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드립

 


1. 개요
2. 유행
3. 의미의 확장


1. 개요


(대~~충 대충드립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
2019년 2월 기점으로 많은 커뮤니티에서 나오기 시작한 드립. 말 그대로 '''(대충 ~~한 내용)''' 식으로 뻔한 주제나 내용의 글을 풍자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2. 유행


(대충 유행이라는 내용)
시작은 돌갤의 한 유저가 돌갤의 뻔한 래퍼토리 중 하나인 "@@참기"라는 글을 비꼬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시작된다. 해당 글 역시 (대충 적당한 말 참기)라고 쓴 다음 또 다른 뻔한 래퍼토리 중 하나인 "너프나 야생행으로 못써먹는 카드를 올려놓고 "~~님 그립습니다..."라고 쓰이는 글"들을 비꼬기 위해 "(대충 지금은 안쓰는 카드)님 그립습니다ㅠㅠ"라는 식으로 사용했었다. 이 글을 본 갤러들 역시 대충 드립을 사용한 댓글을 달며 호응하기 시작했고 대충 드립은 돌갤에서 크게 흥행했다.
대충 드립이 많은 커뮤니티로 확산된 계기는 하스스톤 한중전이었다. 당시 한국대표였던 C9의 따효니 선수는 탈진 전사를 들고 왔으나 연이은 판단미스로 팀이 패배하는 원인이 되어 많은 질타를 받았었다. 경기를 관람하던 많은 유저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따효니의 트게더, 인벤, 돌갤 등 많은 관련 사이트에서 따효니를 비난했다. 비난이 너무 많은 나머지 따효니의 트게더가 먼저 폐쇄되자 돌갤로 따효니를 욕하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지 40시간이 지나고서도 계속 똑같은 래퍼토리의 글이 올라오자 돌갤러들도 "슬슬 질리니까 그만 욕하자"라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여기서 이 대충 드립을 이용해 "(대충 따효니 욕하는 글)" 식으로 풍자하기 시작하며 다시 쓰이기 시작했고, 글 작성은 물론 호응하기도 굉장히 쉽다는 점이 겹쳐 이후 롤갤을 시작으로 DC의 다양한 갤러리, 그리고 많은 사이트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위에서 설명하듯이 뻔한 내용이나 지겨울 정도로 자주 올라오는 주제를 비꼬기 위해 사용한다. 댓글들도 이 대충 드립을 사용해 호응하는 식으로 달린다. 커뮤니티에서 특정 주제나 인물이 핵심주제로 떠오르면 이런 식의 대충 드립을 사용한 글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3. 의미의 확장


시작은 비꼬기에서 시작됐지만 이후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며 의미가 확장되었다. 댓글에 활발히 이용되는데 흔한 레파토리를 센스있게 적기 시작한게 "(대충 ~ 하라는 댓글)"로 변형되었고, 각 상황에 맞춰 좋은 내용이든 나쁜 내용이든 활용되고 있다. 심지어는 글이나 동영상 제목도 대충 드립이 들어가기도 하고, 이미지나 영상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1] 흔히 나올 법한 이미지를 대충 드립으로 설명하기도 한다.[2]
[1] 텍스트만 허용되는 댓글이 대표적인 예시[2] 예를 들면 헛소리를 써놓은 글에 (대충 리암 니슨이 너 찾아내서 죽인다고 협박하는 짤)이라고 다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