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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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표준 사이즈, 오오모리, 데카모리
데카모리(デカ盛り)란 평균치보다 극단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한 그릇내에 담아내서 파는것, 또는 그런 음식을 뜻한다.
한국인이라면 곱빼기나 밥 한정으로 '머슴밥'[1] 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일본에서 곱빼기에 해당하는 단어는 오오모리(大盛り)이며, 데카모리는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을 담아준다.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소위 말하는 노래방용 사이즈의 과자가 데카모리라고 보면 될 듯.[2]
스키야(すきや)의 킹규동(キング牛丼)이 메가규동(メガ牛丼) 2개분인데, 킹규동은 일반 규동(牛丼(並))의 약 6배의 크기이다. 즉 메가규동이 일반 규동의 3배니까 메가규동도 데카모리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키야에서는 킹규동을 먹을 수 있어야 잘 먹는다고 인정받는다. 흔히 일본의 운동부 고교생들이 킹규동을 먹는듯.
원래는 각 음식점들에서 이벤트용으로 제작하거나, 식신급 손님들을 끌어들여 손님들에게 광고하는 일종의 서비스격인 메뉴들이었다. 이 때에는 보통 초오오모리라던가, 특대 사이즈 등 특별한 명칭은 없이 그저 '''"이걸 30분(또는 1시간)안에 다 먹으면 공짜!"'''라는 식으로 홍보하는 용도로 쓰였다.
그러던 것이 음식을 맛보며 평가하는 구루메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초특대 사이즈의 음식들이 눈길을 끌었고, 제한시간 내에 이런 특대사이즈 음식들을 먹어치우는 식신 연예인들이 기용되면서 방송 내에서 용어 통일을 위해 데카모리라고 명칭한 것이 일반에도 정착되었다.
이후 이러한 데카모리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각 가게별로 독자적인 유형의 데카모리 음식들이 나오고 명물화 되었다고.
현재는 대식가 손님들이 맘놓고 푸짐하게 먹고 싶을때나, 친구들 여럿이 모여서 사이좋게 나눠먹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고 하며, 방송에서도 식신급에는 좀 모자라지만 충분히 많이 먹는 축에 드는 연예인들에게 이런 데카모리를 먹이면서 완식이 가능한지를 겨루는 형태로 쓰이곤 한다.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표준 사이즈의 메뉴에 비해 보통 3배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무게로 따지면 Kg으로 재는게 일반적. 가령 카레라이스를 예로 들자면, 밥이 1.5kg에 카레 1kg정도.
양에 비례해서 가격도 데카모리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표준사이즈로 같은양을 주문하는 것 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데카모리 음식은 위에서 언급됐듯이 파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어느정도 이벤트성[3] 을 포함하기 때문에 그런 가격도 감수할 수 있다는 듯.
주로 애니메이션 등에서 주요 캐릭터들이 이 데카모리에 도전했다가 폭사하거나,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나이스 바디의 여캐가 이런 데카모리 사이즈의 음식들을 가볍게 완식하는 등의 개그요소로서 많이 쓰였는데, 데카모리라는 단어가 발생하기 이전에도 이런류의 에피소드가 나왔던 작품이 의외로 많았다.
요즘은 덩치가 작은 여캐, 또는 나이스 바디의 미녀가 이런 데카모리를 손쉽게 먹어치우는 패턴이 많은 편.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표준 사이즈, 오오모리, 데카모리
1. 개요
데카모리(デカ盛り)란 평균치보다 극단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한 그릇내에 담아내서 파는것, 또는 그런 음식을 뜻한다.
한국인이라면 곱빼기나 밥 한정으로 '머슴밥'[1] 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일본에서 곱빼기에 해당하는 단어는 오오모리(大盛り)이며, 데카모리는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을 담아준다.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소위 말하는 노래방용 사이즈의 과자가 데카모리라고 보면 될 듯.[2]
스키야(すきや)의 킹규동(キング牛丼)이 메가규동(メガ牛丼) 2개분인데, 킹규동은 일반 규동(牛丼(並))의 약 6배의 크기이다. 즉 메가규동이 일반 규동의 3배니까 메가규동도 데카모리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키야에서는 킹규동을 먹을 수 있어야 잘 먹는다고 인정받는다. 흔히 일본의 운동부 고교생들이 킹규동을 먹는듯.
2. 역사
원래는 각 음식점들에서 이벤트용으로 제작하거나, 식신급 손님들을 끌어들여 손님들에게 광고하는 일종의 서비스격인 메뉴들이었다. 이 때에는 보통 초오오모리라던가, 특대 사이즈 등 특별한 명칭은 없이 그저 '''"이걸 30분(또는 1시간)안에 다 먹으면 공짜!"'''라는 식으로 홍보하는 용도로 쓰였다.
그러던 것이 음식을 맛보며 평가하는 구루메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초특대 사이즈의 음식들이 눈길을 끌었고, 제한시간 내에 이런 특대사이즈 음식들을 먹어치우는 식신 연예인들이 기용되면서 방송 내에서 용어 통일을 위해 데카모리라고 명칭한 것이 일반에도 정착되었다.
이후 이러한 데카모리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각 가게별로 독자적인 유형의 데카모리 음식들이 나오고 명물화 되었다고.
현재는 대식가 손님들이 맘놓고 푸짐하게 먹고 싶을때나, 친구들 여럿이 모여서 사이좋게 나눠먹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고 하며, 방송에서도 식신급에는 좀 모자라지만 충분히 많이 먹는 축에 드는 연예인들에게 이런 데카모리를 먹이면서 완식이 가능한지를 겨루는 형태로 쓰이곤 한다.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표준 사이즈의 메뉴에 비해 보통 3배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무게로 따지면 Kg으로 재는게 일반적. 가령 카레라이스를 예로 들자면, 밥이 1.5kg에 카레 1kg정도.
양에 비례해서 가격도 데카모리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표준사이즈로 같은양을 주문하는 것 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데카모리 음식은 위에서 언급됐듯이 파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어느정도 이벤트성[3] 을 포함하기 때문에 그런 가격도 감수할 수 있다는 듯.
3. 서브컬쳐에서의 데카모리
주로 애니메이션 등에서 주요 캐릭터들이 이 데카모리에 도전했다가 폭사하거나,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나이스 바디의 여캐가 이런 데카모리 사이즈의 음식들을 가볍게 완식하는 등의 개그요소로서 많이 쓰였는데, 데카모리라는 단어가 발생하기 이전에도 이런류의 에피소드가 나왔던 작품이 의외로 많았다.
요즘은 덩치가 작은 여캐, 또는 나이스 바디의 미녀가 이런 데카모리를 손쉽게 먹어치우는 패턴이 많은 편.
4. 데카모리가 등장하는 작품
-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의 15화 생생함까 선데이에서 시죠 타카네가 라면 니쥬로에서 먹은것이 데카모리 라면이다.
- 청공소녀대의 데카모리 먹기대결 에피소드에서도 특대사이즈 라면이 등장했다. 여기서도 가장 잘 먹은건 부대 내에서 가장 덩치가 작은 여성인 시모렌쟈쿠 요우코.
- 작안의 샤나 2기 4화에서 데카모리 음식 배틀을 한다
-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
- 아따맘마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아리 가족이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을 때 엄마가 고기가 미디엄으로 구워달라고 주문하려는 것이 '미디엄'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밀레니엄'으로 주문했는데, 그 식당에 정말로 밀레니엄 스테이크라는 메뉴가 있었고 그 스테이크의 정체가 바로 특대 사이즈 스테이크였다. 제한 시간 내에 다 먹으면 공짜지만 제한 시간 내에 다 먹지 못하면 원래 가격의 2배를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도전용 메뉴. 결국 성공하긴 했지만, 여전히 '미디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한 엄마는 '고기를 밀레니엄으로 안 구웠다.'며 찜찜해했다.
[1] 밥그릇 이상으로 수북하게 쌓은 밥을 뜻한다. 머슴들이 밥을 많이 먹는 데서 비롯된 단어이다.[2] 일반적인 새우깡이 90g 사이즈인데, 노래방 새우깡은 400g이다. 실제로 일반 메뉴와 데카모리는 이정도 차이가 나는 편[3] 친구들과 함께 한그릇의 음식을 먹었다라는 추억 만들기나, 내가 이 정도는 가볍게 먹어주지 라는 자기만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