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인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엘딘 왕국
2.1.1. 승화
2.1.2. 레아와 피나
3. 기타


1. 개요


이스 시리즈의 고대에 존재했던 소위 '날개 달린 민족'(有翼人)이라고도 하는 신비에 싸인 민족.
자기들이 만든 도구, 가르친 사람, 그 후손들에게 철저히 관광당하는데다가 만드는 나라마다 망하는 비운의 종족이다. 이스 시리즈의 반 이상[1]의 설정에 유익인, 또는 유익인 문명의 잔재가 관련되어 있다.
작중에서 언급되는 유익인은 피나, 레아(이스 오리진, 이스 1, 이스 2), 엘딜(이스 4), 아르마(이스 6)가 있다. 그 외에 PS2판 이스 5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아이샤라는 유익인도 있다.

2. 작중 행적



2.1. 엘딘 왕국


먼 옛날, 카난 제도보다 더 서쪽에 있던 아틀라스 대륙에 그들만의 나라인 '엘딘 왕국'을 건설해서 번영을 누렸다. 신비한 금속 에메라스를 사용해 번영을 이루었으며 흑진주태양의 가면 등 많은 도구를 만들었다. 본디 인간과 같았으나 발전된 기술을 사용해 기존 육체를 버리고 백 에메라스로 만들어진 육체로 전부 갈아탄다. 그리고 이때부터 이 민족들을 '유익인'이라 부르게 된다. 육체를 갈아탄 이들은 '정령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백 에메라스로 만든 자궁으로 자식을 낳게 된다. 그후 유익인들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존재가 된다. 외부로부터의 공격이 없는 한 불로불사.
그러던 중 아틀라스 해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에 위기를 느낀 유익인들 중 한 명인 아르마가 카난 제도로 건너가서 기상 제어 장치 나피쉬팀의 상자를 개조해서 아틀라스 해의 제어 장치로 만든다.

2.1.1. 승화


그 때 그들에게 청,적,금 에메라스의 정제법을 배운 인간들이 재 에메라스를 만들어내고, 이를 이용해 '용신병'을 만들어 전쟁에 투입한다[2]. 그러나 그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유익인이 가르쳐주지 않는 흑,백 에메라스의 정제법이 나피쉬팀의 상자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해 상자로 침입.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상자가 폭주한다. 그에 의해 아틀라스 대양의 해수면은 다시 한 번 상승하고 엘딘 왕국은 물에 잠겨 버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익인들은 이때 승화해버린다. 이런 사태를 지켜본 아르마는 스스로를 희생해서 나피쉬팀의 상자를 봉인하고, 그 후 카난 제도는 대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나피쉬팀의 상자를 건드린 이들의 후손은 어둠의 일족이라고 불리게 된다.

2.1.2. 레아와 피나


해수면의 상승 이후 몇 명의 유익인이 살아 남았는데 그 중 알려진 유익인들은 3명이다.
흑진주를 맡은 피나와 레아는 에스테리아에 표류. 함께 표류한 사람중 마법의 조예가 깊은 여섯 인간과 함께 이스 왕국을 건국해서 번영을 누린다. 여섯 사람은 이스의 6신관이 된다. 하지만 흑진주와 크레리아에서 비롯된 마의 근원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마물들의 침공 때문에 이스 왕국은 하늘로 피신하게 된다.(이스 오리진)

2.1.3. 엘딜


태양의 가면생명의 서을 맡은 엘딜은 셀세타 지방으로 건너가서 원주민들과 함께 셀세타 왕조를 건립한다. 생명의 서를 통해 셀세타의 사람들을 직간접적으로 이끌어왔지만 작 중 생명의 서와 태양의 가면에 의해 거대한 사태가 일어난 후에는 인간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봉인한다.(이스 셀세타의 수해)

3. 기타


중요한 설정으로 봉인은 죽음이 아니라는 것. 실제로 이스의 두 여신은 백 에메라스(흰 날개의 힘)을 모두 써서 여신상으로 변해 영원한 잠에 이르렀음에도 이스 오리진으로부터 700년 뒤인 이스 1의 시점에 깨어났고, 아르마도 에른스트에게 여신상이 파괴될 때까지는 살아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아르마는 '아돌의 존재와 활약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3] 봉인이 되었더라도 모종의 텔레파시 같은 능력이 있는 듯.
'''이스 세계관이 확장될수록 안습해져가는 종족이기도 하다'''. 최초 등장 시 설정으로는 신과 다를 바 없었으나, 이스 8 이후 '''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날개가 달린 인간의 모습을 한 종족''' 정도로 떨어졌다.[4]
그래도 여전히 이들 이상의 종족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상은 지키고 있다. 이스8에서 라크리모사로 멸망한 먼 과거 종족들도 기술은 이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명의 서처럼 시공간에 간섭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8의 설정과 맞추어보면 진짜 신의 꿈에 손댈수있는 영역까지는 도달한 셈.
다만 이스9에서도 신과 비슷한 존재로 취급되는듯 하다. 애초애 노스교의 신들과 반신들은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주도한 대리전쟁의 영향으로 절멸했다니 8편에 등장한 대지신 마이아 수준의 절대자가 아닌 이상 신격 존재라도 대부분은 유익인과 크게 다를것은 없어보인다(....) 대충 진화의 여신이 된 다나와 비슷한 격으로 쳐주는듯.
연금술로 아돌이 만난 신적 존재들의 정보를 모아 만들어진 신과 같은 존재인 아틀라의 모습도 구성된 영혼에 유익인 비중이 높아서인지 유익인 형태의 아돌로 나온다.

[1] 이스 5, 이스 7, 이스 8,과 이스 9을 제외한 모든 작품들.[2] 후에 이스 3의 최종보스 갈바란은 이런 용신병 중 하나가 폭주해서 페르가나 지방에서 날뛰게 된 것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3] 아돌이 아르마의 여신상에 이르렀을 때 들려온 말이 '''검사여, 멀리 떨어진 곳(이스, 셀세타)에서 동포들(피나, 레아, 엘딜)을 구원한 자여...'''[4] 그 기술 하나하나가 세계멸망급이라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