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1. 개요
2020년 발간된, 이미예[1] 의 판타지 소설. 출판 즉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2. 줄거리
취업준비생인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취직하며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 [2]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사건들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건물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어난다. 작중에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도시에서 가장 멋진 건물, 즉 랜드마크로 묘사되어 있으며, 청년들의 꿈의 직장으로써 묘사된다.
3. 등장인물
3.1. 페니
책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 초반부터 매우 현실적이게도 암기 과목인 꿈 관련에서 머리를 싸매는 모습을 보여주나 친구인 녹틸루카[3] 에게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라는 책을 추천받고 꿈에 대한 생각을 잘 표현해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취직하게 된다.[4] 생각보다 취직을 위해 엄청난 준비를 한 것까지는 아니기에 생각보다 모르는 것이 많으며, 독자들과 똑같은 입장에서 배우게 된다.
3.2.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사장. 남성이며, 시간의 신의 셋째 신의 오랜 후손이다. 1층의 매니저인 웨더와 오랜 기간 동업을 해온 것으로 보이며, 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실무에는 빠삭하지 못하다. 사실상 웨더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태. 꿈 판매 업계에서 벌써 30년째 종사하고 있으며 그 분야에서 인맥도 넓고 영향력도 높다.[5] 위엄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생각보다 허당인 편. 프린터에 용지가 걸려 거의 뽑아내다시피 하는 현실적인 모습들도 보여준다. 자신만 알고 있는 것도 많은 미스테리한 인물. 꿈에 대하여 많은 것을 페니에게 알려준다.
3.3. 웨더
1층의 매니저. 여성이며, 나이는 달러구트와 비슷하다. 달러구트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오기까지 큰 기여를 한 인물이며[6] 달러구트와는 달리 독신이 아니다. 가족을 많이 생각하는 모습이 보여지며, 그럼에도 업무에서는 최고참으로 그려진다. 휴가 시스템이나 금전 등등을 모두 담당 하고 있으며[7] 달러구트 꿈 백화점 내에서 가장 정상적인(?) 인물이다. 그 이유는 후술.
3.4. 마이어스
2층의 매니저. 가방끈이 긴 대학 출신이며 그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스포일러] 일처리를 잘하며 휘하 직원들이 전부 깔끔한게 특징이다. 완벽주의자이며 일종의 꼰대라, 웨더와 많은 마찰을 빚는게 특징이다. 그의 특징처럼, 2층에서는 1층에서 팔기는 좀 그렇지만 3층에서는 팔 수 없는 고급 꿈을 다룬다.
3.5. 모그베리
3층의 매니저. 매니저들 중 가장 비중이 적은 캐릭터로, 초반에 레프라혼[8] 요정들의 꿈을 파는 것을 마뜩치 않아하며 요정들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뒤엔 등장이 없다. 거의 이름만 언급되는 수준.
3.6. 스피도
4층의 매니저.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나 일처리 하나는 굉장히 빠르다. 꿈 제작자를 닦달해 순식간에 재고를 다시 확보할 정도이나, 일처리 속도에 비례하는 그의 수다에 그를 오래 상대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다.[9] 역으로 그는 귀가 얇아 다른 사람들의 말에 굉장히 잘 속아넘어가며, 관련 에피소드도 등장한다. 완벽주의자이며, 휴가까지도 계획적으로 사용하고 계획이 틀어지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4. 꿈 제작자들
4.1. 킥 슬럼버
4.2. 야스누즈 오트라
4.3. 와와 슬립랜드
4.4. 도제
죽은 자가 나오는 꿈을 만드는 제작자. 비중이 제일 적고 직접 등장한 적은 한번도 없다(...) 대사도 하나뿐.
4.5. 아가냅 코코
가장 먼저 등장하는 꿈 제작자. 나이는 달러구트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며 노인으로 묘사된다. 태몽을 만드며 태몽을 만들다 실패[10] 한 꿈의 일부분은 예지몽이 된다. 예지몽이 뭐 대단한 것을[11] 가르쳐주는 꿈이 아니기에 예지몽은 제대로 팔아 꿈값을 받아낼 수 있는 달러구트에게만 주어진다. 과일을 좋아하는게 특징이다.
4.6. 막심
악몽을 제작하는 꿈 제작자. 꿈이 굉장히 세세하고 사람 하나하나에 맞춰져있는게 특징이며 어둑어둑한 집에 살고 있다. 달러구트가 첫 판매자로써 그의 꿈을 사주고 있다. 이익을 많이 얻지는 않지만 달러구트가 워낙 꿈을 사람에 맞춰서 잘 팔아주는 덕분에 꽤 쏠쏠한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반부에는 페니와 러브라인으로 연결될 복선이 있었으나 그런 일은 없었다. 은근 다른 사람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후반부엔 등장하지 않는다.
[1] 작가인 이미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엔지니어로 입사해 생산설비관리를 담당하는 등 잘나가는 삶을 살다가 퇴사하고 작가의 길을 걸어 화제가되기도했다. 특히 한번도 습작을 써서 문단에 도전하지않고, 독립출판강좌를 듣다가 텀블벅을 통한 출판을 권유받아 출판했다가 입소문으로 대박이 난 케이스이다. 다만 작가의 길을 걷는건 꽤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는지, 학생시절부터 유명 만화, 소설 등의 재미요소를 분석하면서 노력해왔고, 현실적인 문제(전세대출)가 해결되자마자 꿈을 이루고 싶어 직장을 포기했다고 한다.[2] 특이하게도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손님들의 이름은 모두 한국적인 반면에 직원들의 이름은 하나같이 이국적이다.[3]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동물. 옷을 벗고 자는 문화가 있는 서양에서 오는 손님들에게 수면 가운을 입혀주는 일을 한다.[4] 작중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높은 급여, 명절엔 꿈으로 복지, 원하는 시간에 근무 등 거의 신의 직장이다.[5]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꿈 판매업자들이 백화점에 물품을 판매하려면 한 번쯤은 달러구트를 만날 수밖에 없다.[6] 작중에서 웨더는 "싸구려 도시락을 먹어도 힘이 나던 시간은 지나갔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달러구트와 30년째 일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달러구트가 꿈을 판매한지 30년 정도 되었다고 했으니 처음부터 함께 일한 동업자인 셈.[7] 그 와중에 휴가 시스템은 원하기만 하면 바로 휴가가 처리되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스포일러] 원래대로라면 대학을 잘 졸업하고 꿈 제작자가 되었겠으나, 자각몽을 꾸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져 자신이 나오는 꿈을 만들었다가 제적당하고 말았다.[8] 가상의 생물.[9] 4층 직원들도 그의 쉬지 않는 입을 굉장히 싫어하며 그가 잠깐 교육을 가자 좋아했다.[10] 확실하지 않다. 책에서는 '나머지' 라고 언급된다.[11] 예를 들면 로또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