아침으로 바뀌는 배경묘사를 통해 다암의 탑에서 일어난 모든 일이 단 하루만에 벌어진 것임을 확실하게 알려준다.[11] 원래 가지고 다니던 검은 스토리상 직전에 습득한 이시오스 블레이드지만 당연하게도 수수께끼의 해양생물에게 배가 완파, 표류하는 바람에 분실했다. 이후 해변에 떠내려온 낡은 검을 습득한 것.[12]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이스 5, 이스 7, 이스 9[13] 당연하지만 모험자의 입장에서 국가의 군대와 대놓고 척을 지면 곤란하니 접어주는 모양새에 가깝다.[14] 이쪽은 아돌과 두 번 싸웠지만 두 번 다 외적인 조건으로 인해 승부를 내지 못했다. 첫번째는 맥가이아 영주의 명령을 받고 병사들이 개입함으로써, 두번째는 맥가이아 영주가 도망가는 걸 보고 체스터가 그걸 쫓아가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물론 스토리로만 그렇지 게임상으론 체스터의 HP가 0이 될 때까지 싸워서 이겨야 한다.[15] 이스 5에선 한번밖에 안 나오지만.[16] 2003년작 이스6(아돌 23세), 2005년작 페르가나의 맹세(아돌 19세), 2012년작 셀세타의 수해(아돌18세)[17] 어느 작품에서 아돌이 "용신병이 왜 이런 곳에?" 라는 대사를 했다면, 과거에 언제부터 용신병을 봤는지 묘사해야 한다. 반대로 아돌이 "이런 괴물은 처음 본다." 라고 했다면, 과거 스토리에서는 용신병을 출현시킬 수 없으니까 게임보스 디자인에 다소 제약이 걸리게 된다.[이스9스포일러] 꽃잎 관련 퀘스트와 이스9 엔딩 직전에 아돌의 기억에서 연성된 혼으로나마 재회한다. 작품 외부적으로 봤을때 만들어진 존재다보니 이를 피나와 동일인물이라 봐야하는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작중에서 호문쿨루스들은 생전의 기억을 이어받은 동일인물로 취급하기 때문에 동일인물이라 보는 게 좋다. 이런식으로나마 이제는 어른이 된 아돌을 만나 기뻤다는 말을 남기며 다시 헤어진다. 이스 시리즈를 쭉 즐긴 팬이라면 감동스러운 장면[18] 아돌이 방랑벽 비슷한 것도 가지고 있어서 여간해서는 한 여성과 맺어지기 쉽지 않기도 하다.[19] 아돌이 아프로카 대륙을 여행하던 중 만나게 된 소녀, 모래도시 케핀의 사건이 종결되고 헤어질때 대놓고 5년만 기다려달라고 외치는 것으로 연심을 대놓고 표현한데다가 실제로 3년 후 이스 6에서는 몰라보게 성장해서 돌아온다.[스포일러2] 그도 그럴 게, 아돌과 다나는 꿈이라는 형태로 서로 몸을 바꾸어 지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게다가 둘은 함께 싸운 동지이자,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형태(아돌은 라크리모사를 극복했고, 다나는 무너진 이치를 대신함으로써 사라질 뻔한 아돌의 세계를 구했다)의 은인 관계이기도 하다.[20] 사실은 아돌의 쌍둥이 동생으로, 2부의 주인공이다.[21] 사실 이스 이터널에서 여신의 쓰리 싸이즈를 측정한 전력도 있고, 이스 2 이터널에서는 리리아나 마리아, 라미아 마을 무기상점 언니 같은 젊은 여성 캐릭터들의 침대에 들어가서 부비적거릴 수 있으니까 원작 팬들에게도 그렇게 심각하게 상상할 수 없는 모습까지는 아니다.[22] 다크 팩트는 아돌이 상식적인 말을 한다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한다.[23] 오리진 추가팩을 설치하거나, data.no 파일을 생성하면 된다.[24] PCE판 이스 4부터 정식 명칭이 ADOL로 바뀌었다.[25] 재미있게도 이스 9 시작 시점에서 예전 모험 도중 일어난 사건 때문에 로문 제국에게 수배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검은 머리를 하고 등장하게 되었다.[26] PC엔진판 이스 1, 2합본에서는 이스 1을 깨면 장비는 리셋되지만 레벨이 그대로 이스 2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이것 때문에 1에서 다크 팩트를 힘들게 물리친 레벨을 가지고 2의 가장 약한 마물에게도 쩔쩔매는 웃지 못할 광경이 나온다. 그리고 역시 PC엔진판 이스 4에서는 초반부터 크레리아 장비를 전부 들고 있다. 물론 이벤트로 잡혀서 전부 털리지만... 이벤트 전에 무기빨로 레벨업을 해두면 좀 편해진다.[27] 그리고 실제로 이스 8에서는 프롤로그에서 롬바르디아호가 침몰할때 이시오스 블레이드(이스 5의 최강 무기)를 잃어버렸다.[28] 이 때문에 이스 9에서는 전설적인 무기나 물건들을 누군가에게 판 것이 아니냐며 심문을 받기도 한다. [29] 스팀판 페르가나의 맹세에서 도전과제로 나오기는 했다. 엘레나를 호위중에 마을 앞 선돌틈새에 밀어넣으면 된다.[30] 아돌의 일어명칭인 アドル의 중간에 ・ 하나 넣은 것이다.[31] 란스가 대모험 중일 때 아리오스는 대부분 눈에 띄는 사람을 돕느라 현장에서 빠지곤 했는데, 이것도 충분히 훌륭한 행동이지만 용사였기 때문에 '영웅 미만, 비극에 늦는 남자'라는 식의 딱지가 붙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