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노 츠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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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野 つくし'''
꽃보다 남자주인공. 애니 성우는 가수였던 모치다 마키 / 이선.
1. 원작
2. 일본 드라마
2.1. 1기
2.2. 2기
2.3. 여담
3. 한국 드라마


1. 원작


서민 중의 서민인 평범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중학교까지도 평범한 학교를 다녔으나 허영심이 남의 몇 배나 되는 부모의 욕심으로 인해 에이토쿠라는 사립 고교에 다니게 되었다.[1]
물론 츠쿠시 본인은 이 학교를 좋아하지 않으며, 작중 몇 번이고 학교나 주위 부르주아 동급생들, 교내 사천왕인 F4에 대해서도 한 명만 빼고 다 부정적으로 보면서 그에 대한 불평이 나오고 본인은 보통 학교로 전학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부자고를 나왔다는 학벌이나 부자 사위를 노리는 부모님이 극성이라 번번이 좌절한다.[2]
그래도 그럭저럭 자기처럼 평범한 친구와 잘 지내며 눈에 띄지 않는 생활을 했으나 친구의 실수로 F4와 엮이고 리더인 도묘지 츠카사를 때리는 희대의 사건을 일으킨다. 이후 사물함에 그들의 선전포고 표시인 빨간 카드가 붙으면서부터 그녀의 생활은 완전히 뒤바뀐다는게 주요 스토리. 만나면 항상 시비를 걸며 티격태격하는 츠카사의 초딩같은 행동에 처음엔 큰 반감을 갖지만, 자신에게 반한 츠카사의 의외의 행동에 당황하며 자신도 점점 좋아하는 감정이 싹트는게 스토리의 주를 이룬다.
물론 츠카사의 어머니인 도묘지 카에데는 마키노를 반대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둘을 갈라놓으려 애쓴다. 츠쿠시의 집으로 찾아와 츠쿠시와의 관계를 정리하라는 말을 오만한 태도로 하는 등 마키노의 집안을 매우 무시한다. 이 때 그나마 딱 한번 츠쿠시의 엄마가 개념있게 행동을 하는데, 도묘지 카에데 여사의 머리에 설탕(혹은 소금)을 쏟고는 예의도 모르느냐는 식의 말을 했던 것이었다. 근데 카에데가 돌아간 뒤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어차피 츠카사와 츠쿠시가 결혼하면 '''도묘지가의 재산이 몽땅다 츠쿠시 차지인데 고작 4억으로 되겠냐"'''면서 읽던 독자들의 뒷통수를 친다.[3]
중간에 F4의 멤버인 하나자와 루이와 엮이는 에피소드에선 열폭한 츠카사 때문에 꽤나 고생하며, 본인도 루이와 츠카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행보를 보인다. 중후반부 즈음엔 츠카사와의 연인관계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츠카사네 어머니의 각종 방해공작에 시련을 겪지만 결국 극후반부에 츠카사와의 관계를 인정받고 연인 사이가 된다. 중간에 츠카사의 기억 상실, 도묘지 가의 내부 사정 등으로 약간의 삐걱거림이 있었으나, 결국에는 모두 극복하고 최후에는 츠카사와 약혼하는 것으로 해피엔딩.
뱀발로 분명 원판이 좋은 편이기는 해도 아주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데도 화장만 하면 애가 변한다.가끔씩 부자 남캐들이나 여캐들이 화장 서비스를 해주고 난 뒤에는 아예 캐릭터의 그림체 자체가 완전히 바뀐듯한 화장빨을 보여준다. 덤으로 중간에 단발머리가 되는 이벤트서부터 갑자기 그림체가 좋아지더니 상시 화장빨 만빵인 듯한 외모가 된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츠카사와 결혼한 후에도 출중한 절약 정신은 전혀 꺾이지 않는다고 한다. 간단한 채소를 살 때도 10엔 단위로 비교한다고...
도묘지 츠카사사람을 몰아붙일 때 얼굴이 빛나보이는 여자. 언급에 의하면 그의 누나와 성격이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시스콘인 도묘지는 이 점 때문에 마키노에게 반했다.[4]

2. 일본 드라마



2.1.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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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이노우에 마오. 꽃보다 남자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꾸미면 예쁘지만 평소엔 수수해 보이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캐릭터 표현 또한 가장 잘 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씩씩하고 정의로워 한 번 결심한 일은 후회하지 않는 여장부지만 그 나이대의 청소년답게 미숙한 면이 있는 츠쿠시라는 캐릭터를 훌륭히 연기해 냈다.[5]

마키노의 이런 성격은 극중에서 십분 발휘되어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 인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하나자와 루이를 짝사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 그가 좋아하는 상대인 토도 시즈카가 떠나버리자 루이에게 좋아한다면 어디까지나 쫓아가라고 일침을 놓는 장면에서 그런 점이 잘 드러난다. 츠쿠시 덕분에 루이는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할 수 있었으며 이후 루이는 츠카사를 쫓아가는 걸 망설이는 츠쿠시에게 당시 자신이 들었던 말을 하며 고백을 격려한다. 기가 세고 심성이 올곧아 할 말은 꼭 헤야 하는 성격으로, 도묘지가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때렸다고 오해했을 때는 똑같이 뺨을 때리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충고하며 통쾌하게 맞부딪힐 정도로 거침이 없다. 다만 연애에 있어서, 타인에게 상처주는 점에 있어서는 자신보다 남을 염려해 스스로를 억누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기본적으로 드라마의 츠쿠시는 원작과 설정이 같지만 몇 가지는 다르게 연출되었다. 부자 학교에 다니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부모님을 둔 점은 같지만 원작에서만큼 부모가 츠쿠시에게 막 대하지 않으며 다만 좀 무능하다. 그래서 언제나 어려운 집안 사정을 가족끼리 이겨내자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녀 이외엔 가족이 다 허당이라 고생하는 건 언제나 마키노다. 그러나 마키노 가(家)에 찾아와 "제 아들과 댁의 따님이 계속 만나면 결국 따님의 몸만 상처받을 것"이라며 츠쿠시를 마치 도묘지 츠카사의 첩인 것처럼 깔보는 도묘지 카에데에게 부자는 자식이 무시당하는 걸 보는 부모의 기분을 모르냐며 소금도 뿌리고 딸을 상당히 아낀다.[6]
F4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며 이지메 장면을 보고 속으로 화를 참는 장면은 나오지만 딱히 어떤 행동을 취한 적은 없었다. 도묘지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잔인한 괴롭힘, 그에 아무런 저항감 없이 동조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진절머리를 느끼고 동시에 그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자책하지만 에이토쿠에 다니는 자신을 자랑으로 여기는 부모님으로 인해 말썽 피우지 않고 최대한 조용하게 학교를 다니다 졸업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친구인 사쿠라코의 작은 실수에 험악하게 구는 도묘지에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였다"고 말한 탓에 눈 밖에 나 빨간 딱지를 받아버리고 만다.
이후 강도 높은 괴롭힘을 당하며 정작 도움을 주었던 친구에게도 외면당하고, 고의는 아니었다 해도 마키노를 괴롭혀 쫓아내라는 도묘지의 명령을 받은 남학생들에게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일을 겪을 위기에 처하지만 하나자와 루이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한다. 어떤 괴롭힘도 나름대로 담담히 견디던 츠쿠시도 이 때만큼은 두려움을 표출하고, 도움을 줘 놓고 쌀쌀맞게 구는 루이에게 아랑곳 않고 고맙다고 말하며 심하게 운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학교를 다니던 그녀였지만, 결국 도묘지 츠카사의 정도가 지나친 행동을 참지 못하고[7] 그에게 '''죽빵'''을 먹인 후, '''"자기 손으로 돈 벌어본 적도 없는 애송이가 우쭐대지 말라고!"'''라는 명대사를 외치며 역으로 도묘지에게 선전포고를 해 버린다.
이 일을 계기로 츠카사는 그의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는 츠쿠시의 모습에 자신의 누나를 겹쳐보며 그녀를 신경쓰게 된다. 그러나 마키노는 그동안 쭉 도움을 주던 하나자와 루이를 짝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루이가 토도 시즈카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되고 그에게 실연 비슷한 것을 당한다. 이후 루이와는 무사히 화해하고 그가 프랑스로 떠나간 후부터 누나에게 "사랑을 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는 교훈을 얻은 도묘지로 인해 점점 그와 얽히게 되고 이 때부터 도묘지의 마키노를 향한 '''약간 삐뚤어진 애정 공세'''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츠쿠시는 도묘지가 가진 마음의 상처, 제멋대로에 폭력적인 모습 이면에 있는 순수함을 알고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빨간 딱지로 인한 이지메로 입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는 물론이고 도묘지에게 워낙 심한 일을 많이 당한 터라 스스로도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마키노에게 반했음을 숨기지 않는 츠카사의 적극적인 어필로 인해 두 사람은 점점 얽히게 된다. 일방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 도묘지를 방치하다 혹여 기다리고 있을까 걱정되어 찾으러 갔더니 소나기 속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리고 있는 그를 발견하고 츠쿠시는 크게 놀란다. 차라도 사주겠다며 데려간 카페 건물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혀 버려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는데, 이 때 도묘지는 비 때문에 병이 나서 마키노에게 간호를 받으며 빨간 딱지에 대해 사과한다.
이로 인해 사이가 좀 나아지나 싶었으나, 옛날부터 도묘지를 짝사랑해 왔던 사쿠라코의 함정에 걸려들어 마키노는 모르는 남자와 호텔에서 잠들어 있는 사진이 찍혀 도묘지와 다투게 되고, 결국은 납치(!)까지 당한다. 도묘지는 모든 게 오해였다는 걸 알고 마키노에게 달려가고 마키노를 인질로 잡힌 채 심하게 맞는다. 이 때 츠쿠시는 자신을 위해 반격하지 않는 츠카사를 보며 울면서 왜 그랬냐고 소리치고, 츠카사는 당연히 널 좋아하니까 그랬다고 대답한다. 이후 츠쿠시는 성형을 한 사실이 발각되어 비웃음을 사게 된 사쿠라코를 옹호하는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이후에는 루이가 돌아와 미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되는 등 여러가지 사건을 겪기도 하지만 곧 마키노는 스스로의 마음이 루이에게서 완전히 츠카사 쪽으로 마음이 돌아섰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둘의 관계를 반대하는 도묘지 카에데 여사의 압박으로 인해 도묘지는 외국으로 떠나게 되고 마지막으로 둘은 비행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한 뒤 헤어진다.

2.2. 2기


2기에는 부제인 리턴즈(Returns)가 붙고, 1기 완결 1년 후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F4는 도묘지 이외 모두 무사히 졸업하고 그 또한 3학년으로 진급했다. 그러나 도묘지가 떠난 이후 3개월 정도는 제대로 연락을 하며 지냈지만, 그 이후 갑자기 1년 가량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힘들게 이루어진 만큼 이 사랑만큼은 절대적이라고 여긴 마키노였지만 전혀 연락이 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자 그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한다.
그런 와중에 쥰페이라는 에이토쿠 후배이자 모델 활동을 하는 남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전 세계 발매되는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게 되고, 곧 마키노는 도묘지가 유학 간 이후 사라졌던 빨간 딱지를 사물함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츠쿠시는 또다시 심한 린치를 당하고 이것이 도묘지의 명령이라고 생각해 분노한다. 그런 명령을 한 이유를 듣기 위해, 도묘지와의 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F4 멤버들의 독려를 받아 만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미국까지 가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다니는 학교까지 찾아간 마키노를 도묘지는 이제 놀이는 끝이라는 식으로 그녀를 외면하고, 마키노는 상심한 채 일본에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첩첩산중으로 그녀를 돕던 쥰페이는 사실 도묘지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에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 양아치였던 사실이 밝혀지며 과거 사쿠라코 때와 같이 도묘지를 끌어내기 위한 미끼가 되는 상황에 처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 나오며 동시에 도묘지 츠바키에게 도움을 받는다. 도묘지의 누나인 그녀에게 처음엔 "이제 도묘지를 포기하려 한다"고 말하지만, 헤어진 직후 츠바키가 탄 차를 뒤쫓아 멈추게 한 후 울면서 여전히 츠카사를 좋아하는 스스로의 진심을 쏟아낸다. 그 후 마키노는 그녀 나름대로 다시 츠카사와 잘 해보려 노력하지만 이런저런 오해가 겹치고 약혼녀의 존재까지 떠오르며 그와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일편단심 마키노 스토커 도묘지는 어디 가지 않으니, 이성으로 감정을 누르고 있던 도묘지는 동생의 첫사랑을 도와주며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란 무엇인지 깨닫고 다시 마키노에게 솔직한 감정을 내보이게 된다. 하지만 츠쿠시는 도묘지를 좋아하는 약혼녀 시게루, 자신에게 고백해오는 루이의 존재를 의식하며 "우리만 행복해 질 수는 없다, 그렇게 간단히 원래대로 돌아갈 순 없다"고 대답, 그가 선물했던 토성 목걸이를 돌려주며 마음을 거절하지만 도묘지는 그 목걸이를 강에 그대로 던지며 자신에게 마키노 이외의 여자는 있을 수 없다며 화를 내고 가버린다. 마키노는 떠내려가는 목걸이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결국 강에 뛰어들어 그것을 건져낸다.
이후 도묘지 가에서 일을 도우며 다시금 스스로의 감정을 확인, 루이의 마음을 거절하고[8] 도묘지도 시게루와 헤어지는 데 성공해 둘은 평범한 데이트도 하는 등 잠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지만 카에데의 방해로 둘은 다시 갈라지게 된다. 그 와중 도묘지는 사고로 기억을 잃어 마키노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만다. 이 때 우미라는 엉뚱한 여자가 둘의 사이에 끼어들어 방해하는 등 여러 갈등을 거치지만 최종적으로는 츠카사도 기억을 되찾고 무너져 가던 도묘지 재벌을 다시 궤도로 돌려놓은 것이 바로 '''마키노가 목숨을 구해 준 한 기업의 사장님 덕분'''이라 카에데 회장에게도 인정받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프롬 당일 일이 꼬여 선물받은 드레스도 입지 못한 채, 뒤늦게 허겁지겁 홀 안에 들어선 츠쿠시는 츠카사의 공개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이 때 청혼을 받아들이는 마키노의 대사가 일품.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한테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하는 걸 비틀어서, "어쩔 수 없네.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줘도 좋아.'''"라고 대답한다. 도묘지는 이 말을 듣고 선전포고라며 받아주겠다고 웃는다.
최종화에서 둘은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의 시계탑 광장에서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된다. 본의 아니게 또 지각해 버린 마키노에게 "넌 대체 날 여기서 얼마나 기다리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겠냐"라고 도묘지가 투덜거리며 휙 가버리자, 마키노가 그의 스카프를 잡아당겨 키스하는 게 리턴즈의 엔딩이다.

2.3. 여담


대학은 그녀의 롤모델이자 루이의 짝사랑 상대였던 시즈카의 영향, 그리고 정의롭고 약자를 돕는 성격인 그녀에게 어울리는 직업이라는 친구들의 말에 이끌려 변호사가 되겠다고 결심해 에이토쿠 대학의 법학부에 진학했다. 리턴즈에서 츠카사나 루이의 일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서 착실히 공부해 명문으로 여겨지는 에이토쿠 대학 법학부에 훌륭히 입학한 것을 보면 공부머리도 꽤 있고 성적도 상당히 좋은 모양. 파이널에서도 졸업과 결혼 후에도 화과자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변호사 자격을 따겠다며 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다.[9]
친구로는 절친인 유키뿐만 아니라 대인배 기질이 있어 도묘지의 약혼녀였던 시게루와도 결국은 친구가 되는 등 인덕이 꽤 있다. F4와는 썩 좋은 시작은 아니었지만 도묘지 탓에 점점 마주치고 엮이며 2기인 리턴즈 즈음엔 도묘지가 끼지 않더라도 소지로, 아키라, 루이와 모두 사이 좋은 친구로 지내게 되었다. 그래서 파이널에서는 하나자와 루이가 "마키노를 위기에서 다같이 구하자는 게 F4의 모토"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실제로 서로 가까워진 이후 마키노가 고생할 때 세 명은 여러모로 도움을 주곤 한다. 성격적 결함이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도묘지가 인간답게 행동하는 것이 마키노가 곁에 있을 때 뿐이라는 것을 오랜 친구인 그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인 듯. 본편에서도 소지로나 루이 입에서 츠카사를 다룰 수 있는 건 마키노 뿐이라는 식의 언급이 몇 번 나온다.
여담으로 도묘지 츠카사를 결혼이 결정된 꽃보다 남자 F에서조차 성씨인 도묘지라고 부른다. 그리고 하나자와 루이는 이름 또는 성 한 쪽만 부르는 법이 없고 언제나 풀네임.

3. 한국 드라마


극중 이름은 금잔디이며 배우는 구혜선, 일본어 더빙 성우는 시라이시 료코.
모티브는 원작 주인공인 마키노 츠쿠시이지만 완전히 별개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굳이 마키노와 비슷한 점을 찾자면 고집이 세다는 것 뿐이다.[10]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우유부단한데다 하는 행동이 고도의 어장관리라서 일부 시청자들이 실제로 있다면 패면서 까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 성이 욕을 먹었다.
세탁소를 경영하는 부모님을 도우며, 신화 고등학교로 옷배달을 갔다가 우연히 자살하려는 집단폭력 피해자를 구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신화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다.[11]
그나마 막판에 가서야 주체성이 좀 생기는 수준.[12] 3수를 해서라도 의대에 진학 성공한 근성은 높게 쳐줄 만하지 않냐는 사람도 있었다.

[1] 그런데 이 부모란 작자들이 꽤 막장이다. 딸이 엉망진창이 된채 집에 돌아와도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지도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는데다가 집단 괴롭힘의 가해자를 부잣집 아들이라는 이유로 딸과 엮어주려고 하는 등 딸의 사정과 고충따위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으며, 부잣집 아들과 결혼할꺼라고 근거없이 굳게 믿으며 허풍을 떨고 다니고 해안가 마을로 이사 갔을때는 돈을 못 버는 통에 츠쿠시한테 미역만 보내준다. 그러고선 나중에 찾아가니까 빚이 너무 많다면서 당당하게 당장 츠카사한테 전화해서 돈달라 하라고 츠쿠시를 압박하며 사람들 앞에서 츠카사 재산이 자기 재산이라도 되는냥 허풍을 떨고 거만하게 굴다가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도묘지가 장인 장모한테 이러다니 본때를 보여주겠다면서는 울고 불고 하기까지 한다. 가끔씩 좋은 일을 하긴 하는데, 그 직후 다시 딸이 부잣집 아들과 결혼할 거라는 망발을 내뱉어서 아 이 사람들은 원래 이런 막장부모였지, 라고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마지막에는 츠쿠시에게 자립+전학을 권하지만, 이것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이 이상 에이토쿠에 진학시킬 돈이 없기 때문이다. 후일에는 자신들이 부모로서 츠쿠시에게 민폐였다는걸 깨닫게 되고 잘못을 뉘우치긴 하지만 그 앞에서 보여줬던 삽질들이 워낙 심각해서 막장 부모로 찍히고 말았다.[2] 특히 츠쿠시의 엄마가 더 심하다. 츠쿠시의 아버지는 집안에서 무능력자로 낙인찍힌지 오래라 거의 거수기급외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또 사실 이것도 나름 타당하다면 타당할 수도 있는것이 무능력한 남편 때문에 늘 고생하는 자신의 처지가 저주스러워 딸인 츠쿠시만큼은 그렇게 살지 않게 하기 위한 모정이기도 하지만.[3] 하지만 츠쿠시의 엄마는 츠쿠시를 대놓고 무시하는 카에데가 꼴도 보기 싫었을 뿐만 아니라 카에데가 자신이 츠카사의 장모가 될 수 없게 방해하자 화가 나서 소금을 카에데 머리 위에 쏟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이익과 자식을 아끼는 부모로써의 심리적 본능 때문에 그랬을 수도... [4] 실제로는 츠쿠시의 곧은 성격에 반한 것이지만 극초반에 츠쿠시에게 얻어맞을때 누나를 연상하는 츠쿠시의 당찬 행동을 보고 플래그가 꽂혔다.[5] 여담으로 원작의 고집 센 성격 또한 한국 드라마판의 금잔디구혜선보다 훨씬 더 잘 살렸다.[6] 덕분에 츠쿠시의 엄마는 일본 드라마판에선 딸을 소중히 아끼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천사표 이미지의 엄마'''가 되었다.[7] 부모님이 새벽에 잠을 설치면서까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도시락을 날려버리면서 츠쿠시의 인내심이 끊어졌다.[8] 루이에게 거절 의사를 표명하며 마키노는 "난 역시 도묘지와 있을 때 가장 나답게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한다.[9] 해당 부분은 영화 일반판에서는 편집되었으며, 감독판에서 관련 언급 장면이 등장한다. 카에데 여사는 이를 두고 차기 도묘지 그룹 회장의 부인이 변호사라면 든든하겠다며 흐뭇해 한다.[10] 심지어 그 고집센 성격조차도 한국 리메이크 원판 배우인 구혜선보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인 시라이시 료코가 훨씬 더 잘 살렸다!![11] 이 사건으로 금잔디는 원더걸이란 별명을 얻게 된다.[12] 정확히는 구준표에게 홀대받고 방황하다가 전직 대통령인 의사 할아버지를 만난 이후부터, 이즈음 해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행동력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