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랩(타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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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b'''
지하 복합 연구시설인 테라그룹 연구소는 타르코프 중심지 바로 아래 숨겨져 있는 비밀 시설입니다. 이 연구소는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고, 정보 수집 활동과 화학, 물리학, 생물학, 첨단기술 분야의 R&D, 테스팅, 시뮬레이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1. 개요
PMC 인원 제한 수 6-10명이며, 제한시간은 40분이다. 날씨는 바람 고정이다.
0.11.7 패치 이후부터 PMC 입장시 일회용 '랩 키카드'를 소모해야 한다. 유저 스캐브는 아예 입장이 불가능. 키카드는 높은 확률로 보스 스캐브가 드랍하고, 매우 낮은 확률로 일반 스캐브가 드랍한다. 테라피스트 4렙일 때 상점에서 20만 루블 전후에 판매한다. 스캐브, 유캐브가 소지할 수도 있으며 캐비닛 등을 뒤질 때도 나올 수 있다. 플리마켓에서는 대략 15~30만 루블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사실상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엔드 콘텐츠라고 볼 수 있는 구역.
타르코프 봉쇄의 원인이 된 만악의 근원이자 블랙기업인 '''테라 그룹'''이 비밀리에 보유 중이던 실험실. 다른 맵 주요 파밍스팟들을 저리가라할 수준의 값비싼 물건들과 '레이더'라 불리는 중무장한 AI들이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팩토리처럼 완전 실내전이면서 층과 구역이 복잡하게 여러곳으로 나뉘어져 있고 맵 자체도 넓기에 내부에서 길을 잃기 딱 좋은 구조를 가졌다.
설정상으로 타르코프 내에서 정말 소문만 무성한 미지의 공간이며, 상인들도 장비 회수하러 간 부하들이 진입한 이후 계속해서 실종된다며[1] 직접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고위험 지역이다. 때문에 실험실에서 분실한 물건은 보험을 들어 놓아도 돌아오지 않는다. 또한 유캐브 역시 설정상 팬스의 부하이기 때문에 더 랩은 들어갈수 없다.[2]
AI는 일반 스캐브가 아닌 '''레이더'''들인데, 타 맵의 노르빈스크 경제특구시를 실질적 점거하고 있는 스캐브 갱단원들과 달리 레이더는 설정상 USEC과 BEAR, 테라 그룹 산하의 보안팀의 탈영 및 변절 대원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PMC 유저들마냥 고화력과 총기 악세사리가 달린 총기, 매우 튼튼한 고레벨 방어구로 중무장하고 있다.[3] 때문에 세션 종료 10여분 전까지 숨어서 버티다가 타 PMC 플레이어들이 탈출 혹은 전멸했을 때 AI만 족족 잡고 잡템을 쓸어담는 전술이 잘 먹히지 않으며, 권총이나 도끼런 등의 어줍잖은 무장 및 전술로 들어갔다간 군번줄 하나만 헌납하고 나오게 된다. 그리고 5등급 이상의 방어구를 입은 레이더들도 있어서 정면 화력전으로 상대하면 탄약 소모가 극심하며, 만약 사살에 성공해도 무작정 몸통만 쏘면 완파된 방어구밖에 남지 않아 전리품들의 루팅 가치도 매우 떨어진다. 가능하면 안면이나 다리를 쏴서 처치하면 탄도 아끼고 회수 물품의 가치도 보존할 수 있다.
만약 일정시간까지 탈출로를 개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수의 레이더가 스폰되는데, 이걸 이용해서 국민 방어 지점에서 몰려오는 레이더를 잡으면서 탈출로를 확보하면서 파밍을 하는 방법이 있다. 레이더는 분명 고화력 무기와 중장갑을 갖춘 위험한 상대이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레이더를 잡으면 그 장비가 모두 자신의 것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이는 다른 유저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니 항상 뒤통수를 조심하자.
비밀 지하시설답게 값비싼 물건들과 고가치 물품이 많이 나와서 잘 털면 한 판에 수백만 루블을 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레드, 바이올렛등의 최고가치 카드키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나머지 키카드로 레덱스등의 고가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열쇠로 잠겨있는 구역에서도 여러종류의 주사기, 각종 귀중품, 총기부착물, 모딩된 총기, 고가치 기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고가치 물품을 얻을려면 많은 유저들이 달려오는 실험실 중앙 혹은 잠겨있는 구역에 들어가야 된다. 잠겨있는 구역을 열 카드키 및 열쇠를 전부 구하는데 몇천만 루블이 들어가는 게 문제지만[4] 그만큼 값을 하는편이다.
이 때문에 가능한 교전은 피하면서 고가치 물품만 챙겨서 나오는 것이 연구소 파밍의 핵심이다. 동선을 잘 짜서 움직여야 하며 다른 유저가 탈출 트리거를 건드려 레이더가 스폰되거나 탈출로가 비활성화 된 상태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레이더가 스폰되니 어느정도 무장을 하고 돌아다녀야 한다.
이 키카드 때문에 매칭이 안 잡힐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이제 솔로방도 잡힌다. 솔로방이 잡히면 하늘이 주신 기회로 레이더를 불러서 다잡고 나가보자. 솔로방이 걸릴 경우 레이더가 한번에 10명 이상씩 많이 스폰된다는 루머가있는데 랩 레이더들은 유저수에 비례해서 스폰되기에 걱정할 필요 없다.
여담으로 작동이 정지된 한 엘리베이터에 레이더들이 처형한 듯한 테라 그룹 소속 남녀 연구원들의 시체들이 쌓여 있고 의료동 같은 곳에 단체로 처형한 듯한 혈흔이 남아있는 것을 보아 테라 그룹의 통제에서도 완전히 벗어난 최고 위험등급의 무법지대로 전락한 구역임을 알 수 있다.
개발자가 밝히기로는 의외로 이 연구소는 타르코프 시내내에 존재한다고한다. [5] 또한 연구소맵은 연구소에서 시작하는게 아닌 타르코프 시내에서 연구소까지 키카드를 들고 뛰어간후 레이더들과 한바탕 전쟁을 벌이고 연구소 탈출 후 다시 타르코프 시내를 탈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여담으로 핵 사용자가 가장 많은 맵이다. 사실상 핵을 사용하는 게이머들이 유일하게 찾아오는 장소라고 봐도 무방한데,[6] 배틀아이에 의해서 핵이 정지되기 전에 최대한 빠르게 고가의 아이템들을 파밍해 팔아치워 루블화시킨 후 그걸 현금으로 팔아서 돈을 버는게 핵 사용자들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 외의 맵에서 핵을 사용하는 게이머들은 핵을 판매하는 장사꾼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서 배틀아이가 핵을 감지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멍청한 놈들이거나, 기분전환 삼아 다른 맵에서 학살을 즐기려는 핵 사용자들 뿐이다. 덕분에 게이머가 큰 폭으로 늘어난 2020년 들어서 핵 사용자도 다시금 급격히 증가해서 랩은 사실상 핵 유저들의 전용 놀이터가 되버린지 오래다. 체감상 거의 10판당 5번은 핵쟁이와의 싸움을 겪을 정도. 특히 아시아는 중국발 핵이 폭격수준으로 쏟아지고 그걸 구매해 아무렇지 않게 쓰는 파렴치한 게이머들이 매우 많다보니 랩에 관심을 가지는 유저라면 주의해야한다. 얼마나 막장이었냐면 핵이 기승을 부리던 시기엔 살아있는 유저의 아이템을 강탈할 수 있는 어처구니 없는 핵도 등장했을 정도다. 다행히 이런 막장 수준의 핵은 전부 막혀서 사라졌지만 유저의 위치를 볼 수 있는 월핵의 일종인 esp핵과 자동으로 유저의 약점을 조준해주는 에임핵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2.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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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하 5층~3층까지 존재하며 2층은 비상구에 존재하나 문 열기가 불가능하고 그 위층으로는 올라갈 수 없다.
1개를 제외한 모든 탈출구에는 조건이 존재하지만 조건이 발목을 잡지는 않는다. 전원을 올리러 가는곳이 정말 가깝기때문. 탈출구 앞에 가방던져두고 전원 올리러 가도 될정도다. 생각보다 탈출목적으로 벨을 누르는 상황은 정말 적다. 이미 다른 유저들이 눌러놨거나 레이더작이 끝난 상황이기때문. 가장 쉬운 탈출구는 환풍구 탈출로로 가방이 없어야된다. 탈출에 17초가 걸리는데다가 큰돈들여 들어온 랩인만큼 여기로 탈출하려는 쓸모없는 짓은 안하는게 낫다. 설명은 쉽지만 레이더가 홀쪽에 스폰하는 날에는 정말 난감하고 그들만으로도 난인도가 매우 높다. 이곳은 큰가방에 레이더 파밍혹은 어마어마한 위험과 낮은 확률을 감수하고 레덱스런을 하는 수밖에 없다.
환풍구와 하수관 탈출구를 제외한 모든 탈출구에서는 일부 장치와 상호작용을 해야하는데, 탈출구 전원을 작동시키면 랩 전체에[7] 러시아어로 안내방송이 울려퍼지며 그와 동시에 레이더들이 스폰된다.[8] 러시아어를 해석할 줄 안다면 그것으로 무엇이 열렸는지 알 수 있다.
사실 러시아어를 모르더라도 방송내용을 유심히 들으면 문장 구조는 비슷하되 구역을 칭하는 알파벳만 달라지는걸 알수있고 이 알파벳으로 열린 탈출구의 위치와 스위치를 가동한 pmc의 위치를 유추할 수 있다.G- 카고
O- 메디컬
R- 메인 엘리베이터
B- 행거
Y- 주차장
3. 생존을 위한 팁
랩은 타르코프 유저의 모든 요소를 시험하는 곳이라 봐도 무방하다. 3층까지 있는 구조에 수많은 방과 내부 구조물들이 있어 존버의 위험이 크고 수틀리면 도망이라도 칠 수 있는 다른 맵에 비해 워낙 맵이 좁아 도망갈 위치도 한정적이며 열쇠만 있으면 되는 팩토리와 다르게 탈출로가 요구하는 조건이 까다롭다.
스폰하는 모든 AI는 레이더로 고정되어 있는데 맵이 좁고 실내전이라 레이더가 던지는 섬광탄과 수류탄의 압박이 훨씬 크게 다가오며, 한번 교전이 벌어지면 모든 맵에서 교전하는 위치를 어림짐작 할 수 있어 PMC의 위협도 훨씬 크다.
좁지만 복잡한 맵과 타르코프의 모자란 사운드의 한계로 타르코프식 사운드 플레이[9] 가 매우 중요한곳이라 맵의 구조를 전부 파악하고 있어야 교전에서 유리하다. 랩의 맵 구조를 모른체 입장한다면 발소리만 듣고 위치를 유추하는 고인물들에게 무참히 사냥당할수도 있으며 이는 특히 철바닥이 많은 지하구획에서 더 심해진다.
게다가 평균 15만루블에 시즌 말에는 30만루블까지도 올라가는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고 오는곳이라 시즌 말이 아니라면 권총런과 도끼런을 보기 힘들고, 대부분 중무장한 PMC들이 입장하며 다인큐가 가장 많고 활발한 장소라 PMC를 적당히 피해다닐수 있는 다른 구역에 비해 거의 팩토리급의 살벌한 교전 환경이 만들어진다.
허나 이런 끔찍한 환경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랩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바로 수많은 파밍 테이블이 여기저기 몰려있는 꿀파밍 지역이며, 무엇보다 비싼 주사기류와 칸당 1만루블이 넘는 수류탄을 3~4개씩 들고나오기때문. 가장 비싼 슬릭 방탄복까지도 입고 나오는 레이더 작을 하기 가장 좋은 장소였는데, 더이상 들고나오지 않는다. 한번 PMC들을 물리치고 생존하는데 성공하면 단 한판만에 백만 루블이상을 벌어들이는것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당연히 유저들 무장수준이 높아 교전이란걸 제일쉽게 느낄수있는곳이다.
레이더런으로 좋은곳은 고정 탈출로로는 지하의 화물 엘리베이터 구획과 메디컬 엘리베이터 구획인데, 1자로 쭉 뻗은 구조에 엘리베이터 전원을 올리면 레이더들이 알아서 오기 때문. 비고정 탈출로중에는 행거와 주차장 탈출로가 있는데 이곳 또한 알람을 누르면 레이더가 탈출로쪽에서 스폰하거나 로비쪽에서 걸어온다.
다인큐가 아닌 솔로 플레이 중이라면 욕심을 버리고 적당히 이득을 봤다 싶으면 도망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랩은 핵과 다인큐가 가장 많은 지역임을 항상 명심하자.
4. 사용 가능한 열쇠
[1] 정황상 회수팀 스캐브들이 투입되는 족족 레이더 세력에게 사살되었기 때문일 것이다.[2] 프라퍼와 테라피스트의 회수팀도 레이더들에게 살해당하는 마당에 한낱 깡패 나부랭이인 스캐브들이 더 랩에 진입하면 어떻게 될 지는 안봐도 비디오다.[3] 숙련받은 군인이 아닌 스캐브들과 달리 레이더들은 기본적으로 군인 출신이기에 스캐브들보다 정교하게 움직이며 사격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4] 특히 레드키는 약 5천만 루블을 상회하는, 타르코프 내에서 가장 비싼 가치를 지니고 있는 아이템이다. 이는 2번째로 비싸다고 알려진 THICC 상자 3개를 마련할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다. 드랍 장소는 이 영상 참고.[5] Streets of Tarkov, 출시 준비중인 맵이며 거대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넓은 지역이다.[6] 그나마 초기화 직후엔 하이드아웃 재료가 매우 비싸서 그걸 노리고 리저브와 인터체인지가 랩에 버금가게 핵이 많아지지만 이것도 시세가 안정화되면 남는건 랩 뿐이다.[7] 단 지하에는 스피커가 없기에 안내방송이 잘 들리지 않는다.[8] 안내 방송의 내용은 대략 "보안팀에서 알립니다. OO구역에 허가되지 않은 작동이 발생하였습니다." 또는 "OO 엘레베이터의 전력이 복구되었음을 알립니다." 정도로 볼 수 있다. [9] 소리의 위치가 아닌 철바닥이나 나무바닥이나 흙바닥을 지나갈때 나는 소리를 듣고 위치를 유추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