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갈 카루스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남성.
니어엘 헨로 휘하의 제국군 부위로, 9014 독립중대, 통칭 헨로 중대의 제1소대장. 20년 근속 휘장도 있는 중년 아저씨다. 중대장 니어엘 헨로와는 나이나 계급 차이와 별개로 온갖 드립을 치면서 노는 사이.
니어엘을 '수교위님'이라고 부르는 버릇이 있다. 이유는 새파랗게 어린 수교위가 자기 부대 중대장으로 임명되자 상사 잘 만나 벼락출세한 낙하산인 줄 알았고, 중대장님이라고 부르기 싫어서 수교위님으로 부르게 된 것. 지금은 니어엘을 제대로 인정하고 상관으로 모시고 있지만 입에 붙은 버릇이 안 떨어져서 그냥 수교위님이라고 계속 부르고 있다.[1]
반대로 니어엘은 카루스 부위, 귀관 정도로 부르고 이름으로는 잘 부르지 않는다. ''''다미갈'→'애칭이 다미? 아미? 아♡ 이런 아저씨를 보면서 이런 귀여운 애칭을 생각하려니 참...''''이라는 참으로 낯부끄러운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어찌 되었던 상관을 신뢰하고 묵묵히 전투를 수행하는 아주 점잖은 사람이다. 실제 가치관도 씹던 음식과 불필요한 말은 모두 입 밖으로 내면 안 된다는 점잖은 것이고, 사색을 즐기기는 편이기도 하다고. 커레이야 만스 행보관님보단 못하지만 부위들 중에선 형님 격. 중대장과 직접적으로 의논하는 장면이 잦다. 그런 사람이 '''미친 개 카루스'''라는 별명을 받았으니 좀 충격이 컸겠다. 실제로 이 별명을 처음 들었을 땐 낙마할 뻔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