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디 왕국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덴디 왕국'''은 니제르에 위치해 있던 송가이족들의 왕국이었다. 송가이 제국이 멸망한 뒤에 세워졌다. 나이저 강 유역의 풍부한 농업 생산에 기반을 둔 국가였다. 오늘날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가 바로 덴디 왕국에 속해 있었다.

2. 상세


덴디 왕국은 송가이 제국이 모로코의 공격으로 몰락한 뒤 후계국가로 세워졌다. 하지만 송가이 제국 시절과 달리 영토가 많이 줄어들었다. 송가이 제국이 말리 전역의 넓은 영토를 가진 것에 비해 덴디 왕국의 영토는 과거 송가이 제국 영토의 동쪽 변방 지역에 해당하는 오늘날의 니제르 서남부 나이저 강 유역 일부로 상당히 줄어들어 있었다. 오늘날의 니제르 북부에 해당하는 지역은 투아레그인에게 빼앗겼다. 덴디 왕국은 말리의 도곤족과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19세기에 덴디 왕국은 풀라족들의 공격을 받았다. 풀라족들의 공격으로 덴디 왕국은 영토를 상실하는 타격을 입었다. 19세기말에 니제르 지역이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1901년, 덴디 왕국도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멸망했다. 니제르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다가 20세기 중반에 프랑스에서 독립하게 되었다.

3. 기타


송가이족들은 송가이 제국이 멸망한 뒤에 덴디 왕국을 세웠고 현재 송가이족들은 송가이 제국과 덴디 왕국의 후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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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디 왕국의 영토 변화에 관해서 정확한 사료는 부족한 편이지만, 일단 학계에서는 제르마족(Djerma; 송가이족) 거주 지역이 과거 덴디 왕국 영토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