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을급 리그
1. 개요
대만의 최상위 축구 리그인 대만 프리미어 리그에 이어 리그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하부 리그이다.
대만 프리미어 리그는 2019 시즌까지는 시즌 후 하위 2개팀과 신규 참가 희망 팀에 의한 유사 승강제를 운영하고 있었다. 2019 시즌 후 플레이오프에서는 당초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으로 챌린지 리그를 여는 공지가 발표되었으나, 계획을 수정하여 하반기에 8개 팀에 의한 정규 리그를 도입하게 되었다. 시즌 후에는 1위팀이 자동 승격, 2위팀이 프리미어 리그 7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된다. 반대로 하위팀의 퇴출 여부는 2020년 규정에는 명기되어 있지 않다.
1부인 프리미어 리그조차 프로리그다운 규모와 체계를 갖추고 있지는 못한 만큼 을급 리그 또한 한국의 K5리그 이하 지역리그를 연상시킬 만큼 소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는 2019년까지의 프리미어 리그와 같이 연고지와 상관 없이 매 라운드 두 경기씩 묶어 협회가 마련한 운동장에서 분산 개최를 하며, 지도자는 프리미어 리그와 같이 AFC B급 자격증만 갖추면 활동할 수 있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소년 조직은 U-15팀의 보유를 의무화하고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첫 시즌인 2020 시즌은 쉽게 예상이 가능하듯 팀간 전력차가 커서, 타이완중유가 압도적인 전적으로 우승하여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따내고 밑의 세 팀은 완전히 깔아주는 전적으로 마무리되었다. 1위 타이완중유가 13승 1무, 득실차 +69인데 비해 8위 파카롱가이는 14전패, 득실차 -99라는 처참한 결과. 2위는 타오위안 궈지가 차지하여 프리미어 7위 레드 라이온스와 12월 13일 대만 최초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레드 라이온스가 승부차기로 이겨 승격은 좌절되었다.
2. 참가팀(2020)
- 타이완중유 (台灣中油足球隊/CPC, 연고지 가오슝)
- PlayOne사대 (PlayOne師大/Play One Normal University, 타이베이)
- S.F.I. (Saturday Football International, 타이베이)
- ACA (Andy Chen Academy, 타이베이)
- 타오위안 궈지 (桃園國際 /Inter Touyuan FC, 타오위안)[2]
- 파카롱가이 (巴卡隆/Pakarongay, 신베이)
- FC 가오슝 FC (高雄足球俱樂部/FC Kaohsiung, 가오슝)
- TJ FC (通捷足球俱樂部/Tong Jie FC, 신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