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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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루다와 문 시리즈의 아레스실버[1] , 일러스트레이터는 ZTOH.
2012년 2월, 아레스실버가 커그에서 연재하고 있던 C_World라는 작품을 노블엔진에서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것이다. 내용이 많이 잘렸다고 한다. 약 원고지 2천매 분량을 갈아 엎었다고. 실제로 연재분과 출판본을 둘 다 본 사람들은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많이 갈아 엎었다.
이걸 읽은 사람들은 딱 두 부류로 나뉜다.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과 기분 나쁘다고 하는 사람. 읽다 보면 내용에 숭숭 구멍이 나 있는데, 이 구멍을 그냥 넘어가면 작가가 뭔 소릴 하는 건지 알아듣질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읽는 사람이 이 구멍을 상상력으로 메우게 되면 기분이 드러워진다.
결국 재미있게 읽을 사람은 극소수.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지 않는 괴작이 되어버렸다. 애초에 이걸 라이트노벨로 낸 게 잘못인 것 같기도 하다. 광고한 것과 달리 게임판타지도 아니고. 장르를 굳이 나누자면 신전기에 가까울까.
광고가 대놓고 내용을 까발린다(...).
판타지소설을 쓰던 작가가 갑자기 라이트노벨로 전향하면 망한다는 공식 때문인지 판매량이나 인기는 그렇게 높지 않다. 실제로 게임 판타지이지만 상당한 괴작이라는 평가. 사실 '''현질'''을 백만원 단위로 하면서 회복같은걸 한다는 시점에서 많이 괴하긴 하다(...) 게임으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원래 5권까지 갈 수 있었는데 작가가 그냥 2권에서 짤랐다는 듯. 딱히 판매량이 적어서는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1-하권이 전투로 채워져 있는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특수능력 전투가 쭉 이어지는데 작가의 취향이 폭발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되려 평가가 오르고 있는 것도 묘하다. 미리 각오를 하고 보면 그리 나쁘지 않다는 모양.
연재판은 1권 완결이었으므로 2권 완결인 본편과 결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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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루다와 문 시리즈의 아레스실버[1] , 일러스트레이터는 ZTOH.
2012년 2월, 아레스실버가 커그에서 연재하고 있던 C_World라는 작품을 노블엔진에서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것이다. 내용이 많이 잘렸다고 한다. 약 원고지 2천매 분량을 갈아 엎었다고. 실제로 연재분과 출판본을 둘 다 본 사람들은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많이 갈아 엎었다.
이걸 읽은 사람들은 딱 두 부류로 나뉜다.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과 기분 나쁘다고 하는 사람. 읽다 보면 내용에 숭숭 구멍이 나 있는데, 이 구멍을 그냥 넘어가면 작가가 뭔 소릴 하는 건지 알아듣질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읽는 사람이 이 구멍을 상상력으로 메우게 되면 기분이 드러워진다.
결국 재미있게 읽을 사람은 극소수.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지 않는 괴작이 되어버렸다. 애초에 이걸 라이트노벨로 낸 게 잘못인 것 같기도 하다. 광고한 것과 달리 게임판타지도 아니고. 장르를 굳이 나누자면 신전기에 가까울까.
광고가 대놓고 내용을 까발린다(...).
2. 줄거리
“대명사 너 말야, 나랑 사귀지 않을래?”
“내 이름이 명사인 것처럼 말하지 마. 내 성이 대인 것처럼 말하지 마.”
예전에 일어난 어떤 일로 시니컬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는 고교 1년생 ‘대명사’. 어느 날 잉여그룹의 일원이지만 동족혐오 같은 감정에 거리를 두고 있던 학원 미소녀 ‘마녀’로부터 뜻밖의 연애계약을 제안 받는다. 계속되는 고백에 지쳤다는 말과 함께.
“너는 마녀라고 불릴 만큼 거절의 천재잖아. 그런 네가 이제 와서 나라는 인형을 내세워서 변명거리를 만들 필요는 없을 텐데.”
“너는 아무 것도 모르는구나. 너와 나는 잘 어울리는 커플이야.”
같은 날, 기묘한 백일몽에서 깬 대명사는 수상쩍은 택배원으로부터 택배 하나를 받게 된다. 거기에는 C_World라는 게임의 클로즈베타테스터로 자신이 선정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그 게임을 하기 위한 도구가 들어 있다. 철저히 비밀을 엄수하며 테스트를 하는 대신, 하루에 일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대명사는 자신의 꿈을 위해 게임을 하기로 하는데…….
3. 특징
판타지소설을 쓰던 작가가 갑자기 라이트노벨로 전향하면 망한다는 공식 때문인지 판매량이나 인기는 그렇게 높지 않다. 실제로 게임 판타지이지만 상당한 괴작이라는 평가. 사실 '''현질'''을 백만원 단위로 하면서 회복같은걸 한다는 시점에서 많이 괴하긴 하다(...) 게임으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원래 5권까지 갈 수 있었는데 작가가 그냥 2권에서 짤랐다는 듯. 딱히 판매량이 적어서는 아니고 다른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1-하권이 전투로 채워져 있는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특수능력 전투가 쭉 이어지는데 작가의 취향이 폭발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되려 평가가 오르고 있는 것도 묘하다. 미리 각오를 하고 보면 그리 나쁘지 않다는 모양.
4. 등장인물
- 대명사
자신을 대명사라고 불러달라고 하며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인물.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이고 이 소설은 대명사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1인칭 소설이다. 이 주인공이 의도적으로 말하지 않는 부분을 캐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가른다.
- 마녀
대명사에게 접근해서 연애계약을 제시하는 캐릭터. 1-상권의 표지에 그려진 인물이다. 1권까지는 페이크 히로인이지만, 2권에서 갑자기 주인공으로 부상한다. 상당히 도도한 캐릭터로, 속마음을 감추는데 능숙하다. 1-상권에서는 확실히 히로인을 하고 있으며, 대명사와 마녀의 밀당은 꽤나 즐겁지만...
- 큰형님
또 한 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거구근육남캐. C_World의 게임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1권까지는 대명사와 같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일한 현실인물. 기본적으로 타인을 거부하는 주인공이 심적으로 의지하는 몇 안 되는, 어쩌면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 누님
대명사를 좋아하는 소녀. 누님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지만 대명사와 마녀의 동급생이자 동갑이다. 통신연재판과 라이트노벨판의 차이가 가장 큰 인물 중 하나. 연재판에서는 악역이었다.
- 살인마
- 몽마
- 여동생
- 미니
5. 설정
- C_World
6. 연재판과의 차이점
연재판은 1권 완결이었으므로 2권 완결인 본편과 결말이 다르다.
- 연재판
대명사는 살인마를 살려낸다. 살인마를 용서하지 않지만, 살인마를 쓰다듬었더니 살인마가 움찔거리자, 살인마가 사랑받는것을 싫어한다는 걸 눈치채고 살인마가 싫어하는 사랑을 주는 것으로 계속 데리고 다니면서 사랑을 주는 벌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 출간판
출간판에서는 이 부분이 아예 갈아 엎어져서, 살인마에게서 레드 인퍼노의 팔찌를 빼앗고 끝난다. 이후 2권에서는 오빠 의존증에 걸린 살인마의 사지를 박살내는 등 살인마의 취급이 많이 안 좋게 변해버렸다. 결국엔 잊혀져버리기까지 하고(...)
7. 기타
큰형님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살인마 버전의 에필로그. 원작에서는 편집부에 의해 편집당한 파트를 작가가 보관했다가 올린 것이라고 한다.
[1] 본명은 홍성은, 아레스실버 명의로 출판한건 이 작품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