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묘지 츠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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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明寺 司'''
꽃보다 남자의 남주인공.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권세형''', KBS 리메이크판에서의 이름은 '''구준표'''로 나온다.[1] 애니메이션 성우는 미야시타 나오키 / 손원일. 일본 드라마의 배우는 마츠모토 준. KBS 리메이크 버전의 배우는 이민호. 이민호가 역할한 구준표의 일본어 더빙의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키. 최근 리메이크 된 뮤지컬 꽃보다 남자 (킹앤아이) 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지휘 / 켄(빅스) / 이창섭(BTOB) 가 이 역할을 맡았다. / 태국배우는 브라이트(Vachirawit Chivaaree | 브라이트(brigth)).
1. 소개
2. 일본 드라마


1. 소개


에이토쿠 학원(신화 학교)의 꽃미남 4인방으로 구성된 F4의 리더 격. 세계적인 대기업인 도묘지 그룹(신화 그룹)의 후계자이기도 하다.
형제로는 위로 누나도묘지 츠바키가 있다[2].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외동아들인셈. 커다란 키[3]에, 잘생긴 외모로 F4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에이토쿠 학원의 여학생들 상당수가 그의 장래의 배우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기도 할 정도. 다만 집안이 집안[4]인지라 '황금만능주의'에 젖어 있다. 돈으로 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인간관계도 돈이면 그만이란 식의 생각이 단단하게 박혀있다[5]. 아예 타인에 대한 배려를 전혀 모르는 인물. 특히 초반부의 행각을 보면 싸이코패스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친 놈이다.
그래서 인간관계 특히 이성관계에 있어서 마찰이 발생하는 일이 잦다. 마키노 츠쿠시 역시 처음엔 평범한 보통집안 아이 주제에 당돌하게 자신을 대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낀 것이 시초였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껌뻑 죽는시늉까지 할 정도인 여자애들 가운데 둘러싸인 가운데 평범한 집 출신이지만 절대로 기죽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츠쿠시에게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한다.
이성관계가 서툴다보니 자신의 딴엔 배려랍시고 했던 행동이 오히려 민폐로 변질되기도 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비뚤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성격이 츤데레 + 얀데레로 표현되어서 하나자와 루이와 츠쿠시가 키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먹어 루이를 F4에서 강퇴시키고 츠쿠시마저도 퇴학시키려는 중2병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더 나아가 자기 아래 똘마니 남학생들에게 츠쿠시를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상황에 처하도록 만들 뻔한 천하의 개쌍놈 짓거리를 한 적이 있다. 물론 그러라고 시킨 것은 아니고, 빨리 쫓아내라는 식으로 협박한 것을 오해한 부하들의 독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큰일을 당할 뻔 했다는 점에서 그 부분은 참작의 여지가 없다(...)[6]
그나마 츠쿠시와 사이가 서서히 좋아져 갈 때쯤 다른 여학생들의 횡포로 츠쿠시와 루이의 사이를 오해한 적이 있는데, 이 때 분노로 눈이 뒤집어져서는 츠쿠시를 아무도 없는 밤의 학교에서 강간하려고까지 한다. 다행히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보내주긴 했지만...[7] 여러 부분에서 감정적으로 불안한 인물이다. 또다른 단점을 꼽자면 '''엄청나게 멍청하다'''는 것. 나름대로 격언을 내뱉나 싶으면 꼭 몇 글자가 틀려서 개망신을 당하지 않나, 츠쿠시한테 다가간답시고 이따금씩 사고를 쳐서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놓고는 자기가 뭔 짓을 했는지도 제대로 몰라서 오죽하면 다른 F4 멤버들이 한소리 할 정도. 그러나 후자는 사실 머리가 나쁘다기보단 감정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깝다. 실제로 결코 멍청하진 않으며, 오히려 온갖 영재교육으로 인해 스펙은 만능에 가깝다. 유럽권 언어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정도. 그러나 유독 '''모국어인 일본어''', 영어에 약하고 단순무식한 구석이 있다 보니 바보로 취급될 때가 많다.
누나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 신세다. 한마디로 제대로 대들지도 못한다. 츠쿠시와 연애를 시작한 뒤 누나의 코치를 받고있는데 인간관계가 그렇다보니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못하는 경우, 자문을 많이 받기도 하는데 츠쿠시를 열받게 하거나 상처를 준 경우가 생기면 누나에게 어김없이 폭력행사(?)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엄마인 도묘지 카에데 여사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평범한 집안의 여자아이와 연애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2. 일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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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준이 연기했다. 츠카사의 까칠하고 반항적인 이미지와 배우가 잘 어울렸으며 실제로 연기 또한 준수했기에 큰 호평을 받았다.[8] 거칠고 반항적이지만 동시에 일편단심이자 순수한 소년 같은 매력이 잘 표현되어 방영 당시에는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구가했다.
기본적으로 원작과 설정이 같지만 실사 드라마에서는 위 서술된 사건 중 몇 가지는 생략되거나 다르게 연출되었기 때문에 다소 행동이 순화된 감이 있다.물론 성격파탄적인 면모와 삐뚤어진 점은 여전하지만 하나자와 루이마키노 츠쿠시의 사이를 오해했을 때 드라마에서는 루이를 제명하긴 하지만 츠쿠시를 퇴학시키려 들지는 않는다.학교에서 억지로 덮치려 한 사건도 드라마에서는 삭제되었다.전반적으로 그의 민폐적인 얀데레 행각보다는 그의 내면과 마음의 상처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다.
드라마에서 묘사하고 있는 츠카사라는 캐릭터는 정리하자면 가정과 주변 환경에 의해 형성된 이기적인 성향과 남을 깔보는 오만, 물질만능적 사고에 의한 감성적 공감능력 결여, 극도의 애정결핍이 합쳐진 제멋대로인 어린아이라고 할 수 있다. 경계선 성격장애의 증상과 상당히 유사하기도 하다. 원작보다 순화되었다고는 해도 여러모로 도저히 로맨스물의 주인공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동시에 순수하고 고지식한 구석이 있으며, 친해지거나 마음에 든 상대에게는 무척 잘해주는 상냥함도 존재한다.
마키노를 좋아하게 된 이후로는 타인의 마음에 대해 하나씩 이해하게 되는 등의 성장을 거듭한 끝에 비로소 사람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는데, 즉 마키노가 그의 불안정한 내면을 보듬어주면서 본래 갖고 있던 선한 면모를 이끌어내는 일종의 치유사인 셈. [9]
그렇다 보니 곁에 마키노가 없으면 마구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막장스런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데 잘생긴 외모와 엄청난 집안빨을 노리는 여러 속물적인 여학생들이야 그렇다 쳐도 1~2기를 통틀어 그를 좋아하는 여성만 3명이 등장한다. 1기의 악역이었던 사쿠라코는 도묘지에게 못생겼다고 괴롭힘을 당해 성형까지 했음에도 '자신을 봐 달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다. 심지어 그녀는 도묘지가 계속 쫓아다니면 성형조차 힘든 얼굴로 만들어준다고 협박하자 '당신을 위해 바꾼 얼굴이니 당신에게 무슨 짓을 당해도 상관 없다, 이대로 눈길도 받지 못하는 것보단 낫다'라고 대답할 정도.[10]
이후 2기에서는 오오카와하라 시게루가 약혼녀로 등장해 츠카사와 츠쿠시 사이를 방해하기도 한다. 마지막엔 나카지마 우미라는 위선자 타입의 여자아이가 등장, 기억상실로 병원에 입원해있는 츠카사에게 여자친구라는 거짓말까지 하며 츠카사를 가지려고 애를 쓴다. 아무래도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엔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는 나쁜 남자 설정이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는 듯. 그러나 도묘지는 마키노 이외의 여자에게는 관심도, 흥미도 없으며 심지어 시게루가 알몸으로 유혹했을 때도 목석처럼 일관했다. 루이는 이를 두고 츠카사는 야수이기에 '꽃보다 경단[11]'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저렇게나 사랑의 라이벌이 많았음에도 마키노가 질투하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으며 상대라고는 루이 하나인 도묘지가 훨씬 질투를 심하게 한다. 그의 일편단심적인 면모를 잘 드러내는 부분. 극중에선 대놓고 보는 사람이 쑥스러울 정도로 솔직하게 그 사실을 입에 담는다. 그의 이런 한결같은 솔직한 마음과 의외의 일면, 마키노를 만나 점점 변해가는 모습 등은 빨간 딱지로 인해 츠카사를 적대하게 된 츠쿠시가 그를 다시 보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1] 키르기스스탄에서 2011년 흥행 1위를 차지한 <구준표와 결혼하는 법>이란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꽃남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건 아니고 한류에 푹 빠진 소녀 주인공을 둘러싼 가벼운 코미디물로 구준표를 한류의 상징적 의미로 표현한 것.[2] 도묘지 집안 식구들 가운데 집사로 일하는 할머니와 함께 유이한 개념인이다. 자신 역시 어머니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갈라져야 하는 아픔을 겪었기에 츠쿠시와 동생인 츠카사는 절대로 자신과 같은 운명을 당하지 않게하기위해 애쓰며 츠쿠시가 학생들의 계교로 퇴교위기에 몰렸을때는 자신의 일같이 나서서 츠쿠시가 퇴교당하는 것을 막아내기도 하는 등 상당한 대인배이다.[3] 공식설장상 183~4cm.[4] 물론 작 중에서 일본 전 총리의 손자나 프랑스 대통령 강력 후보 등 도묘지 일가 따위는 씹어먹는 집안도 직간접적으로 아주 가끔은 나온다.[5] 하지만 작 중에서 도묘지가 이상급 집안의 자제인 세노스케를 거리낌 없이 폭행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아 황금만능주의가 아닌 그냥 성격 자체가 더러운 모양.[6] 물론 그 자신도 부하들이 지껄이던 츠쿠시에 대해 하려고 했던 짓을 듣고는 누가 그런걸 시켰냐고 하면서 두들겨팬다. 만화에도 나오듯이 츠카사는 그런건 정말 사랑하는 여자랑 해야한다는 순정주의자인 면이 있다.[7] 이때 츠쿠시가 두려워서 눈물 흘리는 것을 보고는 정시을 차리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보내준다.[8] 호평 수준을 넘어서 당시 암흑기를 거치고 있던 아라시가 본격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궤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9] 5화에서 사쿠라코가 벌인 사건에서 벗어난 뒤 평화롭게 학교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츠쿠시가 먹고 있는 도시락에 눈독을 들이며 먹여달라고 투덜댄다.''' 물론 츠쿠시는 무시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다.(...)[10] 도묘지는 그 말에 기분 나쁠 정도로 넌 나와 닮았다며 웃는다. 사쿠라코의 자신을 향한 일그러진 애정에서 스스로가 마키노에게 갖는 집착을 본 셈.[11] 우리나라 속담으로 치면 금강산도 식후경. 츠카사에게 있어서의 경단은 마키노를 뜻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