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보드 게임)/전략

 


1. 빅 머니(Big Money)
2. 엔진(Engine)
3. 러시(Rush)
4. 슬로그(Slog)
5. 콤보(Combo)


1. 빅 머니(Big Money)


'''돈이 모이는 대로 재화를 최대한 구입하여 액션카드를 배제하고 속주를 빠르게 매입'''한다.
도미니언을 관통하는 가장 정직하면서 단순무식한 승리방법이다. 줄여서 BM으로 부르며 액션 카드를 고려하지 않은 기본적인 빅 머니 전략의 큰 틀은 다음과 같다. 보면 알겠지만 전략이라기보다 알고리즘에 가깝다.
- 드로우하였을 때 8원 이상의 돈이 있다 : 속주를 구매한다 (극초반에 금이 아예 없는 경우는 금을 산다)
- 드로우하였을 때 6-7원의 돈이 있다 : 금을 구매한다
- 드로우하였을 때 5원의 돈이 있다 : 은을 구매한다 (게임이 끝나기 직전단계라면 공작령을 산다)
- 드로우하였을 때 3-4원의 돈이 있다 : 은을 구매한다 (게임이 끝나기 직전단계라면 사유지를 산다)
- 드로우하였을 때 2원의 돈이 있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게임이 끝나기 직전단계라면 사유지를 산다)
- 드로우하였을 때 0-1원의 돈이 있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도미니언은 속주가 다 떨어지면 끝난다. 속주는 8원의 가격이지만 6점으로 1장 구매한다고 쳤을 때 사실상 이 게임에서 가장 점수 증가 효율이 좋다. 덱을 꾸렸을 때 '평균 구매력'을 계산해보자. 예를들어 동화가 7장, 사유지가 3장, 은화가 3장, 금이 1장있는 덱의 총 구매력은 7 + 0 + 2x3 + 3x1 = 16이다. 이때 총 카드 수로 나누어보면 16/14 = 약 1.14 정도다. 이것이 덱의 '''평균 구매력'''이다. 그렇다면 셔플을 하고 드로우를 5장 했을 때 패의 평균 구매력은? 곱하기 5를 하면 되니까 5.7 정도인 것이다. 결론은 속주는 8원이므로 5장으로 8원을 사려면 8/5, 즉 1.6의 덱 평균 구매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1.6의 평균 구매력을 맞추는 가장 쉽고 무식한 방법중 하나가 동을 제외한 은/금의 재화카드만 미친듯이 끌어모으는 것이다.
이렇게 돈만 사모았을 때 속주를 사서 승리하기까지 (2인 플레이 기준 속주 4장) 보통 약 17턴이 걸린다. 17턴을 돈만 끌어모으면 단순 계산상으로는 평균 구매력을 1.6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1] 여기에 액션카드를 적절히 구매하여 사용함으로써 이 단순하기 짝이 없는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
상기한 위의 액션카드는 쳐다보지도 않고 돈만 사는 사람은 평균 17턴 안에 승리하는데에 필요한 속주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금과 은 카드는 액션카드와 달리 언제나 게임에 포함되기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다. 따라서 "전략"이라고 부를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선은 17턴 동안 돈과 점수만 구매하는 사람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것이고 이를 만족하지 못하면 전략이라고 부를 수조차 없다. 그러나 초보자들이 좋아보이는 카드를 적당히 사가며 구성한 덱은 대부분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이 때문에 짜임새 있는 덱 빌딩과 상호작용 카드들을 조합해야 하며 이를 통해 17턴 보다 빠르게 속주 4장을 사거나 공격카드를 사용해 상대의 필요 턴수를 늘리는 것이 모든 도미니언 전략의 출발점이다
본판의 카드들로 예를 들자면
- 예배당 : 내 덱의 필요없는 카드들을 제거하여 평균 구매력을 올림
- 마녀 : 상대 덱에 더미카드들을 넣어 평균 구매력을 낮추면서 승점을 깎음
- 축제 : 내 패의 구매력 수치를 재화할인과 구입횟수로 올림
- 대장장이 : 드로우로 재화를 뽑아 패의 구매력을 크게 증가시킴
- 저장고 : 패의 필요없는 카드를 교환하여 구매력을 편중시켜 효율을 높임
- 민병대 : 상대의 패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내 패 구매력을 올림
....
기본적인 틀은 이렇고, 확장팩이 많이 추가된 현재에 와서는 '''소수의 터미널 액션 카드를 섞은 재화 기반 덱'''을 짜는 전략을 말한다.
초보자들의 가장 큰 고비 중 하나인 '돈만 사기 전략'이 무적이 아님은 매우 분명하다. 이는 그 전략에 액션카드 한 종류만을 추가함으로써 간단히 증명할 수 있으며 '마을' 같은 카드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종류의 액션카드가 마찬가지다. '돈만 사기 + 액션 한 종류 전략' 중 가장 강력한 '대장장이' 카드를 단 두 장 정도만 사고 재화를 모으는 플레이를 '''대장장이 스테로(Smithy BM)'''라 하며 이는 도미니언 본판의 가장 쉬우면서도 강력한 전략 중 하나다. 초반 3-4원 스타트로 은화와 대장장이를 1장씩 사고, 덱이 두어번 셔플 될 때까지 상기된 대로 재화만을 구입하다가 대장장이를 1장 더 구비해 2대장장이를 만들고 빅머니 전략을 하는 덱이다. 이 덱은 약 14턴 안팎으로 4장의 속주를 살 수 있다. 따라서 액션카드 10종류 중에 대장장이가 포함되어 버리면, "전략"이라고 부를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선은 14턴으로 대폭 상향 된다. 게임 시작시 액션카드 10종류만을 보고 이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느냐가 도미니언의 초보와 중수를 가른다고 할 수 있다. [2]
확장팩에서 유령선이나 안마당같은 패보충에 공격이나 유틸등을 더한 카드들과 조합한 빅머니도 강력하다.
빅 머니는 단순하고 쉽다. 도미니언의 최종목표인 속주를 향해 가장 빠르게 접근하는 길이다. 공급처의 왕국 카드들 조합을 잘 보고 빅 머니 플레이어를 어떻게 깨부술 지 잘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빅 머니를 이해하면 내 덱이 가야할 길을 보다 효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빅 머니의 카운터로는 금화를 부숴버리는 도둑이나 해적선 같은 카드들이 있으며, 파괴공작원이나 기사와같은 카드들로 덱 침식을 하는 방법도 가능. 또한 공격카드로 빅 머니의 구매력 증강을 방해한 후 엔진으로 빅 머니 구매력을 후반에 따라잡는 방법, 밑 항목에 후술될 '슬로그'전략으로 게임을 질질끌어버리는 방법도 있다.
엔진전략과 비교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첫 속주는 가장 빠르게 나올 가능성이 높으나, 속주를 모으는 과정이 엔진보다 느리다는 점'''이다.

2. 엔진(Engine)


'''액션카드 연계를 통해 다량의 드로우로 카드를 고속 순환시키는 덱'''이다.
엔진은 액션 카드를 배제하는 빅 머니와 달리 액션 카드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전략이다. 본판의 카드로 예를 들자면 마을은 액션+2를 제공해준다. 액션+2 이후 터미널 액션 카드(액션을 추가해주지 않고 소모하는 카드)인 대장장이를 사용하면 한 번의 액션이 남아 다시 마을을 쓸 수 있다. 마을 - 대장장이의 연속 반복으로 패를 무한정 드로우 할 수 있다.
이는 조금만 게임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엔진덱의 진짜 핵심은 페이로드(payload)다.
페이로드는 엔진을 하는 그 중요한 이유가 되는 액션카드를 말한다. 엔진의 구성요소는 액션추가카드, 드로워, 페이로드 이 3가지로 이루어진다.
단순하게 마을 - 대장장이를 연타하여 많이 드로우하는 게 엔진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페이로드는 대개 강력한 옵션을 가진 터미널 액션 카드인 경우가 많으며 엔진을 해서 빅머니를 이기기 위한, 엔진의 목적이어야한다.
예배당과 같은 폐기카드, 상대를 견제할 수 있는 공격카드, 패를 불려서 얻은 대량의 재화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구입권 추가 등이 그 예다.
빅 머니 덱이 금을 두세번 매입하여 구매력을 불려나가는 동안, 엔진 덱은 엔진을 위해 파츠를 모으느라 재화가 부족하여 구매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빅 머니 덱이 속주를 구입하기 시작하면 엔진 덱은 패를 다 털어봤자 속주 구매에 뒤늦게 뛰어들어도 턴이 모자라 패배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상대를 견제하기 위한 공격카드를 페이로드로 삼아 엔진 이후 공격하고 그 후 고속 순환된 덱이 다시 돌아와 또 공격하는 방식으로 앞서나간 상대의 구매력을 끌어내리거나, 내 덱을 효율이 좋도록 압축시키는 카드를 페이로드로 삼아 구매력을 끌어올리거나, 또는 구입권 추가로 불어난 패에서 얻은 많은 재화로 한 턴에 속주를 두 장 구입한다던가 등으로 그 구매력 차이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어렵게 설명되었지만 쉽게 예를 들자면, 맨 처음 마녀를 한 장 구입하여 상대에게 저주를 뿌리면서 구매력 충당을 방해한 후 마을과 대장장이를 다수 구비하여 엔진을 완성시키고 덱 회전을 통해 구매력을 얻어 속주를 매입함으로써 이기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는 나무꾼 같은 구입권 추가 카드를 통해 마을 - 대장장이 콤보로 뽑아낸 다량의 패에서 16원 이상의 돈이 있다면 속주를 두장씩 구매해 상대보다 더 빠르게 압도하는 것이다.
엔진 덱은 공급처에 마을과 같은 액션 추가카드 및 강력한 드로우 요원, 그리고 좋은 폐기수단이나 강력한 공격카드가 있을 때 위력이 더 배가 된다. 상대는 강한 덱엔진이 완성되기 전에 게임을 끝내거나, 비슷한 빌드로 맞서거나, 특정 콤보를 통해 게임 주도권을 잡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반대로 허술하게 짜여진 엔진덱의 경우 시간만 시간대로 잡아먹고 턴을 계속 허비하며 상대에게 승점 경쟁에서 밀리기 일쑤다.
결국 엔진이 완성되기까지가 구매력도 낮고, 패말림도 심하다. 그러나 그것을 감내하고 상대와 경합해 버틸 수 있다면 엔진은 충분히 좋은 전략이며 도미니언의 주된 재미 요소인 액션카드 연속 사용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엔진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마을- 드로워를 이용한 방법이 있으며 하수인이나 실험실같이 자기 혼자 연타해도 특이한 방법 혹은 카드 효과로 인해 엔진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몇장까지 카드를 드로우한다'는 효과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액션에 링크를 걸며 패를 드로우할 수 있음에 참고하자.
엔진 덱은 대부분의 공격카드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패말림이 심한 초중반에 저주가 들어오면 훨씬 더 엔진 가동이 느려진다. 핸드 데스 계열은 그나마 나은 편. 그러므로 상대가 마을과 대장장이로 엔진을 하려한다면 저주를 뿌리던가 사기꾼 등으로 엔진 파츠를 부숴버리자.

3. 러시(Rush)


도미니언을 끝내는 또다른 방법인 '''공급처 카드 3종류를 모두 없애는 방식'''으로 게임을 빠르게 끝내는 전략이다.
러시는 빅 머니와 엔진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 전략에선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내가 없앨 3가지의 카드와 내 덱과 상대 덱의 승점만을 염두에 두면 된다.
없애는 3가지의 카드는 판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진다. 저코스트의 승점대체 카드가 있다면 그것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 보통이다.
러시 전략은 구매는 물론이고 액션권을 잘 써서 공급처의 3가지만을 노리게 되므로 작업장, 철공소 등의 카드와는 궁합이 매우 좋다.
개조, 개선등의 폐기 후 공급처에서 카드를 가져오는 효과인 카드들도 굉장히 좋다.
러시는 빅 머니 전략에 매우 약하다. 이 전략으로 가닥을 잡은 덱은 굉장히 가난하다. 낮은 승점이라도 최대한 빨리 게임을 털어내 끝내는 게 목적이기에, 빅 머니 덱이 아랑곳하지않고 높은 구매력을 만들어 속주를 사기 시작하면 굉장히 난감하다. 그러나 엔진 파츠를 모으기 위해 초반부터 고군분투하는 엔진덱을 상대로는 매우 강하다.
러시 덱의 큰 장점으로는 대부분의 상대 공격카드에 면역이라는 점이다. 누군가 저주를 심든 말든 나도 같이 저주를 뿌르며 오히려 저주를 빠르게 털어 3종류 중 저주 털기를 추가할 수 있는데다 어차피 더미카드들이 쌓여가므로 민병대 등의 핸드 데스 계열의 카드에도 강하다.
본판에서 볼 수 있는 러시 중 하나인 작업장 + 정원 러시덱의 플레이 방식을 예로 들자면
- 처음 3-4원 패에서 은화를 사지않고 작업장만 두 장을 산다.
- 첫 셔플 후에도 작업장을 계속 구매하며 정원을 미친듯이 뽑아낸다. 작업장이 패에 같이 들어오는 게 작업장이 부족하여 패에 없는 것보다 무조건 적으로 낫다. 패에 잡히는 동화로는 사유지를 구매한다.
- 이제 정원과 사유지를 제외한 하나의 공급처 카드를 노리고 그것을 매입한다. 작업장도 좋고 마을 같은 인기카드도 좋다.

4. 슬로그(Slog)


슬로그는 덱의 고속회전 및 압축이 주요 테마인 도미니언에서 가장 이질적인 '''최대한 질질끌면서 점수를 불려나가는''' 전략이다.
덱의 메인 테마는 대부분 저코스트 승점카드들이며, 정원 혹은 공작같은 모이면 모일수록 점수가 뻥튀기 되는 카드들을 사용한다.
특히 정원은 슬로그 덱의 대표격인 카드로 덱이 불어날수록 승점이 증가하기에 게임을 최대한 오래, 그리고 길게 지속하며 이득을 챙겨야한다.
슬로그와 러시는 엄연히 다른 전략이다. 둘다 부자가 되거나 카드 콤보로 속주를 구매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은 비슷하나 러시는 가능한한 빨리 3종류의 카드를 소모시켜 게임을 종료시키려고 하는 것이고, 슬로그는 게임을 끝내지 않고 질질 끌어가는 것이다. 정원/작업장 러시와 정원 슬로그 덱은 게임을 끝내려고 하는가, 아닌가가 차이점이다.
보통 슬로그는 상대가 더미카드들을 뿌리면서 수동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슬로그 덱은 상대가 재화 위주의 빅 머니 플레이를 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속주를 일절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상대는 본인의 구매력만으로 속주를 모두 구매해야만 한다.
승점카드를 살 수록 패가 말리는 게임인 도미니언의 특성상 상대가 속주를 다 사는데는 제법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 때 처절하게 물고 늘어지며 덱을 불려 정원으로 속주를 압도하는 점수를 만들거나, 공작령과 공작의 다수 매입으로 점수 뻥튀기를 하는 방법 등으로 이길 수 있다.
그러나 고속 순환이 가능한 액션 카드 조합이 있다면 사실 슬로그의 승리는 어렵다. 더미카드들이 잔뜩 덱에 있어 덱이 무거운 슬로그 전략으로는 승점 카드가 덱에 추가되더라도 고속순환으로 펌핑되어 어떻게든 속주를 사내는 엔진을 막기가 참 어렵다. 이런 경우는 먼저 엔진 파츠들을 선점하는 식으로 막을 수는 있다.
1:1 기준으로 판이 짜여진 경우 정원덱이 무시못할 파워를 보이므로 이 또한 승리를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 공작같은 경우 정원과 비교하면 더 길게 끌어서 공작령과 공작을 많이 보유한다면 최고점을 낼 수 있는 전략중 하나다.
슬로그 덱은 저주, 핸드 데스 계열 카드들보다 덱을 직접적으로 공격해 폐기시키는 파괴공작원, 도둑류의 공격 카드에 취약하며 관료, 해적선 같은 덱 조작 계열에도 매우 약하다.

5. 콤보(Combo)


'''게임의 승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주축 카드들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덱'''.
예를 들면 원주민 마을을 이용한 다리 다량소환 - 속주 폭풍매도 전략이나, 알현실을 이용한 공모자나 다리 연타.
책략가, 원주민 마을 등등으로 보물지도를 모아 금을 얻는다던가 법관+비자금 조합, 암시장+책략가나 시장 광장+은둔자 같은 전략이 있다.
이런 콤보 위주의 덱은 콤보가 완성되면 무시못할 게임 장악력을 가지므로 상대가 무엇을 하려는 지 파악했다면 적극적으로 방해를 해주자. 상대 방법은 콤보에 따라 달라진다.

[1] 속주를 구매할 때마다 플레이 자체에는 도움이 전혀 안되는 카드가 낌으로써 덱 파워가 다시 약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2] 이전의 서술들에서는 대장장이 스테로가 본판 기준 무적이라거나 가장 압도적인 전략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숙련자는 조합에 따라 14턴보다 빠른 엔진을 구성할 수 있고 본판의 거의 모든 공격카드에 취약하기에 무적이라기 보다는 양학용 전략 정도이다. 대장장이 스테로를 상대로 고생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팁을 주자면 본판의 공격카드 중 '민병대'는 빅머니의 속도를 매우 효과적으로 늦춰준다. 본판 최고의 공격카드인 '마녀' 역시 빅머니에도 마찬가지로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