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 리틀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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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thy Little Happy. 2018년까지 활동하였던 일본의 여성 아이돌 그룹. 미야기현의 센다이시를 본거지로 하는 로컬 아이돌이다. 멤버 전원이 센다이시 출신이며, 모두 센다이에 거주하였고, 소속사 본사도 센다이에 위치한다. 홈페이지
1. 개요
2010년 인디즈 데뷔, 2011년 에이벡스 트랙스를 통해 메이저 데뷔. 소속사는 스텝원(STEPONE). 주니어 모델/탤런트를 주로 양성하는 스텝원의 간판 아이돌이다. 주류 음악 시장의 시각으로 보면 일개 지하 아이돌에 불과하나, 일본 '로컬 아이돌' 문화에서는 후쿠오카의 LinQ와 함께 2010년대 전반을 대표한 유명 그룹이다.
방송 등에서는 지역성을 강조하여 언제나 '''센다이 거주 걸즈 유닛 도로시 리틀 해피(仙台在住ガールズユニット ドロシーリトルハッピー)'''라고 자신들을 소개해 왔으나, 2013년 무렵부터는 '센다이 거주'를 빼 버리고 '걸즈 유닛 도로시 리틀 해피'라고만 소개한다.
'''들으면 몸이 춤추게 된다. 보면 모두가 사랑하게 된다. (聴けばカラダが踊りだす。見ればみんなが恋をする。)'''라는 캐치 카피를 갖고 있으며 그에 걸맞는 록튠의 신나는 악곡과 격렬한 안무가 특징.
그룹명은 알파벳으로 Dorothy Little Happy라고 표기하며, ドロシーリトルハッピー라는 가나(문자) 표기도 통용된다. 줄여서 부를 땐 DLH, 또는 도로시(ドロシー)라고도 한다.
2. 멤버
스즈키 미치요가 하야사카 코우미로 교체된 것을 제외하고는 멤버 구성에 큰 변화 없이 5인조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2015년 7월에 3인이 졸업하면서 2인조로 축소되었고, 시라토 카나가 2017년 7월 졸업을 선언하면서 앞으로는 다카하시 마리의 원 맨 밴드로 운영되었다. 2018년 연말을 끝으로 다카하시 역시 졸업을 발표하였다.
2.1. 졸업 멤버
3. 역사
2010년 7월, 스텝원의 연습생 훈련용 유닛 비플랫(B♭)에서 선발된 다섯 명으로 결성되었다. 초기에는 미치요와 마리의 트윈보컬을 앞세우고, 나머지 세 멤버의 춤이 부가되는 구성이었다. 2010년 10월에 미치요가 탈퇴한 뒤로는 마리를 중심으로 나머지 멤버들이 백업 보컬 역할을 해 주는 구성으로 전환되었다. 이때부터 5인조 구성에서는 기본적으로 마리가 센터에 서게 되었다.
2011년에는 에이벡스 트랙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 음반시장에 데뷔했으며, 같은 해 출전한 도쿄 아이돌 페스티벌을 계기로 전국의 아이돌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3년 1월에는 같은 에이벡스 트랙스를 통해 음반을 유통시키고 있는 BiS와의 합작 싱글 GET YOU가 발매되었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두 그룹 모두에게 윈윈 게임이 되었는데, BiS에게는 극도로 어둡고 과격한 노선과 대중친화적인 노선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특유의 마케팅을 잘 살린 이벤트가 되었고, 도로시에게는 지명도를 높이는 한편 보다 적극적으로 다른 아이돌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영향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하반기에 내놓은 Asian Stone은 지금까지의 컨셉 중 가장 진중하고 아티스트적인 이미지메이킹이 시도된 작품이다.
2015년 4월 29일, 아키모토 루나, 토미나가 미모리, 하야사카 코우미의 3인이 2015년 7월 12일자로 도로시 리틀 해피를 졸업하겠다고 선언했다. 3인 유닛이었던 콜미(callme)의 이름으로 에이벡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팬덤은 충격에 빠진 상태. 이 변화를 달갑게 여기지 않은 팬이 많았는지 싱글 Tell Me! Tell Me!의 매상도 크게 떨어졌다. 한편 callme는 2015년 10월 데뷔 음반을 냈다.
분열 후 2인조가 된 도로시 리틀 해피는 에이벡스 트랙스에서 Universal Gear로 음반 레이블을 이적하였고, callme는 에이벡스 트랙스에 잔류하였다.
2017년 5월 20일, 리더 시라토 카나가 같은 해 7월 23일에 팀을 졸업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후의 도로시는 다카하시 마리의 원 맨 밴드로 활동하다가, 다카하시 역시 2018년 12월을 끝으로 졸업할 것을 발표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4. 성향
초창기부터 '''정통파, 청순파, 유기재배(유기농) 아이돌'''이라고 홍보하며 유행하는 아이돌 조류와 차별화되는 단정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강조해 왔다.
외부에서는 1990년대식 본격파 댄스 그룹의 내용물과 2000년대식 그룹 아이돌의 겉모습이 결합된 진화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アイドル・ブームとダンス・ブームの交差点 - ドロシーリトルハッピー 즉 의상이나 마케팅 면에서는 주류 아이돌을 벤치마킹하면서, 노래와 댄스의 수준도 중요시하는 '퍼포먼스형 아이돌'의 요소도 함유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귀여움을 거의 강조하지 않은, 활달하고 박력 있는 안무를 지향한다.
메인프로듀서인 사카모토 사토루는 80년대 말, 90년대 초에 밴드 Jigger's Son을 이끌었던 록커 출신 프로듀서로, 도로시 리틀 해피의 음악은 이 영향을 받아 록 성향이 가미되어 있다. 다만, 록 성향이 강하지는 않아서 PASSPO☆ 등에 견주면 훨씬 옅고 가벼운 수준.
5. 발표 음반
5.1. 싱글
5.2. 앨범
6. 기타
해피 댄스(Happy Dance)라는 전속 백댄서 그룹이 있었다. 스텝원의 연습생 + 백업 멤버를 모아둔 인재 양성 풀 정도로 운영된 듯. 하야사카 코우미도 원래 전속 백댄서 신분에서 DLH 정식 멤버로 승격된 것이며, 모닝구 무스메의 이시다 아유미도 여기서 백댄서로 활동하면서 모닝구 무스메 오디션에 지원한 케이스. 도로시 리틀 해피와 해피 댄스를 통틀어 팀 도로시(Team Dorothy)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2년 이후 도로시 리틀 해피의 활동 무대가 전국 규모로 넓어지면서 점차 해피 댄스와 함께 무대를 서는 일은 없어지게 되었다. 해피 댄스는 독자 활동을 계속하다 2014년 8월에 메이저 레이블을 통해 별도의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였다.
묘하게 업계 동료 가운데 팬을 자처하는 인사가 많다. 아이돌르네상스의 모모오카 코요이(百岡古宵)[2] 와 BiS 출신의 솔로 아이돌 테라시마 유후(寺嶋由芙)가 대표적인 광팬. 테라시마 유후의 경우 DLH와의 협업 후 '저런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BiS를 졸업했다고 말할 정도. 그 외로는 RYUTist 등의 젊은 로컬 아이돌 팀들이 동경하는 팀으로 종종 꼽는다.
팀명 Dorothy Little Happy는 정상적인 영어 명사구와는 어순이 완전히 반대인데, (Happy Little Dorothy정도가 적절) 실수로 틀릴만한 문법도 아닌지라 이 명명에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명명자인 사카모토 사토루가 직접 밝히기 전에는 알 수 없다. 한편 이들의 노래 제목 중에도 영어 어순을 거꾸로 한 High So Jump라는 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