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비전
'''우리'''가 소집되었다는 것은,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절체절명의 위기.
우리는 평시에는 사회 곳곳에서 일하지만 고도로 숙련된 정예 요원이며,
국가는 모든 시도가 실패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우리를 소집한다.
우리에게는 어떤 규칙도... 아무런 제약도 없다...
우리의 임무는... 재앙으로 파괴된 도시를 지키는 것이다.
심지어 당신의... 친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소집 명령이 내려지면
모든 것을 남겨 놓고 떠나야 하는
우리는...
'''디비전(Division)이다.'''
1. 개요
유비소프트의 게임 톰 클랜시의 디비전에 등장하는 미합중국 정부의 국가안정화 비밀 요원 조직. 상징은 불사조, 공식 명칭은 '''전략국토부(Strategic Homeland Division)''', 약칭 SHD이다. 작중에서는 SHD를 "에스 에이치 디"로 띄어 발음하기 귀찮은지 "셰이드(shade)"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4]When society falls We rise.
'''사회가 무너질 때 우리는 일어선다.'''
대통령 훈령 제 51호[5] 의 발령 시까진 서로가 디비전인지 조차도 알지 못하다가 자력으로 소집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디비전 요원의 선발기준은 알 수 없으며, 스카우트 방식은 SHD모병관이 요원으로서 적합한 요원을 뽑는 듯하다.[6] 기존 요원들이 구두로 추천을 하는 경우도 많으며, 그 사람이 적합하다고 생각되면 디비전에 합류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이유로 디비전 요원들은 몇몇 친한 동료들은 알 수 있어도 모든 요원들을 알지는 못한다. 다만 각 요원들은 SHD 스마트 워치를 통해 정부 연결망에 접속되기에 상대방이 요원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가 있다. 하지만 각자의 판단에 따라 서로를 공격할 수 있으며, 이 경우가 구현된 것이 다크 존의 로그 PVP 시스템이다. 또, 요원들에게는 상당한 전문 기술과 높은 전투력이 요구되지만 훈련 방법과 장소/기간/규모 등은 모두 불명이다.
2. 디비전의 설립
2001년 미국 전역에 걸쳐 실시된 생화학 테러 대응 훈련 '검은 겨울 작전(Operation Dark Winter)'의 시뮬레이션은 충격적인 결과를 예측한다. 고작 며칠 사이에 사회가 산산히 무너져 내리고 말 것이었다. 그러한 파국을 막기 위해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이 제정한 대통령 훈령 51호(Directive 51)에 따라[7] 비밀리에 설립되었으며 소속 요원들은 평시엔 일반인과 똑같이 생활하다가 사회 시스템이 붕괴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사태 수습과 질서 회복을 위해 자율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도록 되어있으며 이를 위한 초법적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 경찰 등 공조직에 대한 지휘권도 행사할 수 있을 정도. 설정상 설립시기가 현실의 국토안보부와 FEMA[8] 의 창설과 겹치기 때문에 국토안보부의 부속청 내지는 기관일 것으로 추측할수 있다. [9]
이렇다보니 최초 소집 자체는 대통령의 인가가 필요한 모양. 이후 가까운 미래에 발생한 걷잡을 수 없는 대량 감염 사태에 뉴욕은 무정부 상태에 빠지게 된다. 비로소 더 디비전이 활동을 개시할 때가 온 것이자, 게임의 시작점이다.
기본적으로 사복을 입고 활동하지만 험한 환경을 누벼야 하기에 다른 부대보다 진보된 장비를 보급받는다. 보통 2~4명의 소규모 정찰분대를 이루지만 극단적으로 단독 작전을 선호하는 인원들도 있다. 작전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무력을 서슴치 않고 집행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 맞닥뜨릴 대부분의 인물은 그들의 존재를 모르지만 대통령과 직통으로 대화할 수 있는 상급조직이다.
이들은 세 지국으로 나뉘며 정보 처리와 자료 관리를 담당하는 분석국, 국가 안전 담당 및 해당 참모진 형태로 정부 관계자들과 연락하는 전략국, 그리고 우리의 플레이어들이자 발로 뛰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원들인 전술국으로 나뉜다. 전술국 요원들은 다시 의료, 기술, 방위 분야로 나뉘어 기술과 능력을 발전시킨다. 이들의 능력이나 기술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능력치'''와 '''기술''' 문서를 참조.
3. 수뇌부 및 구성 인물
3.1. 미합중국 정부
- 사망
- 사망
- 사망
3.2. 뉴욕 (톰 클랜시의 디비전)
계속되는 소요사태에 여론을 의식한 월러 대통령에 의해 총 두 번에 걸쳐 활성화되었다. 수뇌부에선 여러 이유를 들며(특히 여론 악화) 반대하였으나 독단적으로 승인하여 요원들은 소집된다. 1차 투입 요원들은 2차 투입 요원들보다 더 우수한 장비[12] 와 지원을 받았으나 판데믹의 혼란과 지휘부의 무능, 예상을 뛰어넘는 사태의 심각함으로 인해 궤멸하고 일부만이 살아남아 독자 활동에 나섰다. 그 후 이를 보고를 받은 월러[13] 대통령이 1차 투입 요원들의 로그 행위나 독단적 행보에 어처구니없고 기가 차서 디비전을 폐지하고 2차 투입을 거절하나 JTF장교의 진심 어린 부탁에 마지못해 승인한다. 2차 투입 요원들은 투입 초반 기습으로 인해 지휘부가 궤멸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했으며 작중 시점에서도 계속 투입 중이다.
사태 초기에 디비전 요원들이 집결했지만 1팀은 초기 판데믹의 혼란에 휩쓸려 태반이 실종. 2팀은 1팀보다 다소 소규모였으나 정체불명의 적에게 습격받아 요원 2명[14] 을 남기고 전멸하고 만다. [15]
1차 투입 요원들이 2차 투입 요원들의 실력을 무시하는 발언을 자주 하는데, 1차 투입과 2차 투입이 실력만으로 정해졌다는 설정은 없다. 단순히 동원하기 빠른 곳에 있던 요원들이 1차로 투입되었을 수도 있고, 진짜 능력이 월등하여 빠른 상황 종결을 위해 1차로 투입되었을 수도 있지만 공식 설정은 불명이다. 1차 투입 요원과 주인공이 전투할 때 1차 투입 요원이 "2차 투입 요원 실력 좀 볼까?"라는 말을 하거나 자신들은 1군, 2차 투입 요원들은 2군으로 부르며 비웃기도 한다. 메인 스토리 미션을 마치고 나면 페이 라우가 "우린 2차 투입 요원인데도 잘 해냈어."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1차와 2차 간에 어떤 차이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받는 교육 내용이 서로 다르다든지... 실제로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음성 녹음 파일에서도 2차 투입 요원이 1차 투입 요원보다 몇몇 부분에서 뒤떨어짐을 짤막하게 암시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16]
중요 임무 중 하나가 "정부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종 공공 서비스와 관련된 임무에도 자주 투입된다. 실제로 게임의 배경인 뉴욕 시는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도 물과 전기가 들어오고 있는데 [17] , 이런 공공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디비전 요원(주인공)이 발전소나 맨홀 속을 들락거릴 일이 매우 많다.
3.2.1. 뉴욕 지역 디비전 '''2차''' 투입 요원(플레이어)
플레이어 캐릭터.
스토리 초반에 페이 라우를 제외한 다른 2차 투입 요원들과 디비전 지휘부가 탄 헬리콥터가 의문의 공격에 폭파되면서 2명이 살아남았으나 플레이어를 뺀 NPC이자 2차 투입 디비전 요원인 페이 라우는 죽기 직전까지의 중상으로 움직이는 것조차 불편한 상태가 되었다.[18] 이 때문에 2차 투입 요원중 '''유일하게''' 현장 투입이 가능한 요원으로 말 그대로 플레이어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에 남자가 될 수도 여자가 될 수도 있지만 어떤 성별이 되든 그냥 '''최강'''이다. 스토리 상으로는 군대조차 후퇴해 개판이 된 뉴욕의 모든 적대 세력들을 계절이 끝나기도 전에 각개 격파 및 세력 와해를 성공하고 로그들과 아론 키너의 계획도 '''큰 타격을 주는 데다''' JTF는 물론 더 좋은 장비와 지원을 받은 1차 파견 요원들도 감당하지 못한 뉴욕의 상황을 수습한 인간 병기가 된다. '''혼자서.'''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과묵하기로는 모 공돌이 박사 정도로 말이 없어서 성격이 드러나지 않으나 아론 키너가, 페이 라우가 보고 있을 때와 아무런 구속이 없을 때의 모습이 상당히 다르다는 말을 한다.[19]
이후 스토리에서 아론 키너가 마음에 들어하며 자신과 함께 하기를 권한다. 자신을 찾을 필요가 없으니 찾지 말라며 플레이어가 원할 때 자신이 찾아낼 것이니 뉴욕 밖으로 나오길 바란다. 북쪽 부두나 남쪽 부두에서 찾을 수 있는 통화 로그 및 다른 통화 로그를 통해서 주인공이 아무래도 워싱턴으로 갈 것을 암시하는 듯 하다.
3.2.2. 페이 라우 (Faye Lau)
자세한 사항은 페이 라우 참조.
3.2.3. 루이스 창 (Louis Chang) / K.I.A
디비전 2팀 지휘관. 인게임 도움말에서는 앞에 붙어야 하는 지부나 2팀을 잘라먹고 그냥 '사령관'으로 나오는 번역 오류가 있다. 브루클린의 질서를 회복한 후, 맨해튼으로 이동하려다 페이 라우와 플레이어를 제외한 다른 디비전 요원들과 함께 폭사한다.
이후 디비전 2의 통화기록에서 월러 대통령에게 2팀 투입을 허가받는 내용으로 등장한다.
3.2.4. 노블 분대 / K.I.A
1차 투입 디비전 요원 팀으로, 토니 가르지아, 아킬 후프스터, 세실리아 앤, 더글라스 서튼(더그)의 4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종자 추적 임무에서 그들의 말로를 확인할 수 있다.
디비전 현장요원 본연의 임무인 약탈자 제압 및 민간인 보호를 수행 중, 라이커들이 탈옥했다는 보고를 입수하고 이를 저지하러 갔으나 라이커들의 대규모 기습 공격을 받았고 쫓기고 쫓긴 끝에 하나하나 죽어간다. [20] 정찰을 간 사이 팀원을 모두 잃은 최후의 생존자 더그 서튼은 라이커들을 추적하고, 일면식도 없는 민간인 한 명을 구출하기 위해 라이커들로 가득 찬 건물에 홀로 돌격한다. 그 민간인이 바로 생존 가이드북에 메모를 남기는 에이프릴 캘러허로, 에이프릴이 더그의 장비를 가지고 다크존으로 향하는 ECHO가 남겨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스포일러3] 노블 분대의 생존한 마지막 요원인 더그 서튼이 에이프릴을 구출하다 사망한 것을 볼 수 있다. [21] ECHO 주변에는 수많은 라이커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고 복장이 다른 시체 한구가 모포로 덮여 있는데, 사망한 더그 서튼이다. 그가 사망함과 동시에 결국 노블 분대는 전멸하였다. 변절하지 않은 요원들이 뉴욕의 혼돈 속에서 어떤 말로를 맞이했는지를 보여주는 이들이다.
여담으로 실드 시스템 추가로 기록을 보면 더그 서튼의 다리 부상을 코린 샌포드 요원이 응급처치해주는 것[22] 으로 나온다.
후속작인 디비전 2에서 노블 분대의 의상을 시즌 2 의상 이벤트인 "불사조의 추락"에서 입수할 수 있다.
3.2.5. 다크존 보급관
다크존 입구의 세이프 존인 게이트 쪽에 있는 상인들. 잘 보면 디비전 요원의 시계와 배낭, 디비전 마크를 달고 있다. 분석국이냐 전략국의 보급요원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다크존 내에서 사망한 디비전 요원의 시계를 서리했다던가..
3.2.6. 기타 디비전 요원들 / K.I.A
실종 요원 수집 과제나 기록에 남은 디비전 요원들. 대부분 전사 혹은 변질되었다. 요원 시계를 줍는 지역이나 요원 신분증을 보면 그들의 끝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데, 어떤 요원의 신분증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됐거나 혈흔이 있는 장소에서 시계가 발견되기도 한다. 반대로 변절했거나, 변절을 유추할 수 있는 요원들의 신분증은 상당히 깨끗하다. 시체는 확인되지 않지만 대부분 단서들은 구석진 곳에서 발견된다.
3.3. 워싱턴 D.C (톰 클랜시의 디비전 2)
하필 디비전 요원에 관하여 협조해야 할 JTF 중 상당수가 변절하고 시간이 흐른 결과, 상당수의 적 팩션이 대놓고 디비전 요원[23] 이라고 부르며 아군 팩션인 민간인들 또한 이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이쪽도 상당수가 희생된 상태지만 그나마 1차는 죽거나 변절하고 2차는 두 명 빼고 전멸한[24] 뉴욕과는 달리, 초반부터 당하기만 하지는 않았던 걸로 보이고 요원 NPC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정부가 아예 붕괴되고 SHD네트워크 또한 마비된 결과 중과부적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온 걸로 추정되는 플레이어와는 달리 코옵을 하게 되는 플레이어들이 설정상 D.C 관할 디비전 요원들이거나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ISAC의 워싱턴 구조 신호를 받고 타지에서 급파된 요원일 가능성도 높다.
3.3.1. D.C 투입 요원(플레이어)
디비전 2의 시작 지점에서 디비전 요원 콜 사인 좌표가 워싱턴 D.C.의 백악관으로 SHD 워치를 통해 잡히게 되면서 샌더스 요원의 커버로 타지에서 워싱턴으로 넘어온 요원이다. 아직까지 디비전 2의 플레이어가 뉴욕에서 건너온 1의 주인공 플레이어인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기록을 보면 갈 수 있는 디비전 요원들은 가능한 D.C로 가야 하긴 했다. [25]
정확히는 새로운 요원을 생성하고 뉴욕의 지배자부터 시작하면 인트로가 바뀌게 되는데 헬리콥터를 타고 도착한 요원은 켈소 혼자 오게 되며 착륙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주인공에게 수도에서 온 요원이라며 반갑다고 인사하는 걸로 끝. 정황상 전작의 요원을 1편의 커스터마이징 프리셋도 추가했으니 ''부스팅으로 뉴욕에서 시작한 요원이 1편의 주인공'' 이런 식으로 애매하게 처리한 거로 보인다.
뉴욕의 지배자 엔딩 이후 주피터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머큐리 설명 부분에서 켈소가 '''"우리와 같은 2차 투입 요원인데 진성 버러지 같은 놈이야."'''라는 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2차 투입 요원인 것은 확실하다.
1의 주인공만큼, 혹은 그 이상 가는 먼치킨인 인물로 혼자서 워싱턴의 3대 세력을 주둔 요새까지 탈탈 털어서 밀어버리고 [26] 그 후에 워싱턴 D.C를 집어삼킬려던 최첨단 장비를 자랑하는 세력인 블랙 터스크조차 이 인물 하나를 제대로 못 막아서 본진 격인 타이들 베이슨이 함락되며 평화유지군(D.C 민병대+JTF)에게 대차게 깨지고 밀려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뉴욕으로 파견 나가 뉴욕 JTF와 함께 뉴욕을 다시 뒤집어 놓은 4인의 로그 요원과 최초의 로그 요원인 아론 키너마저 끝장내버린다. 이후 나타나는 추격전 로그 요원들조차도 이 친구 한 명에게 주둔했던 요새마저 털리며 각개격파 끝에 완전히 몰살당하는 걸 보면 플레이어 캐릭터라지만 인간인가 싶은 묘사를 보여준다.
3.3.2. 에스피노자 요원 / K.I.A
SHD 노드 복구를 위해 제퍼슨 무역센터에 홀로 자신 있게 잠입하나 결국 하이에나에게 사로잡혀 시계를 빼앗기고 하이에나 코요테에 의해 3층에서 머리를 맞고 자유 낙하하여 살해당한다. 켈소의 말에 의하면 훈련도 최저 커트라인으로 간신히 통과해 여러 가지 걱정되는 게 많았다고.[27] 대인관계가 좋았는지 켈소가 여기서 죽을 녀석이 아녔다고 안타까워한다.
에피소드 2, TU[28] 6을 기점으로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되었다. 에스피노자의 디비전 생활의 일부를 포함하여 켈소와의 관계, 출생지 등등 엑스트라로 생각된 인물에 대한 추가적인 설정이다.
추락 지점 기밀 임무를 통해 해당 내용[29] 에 접근이 가능하다. 내용은 에스피노자 대원이 멕시코 지역과 관계되어 있는 요원이라는 점과, 추락 지점이 멕시코 대사관이기 때문에 외교부 대사로부터 '''"이미 바이러스로 인하여 미국이 초토화되었는데 뭣하러 미국에 남아서 디비전 요원으로서 있을 것인가? 귀관의 가족이 있는 멕시코로 돌려보내 줄 터이니, 그쪽으로 가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게."'''라는 취지의 음성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멕시코에 가족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에스피노자 요원이 멕시코 출신이라고 확신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멕시코 대사 측에서 가족이 멕시코에 있다고 하였지, 에스피노자가 멕시코 태생이라는 근거는 그 어떠한 것도 남겨주지 않았기 때문. 다만, 문맥상 '''"여기에도 제 가족은 있습니다. 혈연은 아닐지언정, 엄연히 한 가족이고. 그들에게 제가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을 남겨줘야 합니다."'''라는 것을 보았을 때, 멕시코에서 넘어온 인물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켈소와의 첫 만남은 다크 존에서 만난 것으로 추기[30] 가능한데, 이과정에서 켈소의 시원시원한 성격을 다시 볼 수 있다. [31] 하지만, 과거에 로그 요원으로부터 된통 당한 것인지, 아니면 로그 요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것인지 에스피노자에 대해서 '''"뒤통수 칠 생각은 하지도 마라."'''라며 날카롭게 대하기도 한다. [32]
멕시코 대사와의 대사에서 '''"(네가 다른 이들을 지켜준다면) 너는 누가 지켜주겠느냐?"'''라는 질문에 지체하지도 않고 '''"켈소"'''라고 바로 답하는 로그가 있다. 이상하리만치 두터운 신뢰에 대해서는 멕시코 대사 대화 로그 중 켈소와 함께 전투를 해나가는 대화 로그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는데. 작전을 수행해나가면서 켈소와 제법 죽이 맞는 점에, 에스피노자 측에서 '''"나의 파트너가 되어줄래?"'''[33] 라고 먼저 제안했고, 켈소가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그룹을 짜서 행동했음을 알려준다.
에스피노자의 성격이 켈소와 함께 다니다 보니 폭파광이 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대사관에 널려있는 폭발물에 대해 '''좋은 보급품'''이라며 칭했다는 대사를 멕시코 대사관 기밀 임무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켈소 급으로 화끈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3.3.3. 에드워즈 요원 / K.I.A
중반부 트루 선즈 영역에서 SHD위성 발사임무 도중 한 비밀임무가 해금이 되는데 그때 만날 수 있는 요원. 유부남으로 아내와 아들은 그린플루 사태 초반에 모두 사망하고 딸만 남아있었다.
동부 다운타운에 한 통제지점이 갑자기 텅 비었다고 나온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그는 어차피 단순한 조사 임무니 자기 혼자도 해결할 수 있지만 외로울 거 같으니 와주면 고맙겠다는 말을 남긴 뒤 홀로 통제지점을 조사하는데... 갑자기 연락이 뚝 끊겨 플레이어가 뒤따라 조사하러 간다. 그러나 주변에 도착하자 응답은 없고 지직 거림과 SHD장비의 구조신호만이 음산하게 울리고 신호의 근원을 찾아가나 그곳엔 처참히 살해당해 천장에 매달린 상태로 골고다 십자가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죽어있는 에드워즈 요원의 모습이었다. [34][35]
이후 내용은 아래 '''헌터''' 항목 참조.
3.3.4. 브룩스 요원
보조 임무 '브룩스 요원 지원'에서 등장하는 요원으로 트루썬이 장악한 내셔널 몰 통제지점에 있는 SHD 테크 상자를 찾기 위해 홀로 돌입했으나 결과는...
플레이어가 발견할때는 부상은 입었으나 살아서 승용차 옆에 숨어 트루썬의 총격을 피하고 있다.
엑스트라라 모델링하기가 싫었는지 디비전 시계도 차지 않은 남성 민간인 모델링이 랜덤으로 사용된다.
3.3.5. 샌더스 요원
튜토리얼에 나오는 여성 요원으로 함께 나오지만 폭발에 휘말려서 소생 튜토리얼을 위한 모르모트(...)로 사용되는 델라크루즈 요원하고는 달리 나름 대사와 비중이 있는 요원.
정황상 뉴욕에 온 3차 혹은 그 이후의 투입 요원이나 워싱턴 D.C로 집결 중 합류한 요원으로 보인다. 위치불명의 튜토리얼 지역에서 민간인 정착지를 플레이어와 함께 약탈자들로부터 지키지만 이어서 나룻배 부둣가에서 정체불명의 세력의 포격을 당하게 되고 그 와중에 먹통이 된 SHD네트워크와 함께 무려 백악관에서 발신되는 구조 신호를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하고 플레이어라도 D.C로 가라고 외치고 포격 속으로 사라지는 걸로 등장 종료. [36] [스포일러4]
이후 1.6 Episode 2 업데이트 펜타곤 미션에서 잠입요원으로 등장해 부하인 주인공과 재회한다.
3.3.6. 매니 오르테가 (디비전 담당관)
성: 오르테가
이름: 매니
나이: 28
거주지: 워싱턴 DC
직업: 주방위군 통신 전문가
워싱턴의 SHD 연락관이자 얼마 안 남은 워싱턴 JTF의 리더이자 워싱턴 민병대의 총리더.
주방위군 소속 통신 전문가로, 디비전 요원이 아닌 JTF 차출 인력이다. ECHO를 확인해보면 초반에 디비전의 지휘부나 서버 등의 시설이 사보타주당한 것 때문에 JTF 측에서 그를 파견한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디비전 요원과 함께 등장하는 ECHO에도 그는 JTF로 표기됨을 알 수 있다.
전작의 페이 라우처럼 오퍼레이터로써 여러 상황이나 미션 중에 상황 설명을 해주는 담당 역할을 한다.
상황 설명을 할 때는 각각의 의미가 있는 모형을 전술 지도에 사용하여 브리핑을 해주는 특징이 있다. 켈소 요원에게 '왜 장난감 가게를 털어서 모형을 가져오지 않냐'라고 징징(...) 거리는 모습이나 [37] 디비전 요원들은 하나같이 폭발물을 좋아하냐는 말도 날린다. 미션 중에 ISAC가 길을 못 찾아서 일 한 제대로 못하는 고물이라고 화가 폭발하여 분노를 참지 못하고 육두문자를 내뱉으며 까내리다가 길을 다시 찾자 칭찬하는 유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중 정착지와 안전가옥 내에서 방송되는 라디오에서도 인터뷰 상대로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그가 샌디에이고 출신임을 알 수 있다. 마이애미 쪽에도 살았던 듯하다.
3.3.7. 알라니 켈소 요원
이름 : 알라니 켈소
나이 : 32
직업 : CIA SAD 요원
전작의 페이 라우를 잇는 인물이지만 페이 라우와는 달리 부상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설정상 단신으로 계속 필드 내를 돌아다니며 문제를 해결 중인 요원.
본작의 등장인물들 대다수가 캐릭터성이 전작보다도 떨어지는 와중에 독보적으로 강렬한 캐릭터성을 드러내는 인물로, 본작에서 가장 처음으로 접하게 될 '그랜드 워싱턴 호텔' 미션에서부터 적의 주의를 끌겠다는 이유로 건물 2층을 '''플레이어 눈앞에서 통째로''' 날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38] 패치로 사라지기 전에 들을 수 있었던 해당 미션 설명 대사에서 켈소가 "늘 하던 것(The usual kind)"이라 언급하는 걸 보면, 플레이어가 D.C. 에 도착하기 전에도 이것저것 터뜨리고 다닌 모양이다. [39] 이밖에 F-word도 간간히 선보이는 등 상당히 호전적인 인물이다.[40]
생각해보면 켈소가 등장하는 주요 미션에서 켈소가 맡는 주 역할은 대부분 플레이어가 침투할 때 적의 시선을 끌어주는 역할이다. 상당히 위험한 임무를 도맡아서 처리하는 셈. 디비전 1편 당시와는 달리, 상황이 막장으로 치달아서 그런지 몰라도 일단 켈소가 현장으로 직접 가는 미션에서는 뭔가 하나 이상은 터뜨리고 본다. 매니 오르테가가 왜 디비전 요원들은 폭발시키는 걸 좋아하냐고 하자, 옆에서 '''"후련하니까요.(Catharsis.)"'''라고 일축한다.
성격이 쿨하다 못해 엄청나게 막 나가는 수준이다. 음성기록을 들어보면 디비전 모집관이 찾아와 설득하는데 계속 미적대다가 ''''초법적 권한을 지닌 기관이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더 물어보지도 않고 곧바로 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디비전 간부들이 '괜히 뽑은 거 아니냐?'[41] 라며 걱정하는 오디오 로그도 있다. 다만 디비전 요원 소집령이 떨어졌을 당시에 자기 집 고양이에게 말하는 로그나, 가장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매니와 잡답하는 오디오 로그 등을 보면 마냥 정신 나간 인물은 아니다.
플레이어가 사망할 경우 뜨는 플레이어를 죽인 적 병과 설명에 보면 세계관상 인물들의 대사가 적혀있는데 그중 블랙 터스크 척탄병에 관한 켈소의 평가를 보면 어릴 때부터 군사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는 등 은근 밀덕 기질에 폭탄마 본능은 어릴 적부터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웃캐스트 돌격병의 평에 따르면 자폭하는 놈들은 미쳤다고 말하는걸 봐서 어느정도 상식선은 지키는 것 같다. 아마도...
참고로 플레이어 디비전 요원과는 달리 허리춤에 시계를 차고 있다.
이밖에 여성 NPC 중에서 외모가 제일 괜찮다는 평이 있으며, 고양이도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4. 로그 요원
해당문서 참고
5. 사용장비
5.1. ISAC ('''I'''ntelligent '''S'''ystem '''A'''nalytic '''C'''omputer)
디비전 요원들을 서포트하고, SHD 네트워크 진입 권한 등을 담당해주는 AI. 통칭 아이작. 실제로 존재하는 정보공유 분석 센터(Information Sharing & Analysis Center)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42]
퀘스트 같은 곳에서는 적 증원 같은 특이사항을 알려주고 다크존 진입 시에는 플레이어가 다크존에 진입했다고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이지만 백팩 위에 달린 오렌지색의 링이 달린 장비가 바로 ISAC 컴퓨터다.[43]
디비전 요원 중 한 명인 사이먼 키예스가 관리 중이며 Operation: Isac이라는 이름으로 주간 목표와 ISAC과 관련된 영상이 정기적으로 올라왔다.[44]
여담으로 성우가 개러스 배캐리언의 성우이다.[45]
실드 시스템 추가로 로그 요원 2명이 ISAC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어깨에 달린 ISAC 컴퓨터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지만[46] ISAC의 여러 가지 기능[47] 이 로그 요원인 상태에서도 도움이 되고 ISAC으로 인해 자신들의 실력 이상으로 발휘할 수 있어 ISAC 컴퓨터를 안 버리길 잘했다며 칭찬을 한다.
더 디비전 2편에서는 ISAC와 관련해서 아예 유머스러운 부분이 생겼다. 갈구다가 다시 칭찬하거나 혹사시키는 발언 등등.[48][49] 또한 주변에 식량 저장고가 탐지되었을 때 "Rations nearby.(근처에 식량이 있음)"라고 읊어주는데, 이 때 'Rations'가 'Russians'로 들린다는 반응이 많다.#레딧(영문)
그리고 2편에서 기술전문가의 미사일 발사기의 미사일을 제어하기도 하지만 유도능력이...
5.2. 기어[50]
- 시계 - 디비전의 상징적인 아이템. 분석이나 통신, 해킹 등 플레이어는 이 시계를 통해 게임과 상호작용한다.
- 방독면 - 평상시에는 백팩 왼쪽에 매달아두며 오염구역이나 다크존에 진입할 때 착용한다.
- 증강현실 콘택트 렌즈 - 게임상에는 직접 언급되지 않고 실사 트레일러에 나왔다. 설정상 게임 내의 UI는 이 콘택트렌즈가 보여주는 증강현실이다.
- Go-Bag - 재난 등에 사용되는 여행용 가방. 전술 배낭이라 보면 된다. 나무위키 생존주의 문서의 생존주의/Bug-out Bag를 참고해보면 좋다.
- 전술 방호구(방탄복, 무릎 보호대등)
- 등강기 - 우리가 암벽등반 등에 이용하는 인력식 등강기가 아니고, 소방관 등이 이용하는 자체 동력이 있는 등강기다. 그런데도 굉장히 작다!
- 장갑 - 세계의 여러 군/경에서 널리 쓰이는 전술 장갑인 메카닉스웨어와 콜라보하여 각종 원화 일러스트나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에서 메카닉스웨어 장갑을 볼 수 있다.[51]
6. 실존 가능성?
팬층에선 "이런 조직이 실제로 존재하거나, 후에라도 창설될 가능성이 있는가?"란 질문은 꾸준히 존재하던 떡밥이다.
일단 보편적인 견해는 '''아주 불가능하진 않다.''' 하지만 작중에서도 계속 언급되는것이 '''존재감이 의심스럽다는 의혹'''과, 이들이 창설된다 해도 요원 개개인의 '''위법 행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일단 작중의 디비전도 그 임무 자체가 "초유의 재난시 초법적 권한으로 국가재건"이라는 매우 두루뭉실한 개념이다. 게다가 그런 임무를 띄고 있다면 조직의 구성도 미국 연방정부의 백업[52] 에 가까워야 하는게 정상인데, 작중에 묘사되는 조직은 사실상 하이테크 방첩기관+국내 공작원 점조직이다. 국가재건의 핵심적 가치를 보자면, 헌법에 기반한 미국의 연방정부의 부속기관들을 회복 및 재건하다는 뜻인데, 헌법 쪼가리 하나 들고, 그것도 초법적인 권한으로 집행을 한다는거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다. “법치/헌정사회 유지/재건을 위해 이하 재정된 법령들을 씹어먹음” 이라는 것 자체가 대대적인 개헌이 없는 한 미국의 헌법체계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법리학적으로 따지자면 국가 안보를 위해선 법령을 통해서 국민의 기본권을 어느정도 제한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나 오히려 현실성이 있을 정도다. 미국은 헌법과 수정조항들에 명시된 권리들은 절대적이고 불가침적이라고 못을 박아놓았기 때문. 차라리 “미국이란 국가가 사실상 멸망한 무정부 상태에서 다시 독자적으로 법치국가 재건”이 더 현실성이 있는데, 이러한 조직을 창설할 경우 잘못하면 미국이 이미 한번 겪은 적이 있는 내전의 불씨가 될수도 있다.[53]
일단 디비전이 우리가 알고 있는 국토안보부 + 재난사태시 국내 현장 임무 및 공작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기관이라면 미국에서 인기가 커지는 "생존주의를 연방정부 스케일로 실현하다!" 고 한다면 가능성이 머리털 한오라기라도 있다는 의견이 많지만, 국토안보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의 부속, 혹은 행정부 산하 독립기관으로 존재하기로는 일단 예산부터가 발목을 잡는다는게 증론이다.
일단 현실에서 디비전같은 조직을 운용할 수 있으려면...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이 현실에서 시행된 경우는 '''소련 시절의 KGB와 현재의 FSB 밖에 없다.'''1. 전국적으로 요원을 양성해서 국내 세포조직 공작망으로 파견근무. 요원 개개인에게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준하는 위장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원이 가능할 것.
2. 내핵을 뚫을 정도로 보안도 철저하고 엄청난 신뢰성이 보장된 통신망을 전미에 구축하고 유지할 것.
3. 최첨단 장비들을 전국에, 비밀리에 뿌리고, 장비들이 최첨단인 만큼 당연히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재보급할 것.
4. 이 모든걸 극소수만 아는 상태에서 엄청난 예산을 조달할 것.
이중에서도 입단속과 기밀유지는 철저한 사상교육과 보급망에 대해선 미국 특유의 쇼미더머니로 때운다 치더라도, 그 방식을 엄청난 재난상태만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전하기 위한 어마무리한 예산 자체가 발목을 잡는다는게 쟁점이다. 외국인들은 “미국이라면 할수도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겠지만, 막상 미국 정치판을 아는 사람이라면 “저거 예산 집행한다고 공표하면 '''정부가 셧다운이 일어날 거다.'''” 란 생각부터 먼저 들게 될 것이다. 기관 창설은 행정부 직속으로 기밀로 하고, 공작금/예산은 흑색작전으로 끌어온다는 논리도 없진 않지만, 이건 냉전기 쌍팔년도 시절 첩보물식 발상이고, 이란-콘트라 사건이 이런짓을 벌이다 터진거여서 지금 미국의 지갑은 의회, 그중에서도 하원이 꽉 잡고 있다.
게다가 이 모든게 해결된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발동상황도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디비전, 혹은 유사한 기관이 활동을 하려면 아래 조건중 하나가 충족되어야 한다.
일단 1번의 경우에는 주방위군도 연방군에 편입하고 예비군도 소집했다는 뜻이고, 그러면 '''미국이 이미 침략국에 흡수되었다'''는 뜻이다. 못해도 무기소지가 보장된 미국인 만큼 민병대가 유혈저항하고 디비전이 잔존 특수전 부대들과 합작해서 국토내에서 이걸 전두지휘하거나, 점령한 국가에 흡수되어서 반동분자/독립투사들을 진압한다는게 그나마 현실성이 좀 있는 케이스.2. 대공황을 능가하는, 나라 전체가 폭동에 휩싸일 수준의 초유의 경제붕괴 혹은 사회불화로 인해 사회기반이 완전히 마비되어서 투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만'''으로 무장한 요원들이 인프라 유지와 치안 확립을 집행.
3. 화생방 공격, 혹은 대규모 전염병으로 인해 행정체계와 군경이 사실상 전멸한 상태에서 생존한 민간인들 중에 잠복해 있던 요원들이 국가재건에 산발적으로 투입.
3번의 경우에는 일단 주방위군 소집해서 계엄령 선포하는게 정상이며[55] , 애초에 군경이 전멸했다면 민간인들은 더 오래 전에 전멸했을 것이다. 차라리 FEMA와 CDC 예산을 늘리는 것이 더 설득력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나마 제일 현실적인 케이스가 2번인데, 이마저도 현 정부가 "경제가 파토난, 혁명을 맞이하는 실패한 정부에 충성하는 요원들이 얼마나 있을까?" 라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것이다. 당장 게임 내 스토리만 보아도, 디비전 1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변절한 디비전 요원들이 보인다. '''그것도 굉장히 많이!''' 물론 아론 키너는 그만한 배경이 있었다지만, 충성파 요원들을 제거하고 오히려 바이러스를 다시 퍼뜨리려는 계획까지 세워 마음만 먹으면 세계를 다시 말아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과연 현실이라고 아론 키너같은 사람들이 없을지도 의문이다.
작중에서야 디비전이 미국의 초 비상 상황에서 온갖 폭도들과 국가반역자들에 맞서서 싸우는 정의로운 기관이라는 것을 스토리 차원에서 보증하지만, 위의 '디비전이라는 기구를 만들고 유지하는 절차'에 대한 4가지 문단을 보면, 실제로 디비전이라는 기구가 돌아가는 모습은 비밀경찰이 돌아가는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할 지경이다. 실제로 저렇게 구조가 짜여진 상황[56] 에서 정부가 독재같은 조금이라도 나쁜 마음을 먹고 디비전을 거기에 사용하려고 한다면 '''디비전은 첨단장비를 든 게슈타포, 세쿠리타테와 별 다를 것이 없다.''' 게다가, 디비전은 굳이 분류하자면 방첩기관 내지는 국토 안보기관에 속하는데. 미국에는 이미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기관이 FBI, CIA, NSA 등등 여러 개 존재하는데, 디비전이 이들 기관 중 하나에 속해 있다는 설정은 없다.
참고로 루마니아의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정권이 붕괴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친위대인 세쿠리타테를 편애하고 기존 루마니아군을 홀대한 결과, 시민들이 정부를 반대하기 시작했을 때 군대도 시민 편에 선 것이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 하면, 아무리 디비전이 극비 기관이라 할지라도 FBI, CIA, NSA 정도의 기관이면 해당 기구의 상부에까지 디비전의 존재를 숨길 수는 없다. 최소한의 안보 협력 목적에서라도 말이다. 그러나 이미 있는 국토안보기구에 더해서 극비 국가안보기구를 신설하고, 그들에게 엄청난 자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기존에 있던 안보기구 입장에서는 옥상옥을 만든다는 논란, 또 홀대를 받는다는 논란을 자초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아무리 예산이 철철 흐르는 미국이라지만 디비전과 같은 기구를 만들 기술력과 재력이 있다면, 차라리 재난 대책 기구들과 국방 예산을 확장하는게 정석이지, 이런 기관을 창설하고 운영한다는건 도저히 어불성설이란 결론만 나온다. 미국 정부의 강박적일 정도의 안보에 대한 집착을 보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게 일련의 희망일 뿐.
조직의 실존 가능성과 별개로 국가 재건을 위한 조직치곤 굉장히 엉성한 편이다. 상황이 도저히 안되서 후퇴할수밖에 없는데 후퇴하는 순간 로그요원이 된다는 막장스러운 면모를 보이는데 사실상 쓰다버린다 수준. 실제로 1차 투입요원중에선 억울하게 로그가 된 경우가 많다는 언급도 있다. 로그요원상태에서도 ISAC이나 SHD테크를 잘만 쓴다.[57] 다크존에선 통신이 원할하게 되지 않아 그 안에선 무엇을 하는지 알수없다는 설정이고 그탓에 안에서 로그짓을 해도 밖으로 나오면 신분세탁이 가능하다는건데 디비전1에서야 SHD위성이 고장나고 네트워크 상태가 말이 아니였다고 치더라도 2에서는 제대로 네트워크 재부팅하고 위성도 다시연결한지라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다. 더 황당한건 로그 프로토콜 발동되는순간 ISAC이 신방팔방에 로그요원이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검문소 밖을 나갔다며 로그 프로토콜이 꺼지는 것, 그리고 관련 기록을 일절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 또한 상식 밖이다.
참고로 디비전과 비슷하게 민간인을 포섭해 소련 침공을 대비한 알래스카의 아군들을 위한 은신 및 탈출용 요원으로 써먹으려고 했던 작전, "Washtub 작전"이란 이름에서 이뤄진 적이 있었다.# 디비전의 현실성에서 지적당한 것들과 비슷하게 언제 벌어질지 모를 세계 3차 대전에 대비해 무기한으로 요원들을 대기시키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안보적으로나 효과가 없다는 지적을 받으며 1950년부터 1959년까지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