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에반
デスエバン
1. 개요
1. 개요
브레스 오브 파이어 2에 등장하는 최종보스.
BOF 세계관의 주적이자 1편의 최종보스 악의 여신 미리아가 남겨놓은 씨앗이 성장한 형태. 지상의 인간들이 믿고있는 에바교의 신 성 에바의 정체. 일명 '''재앙의 신'''으로 불리운다. 인간형일때의 모습은 키가 크고 근엄해보이는 현자처럼 생겼지만 그 정체는 거대한 악마.
에바교를 지상에서 전파시킴으로 거기서 자신의 부하들이 얻어오는 인간의 희망이나, 믿음을 흡수해서 계속 강해졌다. 애초에 용의 일족들이 지하에 박혀서 꿈도 희망도 없는 삶을 살고 있는게 이 양반을 계속 지하에 가둬둘려는 게 이유였다.
모든 사건의 흑막이지만 막상 등장은 최후의 최후에나 하기에 어째 존재감이 없을 것 같았지만 진짜 신이라 해도 믿을 만큼 압도적인 카리스마나,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플레이어까지 절망할 정도의 포스를 뿜어내서 그런건 모조리 다 커버한다. 그는 사람에게는 파멸만이 행복이라고 말하며 절망을 축복으로 내리겠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말을 하고 있기에 무척이나 섬뜩하다.
특히 류와 파티를 맺은 동료들을 모두 크리스탈로 만들어 죽이고는 죽인 동료들의 삶을 친히 장황하게 설명한 뒤에 "...허나 이제는 죽었다"면서 못을 박고 동료가 들어가 있는 크리스탈을 깨버리는 부분에서는 뭐라 말하기도 힘든 절망감을 준다. 특히 교회에서 자주 들리는 파이프 오르간 메들리를 기분 나쁘게 어레인지한것 같은 BGM과 맞물리면서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전용 BGM은 '''갓 오브 데카당스(ゴッド·オブ·デカダンス/God of Decadence)'''와 '''치사량(致死量/Evan: God Of Death)'''[1]
유저들 중에선 아직도 그의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던 말투를 추억하는 사람이 많은데 '''짧고 굵다'''의 훌륭한 예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동료들을 전부 죽이고 분노로 각성한 류에게 베이자 본모습을 드러내 압도하지만 다시 부활한 동료들의 힘에 의해 패배하여 스러진다.
그리고는 다른 게임의 최종보스들처럼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평범하게 당혹스러워 하는 루트를 타게 되는것 같았지만, 막상 쓰러트리면 오히려 그 특유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당황하지도, 발악하지도 않고 왜 사람들은 죽음을 거부하는가 라는 섬뜩한 의문을 계속 자문하면서 그저 조용히 죽음의 꿈을 꾸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어째서...입니까....? 왜 류는 저를 죽이는 것입니까? 어째서 사라지는 것이 세계의 운명 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 것입니까? 왜 사라지는 건 늘 저 입 니까?! 모르겠군요. 왜 세계는 인간은 멸망당할 운명에 따르려 하지 않지요? 어째서, 죽는 걸 그렇게 싫어하는 거지요? 모르겠군요. 저는 이제 사라집니다. 죽음의 꿈을 꾸...자 안녕히 니카노르.
하지만 사라진다고 해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몸이었고, 만일 특정조건을 만족하지 못 하면 주인공 류는 이 말을 듣고 자신이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그의 모친이 그랬던것 처럼 카이저 드래곤으로 변신하여 지하세계의 출입구를 지키며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그들과 다시 만나게 됨을 기약하며 잠들게 된다.
상대 플레이 난이도 자체는 오히려 자신의 부하인 바르바로이보다 더 쉽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1] 보다시피 해외판과 원판의 곡명 의미가 완전히 딴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