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묘지 카에데

 

꽃보다 남자의 등장인물. 도묘지 츠카사, 도묘지 츠바키 남매의 어머니이자 도묘지 그룹의 회장.
도묘지 그룹을 이끄는 철의 여인. 원작, 드라마 모두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나온다. 원작에서 도묘지 저택 직원들을 관리하는 타마의 말에 의하면 카에데가 시집온 뒤 두 아이들이 태어나고 저택에 웃음꽃이 핀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 아마 도묘지 츠카사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남편이 건강이 악화된 이후 회사 경영에 참여하며 급격히 냉랭해진듯 하다.
원작에서 마키노 츠쿠시를 벌레라고 하며, F4도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 F4가 중학생이었던 시절, 츠카사의 방에 모여있던 그들을 카에데가 보았고 츠카사에게 '''저런 애들이랑 어울리면 뇌가 썩는다''' 라고 말했다.
마키노 츠쿠시를 아들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며느리 반대 종합세트를 보여주는데 다짜고짜 찾아와서 돈 건네기[1], 츠쿠시 아버지 정리해고, 츠쿠시 주변 사람들 망하게 만들기[2], 츠카사와 절친한 지인의 가짜 자살소동을 꾸며 아들이 죄책감을 느껴서 일에만 전념하게 하는 등 온갖 악행을 서슴치 않는다. 도묘지 츠바키도 평사원과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위에서 언급된 일을 똑같이 해서 헤어지게 만든 듯.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극단적인 경우 라고 할 수 있다. 후반부에 츠쿠시가 회사를 구하자[3] 연애를 허락한다. 보아하니 결혼까지 허락한 듯. 꽃보다남자 파이널에서는 무려 츠쿠시를 예비며느리(!)라고 부르며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은퇴하고 츠카사에게 회사를 완전히 물려준듯 하다.
원작의 후속작인 꽃보다 맑음에서는 파이널[4]과 다르게, 츠쿠시를 자신이 지내는 미국 저택에 살게 하며 신부 수업을 배우게 한다. 온갖 외국어부터 사교댄스까지 종류도 많고 워낙 고되다보니 언젠가 츠쿠시가 도망갈 거라고 생각하는 듯. 물론 츠쿠시는 꿋꿋하게 츠카사가 돌아올 때까지 카에데의 뜻을 따르기로 한다.
일본 드라마 버전에서는 카가 마리코[5]가, 한국 드라마 버전에서는 이혜영이 연기했다.

[1] 츠쿠시의 어머니가 카에데의 머리에 소금을 들이부으며 자식이 모욕 당하는 것을 볼 수 없으니 당장 나가라고 한다. 츠쿠시가 누구를 닮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하지만 카에데가 나간 후 츠카사 어머니가 죽으면 재산이 다 누구것이겠냐며 츠쿠시를 벙찌게 만든다.[2] 마츠오카 유키의 아버지 회사에 거래를 끊는다고 협박해 유키의 아버지를 먼 시골로 전근시키고(사실상 해고 통보다.) 카즈야 아버지의 부동산 회사를 망하게 한다. 일본 드라마 판에서는 추가로 유키와 츠쿠시가 일하는 화과자점도 망하게 한다.[3] 만화 원작에서는 합병을 논의중인 회사 대표와 카에데가 화해(!)를 하도록 도와줘서 도묘지 그룹이 도산하지 않았고, 일본 드라마판에서는 오오카와하라 그룹과 제휴를 맺지 않아 도산 위기에 빠진 도묘지 그룹이 향후 30년간 IT업계를 이끌어 갈 엄청난 회사 와 손을 잡게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후계자 츠카사를 인간답게 변화시킨 것이 가장 기업에 득이 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4] 애초에 파이널은 드라마의 앙코르 같은 개념이었다[5] 영화 러브레터에서 후지이 이츠키(남자) 어머니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