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타니 코우키

 

二谷コウキ

토끼 드롭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이 노아.
보육원에서 만난 카가 린의 소꿉친구. 1권부터 4권까지는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건강한 초딩으로 묘사됐다. 그런 주제에 매일 같이 린과 같이 등교를 하고 손을 잡고 다니는 등, 딸바보 아버지 입장으로 책을 읽는 남성 독자들에겐 묘한 거북함과 부러움을 동시에 자아내는 캐릭터. 게다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계속 아침에 같이 등교하고, 친남매처럼 서로 장난치는 등 초딩 때 했던 짓을 그대로 하며, 일부 독자들의 염장을 제대로 지른다.
다이키치네 식구와는 어려서부터 가깝게 지냈던 터라, 같이 밥 먹고, 목욕탕 쓰고, 다치면 치료해 주는 등 실상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1] 다이키치와도 무척 사이가 좋아서, 얼굴도 제대로 기억 안 나는 친부는 거의 남 취급하는 반면, 다이키치만은 '''아버지 비슷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물론 다이키치 역시 이 녀석한테라면 린도 맡길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코우키를 무척 맘에 들어 하고 있다. 사실 기본적으로는 얼빵한 바보라고 하지만, 자신을 홀몸으로 키워 준 어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 나름 열심히 공부도 하는 등, 잘 살펴보면 의외로 호감형인 캐릭터. 하지만 바보. 바보스럽다는 게 아니라 진짜로 바보다.
또한, 린을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6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자면, 중학교 1학년 까지만 해도 린 역시 코우키를 남성으로 좋아했었지만, 코우키의 중학생 시절 사귀던 여자친구의 꼬장으로 그런 류의 감정은 이미 사늘하게 식은 상태.[2] 결국 린과의 관계가 남매나 소꿉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다고 린이 못을 박으면서 코우키x린 플래그는 사실상 소멸됐다. 그래도 여전히 린을 포기하지 않고 기웃기웃 주변을 맴도는 중. 호적을 뗄 때도 같이 갔다. 그런데 그 사이에 이미 린이 다이키치한테 플래그가 선 듯해서 안습.
근래엔 어머니인 니타니 씨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말하자, 충격을 받고 가출.[3] 다이키치네 집으로 도망쳤지만, 그 다음날 다이키치의 가벼운 훈계를 듣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로는 딱히 언급이 안 되는 걸 보아 어머니의 재혼에 대해서 받아들인 모양이다.
49화 마지막에 린이 좋아하는 상대가 다이키치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완전히 격침.(꿈도 희망도 없어) 그 때문에 다시 방황하다가 결국 린이 목욕하러 간 사이 다이키치에게 폭탄 선언을 해버렸다. 문제는 그 장면을 린이 보게 되었다는 것.
이후 다이키치에게 린을 행복하게 해주라고 악을 쓰고 있으나 공기화.
55화에서 린을 찾아온 다이키치를 만나 린을 울리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도망쳤다. 최종화에도 나왔으며 새로 생긴 아버지와는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는지 안전빵으로 친 사립대학에는 붙은 모양이다. 하지만 아직 목표로 하는 국립대는 붙지 못했다. 여전히 레이나와는 바보 콤비로 지내고 있었다. 마지막 화에서는 자신의 린에게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으며 린을 포기했다.
10권의 후일담에서는 초등학생 시절 같이 놀았던 사야카를 다시 만났다.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동창이던 노부군에게 차여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단박에 '귀엽다'고 생각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새로운 봄이 찾아올 듯.
[1] 일본에선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야 가족 외의 사람에겐 목욕탕을 빌려 주지 않는다.[2] 사실 꼭 여친 때문이 아니더라도 코우키의 어머니가 자신이 린이었어도 그랬을 것이라 언급했듯, 코우키의 행동거지엔 린을 실망시키고 마음을 식게 할만한 건덕지가 너무 많았다. 처음엔 어떤 사정에 의해 협박당해 사귀는 듯 했던 아카리와의 관계도 결국 아카리가 언급했던 자신의 오빠가 그런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 10권 번외편에서 밝혀져 결국 코우키가 협박 때문이라기보단 우유부단해 아카리를 확실히 내치지 못했던 정황이 되는 듯 하고,(이게 아니라 진짜 빼도박도 못할 협박이라면 뒤에 가서 대뜸 관계를 정리할 수 있던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카리의 임신 드립의 진위를 밝히기 위한 코우키의 고백에서 아카리와의 마지막 관계가 그 드립의 시점에서 5개월 전이었는데 이 시기는 이미 관계를 정리했다고 린에게 계속 피력하고 있던 시기다. 결국 이 놈은 어쩔 수 없다는 빌미 하에 전여친과 간간히 관계도 갖고 할건 다 하면서도 린에게 들이대고 있었다는 것. 이쯤되면 그 마음이 아무리 진심이라 해도 사실 첫사랑도 안해본 여자애 입장에서 보면, 특히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자기만 봐주는 연상이 취향인(...) 린의 입장에서 보자면 고삐풀린 망아지새끼로 보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져도 솔직히 할말은 없다.[3] 예전부터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실제로 닥쳐 보니 그걸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