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파이러츠:트레저헌터)
1.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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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명예로운 저격수.'''
스토리를 보면, 본 게임에서 몇 안 되는 의로운 캐릭터이다.
2. 무기
2.1. 좌클릭: 군용저격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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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사격
- 저격 모드
당연하지만, 초보는 맞추기가 쉽지 않다. 다른 사격과 마찬가지로 대상과 네빌의 사이에 장애물이 있다면, 노란 색으로 오조준 표시가 나온다. 이때는 괜히 사격하여 탄약 낭비를 하지 말자. 탄창을 다 써버리면 네빌의 느리디 느린 이동속도로 탄환을 보충하러 가야한다.
참고로 저격을 잘 맞출 수 있는 꼼수가 있는데, 녹색 점선(조준선)에 맞추고 싶은 캐릭터가 겹치도록 한 다음, '''목표물의 약간 뒤에 있는 땅을 찍는 것이다'''. 그러면 적을 정확하게 클릭하지 않더라도, 약간 뒤의 땅으로 날려보낸 '''총탄의 궤적'''에 명중당한다. 네빌을 하는 플레이어라면 무조건 익혀야하는 꼼수.
로즈썬, 진, 각종 탱커처럼 이동속도가 느린 캐릭터는 네빌의 저격에 쥐약이다. 네빌끼리도 서로 저격을 노리는 것이 가장 견제하기 쉽다. 네빌이 사실상 게임메이커로 불리는 이유. 참고로 게임 시스템 때문에, 쉴드가 차있는 적은 한방에 죽지 않지만.... 어차피, '''저격을 연속으로 맞추면 전선이 붕괴되므로''' 잘 쏘기만 하면 된다(...).
저격모드가 워낙 사기적이기 때문에, 네빌은 저격모드를 제외한 모든 스펙이 낮게 설정되어있다. 따라서 최대한 적들의 손이 닿지 않도록 멀리서 저격을 하는 것이 좋다. 생존을 위한 테크닉으로는, 갈고리를 타고 섬 사이를 달아다니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보트를 타고 지속적으로 바다 위를 이동하며 저격하는 수법도 필수 테크닉이다.
2.2. '''우클릭: 각인된 사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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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공격을 가하는 무기. 당연히 쓸모없다. 가끔 거미집이나 토템을 깰 때 탄환을 아끼고 싶은 경우가 아니면 쓰지 말자. 죽을 위기에 처했더라도, 기본 라이플을 한 방 더 쏘고 죽는 것이 이득이다.
2.3. 쉬프트: 힘의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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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 생존용 보조도구. 네빌이 보고 있는 방향에서 반대편으로 적들을 밀어낸다.
범위가 꽤 넓기 때문에, 잘 쓰면 언덕이나 절벽 위에서 네빌을 잡으러 온 적들을 밀어버릴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코너/언덕/물''' 방향으로 적을 밀어버리는 것이다. 평지에서는 무의미한 몸부림이 되기 쉽지만, 적을 아군에게로 넘기거나 혹시 모를 생존가능성을 위해서라도, 한번씩은 써보자.
3. 스킬
3.1. 1: 헤드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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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원거리 공격력을 높인다. 쉴드가 찬 적들에게 조금이라도 높은 데미지를 주거나, 방어옵션을 올린 적 캐릭터를 저격할 때 쓴다. 가끔씩 네빌을 잡으러 온 적에게 저항하기 위해서, 기본 라이플의 데미지를 높여서 쏘고죽는 용도로 쓰는 경우가 있다.
3.2. 2: 전격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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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의 이동속도를 일시적으로 올린다. 이렇게 적으면 참 좋아보이지만... '''도주용으로는 정말 쓸모없다'''. 기본 이동속도가 워낙 느려터진 관계로, 네빌이 적의 스크린 안에 포착된 시점에서 이걸 쓰고 달린다고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 적들이 오는 걸 사전에 눈치채고 자리를 이탈하는 용도라면 모를까.
그래도 사용빈도가 적지는 않은 편이다. 네빌이 중요한 전선으로 이동하거나, 저격 위치를 바꾸는 용도로 사용한다.
3.3. 3: 지원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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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데미지 및 슬로우를 거는 광역스킬'''. 지정한 지점에 폭격을 가한다.
아군의 싸움을 도와주거나, 토템을 조금 더 빠르게 깎거나, 쉴드가 풀로 차 있어서 죽이기 힘든 적의 쉴드를 깎거나, 자신에게 붙은 암살캐릭터와 동귀어진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쏠쏠하지만, 마나 소비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이 압박적이다. 데미지와 효율자체도 상당히 수수한 편이니, 쓸 타이밍을 잘 생각하자.
네빌 대 네빌 전에서는 보통 이 스킬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4. 기타
설정은 의롭고 멋진 캐릭터인데, 게임에서 만나보면 '''뉴비학살자'''. 정말 악랄한 위력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멀리서 저격을 한다는 점 때문에 간지를 자랑하고, 가장 처치하기 힘든 캐리형 캐릭터들을 쉴드만 깎였다면 원킬로 잡아내는 사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떤 조합에서도 필수적인 캐릭터이다. 초보가 잡았을 때는 게임을 망칠 확률도 높다.
특히나, 어느 정도 네빌이 손에 익은 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그야말로 혀를 내두르게 된다.
1.저격 모드시 맵핵기능
이 게임은 전장안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네빌이 저격모드를 켜면 무슨 맵핵마냥 자신의 사거리안에 모든 맵을 샅샅이 훑어볼 수 있다. 가운데 해골섬에서 스캔하면 상단과 중단을 전부 다 커버할 수 있다.
2.저격 모드에서 궁극기 사용 가능
그나마 쉴드가 있으면 저격 원샷을 피할 수 있는데 q+3+클릭 콤보면 쉴드고 나발이고 없이 1초만에 요단강 익스프레스.
3.고저차를 이용한 점프샷
이고르나 진도 종종 활용하지만 네빌이 쓰면 어처구니가 탈출하는 기술. 상대가 '''토템이나 다른 엄폐물 뒤에 숨어있더라도, 네빌이 더 높은곳에서 저격모드중에 점프해서 쏘면 맞는다!''' 역으로 자신은 적의 사격으로부터 안전한 고도에 있으므로 상대 입장에서는 두배로 빡치는 기술.
4.로프액션 제로샷
중앙 섬에서 네빌을 발견했다고 함부로 접근했다가 당하게 되는 기술. 로프를 타고 아래나 다른 섬으로 이동하면 따라서 이동할 수 밖에 없는데, 먼저 이동한 네빌이 그냥 빵 쏘면 죽거나 쉴드 까이고 빈사가 된다. 그리고 네빌이 다시 반대편으로 로프를 타면... 따라가도 죽고, 도망가도 죽는다.
5.힘의장갑 제로샷
분명 저격캐라 근접에 취약할거라 생각했다면 경기도 오산 되시겠다. 접근중에 일단 한대 맞고 죽거나 쉴드 까이고 빈사, 그리고 접근 후에 힘의장갑으로 뒤로 밀리면서 동시에 빵. 끝.
6. I'm On A Boat
보트피플, 보트네빌이라고도 불리는 코리아캔디 같은 기술. 네빌이 그냥 보트를 항시 타고 다니다가 보트 위에서 저격을 시도한다. 물론 보트의 위치가 항시 노출되므로 네빌의 위치가 노출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문제는 그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배 위의 네빌을 잡을 방도가 없다는거다.
결국 같이 보트를 타고 접근해야 하는데 다시한 번 말하지만 보트는 맵에서 항상 위치가 노출된다. 보트네빌을 잡으려고 보트에 탄 순간 당신을 노리는 붉은 점을 보게 될 것이다.이 방법으로 존, 부르쉬 같은 은신캐를 데꿀멍시킬 수 있고, 많은이들이 네빌 카운터라 부르는 셰이드도 접근하다 죽는경우가 허다하다.
7.은신스캐닝
저격모드에서는 은신캐 근처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은신캐의 테두리가 그려진다. 네빌을 해보지 않은 부르쉬나 존은 '아니 은신중인데 어떻게 저렇게 잘 맞추지!?' 하고 의문을 가지지만, 네빌을 해 보면 '와 테두리가 보이네' 하고 이해하게 된다.
8.저격모드를 이용한 전장장악
해골섬이나 중앙 로프섬, 보트네빌의 경우 혼자서 맵을 거의 점령할 수 있다. 특히 네빌과 같은편에 '''토크온''' 프로그램을 쓰는 아군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주위를 배회하며 네빌을 보조하는데, 이 경우 네빌을 죽이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게 그냥 전선유지 개념이 아니라 상대방이 탑과 미드에서 '''전부 도망치거나 죽게 만든다.'''
클로즈베타 내내 너프를 받아서 에르난+마리라든가 강철의 해적에게 약해지는 면모도 보이긴 하는데, 혼자서 게임을 캐리하려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네빌도 은근히 쉽게 잡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안 잡힐 거 같다고? 그럼 상대편의 토크온 팀웍이 너무 높거나, 아군 게릴라들의 실력에도 문제가 있는 거다.
특히 팀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한 밸런스에서도, 토크온 팀에 네빌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위와 같은 사기성이 더욱 강화된다. 토크온팀에 네빌이 있을 경우, 상대편에서는 거의 잡기가 불가능한 수비력을 보여주게 된다. 반대로 토크온 팀에 네빌이 없을 경우, 3~4명이서 번갈아 잡으러드는 통에 고급매칭으로 갈수록 솔로 네빌유저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1]
덤으로 '''크립이 없는 게임인지라, 스펙에 상관없이 깽판을 막을 수 있는''' 네빌이 게임 타임을 팽팽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는데, 일종의 터렛역할을 하던 네빌마저도 학살파티가 뜨면서 솔로네빌의 존재가치가 급락하자, 극단적인 게임이 더 자주 나오는 걸 보면, 게임 밸런스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솔로 플레이에서는 아무도 안 고르는 판이 자주 나오면서, 매칭 밸런스를 더욱 극단적으로 무너트리는데 일조했다. [2]
시즌 제로 기간동안 7,450,737번 저격에 성공했다 저 중에서 1/7만 죽었어도 '''백만킬'''이 가뿐히 넘어간다...
[1] 물론 보트네빌, 힘장갑+1스킬+평타만 잘 써도 암살자 1명은 끌고 죽일 수 있다. 그런데 상대편 네빌 옆에 부르쉬, 셰이드, 에르난처럼 학살파티의 명물들이 5초 안에 달려온다면? 아예 잡을 수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심지어, 네빌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빈사상태인 아군들은 몰려온 적군에게 전멸당한다. 잘 기억해보라. 네빌 무적전설에는 이런 토크온 팀원들의 서포팅도 원인이 있는 셈.[2] 적군 네빌은 암살자들의 서포팅을 받으면서 여유롭게 20킬 찍고 1+저격+3 콤보로 원킬놀이 하는데, 자신은 암살자 3~4명이 번갈아서 잡으러오는 통에 한두발 쏘면 도망쳐야 되고, 특히나 6레벨 전후에 죽어서 성장곡선이 뒤처졌다고 생각해보자. 게다가 네빌의 저격지점 케어가 왜 중요한지 모르는 아군팀원(즉 네빌과의 연계플레이를 모르는 플레이어)들은 할일 없으면 '''우리편 네빌 뭐하냐'''라고 변명거리를 찾는다. 누가 솔로매칭에서 네빌 하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