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레이야 만스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남성.
니어엘 헨로가 지휘하는 9014 독립중대, 통칭 헨로 중대의 '''행정보급관'''.
지휘관의 아버지와 비슷할 정도로 나이가 많다. 중대장을 포함한 모든 부대 병사들을 싸잡아 '''참 어린 놈들인데'''라고 비평할 수 있을 정도인데, 니어엘 헨로가 20대 후반이므로 도르 헨로와 커레이야 행보관은 50대 중반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이답게 30년 가까이 근속한 베테랑 군인으로, 현실로 따지면 '''원사'''급의 부사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작중에서는 속칭 장군급 교위라고 언급된다.
유독 얼굴이 거무죽죽하고 생기가 없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과로를 하면 할수록 그 정도가 심해진다. 점점 시체화되는 것처럼 묘사된다. 게다가 존재감도 별로 없는 듯. 헨로 중대는 본대 합류 이틀 전부터 커레이야 만스 교위가 같이 행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꽤 늦게서야 눈치챘다!
장군급 교위답게 일은 엄청 잘한다. 헨로 중대의 발케네 진공작전 중 곳곳에서 적시에 중대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신기할 정도로 완벽한 업무 처리로 중대원들을 잘 먹고 잘 입게 했다. 니어엘 헨로가 그 비결을 질문하자 얼버무렸지만 '''가시나무 군단의 보급대에 약간의 장난을 쳤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만렙 교위답게 정석 업무처리뿐 아니라 편법에도 능통한 듯하다. 행군만 하는 주제에 다미갈 카루스 부위가 자신들이 '너무 깨끗하다'고 여길 정도. 물론 니어엘의 탁월한 지휘와 통제로 헨로 중대가 별 고생을 체감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전투를 여럿 치루면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전쟁 영웅이 되어가는 마당인데도 부대가 말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커레이야 만스 교위의 활약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오 행보관님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