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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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영향
4. 켈트 신화권의 신화
5. 켈트 신들의 이름
6. 관련 문서
6.1.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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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eltic mythology. 고대 켈트족의 신화.[1] 주로 게일어로 쓰여 있는데 이 언어가 워낙 생소한 언어이고 발음규칙이 특이해 읽는 방법도 제각각이라 동일 인물도 수십 가지의 이름으로 불린다.

2. 특징


고대엔 골족을 비롯한 켈트 일파들이 갈리아를 비롯해 유럽 서부와 중앙의 드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터라 많은 양의 신화, 전설이 있을 거라 추측된다. 하지만 갈리아 전쟁으로 대변되는 라틴로마인의 정복에 복속, 흡수되고 이후 게르만프랑크족의 지배를 받아 다시금 번성하지 못하고 사라진다. 이러다 보니 이들의 신화는 전해지는 것이 없다시피 하다. 극히 일부 세계관과 신적 존재들만 유물이나 로마의 문헌 등으로 전해지지만 그마저도 로마 신화가 섞인 형태이다.
이러다보니 현대까지 전해지는 켈트 신화는 켈트족이 살아남은 현대의 아일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콘월 등에서 전해오는 게 대부분으로 영국 북부와 서부 지방에 치우처져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켈트 신화도 켈트만의 고유한 것이 아닌 후일 영국에 들어오게 되는 앵글로색슨, 노르만 같은 게르만족의 북유럽 신화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 신화의 애시르 신족 신들과 얽히고설키는 바니르 신족이 바로 켈트 신화의 신들이라는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신들이 굉장히 인간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켈트 신화의 신들은 사실상 인간과 동일하며, 잘 보면 그냥 옛날 사람일 뿐이다. 신화의 기본인 창세 설화도 없고, 인간세계와 격리된 '신들의 세계' 역시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2] 그러니까 그리스 신화올림포스나, 북유럽 신화아스가르드와 같은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또한 신이 그다지 초인적이고 강대한 힘을 지니지도 않는다. 북유럽 신화의 신들처럼 죽기도 한다.
다른 신화와는 달리 할머니손주를 '''재우면서 해줄 법한''' 옛날 이야기들과 같은 분위기의, 굉장히 소박하고 정겨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3] 따라서 실제 역사에 대단히 근접한 신화로 간주되며, 켈트 신화에서 나오는 고대 종족들은 다 실제하는 민족들이었다는 연구도 있다.
켈트 신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공통적으로 서쪽 어딘가에 있는 낙원의 존재를 믿었다는 것이다. 그 낙원은 죽어서 가는 사후세계이거나 혹은 살아서도 갈 수 있는데, 아주 멀리 있으며 지하세계나 외딴 이라고도 하는데, 지하세계보다는 섬이 낙원이라는 전승이 더 많다.[4] 그래서 켈트 신화에서는 티르 너 노그아발론 같은 아름다운 낙원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 낙원들은 황금 사과가 열리는 나무가 자라고, 온갖 음식들이 저절로 만들어지며, 그곳에서 살고 있으면 죽지 않고 영원한 젊음과 건강을 누릴 수 있지만[5] 떠나게 되면 저절로 나이를 먹어 노인이 되는 부작용도 있었다.#1, #2
넓은 의미의 켈트 신화라고 하면 갖가지 온갖 전설(요정 장난이나 애들 겁주기 딱 좋을 듯한 체인질링에 대한 이야기 등)까지 모두 포함이지만, 일단은 아래에 쓴 4가지 시대에 관한 걸로만 범위를 좁힌다.
중요한 출처는 다음과 같다.
가장 중요한 현대의 자료는 다음과 같다.
  • 오거스타 그레고리 부인(Lady Augusta Gregory)의 <신과 전사 Gods and the Fighting Men>[6]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B Yeats)[7]의 <켈트의 여명 The Celtic twilight>, <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 Fairy and Folk Tales of the Irish Peasantry>[8]

3. 영향


영국의 민간 설화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쳤으며, 아서 왕 전설도 앵글로색슨 족의 침략, 노르만 족의 영국 정복과 가톨릭의 유입 등으로 여러 문화권이 뒤섞인 전설이지만 마법사, 모계사회 등을 볼 때 켈트 신화에 기반한 전설이라 보인다.
그럼에도 영국 문화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북유럽 신화만큼 친숙하지 못했는데, 이것은 오랜 세월 동안 켈트 신화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에 이르러서야 많은 자료들이 현대어로 번역되고, 집중적인 연구가 이어지면서 많은 수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에선 켈트계 민족인 골족을 조상으로 두고 있기에 어느 정도 연구가 되어 있는 편이다.
세계에선 상대적으로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 신화에 밀려 그다지 빛을 받지 못하였으나, 21세기에 들어서서 서서히 관심을 가지게 된다.

4. 켈트 신화권의 신화


  • 아일랜드 신화: 자료도 많고 연구도 많이 되어 현대에 가장 많이 알려져 켈트 신화의 대표격으로 여겨진다. 노르드 신화가 게르만 신화의 대표가 된 것과 똑같은 셈.
  • 웨일스 신화
  • 갈리아 신화:대륙쪽에서 대표격이다.[9]
  • 스코틀랜드 신화
  • 콘월 신화
  • 브르타뉴 신화
  • 켈티베리아 신화

5. 켈트 신들의 이름


  • 아일랜드 계통의 신들
다누(Danu): 아일랜드 켈트 신들인 투아하 데 다난족의 어머니 여신으로, 투아하 데 다난이라는 말도 '다나의 가족'이라는 뜻이었다. 이름의 흔적만 간신히 전해질 뿐 신화는 전혀 남지 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신격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추측의 영역이다.
다그다(Dagda): 땅과 풍요의 신. 그는 세상 북쪽 끝에 있는 섬의 4개 도시들 무리아스(Murias)에서 가져온 마법의 솥 운드리(Undry)를 가졌다. 이 솥에서는 음식이 끝없이 나왔기 때문에 누구도 굶주리지 않았다. 또한 다그다는 연주하면 4계절이 차례대로 오는 마법의 하프와 가시 8개가 달렸고 사람 8명이 끌 정도로 무거운 곤봉도 가졌다.
보안(Boann): 다그다의 아내로 남편과의 사이에서 브리짓(Brigit), 앙구스(Augus), 미처르(Mider), 오그마(Ogma), 보브(Bodb)를 낳았다. 브리짓은 불과 난로의 여신이었고[10], 앙구스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하프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랑의 신이었으며, 미처르는 지하세계의 신이었고, 오그마는 고대 아일랜드의 오검(Ogam) 문자를 만든 문화의 신이자 ‘달콤한 입’이라고 불릴 만큼 말을 잘하는 연설의 신이었다. 보브는 다그다 이후로 투아다 데 다난족의 왕위에 올랐다. 그도 형인 미처르처럼 지하세계의 신이었다.
누아다(Nuada): 하늘과 전쟁의 신이자 투아하 데 다난족의 왕. 그는 세상 북쪽 끝에 있는 섬의 4개 도시들 중 하나인 핀디아스(Findias)에서 가져온 칼인 프라가라흐(Fragarach)를 무기로 사용했다. 이 칼은 누아다의 적들이 피할 수도 없고 치료도 할 수 없었다. 누아다는 피르볼그(Fir Bolg)족의 전사 스렝(Sreng)이 휘두른 칼에 한쪽 팔이 잘려 은으로 만든 의수를 달았다. 훗날 누아다는 마하와 함께 거인족 포모르족의 왕인 발로르과 싸우다 죽었다.
전쟁의 여신들: 누아다를 따라다니는 5여신들로 모리구(Morrigu), 마하(Macha), 바이브(Badb), 네몬(Nemon), 페아(Fea)였다. 이들은 갑옷을 입고 두 개의 창을 손에 쥐고서 전쟁터를 누비는데, 군사 1만 명이 한꺼번에 외치는 것처럼 고함을 질러대면서 적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그녀들은 모두 갈까마귀로 변신하여 전쟁터를 떠돌았는데, 그 때문에 켈트족의 문화가 많이 남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및 웨일즈 같은 지역에서는 아직도 갈까마귀가 불길한 새로 통한다.
마나난 맥 리르(Manannan mac Lir): 아버지인 리르(Lir)처럼 바다의 신이자 동시에 마법과 속임수의 신이었다. 물이 넘쳐흐르는 신발을 신고 다니며, 다리가 3개 달려 남들보다 훨씬 빨리 달릴 수 있다는 전승도 있다. 그는 현재 영국의 맨(Man) 섬을 영토로 삼았는데, 맨섬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여 언제나 짙은 안개로 둘러쌌기에 로마군조차 맨섬을 정복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아울러 마나난 맥 리르는 땅과 바다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흐르는 갈기(Flowing Mane)'라는 말과 스스로 항해할 신비한 능력을 가진 마법의 배인 '파도의 청소부(Wave Sweeper)'와 머리에 쓰면 자신의 모습을 숨길 수 있는 투구와 안개를 일으키는 망토 같은 여러 보물들을 가졌다.
고브니(Goibniu): 대장장이의 신으로 신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무기를 만들어줌과 동시에, 맥주를 빚어서 나눠주었다. 고브니가 만든 맥주를 마시면 영원한 젊음과 활력을 얻게 되었다.
루흐타이너(Luchtaine)와 크레드네(Credne): 각각 목수와 청동 기술의 신으로 이들은 고브니를 도와 포모르족과 싸우는데 필요한 투구를 만들었다.
디안케트(Diancecht): 치료와 의학의 신. 그는 누아다가 손이 잘리자 은으로 의수를 만들어 달아주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이애크(Miach)가 9일 만에 누아다의 손을 다시 원래대로 완전히 고쳐주자, 질투심을 느껴 아들을 칼로 찔러 죽여 버렸다. 심지어 마이애크의 무덤에서 365가지 약초가 자라자, 디안케트는 그것들을 모두 뽑아 흩어버려 인류가 병을 고칠 기회마저 완전히 없애고 말았다.
루(Lugh): 태양의 신. 그는 오그마의 아들인 키안(Cian)과 발로르의 딸인 에스니(Ethniu)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였다. 루는 만능이라는 뜻의 일다나(Ioldanach)라고 불리는데, 이는 그가 혼자서 대장장이와 의사와 시인과 바퀴 만드는 일 등을 모두 할 수 있다는 뜻에서 붙은 별명이다.
  • 갈리아 계통의 신들
에포나(Epona): 갈리아에서 숭배를 받았던 말과 풍요의 여신이었다. 갈리아가 로마에 정복당한 이후, 에포나를 섬기는 신앙은 로마인들한테도 전해졌다. 로마의 기마병들은 에포나를 수호신으로 섬겼다. 그래서 에포나는 로마인들이 숭배하는 유일한 갈리아의 신이 되었다.
타라니스(Taranis): 갈리아(프랑스)와 브리튼(영국) 및 아일랜드의 켈트족들이 믿었던 천둥의 신이다. 그의 상징은 6개, 혹은 8개 바퀴살이 달린 둥그런 수레바퀴다. 또한 그는 에수스(Esus), 테우타테스(Teutates)와 함께 갈리아의 3대 주신이기도 하다. 타라니스란 이름은 켈트족과 같은 인도-유럽어족 계통에 속하는 민족인 히타이트인들이 믿었던 천둥의 신인 타르훈(Tarhun 또는 테슈브Teshub), 게르만 신화의 토르와 같은 어원에서 비롯되었다.
테우타테스(Teutates): 갈리아에서 숭배를 받았던 전쟁의 신이다. 그는 사람의 피를 탐내고, 전쟁과 폭력을 즐기는 잔혹한 성품을 지녔다고 한다. 갈리아인들은 그를 위해 사람을 통 속에 던져 제물로 바쳤다고 알려졌다.
에수스(Esus): 갈리아에서 숭배를 받았던 식물의 신이다. 일설에 의하면 그가 갈리아 만신전에서 가장 높은 신격이었다고 한다. 갈리아인들은 사람을 나무에 매달아 갈가리 찢어서 에수스에게 제물로 바쳤다고 알려졌다.
수켈루스(Sucellus): 갈리아에서 숭배를 받았던 커다란 망치를 가진 농업과 포도주의 신이며, 그의 이름은 ‘때리는 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아일랜드 전설에서 신들의 아버지이자 풍요의 신인 다그다(Dagda)가 그와 같은 신이라고도 한다.
네메토나(Nemetona): 북동부 갈리아에서 숭배를 받았던 숲의 여신이다. 네메토나의 이름이 새겨진 성소의 흔적은 독일의 트리어(Trier)나 영국의 배스(Bath)에서도 발견된다.
아르타이우스(Artaius): 갈리아에서 숭배를 받았던 곰의 신이다. 일설에는 그가 바로 영국 전설의 영웅인 아서왕의 원형이 되었다고도 한다.
아르티오(Artio): 갈리아와 헬베티아(스위스)에서 숭배를 받았던 곰의 여신이다. 스위스의 베른(Bern)에서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의자에 앉아서 곰을 바라보는 신상이 발견되었다.
케르눈노스(Cernunnos): 갈리아 북동부에서 숭배를 받았던 신격. 사실 이름이 '케르눈노스'인지도 불명확하고 신화도 전하지 않는다. 대충 켈트 유물에 사슴뿔 달린 남신이 묘사되면 케르눈노스겠거니 하는 수준. 로마인들의 단편적인 기록으로 생명과 동물, 지하세계를 다스리던 신격이 아닌가 추정만 할 뿐이다. 갈리아뿐만 아니라 현재 스페인에서 살았던 켈트족과 이베리아인들도이런 신격을 숭배했다. 1891년 덴마크의 군데스트루프에서 발견된 은으로 만들어진 솥에는 머리에 사슴뿔이 달린 투구를 쓰고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케르눈노스의 모습이 새겨졌다.
  • 벨가에(벨기에) 계통의 신들

카물루스(Camulus): 벨가에(Belgae 벨기에)에서 숭배를 받았던 전쟁의 신이다. 카물루스를 섬기는 성소의 흔적은 영국의 Gloucester에서도 발견된다. 이는 벨가에의 켈트족들이 영국으로도 건너가서 살았기 때문이었다.
  • 브리튼 계통의 신들

안드라스타(Andrasta): 현재 영국 남부의 이케니(Icenic) 부족이 숭배했던 전쟁의 여신이었다. 이름은 '파괴될 수 없는' 또는 '정복당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었다. 안드라스타의 상징적인 동물은 토끼였다. 이 때문에 지금도 켈트족의 후예인 영국인들과 아일랜드인들은 토끼의 발이 행운을 주는 부적이라고 여긴다. 서기 60년에 로마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이케니 부족의 여왕 부디카(Boudica)는 안드라스타한테 승리를 기원했다.
베르베이아(Verbeia): 영국 요크셔의 와프강이 의인화된 강의 여신이었다. 길고 치렁치렁한 옷을 입고 두 손으로 큰 뱀 두 마리를 쥔 모습으로 묘사된다.
코키디우스(Cocidius): 영국 북부에서 숭배를 받았던 전쟁과 사냥과 숲과 들판의 신이었다.
노덴스(Nodens): 영국에서 숭배를 받았던 치유와 바다와 사냥 및 개의 신이었다. 그의 이름은 아일랜드의 하늘과 전쟁의 신인 누아다와 연결된다.
코벤티나(Coventina): 영국 북부에서 숭배를 받았던 우물과 샘의 여신이었다. 영국 북부 노섬벌랜드에서는 코벤티나의 이름이 언급된 비석 여러 기가 발견되었다.
  • 네덜란드 계통의 신

네할렌니아(Nehalennia): 네덜란드에서 숭배를 받았던 여신인데, 무역과 원예와 번식을 다스렸던 것으로 추정한다. 어깨와 가슴에 짧은 외투를 입고서 앉아 있는 젊은 여성으로 묘사되는데, 사과가 가득 든 바구니가 옆에 있고 개 한 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한 신상이 조각상이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발견되었다.[11][12]

6. 관련 문서



6.1. 창작물


켈트 신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의 수는 무척이나 적다. 다른 신화 기반의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턱없이 적다못해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 그마저도 켈트 신화를 살짝 포함한 정도가 대부분이다.
한국 온라인 게임인 마비노기가 켈트 신화를 가장 많이 채용했으며, 게임 이름도 켈트 신화의 한 갈래인 웨일스 신화의 문집 마비노기온에서 따왔다.
[1] 아발론 연대기에 따르면 모계사회였다고 한다.[2] 이 이유를 본토 유럽의 켈트 신화와의 단절로 인해서라 보는 학자들도 있다.대륙 쪽에는 천상과 지하같은 우주관이 확인된다.[3] 켈트 신화를 모티브로 한 게임 마비노기의 메인 타이틀 곡의 제목도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이다.[4] 켈트 신화의 대표적인 낙원인 티르 너 노그아발론 모두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갈 수 있는 섬이다.[5] 이 부분은 그리스 신화의 낙원인 엘리시온과 비슷한데, 아마도 켈트족들이 그리스인이나 로마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알게 된 그리스 신화의 내용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으로 추정된다.[6] 국내에는 편역본이 <안개 너머의 나라 켈트의 속삭임>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나, 현재 절판되었다.[7] 이 사람의 저서는 주로 자신이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해서 얻은 민간 전설을 저술한 것이 많기 때문에 18세기 전후의 민간인들이 믿던 요정 이야기 등이 메인인지라, 오덕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켈트의 신, 영웅들 이야기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많다.[8] 국내에는 켈트의 여명이 펭귄 클래식 코리아에서 출간되었으며, <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은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 Irish fairy tales>과 함께 두 책에 실린 이야기 중 요정 이야기만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9] 로마식 표기 기준으로누아다가 노덴스로 루가 루구스로 투이렌이 타라니스로 불렸다.이외에 에수스와 벨레누스와 토우타티스또는 테우타테스가 중요하게 섬겨졌다. 참고로 에수스는 숲의 신이며, 벨라누스는 빛의 신이고, 토우타티스는 전쟁의 신이다. 그밖에도 천둥의 신인 타라니스 또한 갈리아인들이 중요한 신으로 여기고 숭배했다.[10] 훗날 아일랜드의 가톨릭 전승에선 성녀 브리짓이 되었다.[11] 출처: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76~81쪽[12] 게르만족이 섬긴 신이라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