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제네시스

 

KOF 2001의 최종보스 이그니스의 필살기. 이그니스하면 가장먼저 생각나는 3개 기술중 하나로 체인 블레이드 시리즈, 브루탈 갓 프로젝트와 함께 이그니스를 상징하는 기술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며 이그니스에게 수도 없이 탈탈 털린 유저들이 듣기만해도 치를 떠는 기술이다.
흔히 '네거티브 제네시스'로 알려져있으나 공식 기술표에선 '네거-제네시스'로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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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를 휘두르는 모션. 지상 날리기나 D잡기와 모션이 같아서 잘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무성의함의 극치처럼 보이나... 위로 휘두르는 1타에 크리티컬 와이어, 아래로 내리는 2타로 강제다운이 붙어있는 타격기로 1타를 이용한 '''무한 추가타가 가능하다.''' 이후 들려오는 슁싱~ 하는 체인 휘두르는 소리와 함께하는 악몽의 무한반복 공놀이. 참고로 2타 역시 점프해서 달려드는 상대를 격추할정도로 데미지와 범위가 넓어서 거리에 따라 1타를 맞고 와이어로 날아가려는 상대가 2타에 맞고 강제다운되는 일도 잦다.
무엇보다 이 기술의 가장 무서운점은 가드시 가드 크러시가 난다는것. 크리티컬 와이어를 발생 시키는 올라가는 망토에 가드 크러시 판정이 붙어있는데, 문제는 이그니스는 필살기 사용 도중 모든 (초)필살기로 캔슬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드불능 패턴이 너무나도 쉽게 성립한다. 네거티브 제네시스로 가드를 뚫고 브루탈 갓 프로젝트를 우겨넣을 수 있으니 실로 흉악한 기술이다.
그래서 매우 흉악한 5지선다가 가능하다. 지상(공중)에서 올라가는 망토에 맞고 와이어 나서 무한 콤보, 지상(공중)에서 내려가는 망토에 맞고 강제 다운, 막다가 가드 깨지고 캔슬 콤보 같은 흉악한 5지선다가 가능하다. 이그니스 숙련자는 이 흉악한 5지선다와 무제한 어디서나 캔슬을 통해 피가 마르도록 능욕한다. 특히 플레이어가 잡으면 대미지가 대폭 너프되는 02UM에서는 01 가정판처럼 체인 두세방+초필 한두방에 삭제되지 않아 더욱 끔찍한 능욕이 가능하니 일단 강 트랜스나 제네시스 가클에 걸렸으면 그냥 조이스틱이나 키보드(스팀유저)에서 손때고 캐릭터 하나 버린다고 생각하고서 능욕하는거 관전이나 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상대가 실수라도 하지 않고선 그냥 끝나는거다.
그 외에 장풍 반사 기능이 있다 정확히는 먼저 장풍을 지워버리고 디바인 애로우:에어로 반격하는것. 때문에 통상적으로 반사가 되지 않는 장풍들도 반격이 가능하다. 올라갔던 망토가 내려올때 장풍이 나가며 반사해서 날리는 디바인 애로우:에어는 잘 보면 필살기로 날리는 에어와는 그레픽이 좀 다르고 탄속이 매우 빠르다. 화면의 끝과 끝에 있어도 이그니스의 후딜이 풀리기도 전에 상대가 이미 맞고 있다. 거리에 따라서는 장풍 발사후 후딜레이 상태의 적에게 카운터로 명중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의 장풍인 디바인 애로우:에어 는 반사하지 못한다. 동캐전에서는 가드하거나 구르기 긴급회피로 피하거나 똑같이 에어를 날려 상쇄 시키자.
2002 UM에선 1히트째에서 히트하면 2히트째가 맞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이제 1타가 맞으면 확실하게 와이어 데미지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상대가 구석에 있을 때 네거 제네시스-네거 제네시스... 따위의 무한 콤보가 한층 쉬워졌다.
그 대신 가드 크러시를 냈을 경우 2타가 맞는 일은 없어졌지만 어차피 다른 기술로 캔슬하면 가클 후 추가타를 넣을 수 있어서 이건 큰 의미가 없다. 사실 2002 UM에서도 구석에서 띄우고 나서 네거티브 제네시스의 망토 내리치는 부분을 맞추면 2히트가 되지만 그래도 와이어 데미지가 나와서 큰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