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이언츠/2007년
1. 개요
뉴욕 자이언츠 역사상 최고의 시즌 중 하나이자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업셋 중 하나를 만들어낸 시즌.
2. 정규시즌
2007 시즌 시작은 좋지 못했다. 시작부터 팀의 리더이자 레전드 수비라인맨 마이클 스트래헌이 헤드코치 톰 코플린과의 갈등으로 은퇴를 고민하는 상황이었고, 2004년 전체 1순위로 드래프트된 주전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그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과연 이 사람을 믿고 계속 주전으로 기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던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시즌 개막전이었던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대결에서 35대 45로 패했고 다음 2주차 경기였던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마저 13대 35로 패해 2패로 자칫 이번 해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처해졌다. 그러나 3주차 경기였던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경기를 승리하면서 8주차 경기였던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까지 6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는 NFL 사상 최초로 미국 밖에서 치러진 경기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1] 경기 결과는 13-10으로 뉴욕 자이언츠의 승리.
후반기 성적 또한 양호해서 4승 4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마지막 17주차의 경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격돌하였는데, 이미 어느정도 정규시즌 결과는 결판이 난 상황이었지만, 패트리어츠 입장에서는 정규시즌 전승이라는 대기록이 걸려있었고, 양팀은 모두 주전을 내보내며 최상의 전력으로 격돌한다. 경기 결과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35-38로 승리하며 전승의 위업을 달성하는 것을 막는 데 실패하였으나, 내용 자체는 대등하다고 평가를 받았고, 패트리어츠는 평소답지 않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시즌을 10승 6패로 마감,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이은 NFC 동부지구 2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3.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자이언츠는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NFC 챔피언십 게임에서 그린베이 패커스를 제압하고 7년만에 첫 슈퍼볼 진출을 이뤄낸다. 상대는 1972년 마이애미 돌핀스이후 최초로, 그리고 NFL 시즌이 16경기 체제로 개편된 이후로는 역대 최초로 정규시즌 전승을 기록하고 디비저널 라운드와 AFC 챔피언십 게임을 승리하고 슈퍼볼에 올라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4. 슈퍼볼
NFL 역사상 최고의, 그리고 스포츠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의 업셋 경기 중 하나. 슈퍼볼 XLII 문서 참조.
[1] 뉴욕 자이언츠가 원정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