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퀸
서부극 미드.
CBS가 제작하여 1993~1998년 동안 방영했고, 한국에서는 KBS2에서 1994년부터 한동안 방영했다.
주인공 미켈라 퀸(제인 시모어분)은 19세기 미국에서 흔치 않았던 여의사이다. 의사 가문에 태어났고, 본래 아들이리라 생각한 아버지는 마이클(Michael)이라는 이름을 미리 지어두었는데 딸이 태어나자 a만 붙여서 미켈라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미켈라는 가업을 이어 의사가 된 것까지는 좋았으나 시대가 시대다 보니 여의사를 채용해 주는 곳이 아무 데도 없었다. 그러다가 신문에서 서부에 있는 어느 촌동네에서 의사를 구한다는 시장 명의의 공고를 보고 혹시나 싶어 지원을 했는데, 합격 통보가 왔다!
기차를 타고 마차를 타고 등등등 한참이나 걸려 고생을 하고 임지에 도착했는데...뜨악한 반응이 돌아왔다.
.............그녀가 보낸 지망 전보에서 이름 맨 끝에 있는 a가 탈락된 상태로 도착해서 시청에서는 그녀가 남자인 줄 알고 채용했던 것이다."저희는 '마이클 퀸' 선생님을 고용했는데요?!"
'''여의사는 필요없으니 돌아가라'''면서 약속했던 병원(겸 살림집)도 제공해주지 않겠다는 시청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퀸은 마침 눈에 띈 빈집에 병원을 차리고, 그날부터 개척지에서 발생하는 온갖 트러블을 해결하며 모험의 길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