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드

 



Nemed
1. 개요


1. 개요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 이 사람이 이끌던 민족을 "네메드인(Muintir Nemid)"이라고 한다. 파르홀론이 멸망한 이후 에린에 상륙했다. 아일랜드를 더욱 확대시켜 12개의 평원과 4개의 호수로 늘어났다.
포보르족과 싸워서 네 번의 전투에서 그들을 물리쳤으나, 역병으로 2,000명의 녜몌디 인이 죽었고 남은 사람들은 심한 박해를 받았다.
포모르 인의 두 왕, 뎰라(Dela)의 아들 모르크(Morc)와 폐바르(Febar)의 아들 코난(Conann)은 토리 섬에 유리 탑을 지었으며, 이 섬에는 아직도 두 왕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두 왕은 일년 동안 녜몌디 인에게서 태어나는 아이 중 3분의 2는 서우인(Samhain)의 날이 올 때마다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가혹한 세금을 징수했으며, 견디다 못한 녜몌디 인들은 다시 무리를 모아 탑을 습격하여 점령하고 코난을 죽였다.
하지만 다른 한 명의 왕인 모르크가 군대를 몰고와 녜몌디 인을 처참하게 살육했고, 탑을 습격한 1만 6,000명 중에 겨우 30명만 살아남게 된다.
피르후스의 아들 브리오탄은 1척의 배를 타고 10명의 동료를 이끌고 영국으로 건너가 브리튼인의 선조가 되고, 에를란의 아들 세욘은 1척의 배를 타고 10명의 동료를 이끌고 에린 남쪽의 저승에 도착하지만 또 다시 선주민의 노예가 되어 고생하다가 훗날 에린에 도래하는 피르 볼그의 선조가 된다.
또 한명의 지도자인 요바흐는 1척의 배를 타고 10명의 동료를 이끌고 북쪽으로 향하여 마술을 중요시하는 기묘한 섬나라에 도착하여 훗날 에린에 도래하는 투아하 데 다난의 선조가 된다.
9세기 문헌인 브리튼인의 역사에 네메드인 이야기와 거의 유사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그들의 지도자의 이름이 밀레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