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규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6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남상규는 1901년 7월 13일 서울 종로구 종로1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상하이로 망명해 그곳에서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군의(軍醫)로 활동했다. 1933년 이후에는 신한독립당(新韓獨立黨)에 가입해 간부로 활동했고, 1940년 충칭에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서무과 과원으로서 군사활동을 지원했다. 8.15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처에서 발급한 혁명동지(革命同志)임을 증명하는 여권을 소지하고 환국했다. 이후 서울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1972년 3월 2일에 사망했다.
인천 석남동에 사는 남중우씨는 부친 남상규가 국가보훈처에 부친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독립운동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후 그는 독립운동 자료들을 찾기 위해 35년간 조사했고, 2006년에야 증거자료가 확보되면서 비로소 부친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게 할 수 있었다.# 이후 남상규의 유해는 2014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