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따맘마)

 

'''아리네 가족'''
'''한애숙'''
오영복
오아리
오동동
'''한애숙
立花 ○○○'''[1]
[image]
'''나이'''
45세[2]
'''신체'''
170cm[3][4]
'''특기'''
집안일
'''취미'''
서예, 여행
'''성우'''
[image] '''한국'''
이미자[5][6][7], 한신정[8]
[image] '''일본'''
와타나베 쿠미코[9]
1. 개요
2. 상세
3. 외모
4. 성격 및 특징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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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따맘마의 주요 등장인물.
단행본 표지나 그외 만화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나와야 할 경우 대부분이 엄마가 나온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에다가 나레이션까지 맡고 있는 오아리보다 더 작품을 대표하는 '''비범한 진 주인공'''이다. 모티브는 작가의 어머니.[10]

2. 상세


처음 보면 얼큰이로 보이고 시즌 1 초기에서는 굉장히 무서운 성격을 지닌 영락없는 조폭 아줌마 그 자체였다.[11]시즌을 거듭할수록 귀엽고 허당같은 모습을 많이 보인다. 헤어스타일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아줌마 파마이지만[12] 이마가 넓다 보니(신 애니 7화 <이마가 반짝>) 한쪽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보면 짱구는 못말려짱구처럼 아리, 동동이, 아빠는 잘 보이는 얼굴 정면의 모습을 엄마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일본판에서는 성씨인 타치바나로만 불리며 풀네임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13]
명대사는 "정열의 붉은 장미, 그리고 질투(情熱の赤いバラ、そしてジェラシー)"[14]으로, 이 뒤쪽은 잘 모르는 듯하여 가사 없이 흥얼거린다. 그래서 이에 대해 아리가 딴지를 걸자 억지로 늘려 풀버전을 부른 에피소드도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김수희의 "애모"로 바뀌었다. 극장판 2편에서 기적을 일으킬 때 거대한 빨간 장미가 나타난 것도 이것과 관련되어 있다. 크레용 신짱에서도 노하라 미사에가 부른 적이 있다. 국내판에서는 "정열을 담은 새빨간 장미, 그리고 뜨거운 질투"로 번역해 불렀다. 초기에는 "うみうみ、サバやタラ"(바다바다, 고등어 대구~)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 역시 한국판에서는 해변으로 가요로 바뀌었다.

3. 외모


타원형 얼굴이 전체 신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개성[15][16] 넘치는 아주머니다. 눈이 크고 입이 작은 전형적인 일본식 미소녀 캐릭터의 외모와는 정반대로 눈이 작고 입이 크다. 유년기 시절에는 피부가 하얘서 아빠로부터 하카타 인형 같다는 소리를 들었고,[17] 프로필대로 아따맘마 가족들 중 최장신이며 체중 역시 장난아니게 무거운 편인데 <다이어트>편에서 나온 걸 참고하면 100kg은 넘는 모양. 그리고 체지방률은 무려 49%. 만약 BMI 계산으로 추측한다면 적어도 140kg은 가뿐히 넘는다. 얼마 후 집에서 가족들 앞에서 다시 재보니 '''51%'''로 나와 가족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그럼 몸의 50%가 지방이냐는 아리의 말에 아빠가 '''"그야말로 낙타의 혹이로군."'''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이다.[18] 그 후 아리와 동동이가 엄마의 그 51%의 체지방이 빠진 모습을 상상했는데 오히려 너무 호리호리해서 더 이질감이 느껴지는 모습(...)이 나온 건 덤.

4. 성격 및 특징


성격이 매우 왈가닥 그 자체지만 어려울 때마다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의지한다(227화 <여보, 도와줘요>편). 아빠에게 만큼은 순종적인 경향이 있다. 또한, 친구의 고민 해결, 수박을 반만 자를지, 아니면 다 자를지, 심지어 선물받은 인형을 어디에 배치하면 좋을지까지 자신이 잘 모르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모두 남편에게 물어본다(56화 <엄마는 뭐든 아빠한테 물어봐요>편).[19] 그리고 아빠가 "그거"라고만 말해도 손톱깎이를 말하는지, 귀이개를 말하는지 척척 알아듣는 등 아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통역이 가끔 빗나가기도 한다(149화 <아빠, 통역이 필요해> 편). 아리나 동동이가 아빠의 실수에 대해 지적하려고 하면 불같이 화를 내며 아빠를 무시하지 말라고 한다.
동동이만 편애하는 편인데, 확실히 성차별적인 모습이 있다.[20][21] 아리가 이에 대해 항의하자 "글쎄... 딸이라서 그런가? 딱히 나는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아리에게 특별히 참치 통조림을 주기도 했다. 실제로 아리는 덤덤하고 상처를 받아도 금방 풀어지는 시원털털한 성격인데 반해, 동동이가 소심하고 알아서 기는 성격으로 자라난 이유도 엄마가 아리를 자주 혼내는 것을 너무 많이 봐서다. 게다가 어린 시절에는 툭하면 아리한테 물건을 뺏기고 항상 갈굼을 당하고 그걸 엄마에게 위로받으면서 컸는지라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구 애니 한국 미방영분인 <아리 7살, 동동이 4살> 편과 신 애니, <동동이는 숫기가 없어>를 보면 알 수 있다. 동동이 본인도 자신이 소심하고 여성스러운 면모가 싫은지 자신이 스스로 남자다움을 기를려고 노력하는 에피소드가 몇몇 나온다.
절약 정신이 투철한 이 시대의 어머니다. 절약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떻게든 절약한다. 그래서 아리와 동동이에게도 용돈 아끼라고 열을 내는 것이 이 만화의 20%를 차지한다.[22][23] 하지만 모 만화이 주부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데,[24][25] 특히 서예용구, 화장실 휴지, 세탁기 세제가 그렇다. 어쨌든 아끼면서 저축한 돈이 꽤 많은데, 자신과 남편의 노후를 위해서다(...). 게다가 자식들이 요구하는 것들은 거의 사주지 않지만 본인의 매년 여행 비용은 꾸준히 지출한다.[27] 아리에게 "우리 집은 알다시피 가난해.[28][29] 추후의 너의 대학 등록금 마련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야. '''"가능하면 네가 대학에 안 갔으면 좋겠어. 공부를 잘 하면 몰라 돈낭비야. 차라리 취직해, 취직. 집에 생활비도 좀 내놓고.'''"라는 막말[30]을 하기도.[31] 자식이 무슨 소용이야'라고 생각하는 중.
사실 저러한 성격은 아주 못 살던 시절부터 역사상 전무후무한 호황기까지 두루 겪어본 인생임을 감안하면[32] 이해가 아주 안 가는 것도 아니다. 엄마는 유년시절을 하루 세 끼 밥, 생선, 채소 절임만 먹어도 평범한 식사로 여겼던 수준에[33][34] 세탁기, 가스레인지, 수돗물 같은 것은 상상도 못했던 시대로 기억했다.[35] 중학생 무렵부터 어느 정도 형편이 피었다지만 그래도 미술시간에 빈 캔을 잘라 만든 물통을 쓰는 수준이었고, 햄버거집에서 햄버거와 커피를 처음 맛보고는 스푼 버리기 아깝다며 집에 가져가서 젤리를 퍼먹을 때 썼다던가, 전철에 냉방차가 처음 등장했을 무렵[36] 사람이 꽉꽉 들어차도 너무 시원해서 내리고 싶지 않은 기분이었다던가, 목조아파트 단칸방에 살던 시절 온수기에서 물이 데워질 때까지 찬물이 나오면 아깝다며 냄비에 받아놓곤 하던 경험도 있었다(구 애니 150화 <엄마, 옛날에는> 편). 어떻게 보면 매우 현실적인 설정인 것이다.
전업주부답게 가정사 전부와 집안일 전체를 도맡아 하고 있는데, 아리와 동동이 특히 아리에게 집안일을 떠넘기는 경우가 있다(<인생은 접시돌리기> 편). 청소, 빨래, 요리 등 이 캐릭터가 펼치는 집안일 전부를 보면 왠지 삶의 지혜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집안일을 하기는 하는데 안타깝게도 귀차니즘 때문인지 바쁜 시간을 쪼갰는지, 그것도 아니면 천성이 둔하고 대충 대충 하는 것인지, 집안의 청결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37] 게다가 낮잠을 자주 잔다. 때문에 집안일 관련하여 식구들 전부에게 매번 태클을 받기도 한다.[38]
특히 요리가 백미인데, 매번 TV에서 나오는 요리 프로를 보고 제대로 된 조리법도 적지 않고 그냥 보던 대로 요리하거나[39][40] 자기 멋대로 조리하기도 한다.[41][42] 그 때문에 요리 프로에 나왔던 재료가 집안에 없으면 그냥 대충 자기 입맛대로 간을 한다.[43] 화학조미료를 넣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그리고 반찬 중에는 왠지 모르게 어묵이 자주 나온다. 아무래도 집안 특유의 기호식품인 듯하다. [44] 제대로 요리라는 것을 한 적이 드물어서 아리와 동동이가 청소년기에 이렇게 부실하게 먹으면 안된다고 불만을 표할 정도다. 대부분의 저녁 반찬은 어묵이나 간이 괴랄한 일품요리 하나로 끝이다. 심지어 도시락마저 어묵이나 간장 반찬 하나를 때려넣은 것이 전부인 것이 태반이다. 가끔 된장국에 만두를 넣기도 한다.[45]
미각치인지 한번은 단비 엄마의 초대로 넷이서 프랑스 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거기서 '''화이트 와인을 현미녹차로, 테린을 혼합소시지로, 트러플을 된장맛으로 느꼈다.'''
그래도 가끔은 맛있는 음식을 내놓기도 하는 듯하다. 아빠가 요리한 에피소드에서는 '남자의 고집 센 카레'가 양이 너무 많아 질리자 그 카레에 장국을 부어 카레 우동으로 탄생시켰다. 그리고 그걸 먹은 아리와 동동은 그리웠던 맛이라고 기뻐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손맛인 듯하다.
다만, 조금 희한한 요리실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데, 이상하게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 때는 맛없게 만드는게 일상이지만, 아리가 직접 본인 손으로 주먹밥을 만들다가 망해서 곤란해 하는데 엄마는 그 주먹밥을 5초만에 만들어낸다거나[46], 아리가 친구집에 파티하러 간다고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은 스튜를 만들다 태워먹고 망쳐놓은 요리를 특유의 주부살림 경력으로 천상의 맛으로 부활시키는 신기한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다.[47] 심지어 넣은 것도 평소엔 더럽게 맛없는 요리로 만드는 주 원인인 된장, 간장같은 재료들.
바느질이 아주 프로급이다. 아리가 학교 축제 때 전시용으로 내놓을 테디베어를 다 못 만들어서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면, 그런건 제때제때 미리 만들어 놓으라며 잔소리를 하면서도 손은 바느질을 하고있다. 그리고는 아리가 간신히 테디베어 1개를 완성시키는 동안 엄마는 2~3개는 기본으로 완성시킨다. 테디베어 동아리 친구들도 완성도도 높고 바느질이 꼼꼼하다고 칭찬했다. 그 말을 그대로 아리가 엄마에게 전해주자 엄마는 바느질 경력이 몇 년인데 그 정도는 기본이라며 우쭐해한다. 그도 그럴 게 동동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시절에는 부업으로 바느질을 했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동동, 아리에게는 외할머니)에게 물을 가까이 하면 화를 입을 상[48]이라는 소릴 들었다. 실제로도 비가 오면 침울해지는 약점이 있어서 그런 날은 외출을 꺼려한다. 외출했을 때 비가 오면 멘탈붕괴 상태로 유체이탈한 채 걸어다니고 있고, 천둥이나 번개라도 치면 기겁해서 비명을 지르는데, 이때 표정이 공포영화 수준이다.[49][50] 덕분에 집안의 반찬 재료가 많이 부족해지는 시기는 아빠의 월급날 며칠 전과 장마철이다.[51]그리고 월급날, 장마철과는 별개로 아빠가 저녁을 드시고 오는 날은 최대한 간단히 떼우려고 한다.[52]
머리가 정말 나쁘다. 방금 들은 것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며, 두뇌 연령이 88세로 나올 정도. 하지만 '''자식들을 혼낼 때와 궁지에 몰려서 변명해야 할 때 한정으로 두뇌 회전이 매우 빨라진다.'''[53][54][55]
상술했듯 비가 오면 힘이 없고 밖에 나가기 싫어한다. 이 때문에 비만 오면 장을 보러 가지않고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떼우거나 집에 식량이 떨어져서 1인분 카레를 4인분으로 늘이기도 한다. 그러고 둘러대거나 먹을 만하다고 한다. 아리나 동동이 투정하면 바빴다는 등 각종 핑계대지만 아빠가 화내면서 한 마디 하자 알겠다고 하며 다음날은 장을 보러 간다.[56] 비가 올 것 같은 날에 아리가 있으면 아리한테 심부름을 시킨다. 한 번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리가 심부름으로 부탁했던 간장을 못 샀는데 비 좀 온다고 심부름을 잊어먹냐고 구박하고[57] 아리가 비를 자주 맞는 건[58] 행실이 나빠서 그런 것이며 자기는 햇빛을 부르는 여자라 비를 맞은 적이 없다고 아리의 속을 벅벅 긁어댄다. 그걸 들은 동동이가 엄마가 비를 안 맞은 건 비가 올 것 같은 날에는 아예 안 나가서 그렇다고 태클을 거는데 그걸 듣고 아리는 비가 왔던 날이 전부 엄마가 심부름을 시킨 날이라는 것을 깨닫고[59] 엄마가 맞을 비를 자기가 다 맞은 것이라며 엄마한테 화를 내고 엄마는 할 말이 없어서 노래 부르면서 얼버무리려다가 노래 부르면서 얼버무려도 통하지 않는다며 아리한테 한 소리 듣는다.[60]
개성이 강한 주부라기보다는 강단(剛斷)이 센 편이다.[61] 왠지 일본의 아주머니보다는 한국의 아주머니가 더 잘 맞아보인다. 아따맘마의 로컬라이징이 성공을 거둔 것에는 이 캐릭터의 특성도 한 몫 했을지도 모른다. 부모님도 딸 못지 않게 개성적이다. 한 번은 온천 여행을 보내드리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할머니는 "그럴 돈 있으면 저축이나 해!"라고 답하고, 할아버지는 "숙소에 '''비데''' 없으면 안 간다"고 했다(293화 <엄마, 효도하다> 편). 또한, 손자와 손녀를 매우 귀여워하는 편이다.
대화할 때 맞장구치는 것을 꽤나 어려워한다.[62] 승민엄마진주 엄마가 모두 특유의 맞장구 말투를 갖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단행본 12권 No.6, 애니메이션 235화 <엄마, 맞장구 치기>).

5. 기타


  • 사진을 정말 못 찍는다. 에피소드 133화에서 나왔지만 동창회에서 찍은 사진들을 동동이와 아리가 보고 포복절도했을 정도.[63] 아예 아빠는 아리에게 "이런 사진을 받는다면 아빠는 어떠실 것 같으세요?"라는 질문을 받고 사진을 보자 한 말이 아, 이거 범죄로구만이라고 한다.
  • 어렸을 적 별명이 반반(バンバン)[64]이었는데 본인은 이 별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단, 극장판 1기에서는 이 별명으로 불렸음에도 별로 내색하지 않는 걸 보면 상황에 따라 다른 듯하다.[65]
  • 오이타현의 시골[66] 출신이었지만 남편과 맞선을 봐서 도시로 상경했다고 한다. 맞선 이야기가 오갈 때 몇번을 고민하다 마지막에 감이 와서 정했다고 한다.
  • 패션 감각이 매우 없으며, 편한 옷엔 자신감이 넘치지만 세련된 옷을 고르는 데에 늘 어려움을 겪는다.[67]
  • 본편 에피소드 이외의 애니메이션 번외편에서는 떠돌이 점술가 마더 한애숙이나, 아따맘마 쿠킹 스튜디오의 조리장, 매너 아따맘마의 매너교실, 떠돌이 총잡이 건 마더, 정글의 여왕 따잔, 아따맘마 연구소의 소장들을 맡고 있다. 특히나 조리장으로 나오는 <아따맘마 쿠킹 스튜디오>는 본편 에피소드에서 엔딩 후에 나오는 짤막한 간단한 요리강연으로, 꽤 많이 나오고 아예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기도 한다.
  • 단어를 즉시 떠올리지 못하고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습관이 있다. 타바스코[68]란 단어를 기억해내지 못해서 겨자라고 말했다가 아리가 타바스코를 갖다주러 네 번이나 왔다갔다 하게 만들기도 하고, 동동이가 방에서 음악을 크게 튼 채로 거실로 나오자 귀마개 끼고 노래를 들으라고 해서 아리가 '그건 귀마개가 아니라 헤드폰이에요'라고 지적하자 뜻만 통하면 된다고 했다가 동동이에게 '귀마개랑 헤드폰은 뜻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핀잔을 듣기도 했으며, 남편이랑 지인의 건강상태에 관한 얘기를 할 때, 지인이 심장에 체중계를 달아야한다고 얘기해서 남편이 체중계가 아니라 심박조절기라고 정정해주기도 했다. 이 습관으로 인해서 대형사고를 치기도 했는데, 경양식집에서 가족외식하러 갔을 때 미디엄 스테이크를 밀레니엄 스테이크로 잘못 말해서 20분 안에 다 먹으면 상금 1만엔[69]을 받고, 다 못먹으면 벌금 1만엔을 내야하는 초대형 스테이크를 먹어야 했던 일이 바로 그것. 그래도 그걸 어떻게 다 먹기는 했다. [70]
  • 실제 출신지는 끝까지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치킨너겟(?) 닮은 남편의 친구가 왔을 때는 "중학교 바로 옆에 살고 있었다" 라면서 전라도 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극장판 1편에서는 중학교 동창 모임 때문에 비행기 타고 고향으로 갔는데 무조건 제주도 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지금 현재로 여수, 울산 등 갈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극장판이 아닌 그냥 TV 방영 시리즈에서는 서울 한 중화요리점하고 비슷한 곳에서 고등학교 동창 모임을 했는데 이 때까지 나온 모습하고 달리 사투리를 전혀 안 사용했었다. 참고로 롤케이크 보내라고 부탁 받았을 때는 여수로 나왔었다.
  • 운전면허를 갑자기 공부한다고 나선 적이 있었는데 이 때까지 시청자 입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말로 기알못(기계를 알지 못한다) 이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농촌에서 살았고 아버지는 몰라도 어머니께서는 애들이 클 때까지 농사를 지으셨기 때문에 사실 식물을 키우거나 농사를 짓는 쪽이 적성에 더 맞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아따맘마 때 곡괭이로 농사를 짓는 듯한 포지션을 취하면서 떡을 안 먹고 실컷 연습하다가 현실에서는 절구를 살짝 깨먹고 먹을 수 있는 떡이 못 먹는 떡으로 변하는 신기한 마술을 펼친 적이 있다.
  • 형제가 2남 1녀(본인)로 나오는데 신기한 점은 그 때만 하더라도 가족 수가 10명 이상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외로 적다. 다행히도 식구들하고 연락은 자주 하는 편이다. 온천 여행을 보낼 때, TV에서 나오는 백화점 롤케이크를 사오라고 부탁을 받는 등 아버지를 제외하고 어머니하고 연락을 하고 오빠인지.. 동생인지.. 아리의 외삼촌한테도 연락을 하는데 이 때는 남편이 담배를 끊었다면서 아주 당당하게 구라(?)를 친 적이 있었다. 자신감이 넘치는 편..
  • 실제로 구라(?)를 아주 자신감 있게 잘한다. 선풍기가 오래 되어서 버리라고 딸이 그렇게 말했는데도 안 버리고는 승민, 진주 엄마 앞에서는 "아깝게 그걸 왜 버리라고 하는지" 라고 하고 딸 앞에서는 요리를 못하는데(본인도 먹고 놀랐으면 잘 알텐데..) 잘한다고 하고 화를 안 낸다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 때까지 봤던 '공부해!!' 등 화를 내는 것은 뭐래?" 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는지.. 아니면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뜻인지.. 알 수 없다.

[1] 타치바나 ○○○[2] 연재 시작인 1994년을 기준으로 하면 1949년생이다. 2020년 기준으로는 1975년생.[3] 그림체가 그림체인데다 '아리는 155cm' 에피소드에서는 본인의 입으로 자신은 그렇게 큰 키는 아니라고 말한 것도 있어서 묻히는 사실인데 일본 여성 평균 신장이 158cm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장신임을 알 수 있다. 일본 남성 평균 신장인 171cm와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4] 아따맘마에서 엄마보다 키가 크게나온 캐릭터는 진주엄마와 박철연, 기타단역 캐릭터들밖에 없는듯 하다.[5] 아따맘마 출연진들 중에서 유일한 게스트 성우인데 나머지 성우진들은 전부 투니버스 성우인데 반해 이미자 성우 한명만 유일한 외부 성우다.[6] 이미자 역시 개구리 중사 케로로 해당 패러디 한정으로 케로로를 맡았다. 재미있게도 이미자는 이미 강우주 역으로 출연중이었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도 나왔기 때문에 중복으로 맡았다.[7] 여담으로 초기에피소드 때 목소리랑 초기 이후의 에피소드에서의 목소리가 차이가 나는데 초기 에피소드에선 잔소리가 많은 엄마 목소리였다면 초기 이후의 에피소드에선 걱정이 많으면서도 잔소리가 많은 엄마 목소리로 연기했다.[8] 학창 시절을 담당했으며 극장판에서 맡았다. 승민엄마, 상지와 중복.[9] 여담으로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아따맘마를 패러디한 장면이 나왔었다. 여기서 케로로가 엄마 역할을 맡았는데, 케로로와 엄마의 성우가 동일하다는 점에서 완벽한 성우개그가 되었다. 공교롭게도 작중 남편 성우인 오가타 켄이치는 케로로 중사에서는 '''케로로의 아버지'''성우였다. 여담이지만 반면에 투니버스 한국판에서의 케로로 아버지 성우인 김기흥은 아따맘마에서는 이원중(요시오카) 역을 맡았다. 참고로 아빠 역할을 한 손종환은 케로로에서 폴 모리야마 역을 맡았다.[10] 단행본 1권 끝부분 '작가의 말'과 일본판 공식 팬북에도 이 사실이 실려 있다.[11] 특히 <빨리 들어오지 못해> 편에서는 거의 공포 수준의 무서움을 보이는 아줌마 인상이 강하다. 아따맘마 에피소드 사상 최고의 공포와 스릴러를 자랑하는 에피소드. 게다가 나중에 아리가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못된 계집애!(このバカちん!)"''' 하고 후반 시즌으로 갈수록 안하던 험한 말까지 쓰며 옷걸이를 아리의 머리에 내리찍으려고 했다(다행히 아리가 얼떨결에 잡긴 했지만.). 사실 원문에 비해 더빙판의 어투가 조금 더 세진 편이다. 그렇게 아리를 그냥 용서해 주나 했는데 "다음에 늦는다면 이걸..." 하며 청소기(!)를 드는 모습은 그야말로 공포 수준이다. 특히 초기시즌에서는 화를 내는 장면이 유난히 많다.[12] 정작 현실의 일본에서는 아주 드물지는 않아도 흔한 스타일은 아니다. 보통은 승민 엄마나 단비 엄마 스타일이 일반적이다.[13] 이는 아빠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타치바나는 아빠쪽 성씨이므로 사실상 이름 전체가 불명인 상태. 외국과 대만에서는 원작 7권의 에피소드를 근거로 결혼 전 이름이 '이마지 미도리'(今治翠)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 다만 이마지 미도리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엄마가 만든 자나 호라는 의견도 있는 듯하다. #[14] 실존하는 곡이 아닌 본작의 오리지널 곡.[15] 한 에피소드에서는 아리가 어깨를 안마해 주려고 하다가 어깨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자 아빠와 동동이는 폭소했다. 더불어 목이 어디 있냐고 아리가 물어보는 에피소드(56화 <모공팩> 편)도 있다.[16] 크레용 신짱과의 콜라보 에피소드에서는 한 장난끼 넘치는 다섯 살 소년이 그 인형옷은 덥지 않냐, 등에 있는 지퍼를 보여달라, CG처리냐느니 하다가 나중에는 '''"진짜 미확인 생명체가 나타났다!"'''라는 소리까지 한 적이 있다. 물론 그 답례로 신노스케는 "나는 인간이야!!!!" 라고 한 소리 들었지만 그래도 이 계기로 어지간히 죽이 잘 맞았는지 훗날 정류장에서 둘이 만나 엉덩이춤을 시전하기도 했다.[17] 68화 <아리와 가지의 관계> 편 참고 바람. 지금도 충분히 흰 편이다.[18] 참고로 현실에서 이 정도 체지방률은 성인병을 유발할 정도로 엄청난 고도비만에 속하므로 즉시 병원에 가거나 식습관을 차츰 고쳐야 할 부분이다.[19] 다만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남편과 상의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기도 하는 듯하다. 56화에서 나온 언급에 의하면 아빠 몰래 보너스 전부(!)를 펀드에 투자했다고 한다. [20] 90년대라는 연재 시기와 일본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생각하면 가부장적인 것이 당연하다. 아리가 동동이와의 차별에 섭섭함을 토로했을 때 반성하고 아리에게 맛있는 것을 따로 찔러주는 것을 봤을 때 성차별적인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아직도 현재 한국보다도 남성 중심 사회이며, 90년대~00년대에는 한국도 가부장적인 것이 당연했던 시대였다. 제작사 측도 이 점을 인지한 것인지 2010년대에 나온 신아타신치에서는 딱히 성차별적으로 느낄만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21] 또한 아리와 동동이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성(性)적인 요소를 빼더라도 아리의 활달한 성격보다 동동이의 조용한 성격을 좋아할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 무엇보다 '''돈'''을 중요시 생각하는 한애숙의 특성상 별로 입고 싶어하는 것도 없고, 어쩌다 하나 덤벨 정도의 운동기구만 사달라고 하는 동동이와 갖가지 옷과 곰인형, 화려한 음식 등을 사달라고 조르면서 허구언날 용돈 타령을 하는 아리를 보면 동동이를 편애하는 것도 평소 행실의 탓도 있을 것이다.[22] 동동이는 어쩌다 한 번 하는 정도지만 아리에게 특히 심한 편이다.[23] 용돈도 용돈이지만 대충 대충 한 요리 때문에 반찬 투정을 하는 자식들에게 있는 말 없는 말 다 갖다붙여서 역정을 내는 것이 백미다.[24] 다만, 어디까지나 취미 수준일 뿐이며, 비상금을 모아서 어쩌다 여행 한 번 가거나 친구들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정도가 끝이다. 이마저도 승민 엄마와 진주 엄마가 먼저 가자고 하도 졸라대서 거의 반 강제로 끌려가는 수준이다. 막상 가면 제일 신나게 놀긴 한다. 미사에는 넘사벽이다. [25] 최근에는 미사에도 이런 부정적인 면이 많이 희석되었다.[26] 무려 교통비, 식비, 숙박비, 온천욕을 포함한 기타 비용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집합장소로 가는 비용, 군것질 정도의 추가 지출을 봐도 넉넉히 7만원 안쪽으로 1박2일을 해결한다.[27] 물론 그렇게 가는 여행은 최대한 돈을 아끼고 아낀 단체관광을 가는 편이다. 5만원 정도의 경비[26]만으로 1박 2일 여행을 가서 본전을 최대한 뽑아먹으려 하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절약정신이 투철하고 그것을 지키는 인내심 또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28]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아리네 집안은 절대 가난하게 사는 편이 아니다. 오히려 아빠의 회사 직책이 부장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기본적으로는 근검절약하는 모습만 보여서 그렇지 여행도 가끔 호화롭게 하고 가족끼리 외식을 하는 장면에서는 꽤 비싸보이는 식당에서 먹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작중 묘사로 볼 때 실제로 돈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다.[29] 엄마가 가끔씩 생활비가 모자라다는 발언을 하지만 위에 있는 엄마의 발언 중 "노후를 위해서"라는 말을 곱씹어 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아빠가 돈은 부족하지 않게 벌지만 돈의 대부분이 저축 등으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해 보면 그렇게 이상한 것도 아니다.[30] 같은 내용이라도 학생 본인이 스스로 현실적인 해결책을 생각한 것과 학생을 훈육할 필요가 있는 학부모한테서 이런 말을 듣는 것은 상당히 다르다. 그런데 어느 에피소드에선 아리의 고등학생 시절, 대학은 아슬아슬하다는 말에 근성으로 대학에 들어가라고 윽박지르는 장면이 있다. [31] 69화 <아리의 용돈이 올라가다> 편에 실제로 나오는 대사다.[32] 상기했듯 단행본 연재나 TV 아사히판 애니가 처음 시작한 기준으로 1940년대 말~1950년대 중반 태생이 된다.[33] 당시 외할머니가 반찬투정하는 엄마를 혼내면서 '''"전쟁 땐 이런 음식도 사치였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는 일본군 문서의 민간인 수탈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34] 그래서 그런지 139화 <아리, 다른 사람의 손맛> 편에서는 아리가 편식하는 음식이 하나쯤 있는 시람은 섬세해 보여서 부럽다는 말을 하자 '''"섬세한 거 좋아하네, 그렇게 편식하는 배부른 사람은 전쟁 나면 제일 빨리 굶어 죽을 거라고!"'''라고 아리를 꾸짖기도 했다.[35] 1950년대~1960년대 초 일본의 도농간 빈부 격차는 어지간히 커서 '삼종의 신기'로 일컬어지는 가전제품들은 도시 지역에나 보급되었고, 시골 구석구석까지 경제 발전의 혜택을 누리게 된 건 일찍 잡아도 1970년대 초부터다.[36] 1970년대 일본의 도시철도 차량들은 냉방칸과 비냉방칸이 섞여있는 형태였다.[37] 68화 <걸레질 하시는 아빠> 편.[38] 주로 아리가 태클을 걸며 아리나 동동이 태클을 걸면 바로 핑계대면서 화내지만 가끔씩 참다못한 아빠가 한 마디를 하면 찍소리 못하고 순응한다.[39] 정확히는 그냥 집에 있던대로 그냥 익숙한 조미료나 재료를 그냥 써버린다. 그리고 그냥 '먹을 수 있으면' 그게 잘된 요리마냥 자기 자신에 대해 자화자찬을 하면서 매우 맛있게 먹는다. 물론 다른 식구들은 뭔가 더 들어가거나 빠지거나 생각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제 3의 맛에 굳어버린다.[40] 더 문제는 평생 요리라고는 거의 안 하다가 어쩌다 한 번 카레 요리를 하게 된 아빠의 고집있는 남자의 카레가 자주 해먹는 카레보다 훨씬 맛있다! 물론 재료도 그렇고 여러가지 고급품을 쓰긴 했지만.[41] 시즌1 17화 <엄마의 요리 비법> 편에서는 아리가 직접 오므라이스를 하고 있어서 케첩을 갖다주려고 했는데, 없으니까 볶고 있는 밥에 간장을 부어버리고 오므라이스에 얹을 계란을 뒤집개를 못 찾아서 그냥 스크램블 에그로 만든 후 얹었다. 물론 맛은 최악이었지만 엄마 본인은 맛있게 먹었다.[42] 또한 145화 <엄마, 요리책을 못 믿어> 편에서는 아리가 요리책을 사와서 엄마에게 이탈리아 가정요리 중 하나인 카포나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결과물이 뭔가 이상해서 확인해 봤더니 요리 과정 중 토마토를 맨 나중에 넣어야 한다는 것을 어기고 멋대로 했다는 걸 알게 돼서 아리가 어이없어 했고, 두 번째로 부탁한 돼지고기 프로방스풍 요리를 할 때에는 뭔가 빠진 것 같다는 이유로 '''멸치맛 수프(...)와 파'''를 넣는 모습을 보여 아리를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다.[43] 그 외에도 139화 <아리, 다른 사람의 손맛> 편에서는 식구들에게 사과를 깎아줄 때 조금 전까지 '''파를 썰던 식칼을 씻지도 않고 그대로 써서(...)''' 다들 파 냄새가 풀풀 나는 사과를 베어먹고는 난리가 났으며, 마파두부를 만들 때도 역시나 똑같이 파 썰던 식칼 그대로 토마토를 썰을 뻔했으며 아리의 성화에 식칼을 닦는데 '''좀 전까지 다른 데에 사용하던 행주로 식칼을 닦고, 심지어 그 행주로 이마를 닦기도 해서(...)''' 아리를 기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44] 오죽하면 아리가 "엄마의 손맛은 그냥 어묵"이라고 하고 나머지 가족들도 동의할 정도다. 그걸 듣고 충격을 받은 다음날 한 상 그득하게 진수성찬을 내놓긴 하지만.[45] 시즌1 13화 <우리 집의 비밀> 편에서 나온 사실인데 아리는 이걸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얘기했다가 친구들이 대폭소해서 창피를 당했는데, 더 웃긴 것은 정작 된장국에 만두를 넣은 장본인인 엄마는 아리의 이런 이야기를 듣고 그런걸 네 친구들한테 왜 얘기하냐면서 엄청 창피해했다(...).[46] 심지어 재료도 밥과 소금 두 가지가 끝이었는데 아리의 평은 살면서 먹은 주먹밥 중 따봉이다.[47] 이때 친구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최고였다는 소리를 입을 모아 말한다.[48] 일본식 점술 용어로는 '수난의 상'(水難の相)[49] 출저는 아따맘마 극장판 예고편.[50] 그러나 한번은 감기로 몸져 누워서 나머지 셋이 저녁으로 피자를 시켜먹을려 하자 직접 갖고 오는 게 더 싸다고 비가 내리는데도 비옷 입고 자전거 타고 가서 피자를 가져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피자를 가져오고 나선 몸도 아픈 상태에서 지친 나머지 바로 쓰러졌다.[51] 어묵이라도 내놓으면 다행이고 톳나물 하나로 밥을 먹거나, 월급날 바로 전날에는 팽이버섯 조림(한국판에서는 쌈장)만 주고 그걸로 밥 비벼먹으라고 한다.[52] 토스트로 떼운 적도 있다. 동동이는 이를 'X데이'라고 칭한다.[53] 자기 딸을 능가하고 아들마저 할 말을 잃었다. 성격이랑 말투도 더 난폭해진다.[54] 그 예로 아리가 화장실을 대화하는 곳으로 이용하는 애들이 많다며 엄마한테 뭐라고 하자, 아리에게 학교를 놀이하는 곳으로 이용하고 공부는 학원에서 한다며 남말 한다고 받아친다. 그런 행동을 하는 아리를 보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했다. [55] 또한, 위에서 말한 <엄마, 요리책을 못 믿어> 편에서는 프랑스 요리인 돼지고기 프로방스풍 요리에 멸치맛 스프가 웬 말이냐며 아리가 분노섞인 말을 하며 엄마가 제대로 요리를 안 만들려고 한다고 말하니까 엄마는 "아리야, 인간은 메뉴얼대로만 살면 안 되는 거야. 그런 책에 의지하면 안 돼, 머리는 살아있을 때 쓰라는 말이 있잖아? 창의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인간은 끝이야, 끝! 책에 써있는 대로 만들다 보면 나중에 책이 없을 때는 요리 하나 못 만드는 쓸모없는 인간이 될 뿐이야!"라며 별 상관 없는 말까지 꺼내가며 궤변을 했다. 그렇게 아리는 프로방스풍 요리에 멸치맛 스프가 들어가는 처참한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며 절망했다. [56] 하지만 다음 날에는 항상 맑다는 것이 함정이다(<엄마 물타지 말아요> 편).[57] 상술했다시피 아리 엄마는 비가 오면 침울해지고 비를 맞으면 멘탈붕괴가 온다.[58] 길을 가다가 비가 오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 비가 오고, 서점에서 책을 읽는데 비가 오고, 또 길을 가다가 비가 왔다.[59] 길을 가다 비가 온 날에는 세제 심부름을 시켰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 비가 온 날에는 두루마리 화장지 심부름을 시켰고, 서점에서 책을 읽는데 비가 온 날에는 잡지 심부름을 시켰고, 또 길을 가다가 비가 온 날에는 비타민 심부름을 시켰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의 시작이 아리한테 간장 심부름을 시켰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간장을 못 산 것으로 시작한다.[60] <아리는 비를 부르는 여인> 편 참고.[61] 동동이가 싫어하는데도 라면에 식초를 부어넣거나, 아리가 귀찮다는데도 모자를 써보라고 닦달하는 등 눈치 없이 오지랖을 부리는 경우가 조금 있다(216화 <엄마, 기껏 생각해서> 편).[62] 한국과 다르게 일본에서는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 치지 않으면 결례로 여기는 문화가 있다.[63] 근데 가만히 보면 무섭게 찍힌 사진들도 꽤 많다.[64] 한국판에서는 '몽땅'으로 번역되었다.[65] 여담으로 이때는 한국판에서도 반반으로 나왔다.[66] 정발판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로 번역되었다(26화 <엄마가 백화점에서!> 편).[67] 76화 <엄마의 패션감각> 편.[68] 한국판에서는 핫소스.[69] 한국판에서는 10만원.[70] 1기 11화 <엄마의 어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