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르오느빌 킬 폰
1. 개요
이환의 판타지 소설 정령왕 엘퀴네스의 등장인물. 마계에 동쪽 영토의 주인
별명은 유모
2. 상세
마족. 마계 4대 공작 중 한 명으로 동쪽 영토의 주인이었다가 마계의 북쪽 영토의 주인이 되었다. 개정 전에는 '마도의 군주'라는 이명으로 불렸다. 짙은 남색의 머리칼에 적안, 장신으로 묘사된다. (개정판 11권의 공식 프로필에서 185cm라고 나와있다.) 회색에 가까운 흰 피부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며 날씬한 체형
마계에서의 정복은 망토가 달린 제복으로 추정된다.
무뚝뚝하고 말수가 없다.
생일은 4월 4일.
좋아하는 음식은 튀긴 음식이다. (감자튀김, 가지튀김 등)
아스모델(아스)의 충실한 하인이자 부하이다. 아스를 매우 좋아하고 카노스가 맡긴 만큼 열렬히 아스를 보살핀다. 자칭 아스의 충신.(생일 4월4일 키 185cm) 태어났던 번식기에서 가장 늦게 태어났다. 늦게 태어난다는 것은 마족에겐 약하다는 뜻 인데 늦게 태어난알은 불안정하여 부화에 실패하는 게 대부분 이었고, 만약 부화하더라도 얼마안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데자크는 데르온이 죽을 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예상을 깨고 동공작이 된데다가 나중에는 북공작이되어 장수하는 중
데자크 룬과 루카르엠의 대화에서 음식은 먹을 수만 있으면 되고, 옷은 걸칠 수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하인들이 센스가 있는 덕에 꽤 멀정하게 입고 다닌다.
3. 개정 전
설정 오류 및 일관성 없는 캐릭터성의 최대 피해자(...). 다른 일행이 헛소리를 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면 태클을 거는 역할이다. 분명히 마계의 최강자 넷 중 하나이고 개인의 능력도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신나게 까이고 있다(...) 엘의 일행이 던전에 가고 있을 때 미행하고 있다가 카노스에게 피떡이 되도록 맞았고, 일행에 합류한 후에도 라피스에게 덤볐다가 메세테리우스보다도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 심지어 던전 클리어 후 카노스에게 차기 마왕의 유모로 간택되었다. 이후 데르온의 이미지는 유모.
4. 개정 후
개정 후 분량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이 환 작가도 '개정판 작업하다가 애정이 많이 생겼다.'라고 트위터에서 언급한 적 있다.[3]
카노스에 의해 데르온의 꿈이 밝혀졌다. 천마대전을 다시 일으켜 천신의 손에 산화하는 것. 그리고 그게 이룰 수 없는 꿈이란 것도 알고 있어서 카노스한테 죽여달라고 한다. 애초에 마족의 눈색과 머리색이 붉은 색과 검정으로 똑같은 것을 다른 존재들이 쉽게 구별하고 주살하기 쉽게 하기 위한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루카르엠을 처음 봤을 때는 온건한 척하는 그를 무시했으나, 직후 벌어진 그의 압도적인 힘에 쫄았다. "넌 약자를 괴롭히는 것보단 강한 자와 붙는 거 좋아한다지? 그 정도는 봐줄테니 적당히 해라." 식의 말을 듣는다.
9권에서 카류안에게 당한 데자크를 대신 죽이고, 북공작의 힘을 이어받는다.
아스가 뭘 하든 초롱초롱하게 바라보면서 고개를 연신 끄덕인다.
4.1. 작중 행적
세르피스와 함께 엘 일행을 추적하는 장면이 첫 등장. 퍼밀리어를 사용했다고 세르피스에게 핀잔을 줬다.
하지만 금방 들켜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엘이 그냥 보내준다. 데르온은 라피스와 싸우고 싶어했다. (싸우면 죽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이후 다시 엘 일행을 미행하지만 들켜서 던전의 길잡이 노릇을 한다. 던전 최하층에서 루카르엠 의 장난이 끝난 뒤 장차 마왕이 될 알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본격 보모일 시작)
얼마 뒤 알에 이상이 생기지만 다행히 라피스의 중첩진 으로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계속 임시방편으로 때울 수는 없었는지 북 공작에게 부탁해 보겠다며 마계에 있는 생명의 숲 카르텐으로 가는데...
도착해 보니 북 공작 데자크는 이미 마왕에게 당해 죽어가는 상태였고, 데르온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데르온은 데자크를 죽이고 북 공작이 된다.[4]
이후 알에서 아스모델이 태어나는데, 아스모델을 주군으로 모시고 있다.[5]
나중에 대공에게 이사나를 죽이라는 명을 받은 카리브디스 가 금발에 벽안인 사람을 죽이고 다니자 머리색을 바꾼 엘과 함께 카리브디스를 유인한다.
[1] 가시나무같은 문양이라고 한다.[2] 데자크룬의 후임 북공작[3] 단순 개그캐에서 마족치곤 의외로 정이 많은 성격을 지닌 성장형 캐릭터로 바뀌었다.[4] 이로인해 데르온은 한동안 공허한 상태가 된다. 항상 그를 죽이고 자신이 북공작이 되겠다고 말하고 다녔었으나 사실 그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있었고 태어나자마자 죽을 꺼면 귀찮게 하지말고 빨리 죽으라 소리를 들어 그에게 감정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지만 사실상 그는 자신을 길러준 양아버지 같은 존재였기에 잔정이 많은 그에겐 꽤나 괴로운 선택이었을 것이다.[5] 후에 세르피스 역시 죽으면서 내색은 하지 않으나 꽤나 큰 슬픔을 느낀다. 자신이 너무 큰 죄를 지어 마신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 말한 세르피스의 유언을 듣고 그녀의 육체를 고향의 마력으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핑계로 마족의 오랜 고향 땅에 묻으면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마신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단 속설에 따라 마계의 땅에 묻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