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보드 게임)/카드 목록/장막 뒤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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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왕국 카드
2.1. 가면무도회(Masquerade/仮面舞踏会)
2.2. 개선(Upgrade/改良)
2.3. 고문기술자(Torturer/拷問人)
2.4. 공모자(Conspirator/共謀者)
2.5. 공물(Tribute/貢物)
2.6. 공작(Duke/公爵)
2.7. 교역소(Trading Post/交易所)
2.8. 광산촌(Mining Village/鉱山の村)
2.9. 귀족(Nobles/貴族)
2.10. 남작(Baron/男爵)
2.11. 다리(Bridge/橋)
2.12. 대회당(Great Hall/大広間)
2.13. 동세공인(Coppersmith/銅細工師)
2.14. 비밀의 방(Secret Chamber/秘密の部屋)
2.15. 빈민가(Shanty Town/貧民街)
2.16. 사기꾼(Swindler/詐欺師)
2.17. 소원의 우물(Wishing Well/願いの井戸)
2.18. 안마당(Courtyard/中庭)
2.19. 졸개(Pawn/手先)
2.20. 정찰병(Scout/偵察員)
2.21. 집사(Steward/執事)
2.22. 철공소(Ironworks/ 鉄工所)
2.23. 파괴공작원(Saboteur/破壊工作員)
2.24. 하렘(Harem/ハーレム)
2.25. 하수인(Minion/寵臣)
2.26. 개정판
1. 개요
본 항목은 보드게임 도미니언의 확장팩 '''장막 뒤의 사람들(Intrigue)'''의 카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009년 7월 발매된 도미니언의 첫번째 확장.
도미니언 본판과 함께 단독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스탠드 얼론 확장'''으로 총 500장의 왕국카드를 제공한다. 재화, 승점, 폐기 등의 기본 카드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새로운 왕국 카드 25종이 들어있다. 테마는 두 가지로 첫번째는 '''선택'''. 복수의 효과들 중 하나를 선택하는 카드들이 여럿 포진해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두번째 테마는 '''이중 타입'''. 승점 카드이면서 액션 카드이거나 재화 카드인 카드가 출현했다.
현재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확장으로, 오히려 본판보다 판매량이 더 높을 정도다. 본판의 간결한 카드 옵션과 밋밋한 인터렉션을 벗어나 다채로운 카드들을 선보인다. 많은 확장이 나온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은 카드들이 많이 들어있는 좋은 확장판. 그러나 본판의 연장선에 서있다고 할 정도로 본판과의 테마적 차이점은 없다.
2. 왕국 카드
2.1. 가면무도회(Masquerade/仮面舞踏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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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3코스트 카드 중 '''2위''' ('''2'''/55)Masquerade is one of the strongest cards in the game
굉장히 강력한 압축 카드.
단순하게 생각하면 패를 한 장 폐기할 수 있는 효과에 카드 2장 드로우 효과가 붙어있다. 단지 3코스트 카드가 말이다.
서로에게 카드를 전달하는 인터렉션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이쪽도 필요없는 카드가 없다면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게 민병대 등의 한데스계열 카드와 같이 사용하면 훌륭한 콤보가 되기도 한다. 또 다수와의 인터렉션을 유발하여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말 그대로 성능도 좋고 디자인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카드.
이 카드는 드로우+2와 폐기옵션이라는 점 때문에 빅 머니 덱이든, 엔진 덱이든 싼 코스트 대비 매우 강력하다. 빅 머니의 경우 남는 잉여돈인 동이나 사유지를 폐기하면서 패 구매력을 늘려갈 수 있으며, 엔진에서는 압축이 중요하므로 초반 싼맛에 마을과 함께 드로우 요원으로 활용하며 쓸모없는 카드를 처분한다. 그러나 이 경우 너무 압축이 잘 진행되면 가면무도회를 못쓰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상황을 봐서 적당히 처리하자.
플레이어간 상호 작용을 불러일으킴에도 '''공격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카드로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가면무도회를 운용할 때에는 약간은 여유있게 덱을 구성하는 편이 좋다. 콤보 상성이 좋은 카드는 민병대나 불량배 같은 핸드사이즈 어택 카드들로, 액션 횟수가 충분할 경우 같이 사용하면 좋은 효율을 보일 수 있다.[3]
한편 개정판에서 룰이 추가되었는데, 손에 패가 단 한 장도 없는 플레이어는 카드 교환 시에 배제한다는 룰이다. 왜 이런 룰을 추가했냐면 2인 플레이 시에 기존 룰에서 카드가 없는 플레이어는 아무 것도 안 주고 받기만 하며, 어떤 플레이어는 카드를 주기만 하고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를 악랄(...)하게 이용해먹는 콤보가 있는데 바로 King's Court-Goons-가면무도회 콤보다.[4] 어떻게든 덱을 압축해서 King's Court 2장과 Goons, 가면무도회 이렇게 4장으로 만들어 버리면 세팅 완료다. 턴이 오면 바로 King's Court-King's Court 체인을 써서 액션 카드 3장을 각각 3번 쓸 수 있게 되는 상황을 만든다. 첫 번째 효과로 Goons를 쓰면 상대는 패가 3장이 되고, King's Court의 두 번째 효과로 가면무도회를 쓰면 손에 남은 카드가 없게 되므로 한 장도 주지 않고 상대에게 3장의 카드만 받을 수 있는 충격과 공포의 상황이 발생한다. 이 콤보가 더러운 이유는 바로 가면무도회를 이용해 받은 카드들을 그 즉시 폐기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또 다시 기존의 4장(2 King's Court, Goons, 가면무도회)만 남게 되어 똑같은 악랄한 짓을 그대로 상대 패가 한 장도 없을 때까지(...)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Goons의 구매 시 승점이 올라가는 효과를 이용해 캔트립 카드(+1카드, +1액션 효과를 가진 시장이나 대회당 같은 액션 카드)를 구매하기만 해도 승점이 팍팍 올라가고, 캔트립이기 때문에 설령 덱이 커져서 10장이 되든 20장이 되든 처음 4장일 때와 똑같이 덱은 덱대로 돌아간다. 한편 상대는 패가 아무 것도 없으니 코스트가 0인 동이나 저주(...) 구매나 하면서 공급처 3종류가 빨리 떨어져서 빌어먹을 게임이 끝나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어쨌든, 정원같은 덱이 아닌 이상 어떤 덱에 들어가든 3코스트 이상의 강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우수한 폐기카드이다.
점점 평가가 올라 결국 3코스트 중 2위의 위력을 가진 카드로 유저들이 선정하였다.
2.2. 개선(Upgrade/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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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8위''' ('''8'''/111)
'''뛰어난 유틸성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덱 압축카드'''
1~2 코스트 액션 카드가 없는 상황에선 어떤 덱이라도 기용할 가치가 있는 정말로 우수한 서포터. 많이 사두어도 나중에 개선으로 개선을 폐기해 금화를 만들 수 있으니 안심이다.
'''캔트립'''이면서도 폐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효과를 가지고 있어(비슷한 효과를 지닌 카드로는 고물상이 있다), 폐기 카드들 중 자체적으로 덱을 돌릴 수 있는 카드이므로 3~4장 사서 돌리면 덱이 손쉽게 압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카드를 폐기해야 하는 것이므로 후반에 금, 속주같은 것만 들고 있는 상황에선 없느니만 못한 카드가 되므로, 보통 폐기할 수 없는 마지막 한 장만 남기고 모두 금으로 바꾼다. 번영 환경이라면 구매를 위해서는 동화가 없어야만하는 대시장을 얻을때에도 쓸 수 있다.
카드 자체에 대해 설명하자면 캔트립 카드이기 때문에 압축 후의 패 부족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했으며, 다른 액션카드들과의 연계까지 노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밸런스 중시형 압축 카드라고 볼 수 있다.
1원밖에 가격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우선 장점으로는 현재 유일한 1원짜리 액션 카드인 빈민구제소가 공급처에 있지 않는 한, 동이나 저주를 폐기하는 데에는 개조 등의 카드들보다 더 효율이 좋다. 다만 단점으로는 금으로 속주를 만들 수 있는 개조와 달리, 번영 확장이 껴있어 7원짜리 카드가 있지 않는 한 속주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결정적인 문제로 압축 카드인 주제에 가격이 5원이라는 고 코스트이기 때문에 초반에 사용한다면 남작이나 채석장, 말 상인 등의 초반 부스트 카드들을 활용해서 빨리 얻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 5원짜리 카드 중 강력한 위력의 카드가 없다면 우선적으로 빨리 구입하여 폐기해나가는 게 가장 효율이 좋다. 두어장 사서 개선으로 덱을 마구마구 압축시켜보면 이게 얼마나 강한 카드인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2.3. 고문기술자(Torturer/拷問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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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9위''' ('''9'''/111)
'''말 그대로 상대를 고문하는 카드'''
민병대와 마녀를 합쳐놓은 듯한 공격효과에 대장장이급 드로우능력을 가진 강력한 카드이다. 물론 정말 강한 공격력을 가지지만, 상대에게 공격을 흘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자비로운(...) 카드다. 상대에게 도망갈 길을 주는 대신 사용자에게 오는 리턴이 마녀보다 좋다.
민병대 또는 마녀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3 카드'''이다. 게다가 민병대가 3장 아래로는 카드를 줄일 수 없는 데 반해 고문기술자는 '''패가 3장 이하가 될때까지'''가 아닌 '''패를 2장 버린다'''이기 때문에 무조건 2장을 털어야 한다. 이 2장을 버리게 하는 점은 민병대 효과에 비해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적용될 수 있는데 패가 6장 이상인 상대에게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패가 5장보다 낮은 상대에게는 더 강력하다. 이러한점들이 고문기술자가 '''연타시에 매우 강력하다'''는 특징을 만든다.
한편 저주가 다 떨어졌을 경우 고문기술자에 당한 플레이어는 2장을 버릴 필요없이 그냥 저주 1장 가져오기를 선택하면 된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주가 다 떨어졌다고 선택을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저주가 다 떨어지면 해자만도 못해지는 마녀 카드와 달리 +3 카드라는 효과는 대장장이와 같을 정도로 쓸만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고문기술자는 값이 비싸지만 초반에는 공격효과를 가지고, 후반 엔진 덱에서는 대장장이와 같은 효과를 내므로 마을과 고문기술자가 같이 있다면 고민 없이 엔진 덱을 꾸릴 수 있다. 초반에는 그럭저럭이지만 덱이 완성되기까지의 공격효과를 생각하면 매우 강하다. 마을을 활용한 연속 공격이나 알현실을 이용해 공격하면 그 턴 상대를 봉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문기술자 락"이라고도 한다.
딱 보기에도 마녀보다 좋아보이는 이 카드가 왜 마녀보다 순위가 낮은가하면, 그 공격력 때문이다.
공격이 흉악해 보이지만 실상 뜯어보면 마녀보다 약하다. '''저주를 가져오면 패에 든다'''는 옵션 때문에 개선 등의 캔트립 폐기는 물론 가면무도나 집사, 교역소 같은 폐기 카드가 적절히 있다면 위력이 급감한다. 특히 바다 확장의 대사 카드는 고문기술자를 두 방 맞고 저주를 두번 손에들어도 다음턴에 깔끔히 다 처리하고 상대에게 역으로 1장을 보내는 등의 하드카운터도 가능하다. 또한 초반 고문기술자의 공격은 사유지를 버림으로써 어느정도 막을 수가 있다. 도서관이나 하수인 덱의 경우 고문기술자 최대 두번 정도는 패를 털면서 충분히 버텨내고 덱을 회전시킬 수 있다. 더군다나 알현실이나 마을같은 액션추가권이 없다면 고문기술자 하나로는 대장장이+민병대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저주를 뿌리는 마녀와 차별된다. 이 경우 마녀+빅머니 덱이 고문기술자를 간단히 압살한다.
그러나 폐기 카드가 없거나, 이런식의 한데스공격을 방어할 카드가 전무한 상황 또는 3인 이상의 다인플레이면 상황이 달라지는데 연타력이 증가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저주를 처리할수도없어 말 그대로 게임이 고문이 되어버린다.
분명히 악랄한 카드지만 공급처 환경에 따라 킹갓짱카드가 되거나, 그냥저냥인 5코스트 공격카드가 되거나 효율이 변하므로 상황을 보고 선택하자. 고문기술자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연타'''가 되는 환경이어야 한다는 점, 명심하자.
2.4. 공모자(Conspirator/共謀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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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24위 (24/111)
압축형 액션연타덱 테마 카드.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정말 강력한 카드다.
어떻게든 액션 카드 3장째에 공모자를 내려놓는 순간 4원짜리 카드가 +1 카드, +1 액션, 2 재화의 카드로 변한다. 다만 액션을 지원해주는 다른 카드가 없을 경우 이 카드는 3원짜리 법관만도 못한 카드가 된다. 공모자 덱은 한번 만들 경우 끊임없이 재화를 공급할 수 있는 덱이지만 그만큼 만들기 어렵다. 작정하고 공모자 덱을 짜는게 아니라면 전략의 주축을 담당하기엔 다소 미묘한 감이 없잖아있는데 공모자를 여러 장 모아 써먹으려 하면 이미 게임이 끝나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 이럴 땐 차라리 장기전으로 게임을 끌고 나가 승부를 보는 것이 좋다.
액션 카드의 수가 많아지는 후반이나, 액션 카드를 사용할 빈도가 높아지는 압축 덱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당연한 말이지만, 카드의 특성상 덱에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힘을 발휘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면 다리나 시장, 축제 같은 구매 권리를 얻는 카드들이나 작업장이나 철공소 같은 게이너 타입의 카드들로 빨리 수를 불려나가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이 카드를 사용하기 전 교두보로 작용할 액션 카드들인데, 도미니언에 원체 많은 것이 캔트립 카드들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다. 공급처에 마을 계열 카드나 캔트립 카드들이 있는지 잘 확인하고 공모자 빌드를 타도록 하자.
한편, 압축 덱이라면 공모자의 존재만으로도 은화 이하의 재물은 이미 필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므로 할 수만 있다면 동, 사유지, 재화카드 같은 카드를 모두 제외해 버리고 실험실, 시장, 마을같이 덱 회전에 좋은 카드들만 넣어 공모자만으로 재화를 해결하는 덱도 만들 수 있다.
다만 공모자 콤보를 꾸릴 때 조심해야 할 것은 암만 고생해서 공모자를 모았다하더라도 구매 권리를 추가로 불려주는 카드가 없다면 차라리 빅 머니 빌드로 가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강하기 때문에 구입권을 늘려주는 카드의 존재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패에 가능한 한 액션 카드가 많으면 좋기 때문에 액션카드가 패에 잡힐 확률을 높여주는 압축 계열 카드도 공급처에 있다면 필수 요소. 특기할 콤보는 바로 '''알현실과의 콤보.''' 알현실을 미리 사용하고 알현실의 효과로 공모자를 사용한다면 알현실과 공모자 2장을 사용한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콤보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충분한 공모자를 모으기 전에 상대에게 리드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모자로 주 빌드를 꾸린다면 잘 생각해보고 운용하는 것이 좋다.
2.5. 공물(Tribute/貢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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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랭킹 외 취급 (삭제로 인해)
운만 잘 따라준다면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는 변덕쟁이 카드.
카드의 이름마다 각각 효과가 부여되기 때문에 같은 카드를 뽑았다면 효과가 중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금-금을 뽑았다면 총 2 재화만 얻는다. 여기서 대회당같은 액션-승점 카드를 뽑으면 매우 좋은 상황이 연출된다. 최상의 경우는 하렘-대회당처럼 서로 다른 복합 카드를 2장 뽑는 것으로, 예시로 든 카드들 같은 경우엔 무려 +4 카드, +2 액션, +2재화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도리어 상대의 덱을 회전시켜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가 정말 효율적인 덱을 짰다 싶으면 카운터로 두어장 기용하는 수준. 재화카드가 많이 추가된 번영 환경에서 사용하면 +2원 효과를 자주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고 코스트 카드들을 사는 데 쓸만하다. 공작 승리나 정원 승리 등, 승점 카드를 많이 모으는 덱에 사용해도 좋다.
참고로 개정판에서는 퇴출되었는데, Donald X. Vaccarino는 공물은 공격 카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하는 사람들이 마치 공격당하는 것(좋은 카드를 공물 때문에 버리는 경우가 생기므로)처럼 느끼게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타 다른 카드들이 모든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끼치는 점과 달리 자신의 왼쪽의 단 한 사람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점도 퇴출되는 이유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것 이외에도 '''운에 너무 크게 의존하는 카드다'''라는 점이 발목을 잡은 듯 하다. 5코스트라는 고가의 카드임에도 터미널 액션이며, 상대 덱의 순환을 도와줘버리거나 똑같은 이름의 카드 두 장이 나와 나무꾼보다 못한 카드가 되버리는 등 하등 쓸모없을 때가 생긴다.
개정판에서는 공물을 대체하여 옆 사람의 카드가 아닌 자신의 패에 있는 카드를 공개하고, 그 카드의 종류에 따라서 이득을 받는 식의 카드인 Courtier가 새롭게 나왔다.
2.6. 공작(Duke/公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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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96위 (96/111)
'''대기 만성'''
공작령의 수에 비례하여 승점이 불어나는 승점 카드. 정원과 함께 '''슬로그''' 전략에 특화된 카드다.
이 카드가 공급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속주 루트로 갈지, 공작 루트로 갈지 선택하는 것이 강제되기 때문에 게임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다. 참고로 속주보다 스피드하게 승점을 모으는 게 장점인 공작 전법에선 금화보단 빠르게 적당한 자금을 수급할 수 있는 은화가 더 쓸 만하다.
코스트가 속주보다 3원이나 싸기 때문에 정원과 비슷한 감각으로 비교적 가볍게 중반부터 승점을 긁어모으는 것이 가능한 카드이지만 공작령과 가격이 같은 이 카드가 최소한 공작령과 같은 가치라도 얻으려면 공작령 3장이 필요하다. 공작령 수를 a로 두고, 공작을 b로 둬서 계산하면 공작령 a장과 공작 b장으로 얻을 수 있는 승점 x는 3a+ab = a(b+3)이 된다. 따라서 공작과 공작령의 합계가 같다면 공작령이 공작보다 3장 더 많은 경우가 승점이 최대가 된다. 그러므로 공작 승리를 노린다면 초반에 우선 공작령을 3장 사고, 이후에 공작령과 공작을 꾸준히 늘려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베스트.
공작 플레이는 정원 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승점은 낮지만 수가 늘어날 수록 승점이 오르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 폭발적으로 승점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공작과 공작령의 합계를 n장으로 본다면, 승점 x는 최대로 x=(n+3)*(n+3)/4점이 된다. 즉 n의 2배에 비례해 점수가 커지는 것. 덱 40장 이상의 정원 플레이와 비교해본다면 n=9일 경우의 공작 플레이와 정원 플레이의 점수가 동렬이 되고 그 이후에는 공작 플레이 쪽이 더 크게 점수가 증가한다. 이렇게 정원보다는 좀 더 가벼운 덱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공작과 공작령 모두 5원이라는 고가이기 때문에 달성하기가 더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공작령과 공작을 모으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덱이 꼬이기 때문에 정말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도전할 수 있는 승리 방법. 즉 게임이 빨리 흘러가는 상황보다는 저주가 판치거나 게임의 전개가 느린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낫다.
공작 빌드를 운용할 때 쓸 수 있는 추천 카드로는 저장고나 창고, 비밀의 방과 같은 공작이나 공작령을 다른 카드나 구매력으로 바꿔주는 카드들이 있다.
반대로 상대가 공작 플레이를 한다면 자신이 먼저 공작령을 몇장 사둔다던지, 기사나 파괴공작원, 사기꾼 등의 덱 파괴 카드를 사서 공작령이나 공작을 직접 공격하는 수가 있다. 또 공작령을 제공하는 액션 카드들이 있을 경우 더 강해진다.
승점이 말도 안되게 불어나는'''식민지 환경에서는 힘을 못쓴다.'''
작정하고 공작을 가는 상대에겐 매우 강력한 엔진으로 빠르게 속주를 쓸어담거나, 법관+비자금등의 콤보를 통한 빠른 속주 구입 빌드로 승리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빅 머니 전략으로 공작을 견제하려면 게임이 질질 늘어지게 되고, 후반 공작의 폭발적인 점수로 인해 지기가 쉽다. 약간의 리드를 가져갔다면 공작령과 공작을 같이 사는 것도 좋은 전략. 입항금지로 재미를 보는 방법도 있다.
멀티 플레이에서 공작이 필드에 존재하면 게임이 혼돈의 카오스가 되는데, 가령 3명의 게임일 때, 두 명의 플레이어가 속주를 노릴 경우 공작 플레이어가 매우 위험하지만 한 명의 플레이어만 속주를 사고 두 명이 공작빌드로 가게 되면 속주 플레이어는 혼자서 12장을 털어야하므로 울며 겨자먹기로 같이 공작령을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4인의 경우 속주 12장을 공작빌드 플레이어 빼고 평균 4장씩밖에 못가져간다고 쳤을 때, 간단히 공작령 5장, 공작 2장이면 승리할 수 있다. 이 경우엔 더 심한 병크를 볼 수 있다.
2.7. 교역소(Trading Post/交易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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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67위 (67/111)
장막 뒤의 사람들 확장에서 등장한 개선에 이은 고 코스트 압축카드로, 개선과 비교하자면 폐기할 수 있는 카드가 2장이기 때문에 폐기 속도는 그나마 빠른편. 다만, 필요없는 카드 2개를 폐기한 뒤 은화를 한 장 가져온다는 효과가 상당히 까다로운데, 압축이 끝난 뒤에도 2원 짜리 구매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매력 포인트이나, 덱 압축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 결국은 은 카드가 동나지 않은 이상 압축할 수 있는 카드는 1장 뿐이다. 따라서 하수인 덱이나 공모자 콤보 덱 또는 극도로 압축한 엔진 덱 등의 형태에서는 적합하지 않고, 압축한 뒤에 '''빅 머니 덱'''을 꾸리는 데에 더욱 적합한 카드라 할 수 있겠다.
개선과는 달리 뭘 폐기하든 얻는 것이 은 카드이기 때문에 은의 가치가 낮아져가는 후반전에는 개선 이상으로 빠르게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카드라 저평가되지만, 저주가 만연하는 판에서는 사실 2장 폐기 능력은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한다. 1장 폐기였다면 이만한 쓰레기 카드도 없겠지만 2장이므로 저주가 판치면 자연스레 느려지는 템포에 쓸모없는 카드 두 장 처분 후 은화를 가져오므로 중후반까지도 쓸만하다.
압축 카드 중에서 거의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카드지만 일단은 압축 자체가 도미니언에서 상당한 고급 능력이기 때문에 다른 마땅한 압축 카드가 없을 경우 우선적으로 구입해 둘 가치는 있다.
2.8. 광산촌(Mining Village/鉱山の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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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31위 (31/82)
자기 자신을 폐기하는 것으로 한번만 2원을 부스팅 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 마을.
이 능력은 잘 써먹으면 마을과 달리 굉장한 차별점을 준다. 극초반 고가 카드를 살때 재화 부스팅을 해주거나, 극후반에 마지막 승점 카드를 빨아먹는 용도로 쓰인다.
초반부에 이 카드를 구입할 경우, 캔트립 효과로 패를 5장으로 만들어 준 뒤, 폐기로 +2원을 얻으므로 대부분 경우에서 5코스트 이상의 고가 카드를 살 수 있으며, 7코스트까지도 가능해진다. 이것을 잘 쓰면 매우 강력하다. 특히 은+광산촌 시작으로 광산촌폐기를 통해 5코스트 카드 두장을 첫번째 셔플 이후 사고 시작한다면 굉장히 좋다.
공모자 덱이나, 극도의 엔진 이후 다리를 연타하는 덱에서 광산촌을 한번에 여러장 부수어 한번의 메가턴을 만든 다음 속주를 다량 구입하면 게임이 한번에 기울기도 한다. 폐기옵션을 적재적소에 잘 쓰면 마을보다 더 좋은 아웃풋이 나오지만, 폐기를 하지 않으면 사실상 1코스트 비싼 마을 대체제나 다름없다. 그래도 사실 다른 마을이 없다면 높은 범용성을 가져 나쁜 카드는 아니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알현실로 이것을 더블링 했을 경우 폐기 옵션은 두배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하자. 옵션 자체가 '이 카드가 폐기 되면 +2원'이다. 따라서 알현실을 같이 폐기할 수는 없고 광산촌 1장만 폐기할 수 있다. 또한 폐기할 때는 발동하면서 폐기할것이라고 결정해야한다. 엔진이 다 끝난 이후 골라서 폐기할 수는 없다.
2.9. 귀족(Nobles/貴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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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6+코스트 카드 중 18위 (18/33)
액션이 남을때도 부족할때도 좋은 카드. 의외로 둘둘 붙어나올 때는 효과가 그닥이고[5] 다른 액션카드와 상호작용할 때 위력을 발휘한다.
일단 드로우 카드로써의 능력은 대장장이와 같기 때문에 6원 가치의 일은 한다. 다만 문제는 액션 보충 효과인데, 공급처에 액션 보충 카드가 없는 한 이 카드를 살 이유는 전혀 없다. 겨우 액션 +2라는 1원 짜리 공동묘지도 있는 효과를 얻기 위해 6원이나 지불하는 것은 낭비도 엄청난 돈 지랄이기 때문. 다만 마을 계열, 대장장이 계열의 카드들과 같이 운용하는 '''엔진 덱'''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같이 투입하면 액션도 안말리고 패사고도 줄어든다!
정찰병과의 궁합도 매우 좋은 편이다. 다만 이 카드와 정찰병으로 재미를 보려면 다량 모아야하므로 엔진 자체로서의 효율은 좀 떨어진다.
2.10. 남작(Baron/男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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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63위 (63/82)
장막 뒤의 사람들이 나오기 전까지 덱 스페이스를 차지하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폐기 순위 1순위였던 사유지에게 다소나마 의미를 부여한 카드로, 초반에 사용했을 경우 효과가 매우 강력한 카드이다.
초반에는 사유지를 뽑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남작을 통해 빠르게 고가의 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초반 부스팅 용 카드들 중에는 말 상인, 동세공인, 대금업자 등이 있으나, 위력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축에 속한 카드로, 따라서 '''시작할 때 10장의 패로 3/4를 뽑았을 때 변변한 공격카드가 없다면 재화 면에서 은-남작을 뛰어넘는 조합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6]
단 남작을 내려놓았는데 버릴 사유지가 없다면 사유지 한 장을 무조건 받아야 한다. 그렇기에 만약 공급처에 압축카드가 있다면 폐기순위 1순위인 사유지가 있어야만 효과를 발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유지를 업어오기까지 하는 남작은 그다지 추천할 만한 카드가 아니다. 어찌저찌해서 중후반까지 사용한다해도, 사유지의 밀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남작의 효과를 사용할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에 차라리 개조나 인양작업으로 폐기해서 이득을 보는 것이 낫다. 다만 비 압축덱이라면 그래도 가끔씩 얻어걸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가치는 있다. 사유지가 전부 떨어졌을 경우에는 단순히 구매 권리를 늘려주는 귀중한 요원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예배당이 공급처에 있을 경우, 아예 동을 폐기하는 것으로 사유지와 같이 패에 잡힐 확률을 높인 뒤 마을 계열 카드로 패와 액션을 수급하며 중반까지 써먹는 것도 가능하다.
초반 부스팅 용 카드 중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돈+4원이라는 고액보다도 구입+1이 붙어있다는 점이다. 남작을 사유지를 버려서 사용했을 경우, 보통은 금을 사겠지만 애매한 돈이 되더라도 충분히 돈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정원덱에서 매우 강력하다!''' 남작을 쓰면서 사유지를 가져올 수도 있고, 사유지 증가로 덱 수도 불리고 사유지와 같이 잡힐 가능성도 증가하며 소중한 구입+1도 주기 때문에 여차하면 동 2개라도 가져올 수 있다. 정말로 좋은 정원덱의 친구.
2.11. 다리(Bridge/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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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6위''' ('''6'''/82)
'''구매력의 스페셜리스트격 카드'''
초반부터 종반까지 카드 구입에 날개를 달아주는 효자 카드로, 단순히 재화만 얻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카드의 가격을 낮춰준다는 점에서 흉악한 성능을 지닌 카드다.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실질적으로는 +1 구매에 +2 재화라 나무꾼과 같은 효과이지만, 그 특성 때문에 여러 장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나무꾼 따위는 안중에도 안 들어올 정도로 좋은 카드이다.
또한 다리는 '''여러장 사용할 때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 모든 카드의 가격을 1씩 떨어뜨리며, 구입할수록 할인 효과가 증폭되는데 자체로 구입+1이 붙어있고, 돈까지 제공해주는 그야말로 연타에 특화된 카드이다. 마을+대장장이 등의 조합으로 고속엔진덱에서 뽑아낸 몇장의 다리를 전부다 박아넣거나 패를 늘린 후 단순히 마을 한 장으로 다리 두장을 쓰거나, 알현실 같은 추가 액션이 붙은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위력적이다. 특히 'O 이상의 카드를 가져온다' 라는 효과와는 그야말로 최강의 시너지를 낸다. 알현실과 조합하면 '''작업장을 놓고 속주를 가져오는''' 양아치같은 짓도 가능. 물론 여러 장을 한번에 가져올 때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작 승리를 노릴 때도 그 빛을 발한다.
매우 어렵지만 8중첩으로 사용하면 '''속주의 가치가 0원'''이 되기 때문에 '''사기꾼으로 속주를 저주로 바꾸는 짓 또는 속주를 공짜로 집어오는 짓도 가능'''하다! 이 전략의 경우 알현실보다는 King's Court와의 조합이 더 좋으며 덱조작계열 카드를 사용하고 원주민마을로 날려버렸다가 다 가져오는 등의 콤보가 충분히 실전에서도 통할만큼 강하다.
어느 게임이든 다리가 끼면 모두의 구매력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하수인 덱 같은 경우 한 두장 넣어주면 축제와 함께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이렇듯 연타가 가능하면 터미널 액션으로써의 기능은 공격카드를 제외하고 어디서나 좋은 카드.
단 상기했듯 이것 단 한장만 써서는 큰 효율을 뽑기 어렵다. 그래서 터미널액션을 쓰는 단순 빅머니 전략에서는 드로우계열이 더 좋다.
2.12. 대회당(Great Hall/大広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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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3코스트 카드 중 랭킹 외 취급 (삭제로 인해)
복합속성 카드로, 액션 카드이기도 하고 승점 카드이기도 하기 때문에 각자에 해당하는 카드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승점 카드이기 때문에 관료나 점술가, 광대의 공격을 받으며, 공물에 의해 버려졌을 때 상대에게 +2 액션과 +2 카드를 준다.
승점 카드이면서 덱에 무리가 가지않는 캔트립 사유지. 사 두면 손해는 전혀 없는 카드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드 구매력에 영향을 주는 카드는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구매하면 오히려 게임 초반을 풀어나가기 힘들게 된다. 초반에는 절대 제 돈을 주고 구매해서는 안되는 카드고, 가능하다면 중반부터 구입권을 늘려나가며 3원이 남으면 사가는 방식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은 카드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빅머니나 엔진덱에서는 이 카드의 기용 가치는 3원이 남는 상황이 아니면 제로에 가깝다.
대회당의 존재 의의는 정찰병, 철공소, 실크 로드, 포도원 등의 카드와의 조합이다.
정찰병을 사용해서 대회당을 끌어오면, 대회당의 갯수만큼 사실상 +카드 효과가 있어 정찰병과 대회당으로 엔진이 된다! 여기에 귀족같은 카드가 껴주면 더 좋고, 하렘으로 재화를 대신하는 말 그대로 정찰병 덱을 만들 수도 있다.
철공소는 대회당과 단짝이다. 철공소로 대회당을 생산하면 카드+1, 액션+1을 얻어 철공소가 '''캔트립''' 카드가 되므로 매우 강력하다. 철공소를 여러장 돌려 초반부터 대회당을 동내면서 러시를 가는 전략도 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데 1점짜리라고 무시하다간 점수 계산시 큰 코 다칠 수 있다. 대회당과 조합되면 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실크 로드, 포도원 등도 좋은 조합이다.
또 다른 시너지로는 공모자나 풍요의 뿔, 행상인의 밑 작업 등이 있다.
2.13. 동세공인(Coppersmith/銅細工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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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랭킹 외 취급
대금업자와 함께 초반 전용 부스팅 카드이자 동을 전문으로 다루는 카드다.
동종업자인 대금업자와 비교하자면 폐기는 못하지만 초반 금화 구매 확률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대금업자와 달리 동세공인은 부스팅되는 액수가 고정값이 아닌 유동적인 배수이기 때문. 예를 들어 동 4장과 함께 잡혔을 경우 대금업자는 6원을 만들어내지만 동세공인은 '''8원을 만들어낸다.''' 겨우 2원차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는 '속주(승점 6점)냐 공작령(승점 3점)이냐'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승점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보통 동화가 많은 극초반~초중반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따금 운이 좋으면 손에 동 4장과 동세공인이 들어와 초반부터 속주를 사는 일도 있다[7] . 0원짜리 동을 많이 사게 될 정원덱에 끼워넣기도 한다.[8] , 예배당을 위시하는 압축 카드들을 활용한 압축 덱에는 액션도 끊어버리고 동화를 보통 폐기해버리므로 쓸모 없는 카드이다.
간과하기 쉬운 것이, 동세공인의 효과는 중첩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동세공인을 계속 발동하는 것으로 동화를 금, 혹은 백금의 가치까지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그렇게 덱을 짜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말그대로 이론상 최강인 카드[9] . 일단 패의 동화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벌어들일 수 있는 구매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면 액션 +1 정도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드로우 계열 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약점은 민병대나 소매치기 등의 핸드사이즈 계열의 공격카드가 되겠다.
도미니언을 플레이하는 기본 법칙중 하나가 '''압축 카드가 있다면 우선 동과 사유지를 폐기하고 덱을 효율화시켜라'''이기 때문에 이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이 카드는 어쩔 수 없이 중반 이후가 되면 토사구팽 당하기 일쑤이다. 따라서 개조 등으로 폐기 당하거나 사기꾼으로 4원 짜리 카드를 바꿀 때 더미 카드 역할을 하거나, 가면무도회로 넘겨주는 등 험한 꼴을 보기 쉬운 카드.
결론은 초반엔 효율이 나쁘지 않지만 갈수록 쓸모없어지고 동을 폐기해주지도 못하며, '''동이 3장 이상이 잡혀야만 코스트 값을 할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 좋은 카드라고 절대 볼 수는 없는 녀석이다. 결국 이 카드는 애매한 효과 때문에 개정판에서는 퇴출되었다.
다만 이후에 나온 확장판에 나온 카드 두 장이 이 카드를 쓸만하게 만들어 주었다.
바로 약속된 번영 확장의 '''회계사무소'''와 암흑의 시대 확장의 '''거지''' 카드가 그것인데, 둘 다 동화를 폭발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작정하고 덱을 짠다면 계속해서 동세공인을 우려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덱 또한 단순 빅머니보다 강하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2.14. 비밀의 방(Secret Chamber/秘密の部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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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0~2코스트 카드 중 랭킹 외 취급 (삭제로 인해)
쓸데없는 액션카드, 승점카드를 모두 재화로 바꾸어주는 쏠쏠한 카드. 어차피 턴 끝나면 버린 덱으로 갈 카드들이니 아무 부담이 없다. 정원 플레이나 공작 플레이 시 패에 만연하는 녹색 카드들을 버려 구매력을 증강시켜주는 카드. 구매력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패를 늘려주는 실험실이나 수렵단 등의 카드들과도 궁합이 좋다. 패에서 공개한 뒤 덱 위를 2장까지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원의 우물이나 정찰병, 비밀주의자 등과도 궁합이 좋다.
해자와 같은 방어카드이지만 카드를 막는 것은 아니고 일정 행동을 하게 만드는 카드이다. 어차피 덱은 5장이 되기 때문에 그냥 자신의 핸드와 다음에 뽑을 덱을 효과적으로 만들어주는 카드.
대표적인 공격 카드들과 조우했을 경우를 살펴보자면
①민병대- 잘만하면 패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완전히 방어하지 못한다.
②관료- 승점 카드들을 덱 맨 위로 돌리는 것으로 패에 승점 카드가 2장까지일 경우 완전 방어 가능.
③마녀- 방어 불능. 그래도 반응 사용해서 7장중 5장을 골라서 턴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중에 함께 잡히는 저주를 1원으로 쓸수 있게 하는 건 덤
④도둑- 덱의 재화 카드들을 패로 모으는 것으로 재화 카드와 바꿔치기할 카드가 패에 2장까지 있을 경우 완전 방어 가능.
⑤첩자- 아무래도 좋은 카드를 덱 맨 위에 놓으면 된다.
⑥파괴공작원- TfB(Trash for benefit) 카드나 파괴되어도 좋은 카드들을 덱 맨 위로 돌리면 만사 OK.
⑦사기꾼- 사유지나 저주 등이나 교환할 카드가 없는 카드 등[10] 을 덱 맨위에 올려 놓는 것이 베스트.
⑧소매치기- 패의 동화를 덱으로 도망치게 하면 된다.
⑨점술가- 승점 카드를 덱 맨 위로 올리면 된다. 다만 점술가 이후의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에는 그대로 망한다(...)
⑩광대- 저주를 늘릴 가능성이 있는 승점이나 저주는 덱에서 회피시키고 상대가 복제해도 상관없을 카드를 덱에 올리는 것이 좋다.
책략가와의 조합에서도 액션권이 좀 있다면 충분히 써볼법하다. 도서관등의 카드와도 조합이 괜찮다.
그러나 상황을 정말 많이 타는 반응카드이므로 보통은 인기가 없다.
2.15. 빈민가(Shanty Town/貧民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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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3코스트 카드 중 32위 (32/55)
+2 액션인 마을 시리즈의 또 다른 카드. 액션을 늘리는 주제에 늘어난 액션권을 사용할 액션 카드는 제공해주지 않는 다는 점에서 의미불명한 카드이지만, 변칙적인 두번째 효과 때문에 전략적인 운용이 가능한 카드.
+2 카드 옵션이 발동하지 않으면 같은 값의 마을 열화판이다. 물론 액션을 둘이나 늘려주는 기본 효과도 충분히 쓸만하기 때문에 마땅한 마을 계열 카드가 없을 경우에 사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그러나 반대로 이 옵션을 발동시킬 수 있다면 마을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카드다. 이 옵션을 어떻게 써먹을 수 있느냐에 따라 (즉, 공급처 왕국카드의 조합에 따라) 빈민가의 가치는 달라진다.
빈민가가 다른 액션 추가 카드보다 좋은 몇 가지 경우가 있다.
첫번째로, 액션추가가 붙은 카드들과 같이 사용할 경우이다. 이 카드들로만 덱을 꾸린다면 어떤식으로 같이 패에 잡히든 이 카드들을 연타한 뒤 마지막으로 빈민가를 내려놓을 수 있다. 그로 인해 다시 두 장이 드로우 된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 사실상 터미널 드로우카드 없이 빈민가만으로도 엔진이 가능하다.
두번째로,' X장까지 드로우한다' 라는 옵션이 붙은 카드들과의 연계에 좋다. 빈민가와 이 카드들만으로 조합시켜 엔진을 꾸리는 방법이다. 빈민가가 여러장 손에 잡히더라도 액션권을 많이 추가하면서 패를 보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도서관이 있다.
세번째는 한데스계열 공격 카드에 대응책으로 쓰는 것이다. 민병대나 유령선 같이 패를 터는 카드의 효과를 받았을 때, 액션카드들을 빈민가만 남기고 버리면 다음 턴에 빈민가를 통해 2장을 다시 드로우 할 수 있다. 이렇게 쓰일 경우 굉장히 효율적인 방어책이 된다. 특히 패를 덱 맨 위로 2장 돌려놓는 공격효과를 가진 유령선은 빈민가 엔진덱에게 거의 완벽하게 카운터 당한다.
이렇게 잘 쓰면 좋은 카드지만, 대부분의 다른 경우에는 단순히 마을의 열화판이며 액션+2 말고는 더 역할이 없는 3코스트 카드가 되어버린다. 암흑의 시대 확장의 피난처카드인 '공동묘지'만 봐도 이 단순 액션+2라는 것이 얼마나 3코스트 값을 못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폐기가 쉬운 환경에서 동이나 사유지, 저주 등을 쉽게 털면서 엔진을 만드는 덱의 경우 빈민가는 매우 효율이 좋지 못하다. 고문기술자 주축 덱 같이 꼭 액션 연타가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단순 터미널 드로우 + 빅 머니가 훨씬 더 좋은 전략일 수 있다.
2.16. 사기꾼(Swindler/詐欺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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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3코스트 카드 중 '''6'''위 ('''6'''/55)
'''운에 의존하지만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력을 가진 흉악한 공격카드.'''
동을 저주로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게임 초반부터 저주 흩뿌리기가 가능한 무서운 카드다. 3원밖에 안 되어 초반 구입이 매우 쉬운 녀석인데도 불구하고 공격 효과가 강하며 사용할 때마다 2원을 추가로 조공해주는 부가 효과까지 붙어 있어 초반 부스트에도 도움이 되주는 카드이다.
초중반에 활약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구입은 최대한 빠른 것이 좋다. 저주 배포 이외에도 상대의 덱 구성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무서운 카드인데, 2원짜리는 사유지로, 그 이상은 가장 영향이 적은 액션 카드등으로 바꿔나가는 등 상대 덱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 극초반 2-5원 스타트를 한 상대가 구입한 5코스트 카드를 공작령으로 바꿔버리면 게임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릴만큼 무너진다. 반대로 게임 후반대에는 공작령을 5원짜리 액션카드로 바꿔 승점을 없애버리는 운용도 가능.
돈 부스팅에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선사하는 공격력을 가졌지만 몇 가지 문제점도 있다.
일단 '''초반이 아니면 너무나 약하다'''는 점이다. 동을 저주로 바꿀 때가 가장 강한 공격법인데, 동이 점점 상대 덱에서 찾기 어려워지면 공격이 급격히 약해진다. 특히 금이나 속주를 사기쳤을 경우가 골치아픈데 금은 6코스트 왕국카드가 없을 시 공격 효과가 없다시피하며, 있다해도 대부분의 6코스트 카드들은 강력하므로 이 또한 애매하다. 속주의 경우 8코스트 카드가 없을 경우 아예 속주만 폐기되며 내가 뒤쳐지는 경우라면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빨리 끝내버리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저주 배포 카드와 함께할 경우 약해진다. 덱 위에 저주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져서 사기꾼 공격으로 재미보기 어려워지며 이 경우 점점 더 저주가 빨리 거덜난다. 저주가 다 떨어지면 사기꾼의 공격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사기꾼이 강한 타이밍인 초반에도 공격에 어느정도 운을 필요로한다. 초반에 사유지를 사기치는 건 그다지 효율적인 공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상기한 단점이 많은 카드지만, '''3코스트로 너무나 싸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이 가격의 카드가 저주 배포까지 가능하며 저주 뿌리기 카드 중 매우 드문 효과인 +2원 고정 부스팅을 해준다는 점 때문에 극초반 스타팅으로 매우 사랑받는다. 초반에 잘 써먹고 개조등으로 폐기해주면 OK. 결국 3코스트 카드 중 순위권에 머무를 정도로 좋은 카드라 평가할 수 있다.
첫 셔플 전부터 플레이어 전원이 사기꾼을 사서 공격에 들어가면 치열한 운 게임이 시작되는데(...), 일단 상대 사기꾼의 공격에 몇 번 써보지도 못한 자신의 사기꾼이 사기당하면 그 게임은 어지간하면 졌다고 생각해도 좋다. 템포가 너무 밀려버리기 때문.
2.17. 소원의 우물(Wishing Well/願いの井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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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3코스트 카드 중 31위 (31/55)
좀처럼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 우물.
덱 맨위 카드를 맞추면 3원 주제에 5원짜리 실험실과 같은 효율을 보여주지만, 맞추기는 힘들다. 덱 구성을 어느정도 단순하게 해놓았거나 덱을 볼 수 있는 카드가 있지 않는 한 쉽사리 제 몫을 다해주지 않는 카드다.
이 카드가 활약하는 경우가 몇 가지 있다. 이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면, 3코스트 이상 값을 하며 쏠쏠히 잘 써먹을 수 있는 카드가 된다.
극 초반 때는 덱의 뒤집힌 카드라 해봤자 경우의 수가 동이나 사유지기 때문에 맞추기는 수월하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덱의 카드 종류가 복잡해지면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맞추는 건 포기하고 캔트립으로 써먹다가 가끔씩 얻어걸리면 럭키!라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생각을 깊이 하는 건 하등 쓸모없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원하는 카드를 빌어야한다'''는 점이다. 손에 남작과 동 3장, 소원의 우물이 나왔다면 무엇을 빌어야하는가? 당연히 사유지다. 3장의 사유지와 소원의 우물이 나왔다면 무엇을 빌어야하는가? 당연히 저번에 사뒀던 대사 또는 집사 같은 폐기카드다! 쓸모없는 카드를 맞춰봤자 정말로 쓸모없다. 그냥 빌어라.
소원의 우물을 틀려도 덱 맨 위의 카드 조작에 좋은 다른 카드들과의 조합이다. 일반적으로 신비주의자나 원주민 마을 등의 카드가 있다. 소원의 우물은 소원이 틀리더라도 맨 위 카드가 공개된다.그래서 신비주의자로 맞춰서 가져오거나[11] 원주민 마을로 날려보낼때 무슨 카드인 지 알고 있어서 효과적이다.
또한 공모자덱에서 캔트립카드용 + 공모자 서칭용으로도 좋다. 다량의 공모자를 구매해놓은 상황에서 소원의 우물 사용으로 공모자를 빌 때도 매우 효과적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정찰병, 약사, 지도장인과의 조합은 좋은편. 비밀의 방 등으로 미리 덱 맨 위를 조작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사용한다면 실험실로 쓸 수 있으니 나쁜 카드는 절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경우가 아니면 과연 이 카드가 같은 가격의 은화와 비교했을 때 크게 가치가 있는가....? 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잘쓰면 분명 좋은 카드지만 잘 쓰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
2.18. 안마당(Courtyard/中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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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0~2코스트 카드 중 14위 (14/55)
패 사고를 일으키지 않는 해자라고 부를 수 있는 좋은 터미널 드로우카드.
결국 결과는 +2 카드이지만 쓸모없는 카드나 다음 턴에 쓸 카드를 덱에 돌려놓는다는 점 때문에 액션이 남지 않는 경우 등에도 임기응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특히나 빅 머니 덱을 돌릴때는 중요한 돈이 6원과 8원인데 은화1개 동화6개가 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7장 모두 필요한 경우는 없기 때문에 필요 없이 높게 나온 돈을 다음 턴으로 넘기는게 가능한 안마당이 그냥 깡으로 3장 뽑는 대장장이 보다 좋은 경우가 많다. 서로 충돌하면 무조건 죽은 패가 되는 대장장이 와 달리 한장 충돌 정도는 덱 위로 올려 놓는 것으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율을 조금 더 높이기 좋은 것은 덤.
이 카드는 마을 등의 액션+2 카드와 연타하여 고속순환하는 덱에서는 엄청나게 효율이 떨어진다. '''빅머니 덱'''에 특화되어 패 사고가 안일어나도록 해주는 카드에 가깝다. '''1장 사용했을 때의 사고방지력이 고평가 받는 카드'''다. 1장까지는 덱에 돌려 놓을 수 있으니 부담이 적게 쓸 수 있는 터미널 드로우 요원.
알현실로 중복해서 사용했을 경우, 복잡해보이지만 결과는 결국 '''5장 뽑고 1장 돌려놓는다'''가 되기 때문에 참고할 것.
2.19. 졸개(Pawn/手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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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0~2코스트 카드 중 31위 (31/55)
+1 카드, +1 액션, +1구입, +1재화 중 아무거나 두개를 선택할 수 있는 카드.
+1 카드, +1 액션을 선택하면 캔트립효과다. 이럴 경우 공모자 엔진이나 행상인 구입, 풍요의 뿔의 밑작업 이상에 쓰일 수 있다. +1구입과 +1재화를 유동적으로 챙길 수 있는데 여의치 않으면 캔트립으로 쓸 수도 있다는 뜻이므로 덱을 해치지 않고 유연성을 부여해준다는 것은 충분한 장점.
보통 이 카드는 '''+구입을 제대로 썼을 때''' 최고로 빛을 발휘한다. 구입+1을 제공하고 값이 싸므로 정원덱에서도 좋고 하수인 플레이나 도서관 플레이를 한다면 상당히 좋은 선택이기도 하다.
허나 확실히 싼 가격이 매력이지만 졸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량 구매해서 연타해도 그렇게 좋은 게 없다. 또 덱을 졸개가 많이 차지하면 패에 특정 카드가 잡힐 확률이 점점 떨어진다.[12] 또 상대의 한데스계열 공격을 맞았을 때 정말로 쓸모없다. 덱 순환만 느려지며 한데스를 맞았기 때문에 졸개를 캔트립으로 밖에 쓸 수가 없거나 버리게 된다.
+1 액션, +1 재화를 하면 2원 짜리 동이나 다름없긴 하지만 이 카드를 쓸거면 +구입이나 +재화를 무서워해서는 안된다. 이게 사실 캔트립보다는 대부분 더 좋다. 단순히 캔트립으로만 쓸거면 이 카드를 살 이유가 없다. 상황에 따라 적당한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정답이다.
2.20. 정찰병(Scout/偵察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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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랭킹 외 취급
덱 확인의 능력에 특화된 첩자 같은 카드로, 다음 턴에 사용할 카드를 미리 확인하는 효과도 있고 다음에 뽑을 승점카드를 가져와 덱 압축의 효과도 가진 카드.
덱에서 카드 네 장을 확인하는 카드부터 설명하자면 덱 위의 카드를 확인하는 것으로 효율을 올릴 수 있는 소원의 우물과 비밀주의자등의 카드들과 궁합이 좋은 효과로, 이외에도 재물 카드들을 덱 맨위에 올리는 것으로 후속타로 발동할 대장장이 등의 드로우 계열 카드들의 패 사고를 막는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승점 카드를 패에 가져오는 효과는 우선 대다수의 경우에 쓸모없는 승점 카드들을 미리 덱에서 빼놓음으로써 다음 턴의 패를 그나마 좋게 조절하는 데에 써먹을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자체에 효과가 붙어있는 대회당, 귀족, 섬, 하렘 등과는 궁합이 매우 좋다. 다만 이 효과를 써먹으려면 일단 복합 승점 카드가 덱에 다수 포진해있어야 하는데, 거기까지 도달하는 걸 상대가 손만 빨며 기다려 줄리도 없기에, 제대로 써먹으려면 제법 심리전을 해야한다. 그렇기에 승점 카드를 드로우하는 능력은 부가적인 것으로 보고, 어디까지만 메인은 덱을 확인하는 정보책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애초에 이 카드가 캔트립 이상의 효과를 가지려면 승점카드가 4장 중 2장 이상은 존재해야한다. 그렇다는 말은 평균적으로 덱 절반 이상이 승점카드 떡칠으로 녹색(....)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철공소로 대회당을 다량 끌어오는 경우가 아닌 이상 사실 이 카드가 제값을 하기는 참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정찰병 자체도 약한 카드지만, 다수의 콤보가 존재하는데 비해 승점 대체 카드들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 대부분이 나사가 빠져있어 활용도가 더 떨어지는 경향도 있다. 애매한 사용처 때문인지 결국 개정판에서는 퇴출되었다.
2.21. 집사(Steward/執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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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3코스트 카드 중 '''3'''위 ('''3'''/55)
'''가면무도회, 대사와 함께 3코스트 극초반 폐기카드의 대명사'''
초반에 사서 폐기부터 할인, 드로우까지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해 막강한 전천후 카드.
예배당, 개선, 교역소 같은 폐기 카드가 후반에는 거의 쓸 데가 없는데 비해, +2 카드 / +2 재화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극초반엔 맹활약하며 중반 이후에도 어떻게 쓸 수 있는 카드다. 폐기 속도 역시 예배당보다는 느리지만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한다.
3원이라는 비교적 싼 가격의 압축카드이기 때문에 첫 턴에 구매하여 압축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활용법이다. 다만 집사를 사용했다는 것은 일단 패가 3장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패의 2장이 3원 이상의 충분한 구매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단순히 덱을 줄이는 것으로 턴을 마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집사의 사용은 최소한 집사와 함께 은이라도 구매하여 패 2장으로도 충분한 구매력을 갖춘 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13]
솔직히 중반까지면 몰라도 후반까지 가면 좋은 카드들이 많기 때문에 고작 +2 카드나 +2 재화의 효과 때문에 귀중한 액션 권을 소모하는 것은 아깝다. 개조나 인양작업 등으로 처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
많은 카드들이 추가된 현재에도 사기꾼, 대사, 가면무도회 등과 함께 매우 높은 랭킹의 3코스트 카드이다. 첫 셔플 전 쉽게 살 수 있는 싼 값에도 불구하고 대사처럼 2장을 고속 폐기하며, 활용도가 떨어지는 중반 이후에도 드로우나 재화로 유연성 있게 사용이 가능한 점이 크게 고평가 받고 있다. 예배당같은 더 좋은 카드가 없다면 집사는 당연히 사랑받는 압축요원이다.
2.22. 철공소(Ironworks/ 鉄工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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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36위 (36/82)
작업장의 상위호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카드로, 1원 비싸졌지만 효과는 그 이상의 가치를 하는 카드이다.
작업장과 가장 큰 차이는 공급처의 환경에 따르긴 하지만 단독으로 몇장이나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패에 철공소 이외에 다른 액션카드가 있다면 액션카드를 가져오고 추가 액션을 얻어 다른 액션카드를 사용하자. 가격이 싸고 대량으로 덱에 있을 수록 위력이 불어나는 카드들을 가져오는데 사용하면 좋은 카드. 일반적으로 3~4코스트 중에는 공모자나 마을류의 엔진 파츠 혹은 정원 등이 있다.
정원 플레이를 할 때도 카드 한 장을 추가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장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터미널 액션과 같이 잡혀도 괜찮기에 작업장보다 더 좋다. 또한 액션카드를 업어오고 액션을 얻으므로 다량 사용하여 포도원을 쓰는 포도원 덱에도 효율적이며 은화를 마구 찍어내 공작을 가는 공작덱에도 좋다. 작업장류 카드가 다 그렇지만 유독 이 카드는 좋은 부가옵션이 붙어 연속 사용도 가능하며 +1재화, +1카드 모두 꿀 같이 쓸 수있기에 '슬로그'와 '러시' 전략에 더 특화되어 있다.
한편 '''두 가지 이상의 속성을 가진 카드라면 모든 효과를 다 적용한다.''' 예를 들어 승점, 액션 두 가지 속성이 붙은 대회당이나 섬을 가져왔다면 +1 카드, +1 액션을 얻는다. 귀족이나 하렘, 농지는 안타깝게도 너무 비싸서 보통이라면 얻을 수 없지만, 공급처에 다리 계열의 카드가 있다면 어떻게든 얻을 수는 있다[14] .
한편, 철공소로 액션 카드를 획득할 경우, '''액션 권한은 아직 남았는데 패는 1장 줄어든''' 상황이 되기 때문에 도서관이나 등대, 하수인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카드의 보조가 없는 경우, 4원 이하밖에 얻을 수 없다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후반에는 폐기하는 것이 좋다.
2.23. 파괴공작원(Saboteur/破壊工作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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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랭킹 외 취급 (삭제로 인해)
'''파필패'''
초중반에 맹위를 떨치는 악마와도 같은 카드. 덱 파괴 계열 중엔 확실하게 상대의 고가 카드를 한 장 부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사용한 사람은 이길 수 없는 카드」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이 붙어 있어 웬만한 도미니언 플레이어들은 사지 않는다.
사실 당했을 때의 효과가 매우 짜증나서 그렇지 살펴보면 그리 좋은 카드는 아니다.
첫번째 이유로, 이 카드는 사용자에게 리턴이 없다. 초반에 2-5원 스타트로 파괴공작원을 첫 셔플 전에 사고 시작한다면야 충분히 활약하기 좋지만, 그 외의 경우 금이나 다른 5코스트 카드를 포기해가면서 샀는데 돌리는 사람에게 리턴이 없기때문에 발전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사실 이 경우도 마녀 같은 다른 좋은 공격카드가 있다면 그쪽을 택하는 게 나을 정도.
두번째, 중반 이후에 이 카드를 쓰면 0~2코스트의 쓸모없는 덱 위의 카드들을 다 버려준다. 사유지, 저주, 동 같은 카드들이 다 버려진다는 이야기다. 이는 이렇게 해서 파괴시킨 카드가 은화같은 카드일수도 있는 상황에서 상대의 다음 패를 좋게 해주고 순환도 도와주는, 말그대로 의적질을 할 수도 있다.
세번째, 2원 이하의 카드를 얻는다는 점 때문에 공급처에 영향을 많이 받는 효과, 그리고 은화 구입이나 개조등으로 쉽게 카운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극초반 구입으로 상대의 5원짜리 카드나 한두장뿐인 금을 파괴시킨다거나, 혹은 후반부의 '''속주나 식민지'''를 갈아버려야 밥값을 하는 카드인데[15] , 5코스트로 비용이 높은 카드 주제에 운빨에 의존하는 공격효과에 더해 리턴까지 없기때문에 초반이나 후반이나 애매하긴 참 마찬가지인 카드.
이러한 안타까운 점들 때문에 2016년 기준 Qvist 도미니언 카드랭킹에서 5코스트 중 뒤에서 3번째(...)를 달성하는 불명예를 얻었고, 아예 개정판에서는 퇴출되었다.
상대가 작정하고 이 카드를 구입했다면 해자나 등대, 쥐떼나 요새 등의 카드로 방어하는 것이 좋다. 혹은 작업장 류의 카드들로 고기방패가 되어줄 은화를 잔뜩 사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 섬이나 원주민의 마을이 있다면 속주나 식민지를 이공간으로 보내버려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초에 이 카드를 건들지 않는 것(...)이 최고의 카운터다.
2.24. 하렘(Harem/ハーレ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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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6+코스트 카드 중 32위 (32/33)
일러스트가 심히 유감인 카드. 재화 카드이기도 하고 승점 카드이기도 한 카드이다. 재화카드로써는 은과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승점 2점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같은 가격의 금보다는 가치가 낮다.
사실 이걸로 덱을 채우느니, 6원이 나왔을 경우 초반에는 금 2~3장을 사고 중후반에는 공작령을 사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 카드가 금과 비교했을 때 과연 그 가치가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고 사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당장 손에 8원이 모였는데 다음 번 패에 8원을 얻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 쳤을 때, 상대 덱을 봐가며 하렘을 구매하는 건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러나 금이 몇 장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속주로 빠르게 달리는 게 훨씬 유리하다.
물론 그렇게까지 답이 없는 카드는 아니다. 오히려 저평가되는 경향이 큰데 광산, 세금징수원 같은 재화 업그레이드 카드로 은화를 하렘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번영 확장의 숨겨진 재산등을 이용하면 훨씬 더 효율적인 카드가 된다. 또한 정찰병과 궁합이 좋으며, 점술가에 대한 대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
관료나 공물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2.25. 하수인(Minion/寵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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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18위 (18/111)
'''연타로 자가엔진이 가능하면서 공격까지 가능한, 모이면 모일수록 무서운 매력적인 카드.'''Strong Self-synergic attack card
처음보면 의☆미☆불☆명한 카드지만, 사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공격카드다.
이 카드가 공급처에 깔리면 게임의 전략적 양상이 매우 크게 바뀐다. 하수인을 막기 어려운 공급처 카드 구성일 경우, 너도나도 하수인을 사모으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게 공급처에 있기만해도 이것을 살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에 빠질 정도로 좋은 카드이다.
기본적으로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과 매력은 '''자가엔진'''이다. 실험실, 대상, 귀족 정도를 제외하면 단순한 단일 카드 연타로 엔진이 되는 카드는 거의 없다. 하수인은 이들 중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강력한 자가엔진 능력을 가지고 있다.
+1 액션이 기본으로 붙으며,
① +2 재화
② 내 패를 모두 버리고, +4 카드. 이와 동시에 패가 다섯 장 이상인 플레이어들은 패를 모두 버리고 +4 카드.(공격)
이 두 가지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패에 다수의 하수인이 존재한다면 마지막 하수인을 제외하고 ① 효과를 발동, 마지막 하수인을 ② 효과로 쓰면 다시 4장을 드로우 할 수 있다. 이 때 또 손에 하수인이 있다면 다시 4장을 드로우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하수인 덱은 재화카드가 전혀 필요가 없다. 재화카드는 빨리빨리 폐기해 패에 하수인 5장이 잡힌다면 더없이 강력하다. 4장의 하수인이 8원을 생성하며 마지막 하수인으로 ②의 효과를 쓰면 다시 패가 4장으로 불어나며 상대는 공격까지 받는다. 다음 패에서 하수인이 잡힌다면 또 이러한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②의 능력덕분에 하수인은 '''패의 수를 줄이지만 +액션이 붙은 카드'''와 매우 강력한 조합을 이룬다. 이와 같은 카드는 축제, 어촌, 등대등이 있다. 특히 이런 카드들은 +재화 까지 붙어있는데 이런 카드들은 하수인과 최고의 궁합이다. +구입이 붙은 카드들도 매우 좋다. 심지어 졸개 마저도 매우 좋다.
또한 책략가나 전초기지, 도서관 같은 카드들과 조합할 때도 뛰어난 위력을 보인다. 책략가의 경우 하수인의 돈 생산 및 공격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며, 하수인 연타이후 책략가를 씀으로서 구입턴에도 하수인의 ①옵션으로 돈을 만들어 쓸 수 있다. 전초기지의 경우도 추가 턴에서 드로우 3장 중 하수인 한 장만 잡히면 다시 무시무시한 콤보를 또 이어갈 수 있다. 패가 대폭 줄었기 때문에 액션이 남는다면 도서관같은 카드도 좋다.
셀프 엔진 능력 자체도 강하지만 공격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상대 패를 모두 버리게 하고 4장을 드로우시키는데, 자기자신에게 강한 리턴이 있는 엔진이 공격효과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것만으로도 고무적이며 민병대처럼 '골라서 버리는' 효과가 아니라 강제로 5장을 전부 던져버리고 4장을 드로우시키므로 패가 1장 줄어든 것도 모자라 카드가 전부 바뀌어 버리니 상대는 전략이 매우 꼬인다.
또한 한데스계열 공격카드인 유령선, 민병대, 양아치 등의 카드에게 매우 강하다. 어차피 패에 하수인 한 장만 있으면 다시 4장을 드로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수인에 테마를 맞추어 하수인을 마구 모으다가 좋은 서포터들을 추가하는 식으로 전용덱을 만들면 게임을 지배할만큼 강하지만, 몇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일단 '''폐기카드가 없으면 위력이 급감한다.''' 하수인의 강함은 다량을 모으고 덱 압축을 통해 밀집도를 높여야 나오는데, 하수인의 특성상 하등 쓸모없는 재화카드들을 폐기하지 못하면 5장 드로우했을때 하수인이 나올 확률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집사, 예배당, 대사 등의 고속 압축카드가 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카드다.
그리고 이 점 때문에 '''저주나 폐허에 굉장히 약하다.''' 이런 더미카드를 먹기 시작하면 덱이 꼬여돌아가 하수인덱이 굴러가질 않는다. 특히 사기꾼은 하수인 최강의 카운터로, 사기당한 하수인이 공작령으로 바뀌고 초장부터 저주가 굴러다니게 만드는 원흉이다. 사기꾼이 판친다면 하수인은 거들떠보지 말고 얌전히 봉인하자. 다수의 카드가 모여야 위력이 올라가는만큼, 입항금지 견제로도 크게 재미를 볼 수 있다.
또 하수인은 5코스트 카드인만큼, 덱의 위력이 완성되는 것이 느린 '''슬로우 스타팅 덱'''이다. 초반부터 견제받기가 쉬운 상황이거나 재화 부스팅이 아예 안되는 카드 구성이라면 하수인 테크를 타는 데 좀 더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
매턴마다 하수인으로 액션카드 체인을 걸어나갈 수 있는 굉장히 재밌는 덱 테마이며 위력마저 강하므로 공급처에 하수인이 보인다면 어떻게 전략을 짤 지 미리 정해두자.
2.26. 개정판
2016년에 장막의 사람들 개정판이 나왔으며 이에 기존에 있던 카드 6종류(공물, 대회당, 동세공업자, 비밀의 방, 정찰병, 파괴공작원)가 빠지고 7종류(Courtier, Diplomat, Lurker, Mill, Patrol, Replace, Secret Passage)가 새로 나왔다. 개정판 뿐만 아니라 이 카드들로 이루어진 업그레이드팩 역시 판매중이다.
2.26.1. 신하(Cou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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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 외교관(Diplo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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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3. 잠복자(Lu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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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4. 방앗간(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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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5. 순찰대(Pa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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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6. 교체(Re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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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개조에 공격이 붙은 것.
2.26.7. 비밀통로(Secret P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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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 60장, 은 40장, 금 30장.[2] 사유지 24장, 공작령 12장, 속주 12장[3] 민병대 등으로 패를 버리게 해 상대 패를 비교적 쓸만한 카드들로 추린 다음 가면무도회로 엑기스를 빼먹는 전법[4] 참고로 King's Court는 번영 확장팩에 있는 7코스트 카드로 손에 있는 다른 액션 카드를 3번 사용하는 알현실의 상위호환 카드며, Goons는 역시 번영에 속한 공격 카드로 +1 구매, +2 재화, 민병대의 공격 효과(3장까지 남기고 버리게 하기)를 갖고 있는 카드다. 또한 Goons를 쓰고 그 턴에 카드를 1장 구매할 때마다 승점 토큰(1개당 승점 +1의 가치)을 1개씩 받는 효과도 있다.[5] 카드 2장을 써서 액션 1번과 카드 +1을 얻는다. 실험실과 같은 결과.[6] 다만 말 상인은 승점 카드등의 쓸모없는 패가 많아지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효율이 좋아지며, 동세공인의 경우는 거지나 회계소 등의 카드를 이용한 동 위주의 덱을 꾸렸을 경우, 파워가 어마어마하며, 대금업자의 경우는 동의 폐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7] 다만 계산했을 경우, 초반 3-4원의 경우에 동세공인을 산 뒤 덱이 섞고 동세공인이 뽑을 때 패에 평균적으로 동화가 2.55매가 잡히기 때문에 보통은 금까지 살 수 있다.[8] 사실 정원덱에서는 액션권이 소중한 편이라 이 카드보다는 덱 수를 늘려주는 작업장류 카드나 확실한 구매력을 보장해주는 액션카드인 비밀의 방 등이 훨씬 좋다.[9] 다만 알현실 계열의 카드가 있다면 그렇게 꿈같은 이야기도 아니다.[10] 6원짜리 액션 카드가 없는 경우의 금화나 속주[11] 당연한 말이지만, 소원의 우물은 카드+1 효과가 있어 자체 연타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얼핏 생각하면 신비주의자처럼 2장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면 무조건 한 장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카드는 +1카드가 붙어 있다. 먼저 쓴 소원의 우물로 덱 맨 위의 카드를 봤다면 두 번째 쓴 소원의 우물로 그 카드를 가져오고 그 다음 카드를 맞춰야 한다. [12] 예를 들어 반응류 카드를 같이 쓴다면 정말로 안좋은 선택이다. 상대 공격 시 패에 반응 카드가 잡힐 확률이 감소한다.[13] 초반 동3~4장과 집사가 잡혔을 때 집사를 어떻게 쓰느냐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중이다. 보통은 동 2장을 폐기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여겨지지만, 재화+2로 사용해 금이나 강력한 5코스트 카드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14] 한편 터널의 경우는 반응 카드와 복합 속성이기 때문에 무리이다.(...)[15] 암흑의 시대 확장의 기사와의 유일한 차별점으로, 7코스트 이상의 카드도 파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