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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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889년도에 존 보이드 던롭(1840~1921)이 설립한 영국의 타이어 회사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세계 각국의 여러 분야의 회사들이 사용권을 나눠 보유한 브랜드가 되었다.

2. 역사


원래 존 보이드 던롭은 수의사였으나, 자기 아들의 자전거 경주 대회 출전을 돕기 위해 세발자전거를 고쳐주면서 타이어에 물을 채워넣는 방법을 고안하고 (그리고 아들은 자전거 대회에서 우승한다) 이후 공기압 충전식 타이어를 개발한다. 1888년에 특허를 취득한 후 1889년에 자사의 공기압 타이어를 장착한 자전거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유명해지게 된다.
1901년 버밍햄에 포트 던롭이라 불리는 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타이어 사업을 시작한다. 모터스포츠에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해서 나중에 브랜드 사용권이 따로 여기저기 팔리게 된다.

3. 현황


1985년 루이아의 인도 사업권을 제외하고 모두 영국 BTR에게 인수되었다. 그와 동시에 일본 스미토모와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이후 굳이어가 스미토모의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타이어 사업권을 75% 인수함에 따라 던롭은 굳이어 산하의 브랜드가 된다. 이후 말레이시아 지역 사업권을 콘티넨탈이 인수해 가기도 했다.
요약하면, 아시아,[1] 아프리카, 중남미,[2] 러시아에서 유통되는 것은 스미토모 제품, 북미,[3] 유럽,[4] 오세아니아에서 유통되는 것은 굳이어 제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에서 유통되는 것은 콘티넨탈 제품, 인도에서 유통되는 것은 루이아 제품이다.
이와 별개로 던롭 모터사이클 타이어 브랜드가 있는데, 원래 스미토모와 굳이어가 합작법인을 만들어 공동 운영하였으나 현재는 모두 스미토모로 귀속되었다. 보통 자전거나 오토바이용 타이어를 중점으로 만드는데, 오토바이도 큰 오토바이들 보단 125cc, 원동기 정도의 타이어가 주류이다.

4. 브랜드화


BTR이 브랜드 사용권을 여기저기 팔게 되면서 골프용품, 스포츠 의류, 탁구라켓, 테니스용품 등 많은 일상용품에서 던롭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산업분야에서도 컨베이어밸트, 고무인발제품, 고압호스 등등 분야별로 사용권을 가져가서 매우 복잡한 사용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1]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제외[2] 멕시코 제외[3] 멕시코 포함[4] 러시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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