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다

 

1. 개요
2. 가사
3. 커버 버전
4. 관련 문서



1. 개요


2000년 발매한 김장훈의 노래. 그와 친분이 있는 유희열이 작곡했다. 술 취한 김장훈이 어느날 유희열의 집에 찾아가서 헝가리 곡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끝에, 애마부인 테마에서 영감을 얻어 창조해 낸 곡이라고 한다. 그런 이유로 유희열과의 추억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하는 곡이다. 그의 6집 앨범에 수록되어, 흔치 않은 非발라드 곡으로서 가요 차트에서 10위 권 안에 드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직까지도 콘서트에서 단골 레퍼토리로 부르는 것을 보면 재미 꽤나 본 곡.
특이한 점이라면 앞 반주 부분에 손을 위로 들어올리고 발을 교차로 왔다, 갔다하는 희한한 춤을 고정으로 춘다는 것.[1]원래부터 여러 무대에서 춤을 추던 그였지만, 고정적인 춤이 있는 노래는 이 노래 뿐이다.

2. 가사


넌 모르겠지만 사랑했다
비정한 척 했던 것 사과한다
남자란 이유로 널 떠나보내며
행복해지기를 바보처럼 기도했었다
흔들리는 날 잡던 두손 이젠
독한 소주잔만이 날 위로해
두 눈 꼭감고 입맞추던 내 입술엔
해로운 담배 한개피로 널 추억해본다
바람아 불어라 못다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bye
좋은 음식 예쁜 옷 볼때마다
가난한 우리 지난날 떠올라
아무것도 못해준 너의 생일 올 때면
해주고 싶어도 이제 넌
내 곁에 없구나
바람아 불어라 못다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bye
나 하나면 행복하다던
미련한 여자였던 너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못 견디게 그리워
바람아 불어라 못다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bye
La La La La La ~

3. 커버 버전



4. 관련 문서



[1] 정확한 안무는 발을 왔다, 갔다 한 다음에 양 손을 허리에 두고 골반을 좌우로 흔든 뒤, 무대 의상으로 입는 치마를 들어올리는 것. 이 과정은 의상이 변화하면서 언젠가부터 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