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사
1. 개요
'트라켄'이라는 이름의 행성 출신인 트라케니트 종족으로 원래는 그 행성의 귀족이었으며 아버지는 트라켄의 집정관이었다.
2. 작중 행적
마스터가 그녀의 새 엄마를 죽이고, 아버지의 형상 그대로 나타나서 그녀를 납치했다. 간신히 그녀는 풀려났지만 이미 고향이었던 트라켄 행성은 마스터에 의해 파괴된 이후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마스터에게 누구보다도 더한 증오를 가지고 있었다.
4대 닥터 때 처음 등장하지만 테간 조반카와 함께 주로 5대 닥터와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본래 황금빛 왕관을 쓰고 다녔으나 5대 닥터의 첫 에피소드인 Castrovalva에서 그만 나뭇가지에 걸려 분실하고 말았다.
아드릭이 수학천재라면 니사는 과학천재 캐릭터이다.[1] 아드릭과 합심해서 같이 기계를 만들어내는 장면도 있고, 니사 혼자 음파발생기기를 만들어서 이 기기로 고주파를 발사해 타디스 안으로 들어온 사이버맨을 죽인 적도 있다.
그녀는 우주정거장[2] 인 터미누스에 남아서 라자병이라는 전염병에 걸린 외계인들을 돕기위해 우주정거장을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닥터와 헤어지게 된다. 후에 오디오 드라마에서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모습으로 5대 닥터와 재회했다.
3. 기타
여담으로 네사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인 '트라켄의 수호자' 에피소드에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는 단역으로 나오려고 했으나 어쩌다 보니 컴패니언이 되었다.[3] '트라켄의 수호자' 에피소드 각본을 쓴 각본가에게 계속 네사 캐릭터를 사용하는 저작권료를 줘야했기 때문에 당시 제작진들은 한 에피소드라도 빨리 네사를 죽이려고 전전긍긍 하였다고 한다.[4] 하지만 5대 닥터 역의 배우인 피터 데이비슨이 네사를 마음에 들어해서 죽이질 못했다고(...).
[1] 타디스 안에 있는 니사의 방 안에도 온갖 실험도구들이 놓여있다.[2] 말이 우주정거장이지, 실상은 격리수용소였다.[3] 앨리스터 고든 레스브리지-스튜어트 준장도 이와 같은 경우이다.[4] 그래서인지 니사는 죽다 겨우 목숨을 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