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아덴하트
1. 개요
미국의 전 야구선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으나 음주운전 사고로 생을 잃은 안타까운 선수.
2. 선수 경력
아덴하트는 고등학교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투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으나, 고등학교의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 부상으로 인해 2004년 MLB 드래프트에서 에인절스에게 14라운드 픽을 받은 그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이너리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 후 3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고 2008년 5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1.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07년, 아덴하트는 자신의 팀에서 최상위권 유망주로 평가됐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그를 전체 34위 유망주로 선정했고, 에인절스 팀 내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순위였다. 2007년 더블 A 아칸소 트래블러스에서 그는 26경기 10승 8패 3.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2008년에는 트리플 A 솔트레이크 비스로 올라온다. 그 해 4월, 아덴하트는 31이닝간 4승 무패에 0.87의 평균자책점과 21탈삼진을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아덴하트는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명단에 들었고, 5월 1일 그의 메이저 데뷔가 결정됐다. 아덴하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뤘는데, 2이닝동안 5실점에 5볼넷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팀은 8-15로 패배했다. 경기 이후로 아덴하트는 "먼저 내가 팀을 실망시켰다. 모든 선수는 경기에 나가 동료와 감독, 코치들에게 능력을 증명하고 싶을것이다. 내가 보기에도 난 실망적이었다." 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두 번째 등판은 캔자스시티 로얄스상대였는데, 아덴하트는 4.1이닝간 3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고 팀은 5-3으로 승리했다. 첫 번째 등판보다 나아진 모습이 보이자 아덴하트는 "오늘은 확실히 스타트가 제대로 됐다."라며 기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 경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었는데, 5.2이닝간 4실점을 했지만 팀이 10-7로 승리하며 메이저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남은 시즌을 솔트레이크에서 보냈고, 26경기 9승 13패 5.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09년 시즌에 들어서며,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아덴하트가 이전 세 시즌에서 해마다 158이닝을 던졌던 것을 인용하며 에인절스 최고 유망주로, 전체는 탑 100에서 68위로 평가했다. 아덴하트는 스프링 트레이닝 때의 활약으로 에인절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아덴하트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6번 선발등판해 26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에 3.12의 평균자책점, 18탈삼진을 기록하며 볼넷은 5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시즌이 시작되고 에인절스의 3선발로 자리매김한 아덴하트는 4월 8일 첫 등판을 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6이닝간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의 좋은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3. 사망
[image]
경기를 끝내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던 아덴하트는 승리의 기쁨을 채 만끽하지도 못하고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이로 인해 아덴하트를 포함해 차에 탔던 3명 중 2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결과가 일어나버렸다. 사람들은 이제 꽃을 피우려던 유망주가 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고, 음주운전자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사고기사
[image]
그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제러드 위버.
그리고, 아덴하트와 그의 일행들을 차로 치어 사망하게 한 운전자는 징역 50년형을 선고받았다. 징역기사
그의 죽음 후 10년이 지난 2019년, LAA의 또 다른 투수가 사망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닉 아덴하트를 떠올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