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의 공허
1. 개요
다크 소울에 등장하는 지역. 로드란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나무의 내부이다. 게임 내에서는 이러한 거대한 나무들 중 하나만을 본격적으로 탐험하게 되고, 제일 밑으로 내려와서 잿빛 호수로 나가면 방금 거쳐온 거대한 나무가 수없이 많이 펼쳐진 절경을 보게 된다.
2. 상세
병자의 마을 밑바닥에 보면 쿠라그의 소굴의 정 반대편에 거대 나무가 한 그루 서있는데, 이 안으로 들어가보면 아이템을 주는 사람 시체가 하나 있다. 그게 전부인 것 같지만, 왼쪽 벽을 치면 가짜 벽이 사라진다. 이 안으로 들어가보면 아이템을 주는 상자가 등장하는데, 이번에도 상자 뒤 벽을 치면 가짜 벽이 사라진다. 그 길을 따라 들어가보면 화톳불이 등장하고 그 곳이 대수의 공허이다.
대수의 공허는 말 그대로 거대 나무의 내부로 안에 있는 수많은 굵은 가지들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다. 가는 중간중간 저주를 거는 연기를 뿜는 바실리스크들이 등장하며, 좀 더 내려가면 나무가지 대신 버섯들이 피어있는 장소가 등장하는데 여기서부턴 버섯들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이 구간에선 인간처럼 팔다리가 달린 버섯들이 덤벼오는데, 작은 버섯은 졸개지만 큰 버섯은 만렙 캐릭터도 무시못할 가공할 파괴력을 지니고 있으니 상대할 때 주의하자.[1] 참고로 저 이미지는 과장이 아니고 진짜다!
왕버섯의 평타는 좌우가 689, 파워가 846으로 게임 내 최고 방어셋을 평타3대, 파워2대로 황천길로 보내버릴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실전성이 전무한 이런 짓은 하지 않으니 파워 한방에 황천길로 가버리는 것.[2]
끝까지 내려가면 출구가 나오며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잿빛 호수이다.
3. 기타
사실 딱히 보스도 특별한 아이템도 이벤트도 없는, 말 그대로 그냥 숨겨진 보너스 존에 가까운 곳에 불과해 보이지만 처음 나무를 타고 내려가기 전. 카메라 시점을 돌려가며 잘 보면[3] 희귀한 쐐기석을 드랍하는 크리스탈 도마뱀이 총합 10마리나(!) 있고 이녀석들은 일정 확률로 귀한 쐐기석 원반(!)이나 구하기 힘든 쐐기석들을 드랍하니 잘 찾아보자. 나무 뿌리 맨 아래에 나오는 왕버섯들은 검은 숲의 정원에 등장하는 그것과 같으며, 충격과 공포의 핵꿀밤을 보여준다. 참고로 왕버섯들은 DLC에 등장하는 우라실의 땅거미의 유모였던 엘리자베스와 닮아있는데 관계는 불명이다.
일단 내려갈 때 낙하 데미지가 상당한 곳들이 많고 몇번이고 추락사를 반복 해야 할 때도 있어 가급적 낙하 충격을 없애주는 마법을 써가면서 탐색을 할 것. 정말 복잡한 지형 답게 숨겨진 것들이 꽤나 많다. 시체는 아무래도 여길 내려가려다 죽은 것이라 추정 되지만.
4. 통하는 지역
- 잿빛 호수 : 위의 장소로 진입하여 쭉쭉 떨어져서 끝까지 내려와서 나무 밖으로 나가면 수없이 많은 대수들이 로드란을 떠받치고 있는 잿빛 호수와 연결된다.
[1] 어린 버섯은 플레이얼 신경도 안 쓴다. 왕버섯의 경우 프롬 오피셜 기준 설계 자체가 피하기 쉽지만 한방에 골로 보낼 수 있는 유형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2] 파워 펀치의 위력은 다크 소울 2회차 이하에서 전 몬스터 중 최강 누킹기이다.[3] 특히 벽에 난 구멍들과 동굴들, 뛰어내려야만 갈 수 있는 장소들에 밀집되어있다. 관련 공략글들이 있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