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 하코트

 

파이널 판타지 6의 등장인물로, 매슈의 격투기 스승님.
도트 상 외관으로는 바난팔레트 스왑
노인 치고는 상당히 활달한 멘털리티를 가지고 있다. 제자는 매슈와 자기의 아들인 발가스 두 명.

그는 아들인 발가스가 성격상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매쉬에게 권을 물려주고자 했고, 그것이 반감을 사 아들에게 살해당한다. 매쉬마저도 죽이려던 발가스는 매슈가 사부에게 전수받은 권법 폭열권에 맞아 사망하였기에 원수는 갚게 되었다.
하지만, 사실 상처는 입었지만 죽진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세계가 찢어지고 난 뒤 두 사람이 수련하던 오두막에서 기다리고 있다. 매쉬를 데려가면 최강의 권법인 몽환투무를 전수해주고 매쉬를 응원해준다. 어딘가 마스터 아시아도몬 캇슈가 떠오르는 장면.
참고로 재회하고 나서 매쉬와 던컨 두 사람 다 발가스의 ㅂ자도 꺼내지 않는다(...) 이래서 '발가스가 삐뚤어질만 하지'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발가스가 불쌍했던지,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파판6 개조롬 영상을 보면 던컨과 재회할 때 아버지와 화해한 발가스가 뒤따라 나와서 매슈와 인사를 나눈 뒤 대련을 한다는 이벤트가 있다. 발가스는 역시 던컨류(?)라서 그런지 매슈와 같은 필살기를 구사하며, 승리하면 던컨에게 오의를 전수받는다. 그후에 말 걸어 보면 아버지와 수련을 하면서 지내겠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