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디펜스/신판/등장인물
1. 주인공측
1.1. 단탈리안
최약, 최저, 최악의 마왕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겠지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 틀렸어
'''나는 아니야'''
드라마CD 성우는 남도형.'''나는 단탈리안.'''
'''너희 천민의 왕이다.'''
본작의 주인공. 게임 〈던전 어택〉의 플레이어였으며 막장 드라마의 재벌가 같은 집안에서 자랐다. 재단까지 소유했을 정도로 부유한 가문이지만, 가족 관계가 막장이라 어머니와 이복 동생이 수두룩하고 가족끼리 사이가 안 좋은 편이라 어려서부터 갖은 고생을 하면 자란 인물.
일가의 장남으로 본처의 아들이다. 어머니(친모)가 질투심이 매우 강해[1] 아버지에게 식칼을 휘두르는 사건도 몇 번 있었고 초등학교 2학년 한여름에 질투에 미친 어머니가 내찌른 칼을 피하겠답시고 아버지가 자신을 방패막이로 써먹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관심을 차지하기 위해 항상 1등을 차지하라는 어머니의 강압, 허구한 날 벌어지는 치정 싸움, 아버지가 내리는 갖은 시험들을 헤쳐나온 결과 자기 몸보신을 위해서라면 남을 희생시키는데 거의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 다른 사람을 속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하며[2][3] 가족들로부터 악마같은 작자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하고 아버지는 그를 보고 자신보다 더한 놈, 자신보다 더 크게 될 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4]
아버지가 감옥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후 장남인 만큼 상속자 자격이 있었지만 장례식장에 벌어진 어머니들의 1:1:1:1 데스매치를 라이브로 목격하고 삶에 염증을 느꼈는지[5] 유산 상속을 포기하고 이복남매인 둘째 여동생에게 자리를 물려준 후 뒷주머니에 9억을 챙겨두고 잠적.[6] 이때 어머니들과 이복동생들이 모두 매우 놀랐다던지, 둘째 여동생이 큰오빠가 사라지면 우리 집안은 6개월 안에 망해버릴 거라고 끝까지 반대한 걸로 보아 아마 전부터 집안에서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했을듯하다.
유년시절부터 아버지를 차지하기 위한 어머니들의 수라장 속에서 남매들과 함께 꿈도 희망도 없는 가정사를 겪었다보니 사랑이란 '''놀랍도록 얌전해진 살해방법'''이라는 극단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우정, 사랑, 충성 이란 말들 역시 믿지 않는다. 세상에는 배신자 혹은 잠재적 배신자밖에 없다고.
잠적 이후 "저는 도망치는데 성공했다고요, 아버지" 라고 독백한다. 두 달 동안 즐거운 폐인 생활을 즐기던 와중 하필 이때 손을 댄 게임이 '''<던전 어택>.''' 엔딩을 본 이후 앙케이트 설문조사에 응한 후 본의 아니게 서열 제 71위 마왕 단탈리안으로서 2번째 삶을 시작한다. 설문조사 자체는 차기작이 어떻게 나왔으면 좋겠냐는 내용이지만 답한 내용 그대로 된 세계에 끌려들어온 것.
초반부터 시종일관 냉정한 태도를 유지한다. 말하자면 완성형 주인공. 심지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5개 국어를 구사 가능할 정도로 유능한 엘리트다. 아니, 엘리트를 넘어서서 라우라에 버금가는 천재형 주인공.[7] 작중에서 자신의 천재성을 6살때 자각했고, 그 이유가 자신의 이복동생들이 '''5살'''이 됐음에도 '''고작''' 외국어 두개를 배우지 못하는 광경을 보고 깨달았다고 한다.
연재본에서는 꾸준히 평범한 외모라고 강조되지만[8] 라노벨판에서는 외모에 대한 묘사는 사라지고, 일러가 상당히 잘 뽑힌 만큼 외모에서 상향을 받았다.[9][10]
독백에서 이복남매인 둘째 여동생 언급을 자주 한다. 은근히 시스콘인듯. [11]
1권에선 튜토리얼을 엄청난 연기력로 클리어한 뒤 라피스를 측근으로 맞아들인다. 던전 어택에서 얻은 지식을 이용해 흑사병이 돌 걸 미리 아는 상태에서 특효약인 흑색 허브를 잔뜩 쌓아둬 어마어마한 돈을 번건 덤. 이때 번 돈이 어지간히 많은지 이후로는 돈 문제 관련된 내용이 일절 나오지 않는다.
2권에서 미래의 명장을 가신으로 삼기 위해. 그리고 덤으로 변경백의 침략군까지 막기 위해 라우라를 찾아간다. 전작에선 꽤나 공을들여 마을 밖까지 나와 거래한것과는 다르게 이번엔 당당하게 들어가 자코모를 친구라며 꼬드겨 수면제를 먹여서 재우고 라우라를 챙긴 뒤 마녀와 용병을 동원해서 노예시장을 피바다로 만든다.
그리고 바르바토스를 데꿀멍 시키더니[12] 바르바토스에게 전쟁 선언[13] 을 하고는 흥미가 생긴 바르바토스에게 색욕 마법으로 검열삭제를 당한다.
2권에서 라우라에게 첫 살인경험을 체험하게 해주면서 나오는 독백으로는 첫 살인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이며 납치범 두명을 살해했다고 한다.
이때 상당히 동요했다고는 하지만 작중 정황상 실제로 동요한 이유는 납치범들에게 범행을 사주한게 아버지의 첩중 한 사람이란 것에 동요한 것에 가깝다. 라피스와의 대화에서 나오는 비틀린 면모 & 천재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장면.
2권에서 드러나는 단탈리안이란 인물은 '''권력을 탐하고, 권력을 사랑하는 인물.''' 단탈리안이 라피스를 사랑하는 이유조차도 라피스가 자신과 똑같이, 자신만큼이나 권력을 탐하고 권력을 이해하고 권력을 사랑하기 때문. 구판의 단탈리안이 기본적으론 소시민인 것에 반해 신판의 단탈리안은 '''평범'''과는 거리가 먼 '''비틀린 천재'''이다.
3권에서는 자신이 짠 작전대로 바르바토스랑 함께 화전민들을 불태우며 이를 이용해 루머를 퍼뜨려서 인간/마족 양측에 불안감을 불러 일으켜 회담에서 주전론에 서서 결국 전쟁을 하면 안된다는 파이몬을 꺽고 전쟁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이 부분에서 죽을 화전민들의 이름을 따로 물어보는둥 그들의 죽음을 책임지려는 듯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게오르크를 상대할려고 이바르에게 빌린 용병들에 추가 용병들을 더해 7천의 군세를 모았고[14] 라우라를 키울 목적으로 그녀에게 다양한걸 가르치며[15] 필요한 지원을 해주어서 그녀가 훌륭한 장군이 되도록 라피스와 함께 가르치면서 행군하고 백색성 공략중 콤플렉스에 빠진 라우라를 구해주며 게오르크를 몇번 도발하고 결국 라우라의 계책으로 게오르크를 꺽고 바르바토스를 지원하러 갔다. 이 와중에 작은 트러블을 겪으며 마녀들이 진심으로 자신에게 복속하게 되고 이후 결국 전선을 포기한 엘레자베트가 '''적에게 죽으라고 냅둔''' 게오르크와 1황태자, 잔당들을 바르바토스와 함께 무찌르고[16] 바르바토스에게 황태자를 양도받았다. 그에게 자신은 엘레자베트의 적이라고 꼬드겨 엘레자베트의 정보를 얻게되었다.
이후 최후회담에서 그녀와 만나 흑백기[17] 을 두며 지능전을 하였다. 총 3일동안 바둑을 두었는데 이동안 바둑을 두고 복기하며 즐겁게 진영으로만 돌아가기만 했고[19] 회담자체는 2일차에 대국과 복기 사이에 서로 전쟁을 그만 둘 생각이 없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몇만 몇십만이 죽어나갈 전쟁을 할지 말지 정할 중요한 회담을 단 5초만에 끝냈다(...). 전적은 단탈리안이 2승 1패라지만 단탈리안이 자기 고향(지구)식이라면 당신이 이겼다며 엘레자베트를 띄우고 엘레자베트는 여긴여기 거긴 거기라며 단탈리안을 띄우고 결국 자기들끼리 서로 이기고 졌다며 북치고 장구치면서 통성명을 하고 엘레자베트가 이승에서의 행복은 다 누렸다며 동반자살을 권하자 단탈리안은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자신이 아직 보여 줄 게 남았으니 기다리라고 말하는등 작중 인간/마족측의 최고최악최저의 사이코패스두명이 안면을 트고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20] 이후 연설문을 쓴 뒤 그걸 라우라에게 넘겨주고 라우라가 연설을 하게 만들어서 마족과 인간모두에게 공화주의라는 희대의 독을 살포했다.[21] 이걸 제대로 이해한 인물은 양측포함 10만이상의 병력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단탈리안 본인, 공화주의자인 파이몬, 인간중 단탈리안을 유일하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엘리자베트 정도였다.
4권에선 이 일에 대해 책임을 단탈리안이 아닌 라우라로 돌려 그녀를 죽여 단탈리안의 죄를 줄이러던 바르바토스를 '''나의 아버지처럼 내가 자식을 버리는 일 따위 할 수 없다.'''며 막아서고 '''마왕의 지위까지 버려가면서''' 군사재판에 본인을 고발해 사형당할뻔하지만 단탈리안을 포섭할려뎐 파이몬의 반대로 군사재판은 허사로 돌아가고 자신은 임시감옥에 갇히게 되는 등 '''자신의 작전대로'''[22] 일이 진행되었다. 그나마 자신이 만들어놓은 상황과 바르바토스가 내버려둔덕에 자신을 뺀 자신의 부하들은 문제없이 전쟁에 참여가능해 라우라에게 엘리자베트와 맞붙지 말라며 알려주고[23] 단탈리안의 속뜻을 이해한 라우라가 그말대로 전쟁마다 깽판을 치고 결정적으로 상황을 유도해 양군의 피해를 치명적으로 만들자 이를 바로 알아챈 바르바토스가 라피스를 인질로 삼아 그를 협박하지만 라피스와 단탈리안의 관계가 그리 따뜻한게 아니라서(...) 이는 씨알도 먹히지 않고 오히려 위치가 역전되어 그녀를 협박하거나 타이르면서 자신의 입장을 높인다.
바르바토스가 찾아온 다음날 몽마의 능력으로 자신의 꿈에 찾아온 파이몬과 얘기를 하면서 그녀의 공화주의사상을 들으며 파이몬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자신을 영입하려던 이유를 알아채지만 의심을 버리지 못해 던전 어택에서의 가정에 대해 파이몬의 반응을 물어보지만 가면갈수록 그 실상[24] 을 듣게 되자 납득하면서 '''자신이 보지못한 새로운 또라이지만 믿을수 있다.'''라고 평가하며 바르바토스에 이은 정치적 파트너로 고르고 대답은 다음에 해줄테니 또보자며 대답을 미루었다.
이후 바르바토스와 파이몬 둘에게 동시에 설명하기 위해 그녀들을 같은 시간에 불렀지만 그녀들은 만나자마자 욕하느라 바쁘고 단탈리안은 또 그걸 즐기느라(...) 장장 1시간 반이라는 시간동안 욕하다가 드디어 그녀들이 지쳐버리자 파벌내부의 배신자들을 언급하고 십자군측의 상황을 말하며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숙청을 끝내고 하나로 뭉친 종족이 전쟁을 휘어잡는다 설득해 그녀들이 일시적으로 손잡을 상황을 만들어낸다.
결국 숙청을 벌이기로 한 당일날까지 여전히 감옥에 있으며 밖의 상황을 추정하며 대충 쉬고있었다.
참고로 이렇게 말하면 엄청난 일을 한것 같고 실제로 엄청난 일을 했지만 초반에 감옥에 자진해서 들어간 이후 저 엄청난 일들은 모두 감옥에 머무르면서 벌인 일들이다(...)
1.1.1. 능력치
1.1.2. 구판과의 차이점
일단 평범한 소시민 출신이었던 구판의 단탈리안과 달리, 신판의 단탈리안은 상당히 부유하지만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콩가루 집안에서 태어나 막장스러운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설정으로 되어 있다. 3권 들어서 집안의 재산규모가 드러났는데, 아버지의 유산이 수조 수십조가 넘는다(!)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보여주어 삼성 급에 육박하는, 대한민국에서도 1,2 위를 다투는 재벌로 추정된다. 오히려 그 정도의 재벌이 어떻게 성추행으로 감옥에 갔는지가 더 의아한 상황.[26] 1권 이후 설정이 약간 변경된 듯 하다.
그 때문인지 나름대로 인간적 면모가 보이고 심리를 이해할 수 있었던 구판의 단탈리안과 달리 심리 자체를 공감하기 어렵다는 평. 감정을 겉으로는 이해하고는 있으나 깊이 공감하지는 못하는 소시오패스적 면모가 매우 돋보이는데, 겉으로는 내색을 안했어도 죄책감이 속으로 누적되어가며 멘탈이 박살난 구판의 단탈리안과 다르게 자신의 행위에 대해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이러한 심리의 변화로 인해 신판의 엔딩은 구판과 꽤나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구판의 단탈리안은 게임에 미친듯이 빠진 게임폐인이란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인물이었지만, 신판의 단탈리안은 딱히 던전 디펜스란 게임에 미친듯이 빠진 인물도 아니고, 평범한 소시민도 아니다. 구판의 단탈리안이 게임상에서 가진 정보가 오랜 게임생활로 인해 누적된 경험으로 알게된, 자연스레 외워진 정보라면, 신판의 단탈리안이 가진 정보는 단탈리안의 천재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외워진 정보에 가깝다.
또한 처음에는 어리버리하거나 덜떨어진 면모를 자주 보이다가 작품이 진행돼 가며 자신의 능력을 점차 각성해갔던 구판의 단탈리안과 달리 이쪽은 어렸을때부터의 실전 경험으로(…) 모든 능력치가 처음부터 만렙 상태. 심지어는 '''살인 경험'''조차 있다.
게임 플레이어로서 가진 능력도 다소 바뀌었다. 구판의 단탈리안이 가지고 있던 몬스터 소환 능력, 호감도 및 심리 파악 능력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튜토리얼 고랭크 클리어 특전으로, 그것도 그 중 하나만 선택되어 지급되었다. 단탈리안이 선택한 것은 타인의 호감도와 심리를 파악하는 아프로디테의 사도. 마왕으로서의 능력도 바뀌어서 '마인과 몬스터에 대한 지배권의 소유 및 감정 파악'은 아예 사라졌다.[27] 대신 마왕은 마족들에게 일종의 종교적인 존재라고.
즉, 구판과 신판의 단탈리안은 공통점이 '던전 어택을 클리어했다.', '단탈리안이라는 약해빠진 마왕으로 살아가게 됐다.', '무력은 약하지만, 그 대신 놀랍도록 뛰어난 연기력, 어휘력을 가지고 있다.'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다른 점은 '''평범한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그것이 생성될 정도의 경험을 가진 소시민'''이 구판의 단탈리안이지만, 신판의 단탈리안은 '''남들과는 다른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그것이 생성될 정도의 경험을 가진 천재'''이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 평범한 소시민의 캐릭터성을 가지던 구판과는 다르게 신판의 단탈리안은 라우라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윽고 라우라를 자신의 여동생처럼 여기며, 라피스와는 자신처럼 권력을 사랑하는 유일한 인물로서, 작중의 말을 빌리자면 인류애로서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1.2. 라피스 라줄리
드라마CD 성우는 김채하.패배할 가능성이 없는 도박판이로군요
딱 저의 취향입니다
'''자아.'''
'''함정에 걸린 여우를 사냥하러 가보겠습니다.'''
주인공이 단탈리안에 빙의하기 1년 전부터 뇌물을 총동원해[28] 원래 단탈리안의 전담 상당자로 부임했으며, 그를 마왕으로 태어난 걸 제외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멍청이라 판단, 인격 개조를 위해 마왕성에 관한 정보를 팔아넘기고 다녔다. 결국 단탈리안 마왕성은 모험가들에 의해 탈탈 털리고 만다.
단탈리안의 수족을 잘라낸 후 자신이 그의 유일한 의지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 신뢰를 얻어내어 출세를 위해 그를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4번째로 리프 모험대가 쳐들어간 이후 주인공이 단탈리온에 빙의, 역으로 리프 모험대를 털어버리자 의아함을 느낀다. 이후 단탈리안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면서 에필로그가 종료.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자신이 마왕성의 정보를 팔아넘겼다는 사실을 덮기 위해 암살자를 고용해 던전에서 나온 모험대를 모조리 처리했고 그 암살자마저 마지막에는 토사구팽했다.
단탈리안과의 관계는 한마디로 하자면 쇼윈도 부부. 단탈리안은 자신을 라피스의 미인계에 넘어가 마계 불가촉천민인 그녀와 금단의 사랑을 하는 한심한 마왕으로 포장했고, 라피스는 자신에게 권력을 주겠다는 단탈리안과 계약을 맺고 단탈리안의 첫 가신이 된다.[29]
호감도도 충성도도 없지만 오로지 단탈리안의 능력만을 보고 그의 가신이 되기로 결심한다. 파이몬과의 결전 후 그를 선택한것이 잘못이 아니었다면서 그를 역으로 덮친다.[30] 참고로 이때 역시 라피스의 호감도가 올랐다는 메세지는 없다.
라노벨판 단탈리안에게 불리는 애칭은 라라.
2권의 도입부는 단탈리안이 라피스에게 차였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라피스가 블랙 허브로 떼돈을 벌어들인 마왕 단탈리안의 애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라피스의 친모를 만나고, 이에 단탈리안은 약간의 연극을 펼쳐서 친모의 진심을 떠본다. 단탈리안은 라피스의 친모가 라피스가 맞고 있음에도 막기는 커녕 도망쳐버리자 이에 격분하여 친모를 죽여버리려 들지만, 라피스는 이를 막는다.
하지만 단탈리안은 라피스가 왜 막는지를 이해하지 못했고, 라피스는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단탈리안의 반응에 실망한다. 이후에도 불가촉천민인 라피스를 보고 혀를 찬 메이드를 직접 죽이려 드는 단탈리안을 제지하지만 이번에도 단탈리안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자 이에 크게 실망한다.
급기야 라우라 데 파르네세를 확보하기 위해 노예시장을 급습할 때, 단탈리안이 친모와 메이드 건에 대한 라피스의 이전 반응을 생각해 라피스가 무의미한 살인을 피하는 성격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의미없는 변덕을 부려 생존자를 남겨두자, 라피스가 직접 칼을 들고 모든 생존자를 직접 죽여버린다. 이에 단탈리안이 쓸데없는 살육을 벌이지 말라고 명령하자 라피스는 노예시장 급습 과정에서 죽은 아군 병력과 증거인멸을 위해 죽인 인원수를 언급하면서 여기에 쓸데없는 죽음이 어디 있는지를 일갈하면서[31] 블랙 허브의 성공으로 당초의 목적에서 동떨어진 단탈리안을 질책한다.
사실 라피스가 단탈리안에게 호감도가 떨어진 이유는 단탈리안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것에 실망했던 것은 물론, 작중의 단탈리안이 라피스가 원하던 모습에서 벗어났기 때문. 라피스는 호감도나 충성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탈리안이라는 인물의 능력, 권력욕만을 보고 단탈리안의 휘하로 들어온 것인데, 작 중반부의 단탈리안은 권력이 아닌 라피스 자신에게 묶여있었기 때문에 단탈리안에게 실망했던 것이다.
더불어 친모와 메이드 건은 라피스가 모녀 간의 정이라던가 무의미한 살생을 꺼려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자신을 모욕했던 메이드는 사고사로 위장해서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버렸으며, 단탈리안의 연극을 보고 도망간 친모를 쫓아서 직접 죽여버렸다! 친모를 죽이려던 단탈리안을 말리고 뺨을 후려친 것은 자기 자신이 직접 해야 하는 복수를 멋도 모르는 단탈리안이 뺏으려 했기 때문.
라우라에게 조언을 해주다가 이를 자기 자신이 라피스와 얽힌 사건에서만 비이성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단탈리안은 라피스의 의도와 본심을 깨닫고는 자신이 라피스를 사랑하고 있었다며 진심을 고백한다.
하지만 단탈리안은 이 사실을 라피스에게 전하면서 라피스의 궁극적 목적인 권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라피스에게 푹 빠진 단탈리안을 라피스가 이용하려는 것이 더 나았을 것임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단탈리안의 변모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라피스 역시 단탈리안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이에 단탈리안은 권력을 탐하는 라피스를, 라피스는 권력을 탐하는 단탈리안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라피스와 단탈리안은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관계가 된다.
2권의 구성은 단탈리안이 라피스에게 차인 이야기를 바르바토스에게 들려주며 이전 시점의 내용이 전개되는 구성인데, 라피스와 단탈리안 간에 갈등이 있던 것은 맞으나 해당 시점에서는 전부 해결된 상황이었다. 사실 라피스에게 차였다는 것도 바르바토스를 꾀어내기 위해 라피스와 짜고 친 낚시였던 것.
3권에선 단탈리안을 따라하며 나쁜것만 배우던 라우라의 마음을 갈가리 찣어놔서 단탈리안의 미래를 안전하게 만드려 했지만[32] 단탈리안이 아직 애고 나이먹은 다음에 해도 되고 여차하면 자기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며 말리는 바람에 하지 못했고 대신 단탈리안과 함께 라우라 몰래 밤마다 교육방법을 계획하면서 단탈리안이 온순하게 가르치고 라피스가 폭력까지 쓰면서 엄하게 가르치는걸로 서로 각각 맡을 범위를 맡아서 행군하면서 라우라를 교육시키고 있었다.[33]
여담으로 상술했듯 현재 작중에서 단탈리안을 본인빼면 제일 잘 이해하는 인간으로 그가 말하는 것을 궤변이라 여기면서도 단탈리안 특유의 화술덕분에 반박할 거릴 찾지못하기도 했고 틀린말도 아니라 납득하고 있다. 다만 말다툼을 하면 항상 라라가 이기는데 이유는 '''말다툼해서 이길가능성이 안보이면 시작도 안하기 때문'''이라고...
1.2.1. 능력치
1.2.2. 구판과의 차이점
연재본과는 대격변급으로 변했으며, 캐릭터성이 근본적으로 갈아엎어졌다. 구판에서의, 단탈리안의 최측근으로서 단탈리안을 성심껏 보좌하는 충신이라는 포지션은 완전히 증발해버렸다. 큰 틀을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
하프 서큐버스의 사회적 지위가 구판보다 더 박해졌으며, 쿤쿠스카 상회에 입사하기 전의 비참한 과거가 구판보다 더 강화되고 강조되었다. 그 때문인지 구판의 라피스가 가지고 있었던 권력욕 속성이 안좋은 방향으로 매우 강화되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시커멓기 그지 없으며 출세하겠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더러운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 막나가는 캐릭터가 되었다.
복수심도 엄청나서 자신을 낳은 뒤 버려놓고는 단탈리안의 애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돈을 얻어내기 위해 찾아온 어머니를 직접 살해할 정도이며, 자신을 비웃은 메이드 역시 쥐도새도 모르게 사고사로 위장해 죽여버릴 정도. 이는 3권에서도 계속돼서 자신을 속되게 말한 병사를 자신이 직접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판에서는 단탈리안의 행동 하나하나에 가파르게 호감도가 올라 단탈리안에게 완전히 충절을 바치는 충신 이 되었지만, 신판에서는 순전히 권력욕과 이해타산적으로 맺어진 기브 앤 테이크 관계로, 단탈리안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언제든지 배신할 수 있을 정도의 관계를 넘어서 더더욱 문제되는건 '''단탈리안과 라피스 둘 다 서로를 사랑하긴 하는데 그 사랑이라는게 '권력을 사랑하는' 각자에게 빠진것이라는게 문제'''[36] 물론 연재본에서도 라피스의 호감도가 낮을 경우 라우라를 빼돌리는 과정에서 라피스가 배신해 단탈리안이 노예로 팔려가는 배드엔딩이 있기는 한데, 신판의 라피스의 행동은 구판 배드엔딩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
또한 히로인 포지션이기는 해도 작품이 끝날때까지 단탈리안과 육체적 관계가 없었던 구판과는 달리 신판에서는 1권 마지막 시점에서 단탈리안과 육체적 관계를 이미 맺었으며, 반대급부로 구판에서 애인 포지션이던 라우라가 애인 포지션으로 들어갈지 애매해져서 현재로선 단탈리안의 애인 포지션을 대신 차지하고 있다. 다만 라우라가 애인포지션에 들어가는건 영입된지 상당히 지나서 호수에서 같이 목욕할때부터이므로 아직 시간도 상당히 남은데다가 라우라의 호감도도 상당히 높으므로 아예 히로인자리에서 벗어나진 않고 대신 웹소설 중반~중후반까지 메인히로인이던 라우라가 처음부터 서브히로인으로 빠지고 대신 라피스가 초반부터 메인히로인을 맡는것으로 추정된다. 단 3권에서 단탈리안이 라우라를 여동생~딸같은 존재로 생각한다고 나오고 엘레자베트가 원작과는 정반대로 그에게 상당히 호감을 느끼면서 히로인기미는 줄어들거 같아 메인히로인자리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5권까지 나온 현재 벌써 구판처럼 공기화의 기미가 보인다.(...) 구판도 히로인이 적은 초반에는 그럭저럭 비중이 됐으나 점차 라우라, 바르바토스, 파이몬, 시트리, 엘리자베트, 데이지, 가미긴, 이바르 등이 추가되면서 급속히 공기화됐는데 신판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5권에선 신판의 추가인물인 훔바바까지 히로인 위치에 올라서면서 안그래도 없는 비중이 더 줄었다.
1.3. 라우라 데 파르네세
드라마CD 성우는 정혜원.
2권에서부터 첫 출연.
전작과의 차이는 '''인간미가 줄었다.'''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전의 충성과 사랑이 중심이 된 라우라와는 달리 이번의 라우라는 흥미가 동하는것에만 반응하는 역사덕후.[37] 그 이외의 것 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듯 하다. 거기에 단탈리안과 사고방식이 비슷하다.[38]
두개골을 모으는 취미는 여전한듯. 더불어 정수리가 약점이다.[39] 여담으로 웹판에서도 세계관 3대 미녀[40] 라고 나오고, 라노벨판에서도 아예 경국지색이니 천사니 하는 수식어가 붙고 매력이 무려 S+다..
살인에 대해 완전히 무감각하다. 소갯말처럼 태생적 사이코패스로 보인다. 그리고 감정이 꽤나결여된듯 하다. 다만 희로애락이 없다기보단 관심 없는것엔 별다른 감정이 생기지 않는듯한 모습이 나타난다. 일례로 처음 단탈리안이 영입을 하려고 했을때 자신의 휘하로 둘 마족들이 자신의 지식욕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나서야 진심으로 충성을 한다.[41] 단 단탈리안은 이런모습을 보고 오히려 이런 타입이 배신은 안한다며 생각하고 이런점에 자신과 비슷한 것까지 더불어서 꽤나 믿는 인물
더불어 사생아인데 그냥 사생아도 아니고, 친부인 공작이 노예를 강간해서 생긴 사생아다. 대외적으로는 시녀의 딸로 알려졌다.
참고로 2권에서 단탈리안과의 대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중년취향'''(...)이라고 한다.
3권에서는 라라에 의해 콤플렉스[42] 가 어느정도 밝혀지고 단탈리안의 말에 의하면 원래부터 항상 시달린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낮밤안가리고 책만 읽다가 지쳐서 기절하는 정도로 잠들지 않으면 절대 평범하게 자지 못하는 정도라고 한다. 그런 와중에도 일상을 보내며 단탈리안에게 술이나 담배비스무리한 것을 배우며 같이 느긋히 보내는데 라라의 평에 따르면 '''집안에 바닥을 기어다니는 벌레가 두마리로 늘어서 수습이 불가능할 지경'''이라고(...) 이후 출정할때 단탈리안의 대리장군으로서 출전해 단탈리안과 라라에게 묻고 그들에게 배우면서 군대를 완전히 휘어잡고[43] 그들을 완전히 지휘하고 군체계를 바로잡으며 전투하는 내내 승리를 따냈다. 그런 도중 백색성 공략전때 콤플렉스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다행히도 단탈리안의 간곡한 말에 어느정도는 나아진듯하며 이후엔 블루노 평원에서 적을 쫓아낸 뒤 단탈리안의 말에 따라 그대신 연설을 맡았다.[44]
5권에선 엘리자베스가 언급한 인형,시체를 벗어나 자신을 인간으로써 바꿔준 주군에게 사랑을 느끼게된다.
드라마 CD에서 라우라는 약에, 단탈리안은 술에 취한 상태로 하룻밤을 함께했다. 라피즈의 메모리아 아티팩트에 따르면 궁합이 매우 좋은듯. 정작 당사자 단탈리안은 자신이 빈유와 즐겼다는 사실에, 라우라는 자신이 변태 주군과 즐겁게 동침했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러나 이건 라피스가 마녀들에게 의뢰하여 목소리를 조작한 아티팩트여서 진실은 저 너머에.
1.3.1. 능력치
1.3.2. 구판과의 차이점
라우라를 대할 때의 단탈리안의 말투가 전작과 크게 달라졌다. 웹연재본에서는 원래 일반인인 단탈리안이 안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로써 라우라에게 존칭을 썻던 것이었으나 높은분취급받는데 익숙해진데다가 성깔도 더럽고 오히려 자신과 같을정도로 사이코패스인걸 알았는지 그냥 친구처럼 어느정도 터놓고 급에 알맞지만 조금은 널널한 정도로 터놓고 지내는 정도
웹연재에서는 메인 히로인급의 대우를 받았던 것에 비해 비중이 많이 적어졌다. 앞으로의 행적은 다음권이 나와야 알 수 있지만 2권에서의 등용 에피소드는 전작에서의 라우라 등용 에피소드에 비해 힘이 실린 것은 사실이다. 에피소드의 전체 길이도 훨씬 짧은데다가 라우라의 1인칭 서술을 포함하는 등 심리묘사에 공을 들였던 전작에 비해 굉장히 담백하게 마무리되었다. 게다가 단탈리안의 이후 행적에 큰 영향을 주는 잭 올란도의 등장도 없어져[46] 에피소드의 전반적인 무게가 확 줄었다. 애초에 단탈리안과 라피스 라줄리 사이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곁다리로 같이 서술된 듯한 위치인데다가 그 이야기마저 단탈리안과 바르바토스의 대화에서 파생된 액자식 구성의 안쪽 이야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중이 한없이 작아진다.
하지만 브루노 평원에서의 연설자 위치를 맡음으로서 [인간이자 노예로서 마왕의 군대를 이끈다] 라는 입장에서 월맹군의 선봉이자 단탈리안이 푼 혁명의 독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그 자체가 되었다. 이미 단탈리안의 후계자라는 표현이 언급되었고, 구판의 라우라가 단탈리안의 최초의 연인이자 그의 파멸을 이끈 인물이라면 신판의 라우라는 그야말로 단탈리안과 그가 퍼트릴 독의 대리장군이 될 것이다.
2. 마족
2.1. 바르바토스
파이몬,마르바스와 같이 단탈리안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발푸르기스의 밤에 등장 설전에서 파이몬을 압살하는 단탈리안에게 박수를 치고 죽은 고블린을 보는 파이몬에게 시간이나 해라면서(...) 야유하는걸로 등장. 다만 서술자로서는 등장못하고 1권에서의 행적은 끝'''똑똑한 꼬마야.'''
'''어디 내 허리에 올라타서 마음껏 춤춰봐.'''
'''네가 지쳐 쓰러지고 마침내 죽어버릴 그 순간까지.'''
2권 초중반까지 이전과는 달리 꽤나 상냥하고 부드럽게 단탈리안의 연애상담을 들어준다. 이 모습이 1권과 전작의 모습과는 꽤나 괴리가 느껴지는데다 단탈리안의 모습에 당황까지 하는것을 보면 이전의 바르바토스가 맞나 싶을정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단탈리안의 추측에 따르면 그리고 실제로도 전부 '''연기''' 였다. 단탈리안의 이야기를 들어준것부터 연기를 간파당해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것 까지. 심지어는 평상시 보여주던 복장이나 행동까지도. 본래 평원파를 이끌던 앞뒤 생각 잘 안하는 리더십 넘치는 호쾌한, 그러면서도 정의롭고 순수한 누님의 모습도 '''전부''' 연기다. 더불어서 인간도 모조리 박멸하고 싶어한다. 이유는 마족들에게 풍요로운 생활을 돌려주는게 목적이라는데 글쎄...[47][48]
작중에서 단탈리안을 시험하다가 역관광 당한듯이 보였지만, 사실 게오르크의 영지에 소문을 퍼뜨린것 자체가 본인으로 '''정보를 얻을수 있는 정보망이 있으면 그반대로 정보를 퍼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걸 생각못한게 세력이 없는 너의 한계다.'''라며 단탈리안을 까는 독백을 하지만 진짜 이말대로 단탈리안이 파악못했을까에 대한건...[49] 그리고 단탈리안의 전쟁 발언을 듣고는 꽤나 흥미가 동하고 단탈리안이 마음에 들었는지 육체를 이용해 뜻대로 조종하기 위해 색욕 마법 을 사용해 자신을 덮치게 한다.
외형 부분에선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를 맞은 캐릭터이다.[50] 뿔의 형태가 변했고 머리스타일이 투 사이드업으로 바뀌었다거나, 의상이 상당히 선정적으로 변했다거나.
또한 입담의 수위도 내려간 편이다. 다만 여전히 높다는 건 부정하기 힘들지만.
3권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2권 에필로그에서 덮친 이후로도 여러번 단탈리안과 한 듯 하며 그와 함께 전쟁을 일으킬 밑준비로 화전민들을 태우고 다녔다. 이후 전쟁이 일어나고 미르바스가 엘레자베트의 도발에 넘어가 적의 작전에 걸려 패퇴 자신도 급해지자 미르바스 패퇴소식과 함께 13일안에 지원을 와달라는 말을 돌려말하며 암호문을 보냈다. 이후 진짜로 기간안에 오자 '''단탈리안군과 자기 군대가 다 보는 한가운데에서 단탈리안을 껴안고 딥키스를 시전하며 당당하게 단탈리안을 자기 진채로 끌고갔다(...)'''[51] 이후엔 단탈리안과 에르제베트의 협상을 기다리고 단탈리안을 연설역으로 세웠지만 단탈리안이 인간인 라우라에게 맞기자 화내며 그를 벌하려 했지만 파이몬에게 대놓고 (진영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NTR선언을 당하며 멍때렸다(...)
여담으로 파이몬과 욕을 주고받을때 단탈리안은 이를 보면서 '산봉우리같은 가슴을 가진 파이몬이 리더니 산악파고 평원같이 납작한 가슴을 가진 바르바토스가 리더니 평원파'라거나 '파이몬은 자기 가슴이 럼둘러 바르바토스는 평평한 것 처럼 아무 거리낄것 없이 욕한다'같이 잡생각이나 하고 있었다(...)
4권에서는 자신의 사역마들로 죽일려 했지만 베르베레마녀들이 가로막자 어쩔수 없이 단탈리안본인을 설득하려다가 단탈리안이 '''마왕의 자리를 내놓으면서까지''' 군사재판에 회부하자 1차로 멍때리고 파이몬이 당당하게 군사재판을 거부하자 2차로 멍때리면서 제대로 빡쳐 자기의 막사로 돌아갔다.[52] 이후 부하를 시켜 라피스를 주패서 데려오게하는등 단탈리안을 도발하지만 단탈리안과 라피스는 바르바토스가 생각한 사이완 엄청나게 어긋난 탓에 도발에 실패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물러나게 된다.
이후 단탈리안이 시간을 잡은대로 단탈리안이 갇힌 감옥으로 오다가 같은 시간에 약속한 파이몬을 만나게 되고 단탈리안이 한번 말림에도 계속 싸우고 단탈리안이 듣기 좋다(...)며 냅둔 결과 '''장장 1시간 반동안의 욕설'''을 주고받다가 지쳐버려서(...) 단탈리안의 말을 듣다가 마왕이 마왕의 최악의 적이란말에 또다시 멍때리고 그 다음날 실제로 확인한 뒤 파이몬과 함께 단탈리안의 계획대로 숙청에 찬성하며 임시적으로 산악파와 손잡았다.[53]
그러면서도 전쟁중 어느 폭우가 내리던 날에 라우라가 단탈리안의 군대를 이끌고 전진하는걸 보면서 처음엔 미친년이 뭔 미친짓을 하냐고 생각했지만 (단탈리안 진영을 제외하고) 파이몬과 동시에 유이하게 라우라의 행동의 진의의 '''일부'''를 파악하고 인간군을 포위했지만 대기중이던 엘리자베트의 군세에 의해 포위망은 깨져버리고 그걸 노렸다는걸 깨닫고 단탈리안과 라우라를 쪼지만 자기가 단탈리안을 덜믿는 계기인 '합스부르크어를 할 줄 안다.'라는 점을 역으로 공격당해 '''그걸 아는년이 거기다 총사령관이면서 그 언어가 안들리는데 걔네들이 어디에 있는지 의심도 안해? 거기다 우리 군은 제대로 군공도 세웠거든여? 증거있음? 없지? 니년들이 실패한게 문제잖아 성공했으면 늬들이 제대로 했으면 우리가 이겼을거 아냐.'''라는투로 역공이나 당해 결국 어쩔수없이 단탈리안의 계획대로 단탈리안, 라우라, 엘리자베트 세명을 인정하게 되었다.
서적판 들어서 단탈리안의 뒷수작을 간파해내는 등 지략적인 면에서는 상향되었으나 단탈리안의 뒷수작을 배신이라 간주하고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 등 내면적인 불안정함이 강해졌다. 또한 구판에서의 바르바토스가 단탈리안을 믿고 아끼는 동료라는 인상이 강했다면 서적판에서의 바르바토스는 다소의 친근감은 있을지언정 철저히 손익을 계산하는 불안한 동맹자라는 인상이 강해졌다.
2.1.1. 능력치
2.2. 파이몬
웹소설과 동일하게 1권에서 흑색 허브에 대해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단탈리안을 추궁한다. 그러나 단탈리안이 이바르의 비밀을 잡으면서 그의 협력을 얻어내고, 자신에게 흑색허브 관련 소문을 알려줬던 고블린마저 모두의 앞에서 죄를 짊어지고 자살해버리자, 그 시체앞에서 주저 앉아 눈물흘리며 망연히 사과하다가 시트리에 의해 물러갔다.
이후 인류와의 전쟁을 다시 벌이자는 단탈리안과 바르바토스에 다시금 맞서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단탈리안과 설전을 벌이나, 대부분의 마왕들이 단탈리안의 화술에 걸려드는 바람에 끝끝내 저항보다가[54] 실패하고 출정하게 되었다.[55] 중간중간 시트리를 시켜 그를 도발해 사건을 일으켜 최대한 지체시키려들거나 훔바바를 돈으로 낚기도 했지만[56] 그것도 단탈리안이 순간적으로 간파하고 실패하였다.[57]
다만 행적이 좀 바뀌게 되어 5군을 맡은건 같지만 처음부터 마르바스, 바르바토스와 각각 다른 길을 골랐을 뿐 검은 산맥에서 출전한점이 바뀌었다.[58] 이후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듣고[59] 단탈리안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까지는 같으나, 연설이 원작과 달리 라우라가 한 것 때문에 바르바토스와 마르바스가 단탈리안에게 불만을 표하자 그를 변호하며 산악파로의 영입을 시도한다.[60] 그리고, 이 과정에서 파이몬의 심리가 나오는 데 그녀가 공화주의를 원하는 것은 원작과 같으나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 하나 나온다. 바로 노예는 필요하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원작의 만민은 평등하다던 파이몬과 비교하기엔 비교적 현실에 타협한 부분이다.
4권에서도 3권 막간에서 말했듯이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엘리자베트가 마음대로 단탈리안에게 준 메모리얼 아티팩트[61] 와 파이몬이 방문하기전 시트리의 독단으로 시트리가 그에게 독약을 먹였던 것[62] 때문에 경계심과 불신이 최대로 오른 단탈리안은 오히려 이죽거리며 파이몬에게 축객령을 내린탓에 쫓겨났다.
이후에도 영입시도를 하려하지만 번번히 퇴짜맞는다. 그러면서 전쟁을 지휘하는 와중 라우라가 적군을 유도하면서 적군과 아군모두 혼란에 빠트리는 것을 보고는 단탈리안이 왜 전쟁을 혼란한 상태로 몰아가려는지에 대한 진짜 목적을 눈치채고, 그가 잠들때 몽마의 여왕으로서의 능력을 이용해 그의 꿈에 들어가 대화하게 된다. 파이몬이 자신의 과거와 그로 인해 품게 된 공화주의적 이상을 내비치며 산악파에 들어올것을 권유하나, 단탈리안이 그녀가 의욕만 가득 찬 이상주의자라며 떠보자, 끝내 바타비아 공화국의 총수라는 정체를 밝힌다.[63] 간신히 평정을 되찾은 단탈리안이 던전 어택의 스토리를 '만약에 이렇다면 어쩔거냐'라는 가정으로 묻자,[64] 그에 대해 던전 어택에선 밝혀지지 않는 사실로 대답하고, 결국 단탈리안은 그녀를 인정해 그의 암살목록에서 빠지게 되었다. 이후 바르바토스와 협상을 하여 둘 간의 대립은 뒤로 미루고, 공동작전에 따라 각 진영 내에 있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고위 마왕들의 끄나풀'들을 색출하며 숙청하였다.[65]
인류의 지배 영역에 국가 수준의 통제력을 가진 첩자들이 일사불란하게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퍼뜨린다는 추측이 작중에 나오는데, 정황상 파이몬 휘하의 공화주의 비밀결사일 거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사실 시트리의 사주를 받은 이바르의 상단이 파이몬 몰래 퍼뜨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 일은 주인 허락 없이 이런 일 해도 되냐? 라며 단탈리안이 이바르의 목을 조르는 약점이 된다.
자신의 이상을 일부 구현해낸 바타비아 공화국을 일궈낸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나 단탈리안의 평가에 따르면 시트리의 뒷공작이 한몫을 했을 것이라 한다. 인간군의 군중에 단탈리안의 공화주의 연설문이 나도는 것도 이제야 시민의식이 그만큼 성숙해진 것이라 생각해 기뻐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것도 파이몬을 기쁘게 하기 위한 시트리의 뒷공작. 처음으로 만난 사상적 동지라 여기고 있는 단탈리안이 사실은 공화주의 이상 자체에는 관심이 없는 것도 그렇고, 신판에서는 여러모로 딱한 마왕이라는 인상이 강해졌다.
2.3. 시트리
파이몬 휘하의 마왕. 양성구유에 성적 취향이 기괴하며 나사빠진 것처럼 순박해 보이는 것은 구판과 같지만 겉과 속이 같았던 구판과는 달리 지독하게 썩어빠진 성격으로 바뀌었다. 단탈리안의 본질을 한눈에 알아채고 자신과 동류의 쓰레기이며, 무능한 척 하면서 모든 것을 조종하려 하는 자라는 것을 눈치챘다. 지모가 부족한 파이몬이 인품만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도, 시트리가 음지에서 파이몬조차 모르게 뒷공작을 자행해왔기 때문. 단탈리안이 자신과 동류라는 것까진 눈치챘으나 일종의 동족혐오인지 한참 낮잡아보고 멸시하고 있다. 마왕들 기준으로는 충분히 두뇌파인 시트리지만 하필 상대가 본좌급인 엘리자베트와 단탈리안이기 때문에 단탈리안을 깔본 것치고는 영 성과가 없는 편. 엘리자베트와 라우라의 군재가 얼마나 뛰어난지, 그걸 뒤에서 조율한 단탈리안의 지략이 얼마나 악마적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채 그저 공훈을 가로채겠다는 단순한 논리로 엘리자베트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영혼까지 털리고 도주, 마르바스에게 붙잡혀 포로 신세가 된다. 단탈리안과의 기싸움도 지모를 겨뤘다기보다는 폭력으로 찍어누른 것뿐이다. 기싸움 도중 단탈리안에게 몇 번이고 모욕을 가했는데, 가진 바 성질은 같으나 지닌 지략이 차원이 다른 단탈리안이 조만간 엿먹여주겠다고 벼르고 있으니 앞날이 순탄치는 않을 듯하다.
2.4. 베르베레의 자매들 (훔바바)
단탈리안이 고용한 11명의 마녀들. 리더는 훔바바이며 사실 대부분의 비중은 훔바바가 가지고 있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주로 같이 만담을 즐기거나 전투씬에서 몇번 나오는 정도.
마녀들은 전부 겉보기엔 어려보이지만[66] 실제론 300~400년은 살았으며 수많은 전장을 거쳐온 베테랑...들인데 하는걸 보면 참 어려보인다. 1권부터 11+1[67] 명이 단탈리안의 호위로 고용된 뒤 2권에서는 4명의 인간 항공마도사를 순식간에 격추하는 것으로 높은 숙련도를 자랑한다. 3권에서는 군을 조직하면서 다른 마녀 39명을 더 고용해 총 50명이 단탈리안 휘하에 들어온다. 새로 온 39명도 신입이라고 하는걸 보면 자매단에 포함시켜주는듯.
3권에서 수장인 훔바바가 파이몬에게 돈을 받고 단탈리안의 약점이 될 정보를 팔아넘긴 것이 알려진다. 라피스나 바르바토스는 잔인하게 처형할 것을 권하지만 훔바바의 내심[68] 을 파악한 단탈리안은 처형 대신 약지 손가락을 자르고 "쯧쯧, 니들 이제 남편 될 사람 만나면 약지에 반지도 못낄거다. 그때가서 배신한거 엄청 후회할거야" 라며 가볍게 처벌하자 그에 감복해 진심으로 충성을 바친다.
작중 배경을 보면 마녀들은 인간들에겐 배신자로 낙인찍혔고 마족들에겐 영혼을 팔아먹은 천민으로 취급받으며 온갖 멸시와 비난을 받으며 인격체 대우도 제대로 못받는데 단탈리안이 왕을 배신했음에도 손가락 하나 자른걸로 관대하게 넘어가줬고 후회할거다 라는 말도 니들이 언젠간 연인 만나서 결혼할때 손가락 없어서 반지 못 낄 것이다.-> "니들도 인간이고 사랑하며 살 수 있는 존재다." 라는걸 암시하는 말이기에 마녀된 이후 처음으로 인격체로 대우받아 엄청 감동받은듯 하다.
이 때문인지 돈만 받으면 자기 주인도 배신하는 더러운 영혼의 창녀 취급받던 마녀들이 최초로 단탈리안에게는 진정한 충성을 바치게 된다. 이후 백색성 전투에서 영주를 끌어내기 위해 무리한 도발을 행한 결과 9명이 사망하고 훔바바도 격추당한 뒤 실종되는 등 손실이 있었지만 다행히 격추됐던 훔바바는 전투가 끝난 뒤 약간의 부상만 입고 의외로 멀쩡하게 돌아온다. 단탈리안도 이러한 충성에 보답하고자 문양이 그려진 망토를 주고 이에 더욱 감동한 마녀들은 틈날때마다 단탈리안에게 끊임없이 하자고 유혹해온다(...).
4권에서는 바르바토스가 단탈리안을 잡아오라고 보낸 마수를 가로막으며 자신들에겐 그 마수가 안통하니 헛된짓 하지 말라고 하며[69] 단탈리안을 지켰고 단탈리안 스스로가 감옥에 들어가자 감옥플레이나 간수와 죄수플레이도 좋다며 난리피우다가 단탈리안이 화내자 물러가고 그 이후 4권 내내 라우라를 따르며 친부를 살해하게될때 조언어닌 조언을 해주어 라우라의 마음을 확고하게해준다. 그런데 이 조언이라는게 참 던디 스럽다...
5권 전투 부분에선 최정예 근위대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준다. 초반만 하더라도 실없는 농담만 주고받던 평상시의 이미지를 유지했으나 전투에 돌입하자 전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매우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라우라를 따라 굉장히 불합리해 보이는 작전에 나서[70] 황녀의 근위대를 휘젓고 황녀에게까지 부상을 입히는 대업적을 달성한 뒤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이 전원 무사히 돌아온다. 마법뿐만 아니라 쇠뇌도 굉장히 잘 다루는 듯.
5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마녀는 마왕과 계약을 하여 불로의 몸이 되는 대신 가뭄이나 전염병 등 뭔가 천재지변이 있으면 마녀가 전부 뒤집어쓰고 고문당한다고 한다. 본래는 마왕이 책임져야 할 일이지만 위대한 존재가 백성들에게 돌팔매를 맞을수도 없는 노릇이니 마녀가 대신한다고... 고문당하는 기간이 마왕과의 계약 조건인듯 한데, 보통 150년 정도 기간을 다 채우면 해방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듯 하다. 예를들어 훔바바는 마왕 마르바스와 150년을 계약했었고 100년 좀 넘게 비참한 삶을 보내다 해방됐었다고 하며 에우리알레는 멍청해서 계약도 제대로 못해 자그마치 220년씩이나 각종 험한일을 당했다고 한다. '오래도록 젊게 살 수 있다'는 욕심에서 마왕과 계약하지만 정작 100년이 넘는 학대끝에 정신이 망가져버려서 정작 해방이 되고 난 뒤에도 계약으로 얻은 무진장하게 남은 생을 술이나 약등으로 막 굴리며 보내게 된다고.
그 뒤에는 바르바토스(평원파)와 파이몬(산악파)이 마계에 내분을 일으키고 배신한 줄 아는 마르바스에게 오해를 풀러 가는 단탈리온을 훔바바가 호위로 쫓아간다. 단탈리온은 마르바스를 독대하고 훔바바는 천막 밖에서 대기한다.[71] 그런데 두 마왕의 얘기가 끝나고 뜻밖에도 마르바스가 훔바바를 불러들이고 "난 150년전에 너랑 왜 계약했는지도 잊었고, 이 일은 마왕 마르바스로써 하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하는거고, 공식적인 자리에선 하지 않을 일이다." 라며 얘길 꺼내더니 '''마르바스가 훔바바에게 엎드려 절하여 사죄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단탈리온이 마르바스에게 평원파와 산악파가 왜 배신한것처럼 행동했는지, 왜 월맹전쟁이 항상 패배했는지, 마계를 좀먹는 진정한 적이 누군지를 설득하고 그것에 크게 감동한 마르바스가 서열 5위 마왕이자 중립파의 수장으로써 받고 싶은 게 있냐는 말에 '''영지도 좋고 명예도 좋지만 그건 누구에게 받아도 동일합니다. 하지만 전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받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며 당신이 과거에 쓰고 버렸던 마녀(=훔바바)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 그렇게 듣고 싶었지만 계급과 사회의 차이로 인해 꿈에서만 생각했던 마왕의 사죄를 마왕 본인에게 듣자 평소 장난스럽던 태도가 무너지고 그동한 억울했던 심정을 토해내며 단탈리온에게 아이처럼 울며 안긴다. 절대로 이룰 수 없을 소원을 들어준 단탈리안에게 더욱 더 충성 + 연모의 심정이 강해졌으니 6권부터는 아예 히로인 대열에 합류할 듯.
2.5. 이바르 로드브로크
전체적인 포지션은 구판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단탈리안에게 털리는 장면이 짓궂은 장난 수준이었던 구판과는 달리 정말 악랄하게 털리고 있다. 하도 탈탈 털리는지라 구판에 비해 인물 자체도 좀 어벙해 보일 정도.
3. 인간
3.1. 합스부르크 제국
3.1.1. 엘리자베트 아타나시아 에바트리에 폰 합스부르크
''' 하루라도 빨리 그대를 굴복시키고 싶구나. 내 발가락을 핥도록 만드는 날이 어서 다가오기를 기도하겠네. '''
'''모든것을 얻거나 또는 아무것도 없거나'''[72]''' 나는 그대의 오만을 기꺼이 허락하겠네.'''
''' 그대는 오만해질 자유가 있다네. '''
''' 누군가 그 자유를 약탈하기 전까지는 말일세.'''
''' 부디 지금 마음껏 그 자유를 누리게나.'''
'''인간판 단탈리안, 최악의 사이코패스'''
작중에서는 3권에서 게오르크 변경백이 아침 문안 인사로 찾아오면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악어를 책상에 올려놓고 직접 도축하고 있었다.[73] 게오르크와의 대화 중 다양하고 직설적인 말투로 신랄하게 게오르크를 비꼬며[74] 그를 보낸 뒤 전쟁에 참전하여 운좋게 생포한[75] 68위 마왕 벨리알을 고문하는 장면을 대치 중이던 마르바스의 군대에게 보임으로써 도발하는데 성공해 마르바스의 정예 기병 14,000 중 5천 명 가량을 죽이는 쾌거를 올렸고,[76] 북방으로 돌아간 게오르크에게 '''승''' 이라는 단 한 글자를 보낸다. 자신은 승리했으며, 게오르크 본인에게 승리할 것을 종용하는 동시에 승리하지 못할 성 싶으면 자신에게 승복하라는 메세지를 모두 담은 이 전언은 이후 게오르크의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게오르크가 흑백의 성에서 단탈리안의 군대를 상대로 대패하고 자신만 살아서 돌아오자 그와 독대한 뒤 상처로 가득한 몸을 몸소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며 게오르크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의 치욕은 그대 자신만의 치욕이라고 속삭인다. 직후 게오르크에게 후퇴하는 본대의 뒤를 맡아 지키라는 명을 내리며, 막다가 죽으리이까 묻는 그의 질문에 "말리지는 않으마" 라고 대답한다. 허나, 게오르크뿐 아니라 황태자를 함께 남길 것이라며 황태자를 죽게 둔다면 만고의 역적이요, 그를 살려 무사히 남하한다면 그것 또한 큰 공이라는 말과 함께 '''"경이 패배한다 해도 북방을 벌하지 않겠다. 합스부르크의 이름을 걸고 맹세할지어니, 경의 치욕은 경이 몰고 떠나라."''' 라고 한다. 명예를 중시하며 자신의 고향인 북방과 제국, 그곳의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게오르크 본인의 평가로는 "악마의 제안이나 동시에 제국을 구할 유일한 길이라 거부할 수 없는 제안". 그녀의 대인술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부분.
그 후 브루노 평원의 마지막 회담장에서 단탈리안을 보고 아무말없이 지능전으로 흑백기[77] 를 신청하며 첫 만남을 가진다. 아무 말 없이 응한 단탈리안과 벌이는 수싸움에서 서로에게 호감 비슷한 감정을 느끼더니, 3일 동안 회담이라는 명목으로 만나며 바둑 대국을 이어가던 중 2일차 대국이 종료된 후 지나가던 식으로 휴전 협상 결렬을 단 5초만에 선언한다. 단탈리안이 1인칭 서술 부분에서 '명확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느꼈으며,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은 엘리자베트의 손가락 뿐이었으나 그것에 비밀이 담긴 것 같지는 않다고 하는데, 다음날 만나자마자 단탈리안의 손을 붙잡고 이리저리 살피는 모습을 보아하니 단탈리안과 똑같은 무언가를 느낀 듯. 3일차 대국이 끝나고 "살아서 누릴 아름다움은 다 누렸군." 이라는 말과 함께 단탈리안에게 큰 호감을 느낀다. 대화를 이어나가며 단탈리안이 황태자로부터 얻은 정보, 즉 '''엘리자베트 본인이 다른 황자와 황녀들을 모두 주살'''했음을 아무 거리낌없이 인정한다.
직후 황태자를 로젠베크르 변경백과 거래하자는 단탈리안의 제안에 황태자에게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를 논하며 거리를 두지만, 시험해보겠냐는 단탈리안의 당당함에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아 이미 그를 충분히 인정했다는 것을 보인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얼마 가지 못하고 잠시 후 제안에 따라 포로 교환을 가지는데, 단탈리안이 데려온 황태자의 얼굴을 싸맨 종이를 치우고는 몇 마디 대화를 나누더니 '''그대로 목을 일자로 그어버리며, 얼굴 가죽을 벗겨낸다.''' 단탈리안 역시 로젠부르크 변경백의 자손들에게 똑같이 행하나, 그의 서투른 칼질을 보고 답답해하며 자신이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 단탈리안의 평가에 따르면 일종의 결벽증(...).
단탈리안이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었는지 세계의 절반을 줄테니 부하가 되라는 제안을 하지만, 단탈리안으로부터 정복자와 현자의 이야기를 다룬 우화와 함께 '''모든 것을 취하거나, 아무 것도 취하지 않거나.'''[78] 라는 그의 사고방식을 전해듣고는 아쉬움을 느끼는 듯 보인다. 이후 파이몬으로부터 받은, 단탈리안의 약점[79] 이 기록된 회중시계 모양의 영상기록장치를 그에게 넘겨주며 합스부르크 가문의 금언[80] 을 언급함으로써 단탈리안을 여러 의미로 믿고 있음을 보인다.
협상이 끝난 후 연설전 때 단탈리안이 연설에 스스로 나서지 않고 라우라에게 맡긴 이유와 그 브루노 평원의 연설의 내용이 담고 있는 진의를 파악하고 즉시 반박하려 했지만 마법사들의 준비가 늦어서 결국 웹 연재본처럼 얌전히 들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충격에 휩싸인 채 단탈리안을 적대하던 구판과는 다르게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상대임을 분명하게 자각했으면서도 '''그런 단탈리안에게 희열을 느끼며 라우라의 연설을 노래라고 표현하고 그것을 감상한다.'''
4권에서는 진정했는지 비교적 태연해진 상태로 원작처럼 영웅론을 밀고가며 전의를 북돋았고 합스부르크군에게 덤벼드는 바르바토스를 상대로 언제나 승리하여 바르바토스를 엿먹였고 라우라가 단탈리안이 전해준 대로 전쟁에 혼란을 일으킬려 하자 진작에 알아채고 연합군측 대부분이 군대를 쏟아부은 와중에 유일하게 한명도 보내지 않고 진영을 지켰으며 바르바토스와 파이몬이 포위망을 겨우 펼치자 그때서야 진격해 단탈리안의 의도대로 파이몬과 바르바토스를 이단으로 엿먹였다(...)
이후 양쪽 군대가 난전에 빠진 상황에 용캐 서로가 서로의 위치를 파악해 향한 덕에 중간에서 만나며 라우라에게 '''너는 사람이냐 인형이냐 내가보기엔 넌 사람보단 그냥 단탈리안의 말대로 사람을 죽이는 살육인형밖에 안된다.'''라는 식의 말을 한 후 라우라가 아무말도 못 하는걸 보고 진영으로 돌아갔으며 단탈리안의 말대로라면 라우라의 아버지인 파르네세 공작을 라우라쪽으로 가도록 꼬드긴 것도 엘레자베트라고 한다.[81]
5권에선 월맹군의 3대 세력 중 두 세력인 평원파와 산악파가 내부의 적인 마계에 있는 마왕들을 숙청하러 회군하자 그 틈을 노려 후방을 기습한다. 높은 전술 덕분에 평원파, 산악파의 방어를 뚫지만 단탈리안이 보낸 라우라와 베르베레 자매들에게 역공을 허용하고 부상을 입어 목표를 코앞에 두고 철수하게 된다.
3.1.2. 게오르크 폰 로젠부르크
'''천재들에게 치인 이상주의자'''[82][83]'''북방이여, 복수를 망각하지 말지어다.'''
합스부르크 제국 북쪽에 위치한 변경의 백(伯)으로, 로젠부르크 가문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변경백의 직위를 감당하며 북방에서 쳐들어오는 마왕들의 군대, 월맹군들을 방어하는 노익장. 작중에서는 단탈리안이 예견한 흑사병이 한참 백성들 가운데 퍼져나가던 중 바르바토스가 흘린 정보, 즉 "단탈리안의 마왕성에 흑사병의 치료약인 흑색 허브가 가득 쌓여있다"는 것을 듣고는 즉시 병사를 갖춰 마왕성으로 쳐들어가며 본격적으로 등장. 자칫 잘못하면 마왕들의 심기를 건드려 대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망설임 없이 병사를 움직인 것과 병사들을 다독이는 솜씨는 그가 꽤나 수준 높은 장군임을 보여준다. 소식을 듣자마자 진위 여부도 확실하지 않는데 출정을 한 이유는 설령 거짓이라고 한들 백성들이 고통받는데 영주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민심이 동요하기 때문. 또한 그 역시 전사의 피가 흐르긴 하는지 전쟁다운 전쟁이 없는 시대에 불평하고, 편안한 침대에서 죽을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이러한 마음도 출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듯.
이후 마왕성 앞에서 대치할 때, 자신을 '각하'라고 칭하는 병사에게 '장군'으로 정정할 것을 명한다. 평소 그의 완고하고 매사에 확실한 성격을 알 수 있는 대목. 이어지는 전투에서는 파르네세 영애의 첫 군사 지휘를 받아 도무지 알 수 없이 행동하는 적병들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한다. 파죽지세로 마왕성까지 도달하자 발견한 대량의 흑색 허브를 보고 부관들이 놀라워하며 시장에 물량을 내놓자고 하자, 약초는 병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리라고 단언한다. 그 말을 듣자 경악하는 부관들에게 "여신이 행운을 주셨으니, 그 행운을 신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병사들의 감동과 재차 이어지는 충성서약은 덤.
그렇게 전리품을 얻고 군을 돌리나, 일종의 각성을 거친 라우라 데 파르네세의 용병술에 점차 휘말리며, 마침내 적이 애초부터 아군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항복을 선언한다. 항복 조건인 무장 해제, 군기 해제 및 전리품 포기를 모두 받아들이고 회군을 재개하나, 언덕 위에 서서 자신을 보고 인사하는 라우라를 보며 처음에는 천사를 떠올리지만 직후 그녀의 뒤에서 악마를 본다. 본능적으로 함정임을 직감하고 전력으로 후퇴 명령을 내리지만, 이미 라우라의 공격 명령은 내려진 후였다. 부관 등의 도움으로 병력의 대부분을 잃은 채 목숨만 간신히 건져 돌아온 그는 단탈리안과 라우라를 향해 강렬한 복수심을 품게 된다.
3권에서는 엘리자베트 황녀의 작중 첫 등장과 함께 나오는데, 나누는 대화를 보아하니 황태자와 권력 다툼을 벌이고 황제를 무시하는 황녀를 꺼리는 모양. 그러나 천재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이미 실권을 차례차례 잡아가는 황녀에게 두려움까지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황녀에게 자신은 황제를 존중하며, 황제의 뜻에 따라 황태자와 황녀 모두를 존중한다는 발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다. 이후 단탈리안의 북상군을 막기 위해 출정할 때도 옆에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84] 을 더 두려워해야 하는지, 멀리 있어서 보이지 않는 것[85] 을 더 두려워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
이후 본래 역할대로 흑색의 성과 백색의 성, 두개의 장성을 수호하나, 자신의 역할인 확고한 방어를 위해 흑색 성을 비우다시피 한 채 후방의 백색 성에 병사를 집결시킨다. 당연히 흑색 성이 함락되고, 단탈리안의 군세를 보고받은 후 능히 방어가 가능하리라고 판단하나 곧 이어진 단탈리안의 도발[86] 에 단탈리안과 성을 사이에 두고 독대한다. 여기서 단탈리안이라는 인물과 교섭과정에서의 행동[87] 을 직접 목도하고는 치를 떨며 단탈리안의 휴전 제안에 "지금 이 자리에서 네놈을 참하면 어떤 표정을 짓겠느냐"라는 말을 꺼내며 숨김없이 적대를 보여준다. 그러나 직후 단탈리안의 광기 어린 모습에서 두려움을 느끼며, 그의 눈동자에서 익숙함을 느끼나 쉽게 떠올리지 못한다. 웃으며 말을 돌리는 그의 모습에서 마침내 그의 눈동자가 엘리자베트 황녀와 같다 는 것을 깨달은 그는 악마의 영혼에 둘러싸인 자신의 상황을 한탄한다. 충과 생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두 짊어져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고민하는 장면이 꽤나 인상깊은 부분.
휴전 협정을 통해 대치를 이어가던 중 황녀로부터 승이라는 한 글자를 받고는 수많은 고민들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다.[88]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 해도 뜨지 않은 어두운 시간에 갑작스러운 마녀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순간 당황하지만 문득 황녀가 승리했으며, 마왕군 본대가 격파당했다는 것을 떠올리고 단탈리안이 후퇴를 위해 마녀들을 희생한다고 추측하고 서둘러 역공을 나선다. 수비군의 입장에서 굳이 역공을 나선 이유에 대해 서술하는데, 황녀가 승리했기에 적은 후퇴하는 것이며, 따라서 여기서 방관하면 자신은 흑색 성을 빼앗겼다가 황녀 덕택에 되찾은 장군이 되어버리고 이 전쟁은 오롯이 황녀의 승리로 장식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 만약 그렇게 된다면 황녀의 독주를 막지 못하리라고 판단한 그는 단탈리안을 이 자리에서 죽이기 위해 전력으로 출전한다.
그러나, 그 후퇴 또한 계략이었다. 단탈리안의 마왕군 후미를 따라잡아 필사적으로 공격을 가하던 제국군은 등 뒤의 소나무 숲에서 라우라가 이끄는 마왕 기병대의 기습을 받아 와해되고 만다. 이 때 패배를 직감한 게오르크의 심정 묘사가 일품. 군대가 완전히 대패한 이후 종자와 함께 마지막 돌격을 가하던 중, 단탈리안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이성을 잃은 채 그를 향해 돌격한다. 그를 가로막는 켄타우로스를 베고 참하고 넘긴다는 표현을 보아 일신의 무력도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모양. 그러나 무언가에 뒤통수를 강타당하고 의식을 잃는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눈 앞의 풍경이 흐릿하게 들어오는데, 단탈리안 일행의 모습을 보인다. 이 때 그의 묘사로는 생시인지 환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으며, 햇빛 가운데 섞여 눈물겨운 풍경이니, 피안[89] 이니 하는 용어를 통해 그 풍경을 아름답다고 느꼈음이 드러난다. 직후 단탈리안으로부터 장병들이 모두 전멸했다는 말을 듣고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다시 의식을 잃는다.[90]
이후 단탈리안이 남긴 유일한 생존자인 견마잡이[91] 와 함께 인근 마을에서 다시 눈을 뜬다. 그 자리에서 황녀에게 보고를 올리기 위해 글을 작성하는데, 글의 내용과 그것을 쓰고 있는 게오르크에 대한 전체적인 묘사에서 그의 심정이 잘 드러난다.
- 3월 1일. 적군, 백색성을 점령. 병력 약 4천명. 지휘자 마왕 단탈리안. 아군은 전멸. '''산맥은 불타고 있다.'''보고를 올린 뒤 황녀에게로 돌아가 그녀와 독대하는데, 그녀가 그를 죽이기는 커녕 친히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며 그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줌과 동시에, 그의 치욕을 그가 온전히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자, 그것을 악마의 제안이라고 여기면서도 제국을 구하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기꺼이 사지로 걸어들어간다. 황녀의 본대가 퇴각할동안 노병들과 무력한 황태자를 데리고 바르바토스의 역공을 받아내는데, 장병들에 대한 마지막 연설과 부관들에게 내리는 지시들이 그의 각오가 잘 묻어나온다. 전투가 지속되며 구판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이 드러나는데, 연락병들이 계속 죽어나가기 때문에 매 번 새로운 연락병이 전황을 보고하는 것과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지시만을 내리며 결국 주변에 아무도 없어진 시점에서 황녀와의 대화를 되새기며 지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대목. 뒤에서 바르바토스가 다가왔음에도 시선을 움직이지 않다가 바르바토스가 직접 참수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는데, 이 때 바르바토스와의 대화는 구판에서의 변경백역이던 슐라이츠 마허의 모습 그대로 재현되었다.[92] 그러나 전작보다 훨씬 더 비참한 상황에서 훨씬 더 비장한 각오를 품고 있는 만큼, 같은 장면임에도 한층 더 장엄하게 느껴진다. 구판에는 없었던 심정 묘사가 추가된 점도 있지만.
3.1.2.1. 능력치
3.1.3. 황태자
제국의 황태자. 직위는 일단 다음 황제의 좌에 앉을 태자지만 허울뿐이다. 황태자는 물론 황제조차 이미 엘리자베트에게 밀려 실권을 90%는 상실했기 때문. 자기 동생을 경계하는 수준을 넘어 두려워하고 있다. 엘리자베트에 의해 형제가 전부 사망했지만 본인은 묘하게 눈치가 빨라 아직 못 죽였다는 걸 보면 의외로 평범 이상의 능력은 되는 모양. 다만 엘리자베트가 괴물 중 괴물이라 별 의미가 없다.
원작과는 다르게 평범 이상 능력은 돼서 그런지 흑색성 전투에서 게오르크 변경백을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패배가 정해진 전장에 나간다. 이후 단탈리안의 포로가 되어 엘리자베트의 근친살인 사실을 알리지만 결국은 단탈리안의 '''선물'''이 되어 엘리자베트에게 살해당한다.
'''엘리자베트를 미치게 한 장본인''' 엘리자베트의 언니들인 1황녀와 2황녀를 애인으로 삼고 있었으며 엘리자베트가 어렸을 때, 강제로 방에 끌고 들어가 근친상간 장면을 지켜보게 만들었다.[93] 결국 본인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괴물 엘리자베트를 만든 사람은 먼저 윤리와 금기를 어기고 어린 동생에게 몹쓸 짓을 한 황태자 본인이었던 셈이다.
3.2. 그 외
3.2.1. 아버지
주인공의 아버지이며 이름은 불명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94] '''얀데레로 하렘을 만들면, 거기에 끝나지 않고 결혼까지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의 아주 좋은 표본.''' 아내를 무려 '''최소 네 명'''이나 두고있으며[95] 본인의 지론으로는 뛰어난 남자는 뛰어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뛰어난 사람끼리 검열삭제를 하고(...) 더욱 더 뛰어나지면 또다른 뛰어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럼 또 그 짓을 하게 되므로 하렘이 생기는게 당연하다는 말 당연히 주인공은 듣자마자 헛소리라며 깠다(...)
다만 본인의 지론에서 말했듯이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긴 해서 재단이나 사업체등등을 몇개나 가지고 있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 그래서 주인공도 '사람은 무엇이든 하나만 성공하면 인정받을만 하다. 내 아버지는 '''남편'''으로서는 실패해도 '''아버지'''로서는 성공했으므로 그나마 인정은 한다.' 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가족중에 주인공의 둘째 이복여동생과 더불어 주인공을 제일 정확하게 판단한 인물이며 주인공보고 '넌 나보다 뛰어난 만큼 더욱 더러운 인생을 살며 뛰어난 여자들도 많이 만날거다.' 라며 주인공의 미래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사람을 간파하는 능력이나 그 외 여러능력으로서 뛰어나며 아버지로서도 훌륭한 인물이지만 자기의 아내에 대해선 한없이 약하기 때문에 이복여동생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일이 커지기 전에 '''자신의 어머니'''와 이혼하라는 주인공보고 '''너희들보다 그녀가 더 소중하다.''' 라는 이유로 거절할정도 주인공도 이런점 때문에 아버지를 싫어하며 작중 아버지를 싫어하는 언급 대부분이 여자관련인걸 보면 그놈의 여자만 아니면 확실히 존경받았을 인물 결국 고등학생을 건들다가(...) 구치소에 들어가고 주인공이 자신의 어머니가 감방나오자마자 당신을 죽일테니 오래살고 싶으면 그냥 나오지 말라는 말을 받아들이기도 했다.[96]
하여튼 결과적으로 '''단탈리안을 미치게 한 장본인'''
4권에선 아버지가 잡혀가게된 실상이 더 공개되는데 '''사실 잡혀가게한 원인인 추행당한 고등학생 자체가 단탈리안에게 매수당해있었던 것''' 정확히는 아내를 5명(...)이나 두고도 그놈의 호색한 기질을 어쩌지 못하여 따로 별장까지 지어서 주기적으로 난교파티를 벌였는데 그 곳에 단탈리안이 틈틈이 미성년자들을 집어넣고 변호사나 미성년자들을 권력을 통해 압박하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감옥에 들어가게 만들었던 것, 다만 유일하게 그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자기가 죽일려고 했던 아버지가 너무 빨리 죽어버렸다.''' 거기에 원래부터 심장병이 있던 사람이라 심장마비가 걸려 죽는게 당연하다고 공공적으로 알려졌는데 단탈리안이 라우라에게 말하는 추측을 보면 '단탈리안이 꼴보기 싫어서 그냥 빨리 자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할 정도이며 지금까지도 그때만 생각하면 복창터질 지경이라고...
다만 그럼에도 아버지가 아버지 행실은 해줬으니 그점에 대해선 존경한다는데 그 아버지 행실이라는게 '''공부시켜주고 매끼니마다 밥을 먹여주었던게 끝''' 그래놓고도 죽을놈이니 죽어야 한다고 말하며 아버지를 사랑하는게 심해 아버지의 내장마저 사랑한다는(...) 자신의 어머니조차 아버지를 죽이려 들었으니 죽을놈이라고...
3.2.2. 어머니
주인공의 어머니이며 이름은 불명.
단지 남편에게 사랑받겠다는 이유로 아들보고 항상 1등을 하라고 부추겨서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었으며, 짜증나서 '''진심으로''' 남편에게 식칼을 휘둘렀다든가 남편이 감방에서 나오는 순간 식칼들고 죽여버릴거라고 주인공이 말할정도로 '''중증 얀데레.''' 거기에 성격도 매우 더러워서 주인공의 이복자매보고 '''창녀의 더러운 새끼들''' 이라고 겨우 '''5,6살 될락말락한 애들'''보고 욕하면서 손찌검을 날리기도 했다. 이걸 보고 주인공이 진심으로 자신의 어머니와 이혼하라고 아버지에게 요구할정도[97]
3.2.3. 둘째 여동생
주인공의 이복 여동생이며 이름은 불명. 어머니들 때문에 서로도 어느정도 대립하던 남매들중에서 그나마 주인공과 사이가 좋고 주인공을 제대로 꿰뜷어보기도 한 인물. 주인공이 유일하게 '''단점을 말하지 않고 우호적으로만 여기는 인물'''이라서 언급할때마다 이놈이 그 사악한 놈이 맞는지 단순한 시스콘인지 햇갈릴 지경(...).
주인공보고 단지 성격 더러운 겁쟁이라거나 유산을 포기하고 튈려는 주인공보고 멸치대가리라고 자주 욕하는것 같긴 하지만 사이좋게 지내는걸 보면 츤데레로 보인다. 주인공이 유산포기선언을 할때 다른 이복남매들이 기뻐서 꺄르륵거리면서 날뛸때 유일하게 '''저 멸치대가리 없으면 우리집안은 6년안에 망하니까 빨리 잡기나 해라'''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결국 주인공의 언급을 보면 다른 이복남매나 어머니들은 말을 안듣고 여러모로 날뛰기만 한 듯(...) 최후의 최후까지 바지가랑이까지 잡으면서 말렸지만 결국 보내줬다고 한다. [98][99]
그리고 작중 유일하게 '''주인공이 남의 의견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고려해주는 인물''' 남들이 자신에게 뭘 말할땐 '그건 대부분의 의견인데 대부분은 미쳤잖아? 그리고 난 정상인이지 그러므로 대부분의 미친 의견을 받기 보다는 정상인 내 의견을 받아들이는게 훨씬 나아' 라며 무시하던 주인공이[100] 여동생의 말에는 '오호 그건 흥미로운 발언이었어' 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그 말에 나는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구세대 학자처럼 굴었다.' 라는 식으로 유일하게 자신의 의견을 접는 반응을 보였다.
3.2.4. 둘째 어머니
가족들이 다 그렇듯 이름은 불명. 첫 언급은 2권으로 자주 언급되는 아버지,자신의 어머니,둘째 여동생을 제외하곤 처음 언급된 가족으로 '''주인공을 죽이라고 청부업자에게 시켜서 오히려 주인공이 그들을 죽이게 만들어 살인을 경험시키게 한 인물''' 주인공은 이 때 첫살인을 할때의 회상으로 '''살인을 했다는것 보다 그나마 이딴짓 까지는 안할거라고 믿었는데 내 뒷통수를 후려친 것에 대해서는 나도 어이가 나갔다.''' 라는 식으로 회상했다.
[1] 주인공의 아버지는 츤데레라 여겼던 모양이지만 정작 주인공이 말하긴 자기 어머니는 얀데레라고.(...)[2] 물론 이에 대해 아무런 생각은 없는 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보다 믿음을 주는 것이 훨씬 더 멋진 일이다', '남을 속이는 재주 따위 어디 가서 자랑할 거리도 못 된다.' 라고 자조적으로 독백하기도 한다.[3] 2권에서의 서술에 의하면 '순수한 사람을 보면 어떻게 저런 마인드로 살아가지? 라고 생각한 다음 자신은 가질 수 없는 그 순수함에 압도당한다고. 이후 사실상 단탈리안과 동류인 라우라와 서로가 동류라는 것을 인식하는 대화에서 라우라가 한 말인 '왜 저렇게 멍청하게 살까 싶다가도 그 순수함이 눈부셔서 이윽고 소녀보다 '''우월한 인종'''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노라'가 단탈리안과 라우라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4] 이건 좀 다르다. 단탈리안이 말하는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겠다는 말은 사랑에 빠져 아내만 넷인 상황 + 사랑 때문에 단탈리안 본인의 어머니가 단탈리안의 이복동생들을 칼로 죽이려 듬에도 단탈리안의 어머니를 내쫓지 않고, 단탈리안 자신을 포함한 6남매보다 자신의 어머니를 중요시하는 비틀린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처럼 사랑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기 때문[5] 본인 말로는 이 데스매치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는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여기던 낙관주의자이지만 이걸보고 비관주의자로 바뀌었다.'''라고 자칭할 정도 물론 단탈리안 성격상 낙관주의자 운운은 생구라이겠지만(...) 그래도 삶에 염증난건 맞는 듯[6] 다른 가족들에게 모든 유산을 양도한척 지들끼리 놀고자빠질걸 감안하고 9억을 빼돌렸다고 한다. 회사에 재단이 몇개씩 되는걸 보니 9억 빼돌린다고 별로 티도 안 날것 같지만...[7] 라우라와 다른점은 라우라가 군략한정 지능적 먼치킨이라면 단탈리안은 군략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에 통달했다. 물론 수학이나 문학, 언어학등은 둘다 통달한듯하며 둘다 육체쪽은 젬병[8] 메가데레인 웹연재판 라우라마저 단탈리안의 삐쩍마른 몸과 얼굴에 반할일은 없다고 인정할 정도(...)[9] 작중 언급에 의하면 초등학생때 남자한테 고백받은 경험도 있다고 한다.[10] 다만, 잘생긴건 맞지만 신판의 단탈리안이 구판의 단탈리안과는 비교가 안 될정도로 뒤틀린 인물인고 던전 디펜스의 어두운 분위기에 맞불려서 단탈리안이 나오는 일러스트 대부분에서 단탈리안은 '''우울하고 섬뜩하고 잔혹한, 흔히 말하는 느와르한 분위기로 무장한 채로 나온다.'''[11] 작가부터가 중증 시스콘의혹이 있다.[12] 2권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실상은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현재 단탈리안의 심성이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고 3권에서 단탈리안과 라피스가 위로올라가기 위한 발판수준으로 바르바토스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훗날 더 나와바야 알 일[13] 바르바토스보고 전쟁신청을 하는건 당연히 아니고 인간과 싸울 판을 마련해주겠다는 뜻[14] 돈은 많지만 군대자체를 모으지 않아 사실상 단탈리안,라우라 참모팀으로만 활약했던 웹소설과는 상당히 달라졌다.[15] 군략쪽은 어차피 라우라 스스로 통달할테니 예의범절이나 그외 지식 를 가르친다.[16] 이때 웹연재때 게오르크의 자리에 있던 슐라이츠마허의 이름이 나왔다. 아무리 그래도 평민출신 변경백은 이상했는지 게오르크의 부하로 위치를 바꾼 듯[17] 바둑[18] 바둑도 두고 회담도 하기 위해 기한을 여유있게 잡았지만 결국 거의 바둑만 뒀다.[19] 각 진영에서 회담의 진척을 묻자 결단이 아직 나지 않았으니 3일 후에 끝낸다고 말했다.[18] 거기에 서로 점점 빨리나가니까 남아있는 진영측은 '어후 저애들 참 부지런히도 일한다.'라고 과하게 오해하고 있었다....[20] 대화를 보면 웹소설때 동생을 떠오르게 한것과 자기길을 번번히 가로막은 것 때문에 불구대천의 원수로 단탈리안을 여기는 엘레자베트와 비슷하게 최대의 장해물로 그녀를 생각하던 단탈리안이라면 서적판땐 서로 미친녀석들인걸 알고 지들 세상에서 꽃밭피우며 뒷마당에서 전쟁일으키며 서로의 호감을 키우는 정신병자들이 되었다(...) 참고로 단탈리안이 사악해진 만큼 후술하겠지만 엘레자베트 또한 형제를 죽인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변했다. 거기에 언니 두명을 죽인것도 1황태자가 아니라 본인으로 바뀌었다.[21] 실제 지구의 역사에서도 귀족제와 왕정주의를 꺽고 공화주의가 되는데 얼마나 난리가 난걸 고려하면(...) 거기에 지구에선 그나마 아랫층이 서서히 일어난 것이라 그걸 이용하려는 사람도 당연히 없거나 적었지만 단탈리안은 지 잘먹고 잘살겠다고 일부러 공화주의와 왕정주의를 부추길 생각으로 시작했다.[22] 여기서 유일하게 파악하지 못 한 것은 파이몬이 단탈리안을 적이냐 아니면 동료냐로 생각하는지 여부였지만 어쨋든 단탈리안은 자신의 생각으론 표면적으로나마 파이몬이 자신을 포섭할려는 생각을 했으면 상관없다 여겼고 파이몬은 표면도 속마음도 단탈리안을 포섭할 생각이었던지라 다행히(?) 일이 순조롭게 풀렸다. 독자들 입장에선 서로 엇갈리는 이 둘의 대화를 보면 웃음이 나올 정도로 엇갈린다.[23] 본 뜻은 '''그녀와 맞붙지만 않으면 전쟁에 뭔 깽판을 쳐도 상관없다. 오히려 깽판을 쳐놔라.'''라는 것으로 이는 엘리자베트와 라우라가 서로 전쟁에서 마주치지않고 따로 활약하면서 평가를 높이고 그렇게 양측의 평가가 높을수록 라우라의 주인인 자신또한 함부러 못 건들 입장을 건질테니 그게 완성될 경우 월맹군을 하나의 세력으로 만들고 그걸 자신이 조종하는 입장으로 올린다는 계획이었다.[24] 사실 파이몬은 마족을 버린 매종노는 커녕 자신만이 일찍이 용사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그를 꼬드겨 '''자신의 몸을 원수에게 바치면서까지''' 마족의 멸망을 막으려 했던 것. 실제로 웹연재본 외전을 보면 파이몬을 잊지 못한 용사가 마족을 위한 자유도시를 건설한다.[25] 타인의 심리와 호감도가 보이는 능력.[26] 1권 프롤로그에서 단탈리안과 아버지의 대화를 보면 잡힐 뻔하거나 실제로 잡힌 게 몇 번 있었는지 일단 예의 상 잡혀준 뒤(...) 단탈리안이 알아서 빼 줄 거라 여겼지만 단탈리안은 '''당신이 탈옥하자마자 당신 아내한테 죽는다.'''라고 말했기에 감옥에 일부러 남아있었다. 즉 죽기 싫어서 일부러 감옥에 남아있던 것. 거기에 4권에서 밝혀지길, 단탈리안이 아예 아버지를 몰락시키려 준비해 두었던 증거들을 여고생 성추행 사건 직후 마구 뿌렸다. 내부고발자들, 기자들이 합심해서 달려들어 물어뜯고 난리가 났었다고.[27] 이는 구판의 마왕 및 단탈리안과 신판의 가장 큰 차이이다. 바르바토스가 마족의 대표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게 된 계기가 마인의 감정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것이었고, 구판의 단탈리안이 서서히 미쳐가던 원인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28] 비교적 수동적이었던 연재본 라피스에 비해 상당한 차이가 드러난다.[29] 연재본에서 단탈리안의 첫 가신은 라우라다. 라피스는 거의 단탈리안의 신하나 다름없었지만 일단 명목상으로는 쿤쿠스카 상회 소속으로서 단탈리안의 전담 상인이었고, 이바르가 단탈리안의 가신으로 들어오고 그녀에게 사직서를 내민 이후에야 정식으로 단탈리안의 가신이 되었다. [30] 느닷없이 라피스가 덮쳐오자 진짜로 너에게 수작을 걸 생각은 없었다고 허둥대는 단탈리안에게 날린 대사가 걸작이다. '''"그것도 알고 있습니다. 전하. 그러니까 닥쳐주세요."'''[31] 라피스가 생존자의 목을 칼로 계속 내리치면서 내리칠때마다 호감도가 1씩 깎이더니 호감도가 0까지 떨어지는 장면이 압권이다.[32] 라우라의 마음을 찣는것과 단탈리안의 미래가 뭔 연관이냐면 단탈리안과 라피스 둘이 보기에 라우라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사랑을 사랑으로 갚지 못하고 쌓아놓기만 하는 주제에 갚을 생각은 하는 바람에 단탈리안이 약간만 라우라에게서 멀어지면 단탈리안을 붙잡고 물귀신이 될법하다고 평했기 때문 이는 웹소설판을 읽었다면 데이지를 멋대로 고문한 걸 알고 빡친 단탈리안이 단탈리안 본인에게 책형을 내린 이후의 라우라나 최후의 전쟁이후 단탈리안이 떠난걸 알지 못하고 망가졌을때의 라우라와 비슷하다.[33] 단 둘 다 정치스펙이 장난아니고 라우라가 군재인대신 정치에는 별로 인연이 없는터라 행군하는 몇주내내 제일 높은 평가라는게 '''100점만점'''중에 단탈리안의 30점과 라라의 20점이었다. 참고로 단탈리안이 라라에게 받은 평가는 95점 '''완벽하면 재수없으니 재수있으라고 5점 깍아줬다. 이덕에 오히려 5점더한 효과이니 오히려 최고아니냐''' 라는게 라라의 의견(...) 제일 낮은건 5점이었다. 상황은 라우라가 병사들에게 공포를 주는 점을 물을때 라라가 역으로 묻자 처음엔 이상한 답을 말하고 두번째엔 답을 못해서 '''이상한 답이라도 계속할려면 노력이라도 증명했다. 처음부터 안한다면 자기의 무지를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단 둘다 못한 너는 그 둘보다 더 무능하다.'''라며 욕을 먹었다.[34] 원작에선 단탈리안이 가진 연기스킬이 진화해서 얻은 스킬 다만 원작에선 A급이었지만 여기선 사람마다 다른건지 아니면 스킬이 하향당한건지 B+급이 되었다.[35] 무슨 업적인지는 나오지 않는다.[36] 즉 권력욕이 있는 단탈리안을 라피스가 좋아하고 권력욕이 있는 라피스를 단탈리안이 좋아하는 것 외모나 성격같은것도 어느정도 마음에 들긴 하지만 각자의 언급을 보면 그런건 1%미만이고 99%이상이 권력욕을 가진 마음가짐으로 보인다.[37] 단탈리안의 추측에 따르면, 역사가 권력자들이 권력을 휘두르는 그 궤적들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권력을 사랑하는 라우라가 역사로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38] 단 단탈리안의 말에 의하면 시점은 정반대라고 한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단탈리안은 '''남을 무너뜨리는 자신'''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데 반해 라우라는 '''무너지는 남'''을 보며 즐거워한다고 한다.[39] 단탈리안이 하는 말로 보면 정수리가 몰랑몰랑해서 감촉이 좋다고 하며 정수리를 누르거나 흔들거나 하면 꼭 찹살떡처럼 얼굴이 풀어져서 여동생같아서 좋다는듯 [40] 다른 둘은 엘리자베트, 데이지. 라우라가 성숙해진 후에는 미모 차이가 거의 없어져서 비교의 의미가 없어지고, 단탈리안은 라우라를 361화에서는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까지 했다.[41] 이것 이전에도 충성 서약을, 심지어 단탈리안이 복수까지 대행하여 주는 조건까지 걸었음에도 진심이 아니였다.[42] 무려 '''친부에게 강간당했다.''' 즉 단탈리안, 라피스, 엘리자베트 처럼 선천적으로 미쳤다기보단 후천적으로 미쳐버린 인물이라는 것.[43] 단 단탈리안과 라라에 의하면 아무리 잘쳐도 30~20점 정도라고 한다. 거기다 아직은 실수도 많아서 거의 매일 라라에게 맞고 살며 병크를 한번 냈을땐 라라가 안그런게 용하다며 눈바닥에 단탈리안이 라우라의 얼굴을 때려박기도 했다.[44] 연설은 브루노 평원의 연설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작중에선 연설을 작성하는 장면이 안나오지만 엘리자베트의 말에 따르면 연설문 자체는 단탈리안이 썻다고 추측했다.[45] 무슨 업적인지는 나오지 않는다.[46] 연재본에서 단탈리안의 정신의 붕괴되는 시발점 역할을 한 것이 잭 올란도이다. 연재분 후반부에서도 단탈리안은 악몽을 꾸며 잭 올란도의 이름을 부를 정도였다.[47] 시체 애호가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전체적으로 주연이 악랄해졌다는게 그대로 바르바토스에게도 적용됐다고 고려하면 진짜목적은 단순한 시체수집으로 보인다.[48] 구판의 바르바토스는 진심으로 마족들을 위해 인간들을 '쓸어버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이자 인간을 쓸어버려야 할 근거인 휘하 마족과의 감정공유, 마왕에 대한 마족의 절대복종이라는 설정이 신판에서 삭제되었기 때문에 신판의 바르바토스는 구판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49] 이미 1권부터 파이몬과 산악파를 막을 생각으로 바르바토스와 평원파를 생각했던것과 구작에 비해 훨씬 악랄해지고 지능이 높아지며 바르바토스는 모를수밖에 없지만 '''이미 인간시절에 다수의 재단과 사업체라는 대규모 세력'''을 마음대로 굴리고 성장시켰던 인물인만큼 '''다 읽혔을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추정된다. [50] 물론 타 캐릭터들의 팬아트 등이 적었던 이유도 있다.[51] 다만 이건 바르바토스 본인이 얘기했지만 자신의 군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단탈리안의 인상을 지워 버리기 위한 것도 있다. 작품 내 서술에 대하면 '''자비로운 마왕에 대한 이야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바르바토스가 단탈리안을 따 먹은 얘기만 남게 될 것'''이라고.[52] 이때문에 단탈리안이 이제 마왕이 아니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이때의 장면은 '''어디까지나 마왕이란 계급을 내려놓고 평범하게 벌을 받겠다.'''라는 뜻이고 그것도 파이몬이 거절해 임시구금한 상황이라 마왕이란 계급을 내려놓지도 않았다.[53] 아무리그래도 온화파인 마르바스가 있으면 대화로 끝내야할 상황이 올지도 몰랐지만 마르바스는 물자보급을 위해 약탈하러 원정간 상황이라 그가 오기전에 후딱 끝낸 것.[54] 여러 언쟁으로 밀리다가 끝내 약간이라도 출진을 늦춰서 기회를 잡으려고 밖은 겨울인데 왕인 우리는 몰라도 우릴 따르는 시종이나 병사들은 고통에 시달릴테니 가지말라는 감정론까지 보였지만 '''부하는 부하고 우린 왕이다 왕이 부하일 할 것도 아니면 신경꺼라'''라는 사실에 결국 밀렸다. 사실 이 감정론따위로 어찌할만한 상황도 아니었지만 안그래도 기선을 빼앗긴 시점에서 시간이라도 벌여볼려는 의도마저 좌초되었다.[55] 이 때 마족중에선 유일하게(바알은 미언급이니 제외) 단탈리안의 목적을 어느정도 알아챘지만 완벽히 알아채진 못했다. 다만 단탈리안은 그녀의 인덕과 모두가 자신이 쳐놓은 안개에 휩쓸린 와중에 그 안개의 출처를 찾으려는 유일한 마족이라며 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때문에 단탈리온은 파이몬을 암살하는 것을 진중하게 고려했다.[56] 이 때부터 웹연재와 서적판의 파이몬이 바뀐점이 나오는데 웹연재가 이상주의자에 천민이든 귀족이든 욕심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다 평등하게 보고 껴안으려 했다면 서적판의 파이몬은 후술하는 대로 '''천민의 필요성은 인정했고''' '''본인을 위해 혼을 팔아버리고 돈 몇푼을 위해 배신을 간단히 하는''' 마녀들을 '''극도로 '혐오'한다.''' 목표가 큰건 맞지만 어느정도 타협본듯한 목표로 줄어들었다. 그래도 이상적인건 매한가지. 조선으로 비유하자면 반상제(크게 일류층인 양반과 그 외 떨거지인 상민(중인,일반인,천민)으로 구분되는 계급제도)인 세계를 양천제(양민(노예같은 천민제외 전부)와 천민으로 구분되는 계급제도)로 바꿀려고 하는 정도로 보면 된다.[57] 도발하는 건 단탈리안이 무덤덤하게 그냥 무시하는 바람에 실패했고 배신은 바르바토스에게 정보를 들은 단탈리안이 그들에게 합당한 벌을 주면서 그들을 다 포용하느라 실패했다. 오히려 마녀들이 스스로 밝힌 말에 따르면 파이몬은 마녀들이 '''단탈리안이 진짜 자신들의 주인이 될만한지 자신들에게 무조건적 선의를 진짜 순수히 베풀어준 인물인지 알기 위해 이용당하기 까지 한 것'''(...) [58] 웹연재땐 대륙 남쪽에 있는 나라를 쳐들어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애초에 마족들이 주로 사는 지점자체가 북쪽인지라 북쪽과 정반대인 남쪽등에서 갑툭튀하는게 개연성적인 면에서 무리로 보였는 듯.[59] 서적판에선 단탈리안 본인이 아니라 라우라를 앞세웠다. 단 파이몬이나 엘레자베트의 언급에 따르면 그 연설문을 작성한건 단탈리안이 맞는 듯 참고로 이렇게 인간을 앞세운건 웹연재판에서 데이지를 앞세워 상대방이 보낸 일기토를 압살해서(상대군은 자기들이 불리한걸 알고 대의라도 내세울려고 마족을 상대로 약한 기사를 내보낸 것이지만 '''기사이상으로 신분이 더럽고 기사이상으로 엄청나게 강한 '인간''''을 보내는 것) 적들을 공황상태로 만든것의 오마주로 보인다. 물론 마왕들은 파이몬을 제외하면 심지어 '''그 미르바스마저''' 이런 생각에 닿지못해서 단탈리안을 합당하게 벌하려 했다.[60] 이는 3권 마지막의 막간에서 나오는데 좀 긴 독백이지만 요약하면 '아 씨 잠만 나 저놈이랑 연설전 떳다가 졌다고 거기에 저놈 딱봐도 수상한 놈이잖아 지금 그를 변호했다가 평원파든 산악파든 날 어떻게 보겠어 그러니 가만히 좀 있자 아니 지금 움직이면 진짜 엿댄다니까 아무리 사상이 비슷해도 저놈 하나 건지자고 지금 움직이면 안돼 (어느새 단탈리안을 잡아올려는 바르바토스의 앞을 막으면서) 응? 내가 어느새 바르바토스를 막고 있네? 나언제 여기왔냐?(바르바토스가 길막는 파이몬에게 쌍욕을 날리자) 아 몰라 이 재수없는년 진짜 지만 욕할줄 아나 아 씨 짜증나 다 때려치워 내가 뭐가 아니꼬워서 면상에 욕쳐들으면서 고상한척 해야해 어차피 산악파는 내가 한 성깔할때부터 따라온 애들인데 내가 꼴리는데로 한다고 뭐가 이상하겠어 그냥 내 꼴리는 대로 할란다. 마음편하네' 정도 근데 문제는 그냥 막는것만이 아니라 바르바토스와 미르바스 그외 마왕들 거기에 '''단탈리안 본인까지 있는 마당에''' 바르바토스면전에 대놓고 '''이 놈 이제 산악파고 내 꺼니까 건들지마 이년아'''라고 어찌보면 고백이라고 볼수도 있는 멘트를 해버린 것(...) 일단 해놓고 바르바토스가 당황한걸 보고 상쾌하게 여기긴 했는지 정신이 돌아오며 주변 모두가 굳어버리자 잠시 생각을 돌리더니 자신도 지가 뭔말을 했는지 알고 공황에 빠졌다(...)[61] 상술한 훔바바를 포함한 마녀들을 매수해 단탈리안을 실추시킬수 있는 증거로 받아챙긴것. 처음엔 녹화한 훔바바가 들고있었다가 훔바바가 파이몬에게 팔았고 파이몬은 이걸 연설때 쓰라고 엘리자베트에게 넘겼지만 엘리자베트는 황자 한명과 귀족자제 둘을 교환하는건 황자쪽을 받은게 더 이득이라며 덤이라고 단탈리안에게 넘겨줘서 결국 빙빙돌아 단탈리안에게 왔다. 요약하면 훔바바가 파이몬에게 팔았던 메모리얼 아티팩트를 '''인간'''인 엘리자베트가 들고있다는 것 자체가 마족과 인간의 비밀동맹이라는 위험한 짓거리의 증거가 될 뻔 했다.[62] 파이몬의 말에 따르면 파이몬은 끝까지 그를 영입하려 했고 시트리에게도 그것에 대해 말했지만 시트리의 독단으로 그를 독살시킬려고 했다고 하고 파이몬의 상황이나 시트리의 반응을 보면 진실인듯.[63] 여담으로 이건 게임 설정에도 없었고 단탈리온 스스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지 이 사실을 들은라 단탈리온은 작중 유일하게 한 방 먹은 얼굴이 되어버렸다.[64] 대력 이런 내용의 문답이 오간다. 어떤 마왕도 단독으로는 이길 수 없는 엄청난 존재(용사)가 인간 측에 나타난다. 마왕들이 연합할 수 없는가? 적은 10인 내외의 소규모 부대이기 떄문에 불가능하다. 정치적으로 말살할 수 없는가? 그의 뒤를 후원하는 강력한 군주가 있다. 인간 측은 통일 국가인가? 아직은 아니다. 그러면 인간들끼리 내분을 일으키면 된다. 그것마저도 실패한다. 하아. 어쩔 수 없지. 서큐버스의 여왕인 소첩이 '''몸을 팔아서'''라도 막는 수 밖에. 여자나 남자나 어차피 홀리면 문제 될 거 없을 테니..[65] 웹연재를 읽은 독자들이 대부분 깨달았겠지만 꿈에서의 면담은 원래 후반에 나오는 이야기로 '''단탈리안의 주요 행적중 하나를 결정하는 사건이자 단탈리안을 무너트리게 되는 지뢰가 심어지는 순간'''이다. 후반에 지옥대공들에게서 돈을 뜯어내며 그중 몇에게 암살당할뻔 하지만 파이몬이 사주한 제레미와 그녀의 암살단에게 구조되고 이후 파이몬과 꿈에서 만나는 내용이 진행의 반의 반도 안된 브루토 평원의 전투와중에 나와버린 것. 단 웹소설에선 그녀의 이상을 눈부셔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비즈니스파트너로 대하면서도 이성적으로 빠진것에 가깝다면 서적판에선 단탈리안이 '''저년 내가 이때까지 보지못한 새로운 유형의 또라이라 참신하다.'''라는 점이 작용해 아군이 되었단 점에서 달라졌다. 즉 파이몬과 단탈리안 양쪽다 서적판와서 정신적 문제가 생겼음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내용. [66] 일찍 마녀가 됐다는건 그만큼 마법적 재능이 있다는 것이기에 마녀들 사이에선 경로우대가 없고 반대로 어려보일수록 더 대접받는다.[67] 하나는 몇십년간 안 보이다 오랜만에 합류한 마녀인데 사실 이바르의 꼭두각시였다. 1권 이후로는 등장 없음.[68] 단탈리안의 대응을 통해 인성을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서는 바로 다른 세력으로 도망칠 계획이었다. 즉 일부러 바르바토스에게 첩자질하는 걸 들킨 것.[69] 바르바토스의 독백으로 그 마수는 임산부를 잡아와 저주를 걸어 반 송장으로 만들고 강제로 유산시킨 아이의 원념으로 만들기 때문에 아이를 '''사산'''한 과거가 있는 사람에겐 아무런 영향도 못 준다고 한다.[70] 마녀단 41명을 포함한 1000명의 기병만으로 '''대부분 기병으로 구성된 3만 적병으로 가득찬 숲을 뚫고 황녀를 직접 타격'''하는 작전이다. 마녀들은 자살행위라고 난리가 났지만 완전히 인간 레이더인 라우라의 초인적인 감각과 분석능력 덕에 적병 밀집지역만 요리조리 피해서 황녀의 코앞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한다.[71] 이 때 마녀들이 왜 그렇게 시끄럽고 와글거리는지 대략적인 묘사가 나온다. 정적속에선 과거의 온갖 고통, 멸시가 떠오르기에 그걸 잊고자 정신사납게 생활하는 것.[72] 3권의 캐치프라이즈이며 작중에서 단탈리안과 서로 자신의 부하로 오라며 영입하다가 당연히 실패하고 단탈리안이 '''우리는 모든걸 가지거나 아니면 모든걸 잃을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나왔다.[73] 타이윈 라니스터가 드라마판에서 사슴 가죽을 벗기며 등장하는 장면과 판박이다.[74] 왕에게 여전히 충성하는 그를 보고 '''그래 충성 훌륭하긴 하다 근데 그거아냐 충성은 충성을 바치는 상대가 무능할수록 훌륭해보여'''라던가 '''아 너무 까내린거 같네 미안하다 미안하지 않은게 미안하니까 그냥 마음에 담아놔라'''라던가(...)[75] 탐사대를 보내던중 지나가던 벨리알과 그 일행을 우연히 보고 탐사대가 제압한뒤 생포해왔다고 한다.[76] 부대의 20%를 잃으면 사실상 무력화로 판정한다. 그런데 40% 가량을 처리했으니 대승이라고 할만한 승리다.[77] 이세계판 바둑으로 기본적인 룰은 같지만 기보나 기술같은게 다르며 룰도 약간 다르다.[78] 상술된 캐치프라이즈 역시 이 대사로부터 파생되었다. 여러모로 본 권의 내용과 단탈리안의 사고방식이 잘 함축된 문장.[79] 라우라를 빼낼 때의 학살장면[80] 합스부르크는 한 번의 믿음을 준다.[81] 엘레자베트도 단탈리안의 생각은 거의 이해하고 있으므로 공작한명보낸다고 설득당하지 않고 오히려 그냥 죽을걸 알고 있었지만 '''죽어도 상관없고 설득하면 이득'''이라 판단해 보냈다고 한다. 애초에 엘리자베트입장에선 다른나라 귀족이기도 하니 죽든 말든 별 상관없는 인물이긴 했지만...[82] 그의 행동이나 발언을 보면 '''백성을 생각하는 이상주의자'''에 가깝다. 능력도 주인공이 변경백중에선 제일 낫다고 할정도로 좋은 인물이며 인품도 훌륭하고 이상적인 통치자지만 '''하필 상대가 단탈리안이라는게(...)''' [83] 이전에는 과대망상가라 칭해져 있었지만 그의 생각이나 행동은 망상이라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정당한 판단이었다. 흑색 허브만 해도 실제로 단탈리안은 이를 통해 거금을 벌었고, 백성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다만 그가 상대해야 했던 인문들이 작중 최고이자 최악의 천재들이기에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였을 뿐.[84] 당연하겠지만, 엘리자베트 황녀.[85] 마왕의 군세[86] 산채로 몸을 불태워 잘라낸 병사들의 머리를 조잡한 투석기에 담아 보낸다. 구판의 브르타뉴 점령전에서 도시와 성탑 안에 시체를 쏘아보내던 장면이 떠오르는 대목.[87] 쇠뇌수를 거두라는 요구를 무시하자 포로 한 명을 눈 앞에서 산 채로 불태운다.[88] 한 글자에 이토록 고민한 이유는 본 항목의 엘리자베트 폰 합스부르크 인물 문단을 참조[89] 불교 용어로, 해탈한 이후의 사후세계를 일컫는다. 일종의 천국으로 보면 될 듯.[90] 이 때 단탈리안의 말이 장관인데, 장병들은 어찌되었냐고 묻는 질문에 "다 죽었소.", 살아남은 자도 있을 게 아니냐는 말에 재차 "다 죽였소." 라고 대답한다.[91] 전쟁에서 필요한 개와 말등의 짐승들을 다루는 종자.[92] "전투는 끝났어. 인간의 아이야. 무엇을 보고 있느냐?" "전투를." "그 전투마저 끝난다면 무엇을 바라보겠느냐?" "전투를."[93] 이 과거는 엘리자베트가 "식은 땀을 흘렸다" "내 인생을 미치게 한 날"이라고 묘사할 정도였으며 현재에서 그만한 쇼크는 단탈리안이 계획한 브루노 평원의 연설이다 [94] 정확히는 프롤로그에서 아직 주인공이 던전 디펜스 세계에 떨어지기 전 현실세계에 있을때 감옥에 갇히고 며칠안가 죽었다.[95] 이때문에 주인공도 아버지가 '너희 엄마 기분이 어떻든?' 이라고 물을때 '''어머니가 '최소' 네명이나 되는데 누굴 말하는지좀 명확하게 해달라''' 라며 비꼬기도 했다. 다만 언급을 보면 호적상 등록된건(정실은) 주인공의 어머니이고 나머지는 돈과 인맥으로 꼬아서 호적을 올리거나 아니면 호적없이 동거라는 명목으로 사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최소' 라고 붙이는걸 보면 아내정도는 아니어도 연인도 꽤 있던걸로 보인다.[96] 주인공의 언급을 보면 아무리 봐도 자기 어머니는 얀데레지만 과거엔 아버지는 계속 츤데레라는 식으로 말한다거나 자신을 무섭게 째려보면 '''오히려 그런 오싹오싹한 점이 매력'''이라며 말을 안들었다(...)[97] 다만 아버지가 '''애들보다는 아내가 더 소중하다.''' 라는 이유로 거절했고 그것이 주인공이 아버지와 완전히 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98] 주인공이 이복남매라고 언급하는걸 보면 남자형제도 있을진 모르지만 주인공이 회사를 더욱더 크게 성장시켰단 것과 아버지가 주인공의 말만은 들었다는걸 보면 다른 이복형제들은 능력이 한참 부족한걸로 보인다. 이복자매? 어머니 명령대로 아버지에게 아앙떠느라 바빳을텐데 공부할 틈은 있었을까?[99] 실제로 3권에서 단탈리안의 언급에 따르면 '''저놈년들이 아무리 발악해봤자 내가 키워놓은 회사를 관리하는건 절대 무리니 지금 실컷 기뻐하기나 해라'''라며 그들따위에게 회사와 재단관리는 절대 무리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뒷돈챙기고 그냥 넘겨준 것으로 나왔다.[100] 이건 남녀노소에 종족 상대도 불문이라 사랑에 대해 그나마 상식적인 반론을 하는 바르바토스의 면상에 대고 '''그래 그게 상식이긴 할건데 상식은 대다수의 의견인데 대다수가 미쳤으니 그건 헛소리야''' 라고 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