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보드 게임)/카드 목록/풍요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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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왕국 카드
2.1. 개작(Remake)
2.2. 동물원 (Menagerie/ 移動動物園)
2.3. 광대(Jester/道化師)
2.4. 기사 무술 대회(Tournament)
2.5. 농촌(Farming Village)
2.6. 말 상인(Horse Traders/馬商人)
2.7. 박람회장(Fairgrounds/品評会)
2.8. 사냥 파티(Hunting Party/狩猟団)
2.9. 수확(Harvest/収穫)
2.10. 작은 마을(Hamlet)
2.11. 젊은 마녀(Young Witch)
2.12. 점술가(Fortune Teller)
2.13. 풍요의 뿔(Horn of Plenty)
3. 보상품 카드
1. 개요
2011년 6월에 발매된 도미니언의 5번째 확장판. 13종의 왕국 카드와 5장의 보상품 카드로 구성되어있다.가을입니다. 여름이 결코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점술사의 말이 맞았습니다. 여름이 끝나고, 수확의 시간인 가을이 왔습니다. 농업은 년마다 발전하고 있지만, “거기 있는 대로 내버려두어라”라는 격언은 여전합니다. 가을은 축하의 시간입니다. 소작농들은 들에서 건초를 긁느라 힘든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오늘밤은 축제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두 광대가 있습니다. 한 쪽은 항상 거짓말을 치며, 다른 한 쪽은 항상 진실만을 말합니다. 기념 행사는 분명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 될 것입니다.
'''풍요의 뿔'''의 테마는 '''다양성'''이다. 따라서 덱이 다양한 카드들로 구성되어있을 수록 효과를 발휘하는 카드들이 많이 등장하였고, 속주로 승부하여 5가지 보상품 카드 중 1장을 가져오는 카드도 등장하였다.
2. 왕국 카드
총 13종의 왕국 카드가 새로 등장했다.
디자이너인 도날드 X 바카리노의 말에 의하면 몇장씩 테마를 달리하여 디자인하였다는데, 자세한 것은 아래와 같다.
●다양성에 의해 효과가 달라지는 카드: 관람용 동물 / 수확 / 풍요의 뿔 / 사냥 파티 / 박람회장
●다양성을 제공하는 카드: 개작 / 기사 무술 대회 / 젊은 마녀 / 광대
●테마에서 벗어난 카드: 작은 마을 / 점술사 / 농촌 / 말 상인
※본 순서는 암흑의 시대 확장의 설명서에 기재된 한글 명칭을 참고하여 가나다 순으로 정리하였다.
2.1. 개작(Rem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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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1'''위 ('''1'''/82)
'''사유지를 은으로 바꾸며 동을 제거해주는 강력한 오프닝 폐기카드'''
개작은 값싸고 초반에 구입하게 되는 폐기 카드들에 비해 두가지 장점을 갖는다.
첫 번째는 '''폐기하고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 이 효과는 바로바로 느껴지는 장점은 아니지만 손쉽게 무언가를 제거하고 다시 얻게 해준다는 것은 정말로 큰 차별점이다. 두 장을 폐기하면서 1원 높은 카드를 가져오므로 사유지를 은으로 바꿀 수 있고, 공급처에 따라 다르지만 동물원이나 어촌같은 강력한 3코스트 액션카드도 얻어올 수 있다. 그러면서도 개조와는 달리 1원 높은 카드이므로 동을 패널티없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1] 집사같이 단순히 폐기하여 턴을 날리면서 압축하는 카드보다 덱구성에는 더 강력하다.
두 번째는 '''두 장 폐기한다.'''는 것이다. 첫 스타트에 어떻게 시작하든 살 수 있는 이 카드는, 구입하기만 하면 다음 셔플에 무조건 동과 사유지를
폐기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라도 동을 두 장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2] 최상은 사유지 2장과 같이 잡혀 은 2개나 좋은 액션카드를 공짜로 업어 올 수 있다. 이때는 기쁨의 춤을 추면 된다. 예를 들어 두 번째 셔플 전에 사유지 두 장을 마을같은 카드로 바꿔버린다면 이보다 폐기 효율이 좋을 수가 없다.
빅 머니 전략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유지를 은으로 바꾸고 동을 빠르게 털어내주는 역할을 하지만, 엔진에서보다 크게 좋지는 않다. 일단 은과 금을 폐기했을 때 카드를 좋게 얻기가 힘들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개작은 액션 카드 위주인 엔진 덱을 만들때 훨씬 효과가 좋다. 또 좋은 3코스트 카드들이 즐비할때도 효과가 매우 좋다. 특히 마을, 어촌, 오아시스, 획책, 창고 등등을 사유지를 개작해 만들어오면 굉장히 강력하다.
특히나 동물원과는 최강의 조합을 자랑하는데, 동과 사유지를 털어내고 동물원을 가져오면 동물원의 효과 발동이 굉장히 쉬워진다. 동물원은 효과발동 조건이 충족만 된다면 게임 내 어떤 엔진카드보다 강력하므로, 개작을 이용해 동물원 두장을 가져오는 플레이는 훌륭하다.
2장 폐기, 게이닝효과는 매우 많은 콤보를 만들기도 한다. 국경의 마을이나 요새같은 카드로 추가 게이닝을 노릴수도 있고, 숨겨진 재산같은 카드와도 궁합이 매우 좋으며 광신도, 시장 광장 등 폐기를 트리거로 하는 TfB(Trash for Benefit) 고속도로같은 가격 인하 카드들을 연타하고 2장을 업오기도 가능하다. 결론적으론 콤보를 짜기도 무궁무진하게 좋으며 극초반부 폐기카드로는 거의 원탑급 평가를 받는 사기적인 카드.
이렇듯 매우 강력한 카드지만 단점은 존재하는데 '''피난처를 쓰는 게임에서 약하다.''' 이 카드의 진가가 사유지를 3코스트 카드로 빠르게 바꿔주고 동을 폐기해주는 것에서 나오기 때문에 1원인 피난처가 사유지를 대신하면 폐기하더라도 2코스트 카드밖에 가져올 수 없다. 또 중반만 넘어가도 2장을 강제로 폐기하므로 패에서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개조같은 카드나 인양작업같이 후반에 폐기 및 좋은 게이너 옵션이 있는 파트너와 같이하면 조합이 좋다.
2.2. 동물원 (Menagerie/ 移動動物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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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3코스트 카드 중 13위 (13/55)
패가 다양하지 않다면 방해만 되는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리는 카드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패가 각양각색이라면 자체적으로 패를 2장 늘려준다. 이는 실험실을 아득히 넘는 강력한 효과다. 잘만 쓴다면 정말로 강력한 카드.
이 카드는 실험실과 같이 닥치고 패를 늘려주는 범용성 좋은 카드는 아니다. 동물원을 사용하려면 동물원을 중심으로 덱을 짜주는 게 좋다.
일단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른 압축'''이다. 동 7장과 사유지 3장은 동물원 엔진의 천적이다. 잘만 압축된 덱이라면 한 카드만 줄창 모으는 덱이 아닌시아 어떤 덱에서라도 제법 활약해준다. 따라서 동물원은 맨 처음 시작 때 사기보단 빠르게 폐기를 하면서 동물원을 추가해가며 플레이하는 편이 좋다.
동물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재화 카드로, 운 나쁘게 동화나 은화가 패에 겹쳐버리면 그 턴은 동물원을 제대로 써먹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빠른 폐기로 동과 사유지를 줄여나가면서 재화 구입은 최대한 적게 하는 게 좋다. 이런 특성 때문에 동물원을 주 엔진원으로 쓰는 덱은 가상재화를 생산하는 카드와 매우 잘 어울린다.
또한 +액션이 되는 카드들은 동물원의 친구다. 여러장이 패에 잡히더라도 내려놓고 중복되지만 않게 패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가상재화도 생산하면 더 좋다. 특히 축제나 등대같은 카드는 동물원과 찰떡궁합이다. 그리고 패교환을 해주는 저장고, 창고등은 말할 것도 없이 굉장히 좋은 파트너가 된다.
재화 카드가 적은 압축덱에서 가장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박람회장 플레이나 풍요의 뿔과의 협업에도 최적화되어있다. 암흑의 시대 확장에선 피난처 카드의 존재 덕분에 사유지가 패에 여럿 잡히는 불상사가 줄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강해졌다. 그 밖에도 민병대 등의 패털기 공격의 대응책으로도 써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패가 줄어들수록 효과가 터지기 좋기 때문.
만약 동물원이 패에 두 장이 있다고 해도, 다른 1장을 플레이 공간에 내놓은 시점에서 패에 남은 동물원은 1장이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3장 드로우 할 수 있다. 사용한다면 덱에 몇 장 넣어두어 덱을 돌려나가자.
여담으로 영문명인 menagerie는 번역하면 '이동동물원', '관람을 위해 잡아둔 야생동물'이 되지만 동물원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여러모로 공식 한글판이 없어 명명이 어려운 경우.
2.3. 광대(Jester/道化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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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68위 (68/111)
약장수와 밀수업자를 합친듯한 악인. 랜덤성은 다소 있으나, 공격 효과는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한다. 사용 시 버려진 카드의 종류에 따라 효과가 나뉘는데, 아래와 같다.
Ⅰ. 승점 카드의 경우 저주 카드를 뿌린다.
Ⅱ. 동화나 저주, 폐허 등의 더미 카드가 나왔을 경우 상대의 덱에 더 때려박아 덱의 밀도를 옅게 한다.
Ⅲ. 유용한 카드일 경우, 사용자 자신이 가져간다.
공격효과 자체는 특이하고 좋지만 생각해보면 마녀같이 단순하고 센 카드라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일단 공격이 '''운에 크게 의존한다.''' 어느 쪽이든 성가신 효과이긴 하나 당하는 쪽에선 두 번째 효과는 저주나 폐허를 뒤집어 1장 더 가져가는 게 아니라면 크게 아프지는 않고, 첫 번째 효과의 경우 일반적인 상황에서 재화 생산보단 드로우가 더 나은 효과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녀의 열화판이다.
그러므로 특이점으로 봐야할 케이스는 1,2번의 공격효과보다 3번 효과인 '''상대 카드와 같은 카드 획득이다.''' 획득 효과를 최대한 사용하기 위해서도 멀티 플레이에서의 사용이 권장되는데, 4인 플레이라면 광대 1장으로 상대 3명 중 1명 정도는 좋은 카드를 헌납할 가능성이 늘어난다.
압축이 진행되는 환경이라면 상대가 우수한 카드를 계속 제공해주기 때문에 더욱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플레이어에게 돌아가는 카드는 랜덤이지만, '''승점 카드 이외의 카드라면 뭐든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살려, 대시장이나 실험실, 백금화 등 고액 상품을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은 오직 광대만이 자랑하는 악랄함이다.
한편, 저주 환경에서는 광대가 할 일이 저주 배포가 메인이 되겠지만, 다른 저주 배포 카드가 있는데 일부러 광대로 저주를 배포해야 하는가라고 한다면 미묘한 점이 없잖아 있다. 단, 광대에 의한 저주 배포의 무서운 점은 '''한 사람에게 피해를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재수가 안 좋아 초반에 사유지에 광대가 맞아버린 플레이어는 그 후에도 저주에 광대의 공격이 적중해 저주를 또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결과 '''저주가 증가할수록 저주를 받기 쉽다'''는 상황이 생기고, 상처가 점점 깊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기 쉽다. 게다가 혼자서 저주를 독식하는 경우, 저주가 고갈되기 어렵고 따라서 공격이 끝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거의 승리할 수가 없다. 때문에 광대의 초반 대책으로는 폐기 카드를 준비해 두었다가 희생양이 될 사유지를 덱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빠르게 자신도 저주를 같이 뿌릴 방법을 찾는 게 좋다.
특이하게 밀수업자에게 매우 카운터 당하기 쉽다. 남이 좋은 카드를 복제해 가져가더라도 다시 그것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대가 나와 완전히 다른 전략을 가서 내가 가져왔을 때 쓸모있는 카드가 전혀 없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문제다. 이나저나 운에 크게 의존하며 상대의 덱과 내
덱 구성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카드라는 점은 참 애매하다.
2.4. 기사 무술 대회(Tourn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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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2'''위 ('''2'''/82)
초반에 사도 +1액션, +1카드, +1원으로 어느 정도 밥값을 하고, 만약 속주를 이용해 상품을 받으면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는 카드. 상품 카드들이 하나같이 강력하기 때문에 기사 무술 대회가 있는 게임이라면 무리해서라도 빠르게 한 장의 속주를 사는 것이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카드의 카드 효과 발휘는 텍스트가 적힌 순서대로 실행하므로, 속주 공개 여부에 따라 그 결과는 아래 네 가지로 나뉜다.
1. 자신은 속주를 공개, 다른 플레이어들은 공개하지 않음 = 플레이어는 공개한 속주 카드를 버린다. +1액션, 얻은 상품 카드나 공작령을 뽑고 +1원
2. 자신과 다른 플레이어 중 누군가가 속주를 공개 = 플레이어는 공개한 속주 카드를 버린다. +1액션, 상품 카드나 공작령을 얻어 덱 맨 위에 둔다.
3. 자신과 다른 플레이어들 모두 속주를 공개하지 않음 = +1액션, +1카드, +1원
4. 자신은 속주를 공개하지 않음, 다른 플레이어들 중 누군가가 속주를 공개 = +1액션
상품 카드의 목록은 아래를 참고.
일단 이 카드가 공급처에 깔리면 가장 먼저 속주를 사겠다는 마음으로 게임하는 게 좋다. 초반에 밥값을 하는 카드라고는 하지만, 속주가 없으면 결국 돈 1원 주는 캔트립 기능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다른 4원짜리 카드인 민병대, 대장장이, 대금업자 등의 카드보다도 덱 성장에서는 효율이 밀린다.
즉, 속주를 먼저 살 수 있을만큼의 덱 성장도를 확보하고 그 후 이 카드를 사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늦게 속주를 사면 보상품 경쟁에서 질 확률이 높다.
보상품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만 너도나도 속주를 사기 시작한다면 토너먼트를 발동시키기는 매우 부담이 되므로, 빠르게 속주와 토너먼트를 패에 잡아 보상품을 얻은 플레이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따라서 파워랭킹도 매우 높은 카드이며 이 카드가 공급처에 깔리면 쓰이지 않는 게임은 없다고 봐도 좋다.
단, 저주나 폐허가 판을 치는데 폐기할 수 없는 환경이라던가, 아니면 예배당 등의 카드로 초고속으로 진행되어가는 게임의 경우 이 카드의 효율은 바닥이 된다. 또한 번영 확장과 같이 하여 식민지가 껴있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땐 속주를 울면서 사야하는 경우가 되므로 매우 약해진다.
2.5. 농촌(Farming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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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40위 (40/82)
코스트 상승과 맞바꿔 불순물의 혼입에 대처할 수 있게 된 마을.
드로우 할 때 저주나 승점 카드는 스킵하고 반드시 액션 카드나 재화 카드를 가져다준다. 기본적으로는 3코스트인 마을과 같은 효과이기 때문에 큰 기대치는 하지 말고 광산촌이나 노동자의 마을처럼 4코스트짜리 액션 추가 카드로서 구입해나가자. 애초에 마을 자체가 3코스트라는 저가 코스트라고는 볼 수 없는 고 효율 OP 카드이니... 또한, 그 코스트 덕분에 마을과 같이 획득 계열 카드로 손쉽게 늘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의외로 빠르게 품절되어 버리는 카드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마을 계열 카드답게 압축 덱과 상성이 좋아 압축 카드가 공급처에 있다면 품절되기 전에 일정 수량을 미리 확보해두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편 덱 위에서부터 액션 카드나 재화 카드 이외의 카드는 모조리 덤핑해버리기 때문에 관료, 점술사, 바다 마녀 등의 덱 맨 위에 더미 카드를 올려놓는 공격 카드의 대항책으로도 쓸 만 하다. 폭력배나 유령선같은 강력한 덱조작 공격카드들도 어느정도 대처해주게 하는등 매우 뛰어난 범용성을 가지는 마을이다. 초반엔 비싼 마을이라 효율이 떨어지지만 대부분 중후반부에선 코스트 값을 톡톡히 해준다.
하지만 약점도 있는데 일단 폐허 환경에서는 저주와 달리 폐허가 '액션'카드 취급받기 때문에 농촌의 덤핑효과는 사라진다. 그리고 기사무술대회나 남작 등의 승점카드를 같이 패에 들어야하는 경우, 또는 패에 저주를 잡아 폐기를 하고싶은 경우 등 몇 가지 경우에서 카드들과의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
2.6. 말 상인(Horse Traders/馬商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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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59위 (59/82)
방어 능력은 낮추되, 액션 카드로서의 성능을 높이도록 디자인 된 반응 카드.
해자나 등대마냥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을 수는 없지만, 재화 부스팅 용도로는 아주 우수하다.
특히 한데스 공격 카드에 대한 거의 완벽한 방호능력을 자랑한다.[3] 하지만 더미카드를 얻게 만드는 마녀 등의 카드에는 반응효과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그래도 공격 받았을 때 패를 1장 늘려서 다음턴을 시작할 수 있으니 나쁜 카드는 절대 아니다.
액션 카드로서의 능력을 본다면 반드시 3원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 버린 패를 포함해 총 3장을 소비하고 3원을 만들어낸다는 점은 '''생각해보면 동화 3장과 다름없다'''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사유지가 많은 초반이나 저주가 넘쳐나는 환경에서는 무시해도 될 만한 디메리트이다.
3재화를 얻는것과 카드 2장을 버리는 효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보관고같은 카드로 핸드를 다 털어버린 후에 마지막 액션으로 사용해도 온전하게 3원을 받을 수 있다.
말 상인은 '''5코스트를 어떻게든 만들기 쉽게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패에 은화한장이나 동화2장만 같이 잡혀도 반드시 5원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공작, 정원, 박람회장 등의 대체승점 덱을 플레이 하고 있을 경우엔 최고의 콤보가 된다. 마찬가지로 강력한 5원짜리 카드를 다수 모아야할 경우[4] ,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사유지를 폐기할 수 없는 게임이라던가, 저주가 넘쳐나는 게임 등에서는 강한 퍼포먼스를 보이지만 템포가 빠른 게임이나 공격카드가 부실한 게임에선 그다지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라는 것이 중론.
2.7. 박람회장(Fairgrounds/品評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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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6+코스트 카드 중 22위 (22/33)풍요의 뿔 확장 '''생태계의 정점'''
덱 압축 뒤 필요한 카드만 모으면서 승점을 늘리는 등 평범하게 플레이한다면 게임 종료 시 즈음의 박람회장의 승점은 2~4점 정도로, 승점 4점의 경우 공작령과 속주 사이의 중간 승점 카드 쯤으로 모으는 그저 그런 카드가 되어 버리지만, 덱의 카드가 15종 이상이라면 '''「6원으로 살 수 있는 속주」'''가 되기 때문에 가치가 폭등한다. 일단 카드를 15 종류 모아두면 다른 플레이어보다 싸게 유사 속주를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속주 고갈에 따른 게임 종료를 신경 쓰지 않고 마이페이스로 박람회장을 모아나갈 수 있다.
어떤 게임이든 기본적으로 왕국 카드 10종, 기본 카드 7종의 합계 17 종류의 카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속주급의 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첫 덱에[5] 15종류의 카드들을 추가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1턴에 1번씩 구매 페이즈에 한 장씩 사다간 타이밍을 맞추기 여간 어려운게 아니기 때문에 구입권 추가 카드나 획득 계열 카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광대로 상대에게서 빼앗아오거나 도굴꾼으로 폐기된 카드 더미에서 회수하는 방법도 있다.
박람회장 플레이의 기본은 지금 덱에 카드가 몇 종류인지 암기하는 것에 있으며, 카드 종류가 10장을 넘은 시점부터 6원에 도달할 때마다 박람회장을 모아나가는 것이 정석.
문제는 그 시점엔 이미 덱이 뒤죽박죽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 그래도 6원 정도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안심. 예를 들면 대사관이나 창고로 패 교환을 해나가며 자금을 수급하거나 말상인, 빈민구제소, 혹은 가상 재화 생산 카드들이나 할인 카드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우선 박람회장 플레이를 하기 전에는 공급처를 잘 봐두는 게 중요한데, 공급처에 고액카드가 많은 경우 왕국 카드 수집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그냥 맘 편히 접는 것이 좋다. 또한 액션 추가 카드가 적은 경우에도 왕국 카드를 쑤셔 넣은 덱이 액션 부족으로 기능을 정지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사 카드, 폐허 카드, 보상 카드 등의 카드들이 있다면 한 장당 15점 이상의 승점도 꿈은 아니며, '''암시장이 있다면 90점 이상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풍요의 뿔 확장 테마와 매우 잘 어울리는 카드이기 때문에, 풍요의 뿔 + 본판 정도로만 플레이한다면 이 카드는 매우 강력한 카드가 된다.
동물원이나 수렵단 등과의 시너지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니 상대가 대놓고 박람회장을 사모으기 시작한다면 같이 사주는 게 좋다.
2.8. 사냥 파티(Hunting Party/狩猟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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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13위 (13/111)
카드가 겹치는 것을 저지하는 실험실. 이름에 걸맞게 '''사냥감을 덱에서 직접 사냥해오는 카드'''이다.
「실험실은 압축 덱에 사용해라」는 것에 반해 사냥 파티는 비압축 덱에서도 제법 상당한 활약을 해준다.
동화나 사유지가 패에 있을 경우, 덱의 동화나 사유지는 패스하고 유용한 다른 카드들을 뽑을 가능성을 올려주기 때문.
저주가 범람하는 환경이나 종반의 속주로 푸르게 변한 덱에서도 의지할 수 있는 카드.
한편 압축을 행하고 있는 도중의 덱에서는 실험실과 거의 동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압축 덱은 패 보충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냥 파티가 공급처에 있다면 구입해도 손해 볼 일은 없다.
또한 패가 한 카드로 치중되면 곤란한 덱에서도 나이스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예를 들면 마을-대장장이 덱에서 패가 마을이나 대장장이 뿐일 경우 이 카드를 사용하면 필요한 파츠를 공급해올 수 있어 효율적이다.
민병대/등대/갈림길 등 1턴에 여러 번 사용해도 의미가 없는 카드를 사용할 때에도 사냥 파티가 있다면 그 카드들은 패스하고 다른 카드들을 찾아와 주기 때문에 고맙다.
반대로 광신도/폭도/황철금 등 같은 카드가 패에 많이 있을수록 위력을 발하는 카드의 경우에는 영 궁합이 좋지 않다.
주의해야할 것은 덱의 카드가 1장씩 다른 종류가 만개하는 덱일 경우, 사냥 파티가 엉망이 되어버린다는 점.
또한 압축 덱의 경우 덱의 카드의 종류가 적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참고로, 덱을「금화·은화·동화·2원 생산 액션·속주」중심으로 꾸려, 여기에 사냥 파티를 2~5장 섞는 것으로 고효율적으로 패에 8원을 늘릴 수 있는 콤보도 가능하다. 덱의 카드의 종류를 한정시키는 것으로 전신전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카드라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한글 명칭인 '사냥 파티'는 사실 오역에 가깝다. 놀고 떠드는 '파티(party)'가 아니라 집단을 뜻하는 '파티(party)'이기 때문. 그래서 한자로는 '수렵단(團)'이며, 한글 명칭도 이를 따르는 게 옳다.
2.9. 수확(Harvest/収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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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111위 (111/111)
흉작과 풍작의 차가 격심한 재화 부스팅 카드. 금화보다 달랑 1원 싼데 비해, 랜덤성이 강하고 액션권을 소비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어떻게든 최대 출력을 유지시키는 걸로 파워 면에선 금화마저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덱 맨 위의 카드들이 동화 뿐이면 답이 없기 때문에 수확을 운용하겠다면 적어도 덱 압축은 필수.
만약 박람회장 승리를 노리는 경우 수확은 든든한 자금원이 되어준다. 박람회장 플레이 중의 덱이라면 공급처의 카드가 적어도 1장씩은 덱에 들어가 있을 테니 수확의 최대 출력이 어느정도 보장되기 때문. 게다가 박람회장 플레이 시 재화 카드의 숫자도, 액션 회수도 부족하기 때문에 부족한 액션 수로 충분한 자본을 모으는 것이 요구되는데, 이 때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카드가 바로 수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오히려 박람회장이 모이는 걸로 수확의 위력이 줄어들어버리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파워 다운이 발생하기도 한다.
암흑의 시대 확장이 끼어있다면 초반부터 덱에 피난처 카드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소소하나마 강해지기도.
그 밖에는 무조건 4장은 덤핑한다는 점이 도움이 되어 덱 순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도 한다.
5원 주제에 액션도, 카드도 주지 않고 돈마저도 운빨로 준다는 점 때문인지 설문조사로 뽑은 카드 랭킹에서 꼴지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2.10. 작은 마을(Ham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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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0~2코스트 카드 중 10위 (10/45)
카드를 하나 버리면 +액션 1번이나 +구입 1번 효과를 얻으며, 두 장 버리면 둘 다 얻는다. 한 종류의 효과를 두 번 얻을수는 없으므로 주의.
보통 게임 초중후반을 가리지 않고 손에 사유지 또는 속주같은 점수 카드가 한 장 정도는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각보다 미미한 패널티를 안은 대신 가격이 내려간 마을을 사용하는 효과이다. 저주 환경에서도 저주 카드를 버리고 +1액션이나 +1구입으로 쓸 수 있으므로 매우 좋다.
2코스트 카드 중 몇안되는 '''+구입 1번'''이 붙은 카드이다. 따라서 이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게임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액션추가 및 구입추가 카드가 마땅하지 않다면 이 카드의 인기는 불타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2코스트로 이것을 구입했을 때 작은마을 + 동4장이면 작은마을을 2장 더 살 수 있게 된다. 이것 때문에 한 플레이어가 독점하기가 쉽다는 것도 특징.
그러나 마을과 패널티가 달려있다보니 여러 장 연타할 때의 효율이 상당히 나쁘다. 이 패널티를 상쇄할만큼 좋은 시너지가 있는 카드군과의 조합이 아닌 이상, 2장 이상 써도 추가 효과는 한두번 받고 나머지는 캔트립으로 쓰이는게 고작이기 때문에 덱이 말리기 쉽다.[6]
따라서 패를 털고 다시 드로우가 가능한 도서관같은 강력한 드로우카드와 함께하거나, 버릴때 효과가 나오는 오지의 사람들 확장의 터널 등의 카드와 조합하거나 또는 패 조작이 필요한 동물원, 사냥파티, 빈민구제소 등과 함께하면 시너지가 강해진다. 왕국 카드 조합을 잘 살펴보자.
2.11. 젊은 마녀(Young 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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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4코스트 카드 중 23위 (23/82)
저주 뿌리기 카드. 5원인 일반 마녀와 달리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도 적고[7] '반응' 타입의 왕국 카드의 유무와 상관없이 막힐 가능성이 있지만, 이 카드는 4원이다! 그러므로 매우 빠르게 저주뿌리기 카드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고평가받는다. 바다마녀와 비슷한 경우.
또한 이 카드는 게임 준비 단계에서 정해지는 골칫거리 카드에 따라서 성능이 천차만별로 갈리곤 한다. 골칫거리 카드에 법관같은 카드가 있으면 젊은 마녀 막자고 법관을 사자니 그것만 해도 손해보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저주를 받아서 좋을것도 없고... 반면에 골칫거리 카드가 마을이나 동물원같은 좋은 카드라면 젊은 마녀의 힘이 쭉 빠진다. 그리고 저주 뿌리는 카드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강력한 폐기 카드에 카운터당할 수 있다.
골칫거리 카드를 포함해 11종의 왕국 카드로 게임을 하게 만든다는 것도 이 카드의 특이한 점. 따라서 전술적 다양성이 파생되도록 만들 수 있다.
저주를 뿌리는 카드들이 일단 나쁠수가 없기 때문에 상대가 이 카드를 산다면 같이 사는 게 사실 최선의 방어이다. 골칫거리 카드를 아무리 많이 사도 결국 상대만 마녀를 쓴다면 저주는 반드시 들어올 수 밖에 없다.
2.12. 점술가(Fortune T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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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3코스트 카드 중 54위 (54/55)
점이 맞을 때까지 찍어서 맞추는(?) 점술가. 상대 덱을 밀면서 다음 드로우 카드를 승점/저주라는 더미 카드로 고정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제대로 써먹기가 영 힘들다. 상대의 덱을 엉망으로 만들지도 않고, 상대의 손에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기 때문이다.
또 이 카드의 써먹기 힘든 점을 꼽아보자면, 상대 덱을 덤핑시켜준다는 것도 있다. 초반에는 액션 카드 1장이 매우 소중한 상황인데, 동화 몇장을 뒤집어 엎어버림으로 상대 액션을 다시 순환시켜줘버리는 효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기적의(...) 점술가.
2.13. 풍요의 뿔(Horn of Ple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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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Qvist's Card Strength Ranking 기준 5코스트 카드 중 34위 (34/111)
'''액션을 소비하지 않는 작업장'''
어떻게든 액션 카드를 주르륵 늘여 놓고, 패의 재화 카드들까지 내려놓아 고 코스트 카드들을 획득해나가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는 파워 카드. 그 성질상 사용할 때마다 획득할 수 있는 카드의 코스트가 변동하므로 작업장 등의 카드들처럼「같은 카드를 집중적으로 모은다」보다는 다양한 코스트의 카드들을 모으는데 특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카드가 덱에 들어오면 풍요의 뿔 자체의 위력도 증가하며 박람회장이나 관람용 동물, 사냥 파티와의 시너지도 노릴 수 있다. 다만 뭐가 됐든 활약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공급처의 사정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공급처에 액션권 추가 카드가 없다면 풍요의 뿔과의 연계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액션권 추가 카드나 재화 카드가 공급처에 많이 깔려있지 않은 이상 덱에 기용하는 것은 자제하자. 덱 압축을 한 뒤 액션의 밀도를 높이지 않으면 써먹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압축 카드가 없는 환경에서도 다소 미묘하다. 게다가 5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이상 초반에는 사기 힘들고, 애초에 초반에는 액션 카드의 비율이 적기 때문에 사놔도 의미가 없다. 따라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중반 이후로 최종적으로는 중 후반에 걸쳐 속주 획득 레이스를 노리는 것이 추천된다.
다만 '''승점 카드를 얻을 경우 폐기된다'''는 문제점이 붙어 있어 적극적으로 승점을 모으기에는 힘에 부칠 수 있다. 안정적으로 13원에 도달할 수 있으며 구입도 2회 할 수 있게 된다면 속주랑 풍요의 뿔을 동시에 사놓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속주 2장을 구입하는 것과 거의 동등한 결과를 볼 수도 있다. 또 다른 전략으로, 풍요의 뿔로 속주를 얻고 이번 턴에 사용한 재화로 풍요의 뿔을 다시 사는 짓거리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풍요의 뿔을 액면가 5원짜리 금으로 쓴 셈이니 상당히 이득이다!
박람회장 플레이에선 속주를 노리는 것보다 박람회장을 모으는 게 이득이기 때문에 허들도 낮아진다. 박람회장 플레이에선 덱의 구성이 요상해지기 쉽기 때문에 액션이 잘 연계되기 힘들지만 박람회장 획득을 위한 6종류의 카드를 갖추지 못했다면 다른 카드를 가져가 덱의 다양성을 보충하는 선택지도 있기 때문에 덱을 굴리는데 크게 공헌한다. 다만 그러다가 충요의 뿔이 덱에서 사라져 버리면 덱 안의 카드 종류가 하나 줄어들어버리기 때문에 한 장 정도는 박람회장의 점수 계산을 위해 남겨 두자.
3. 보상품 카드
3.1. 금화 주머니(Bag of Gold/金貨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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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가 불어나는 마법의 주머니.
보상 카드는 기본적으로 입수하는 시간대가 중후반이기 때문에「이제 와서 강력한 카드를 손에 넣어도 늦다」같은 상황이 일어나기 쉽다. 금화주머니는 그런 상황을 어느 정도 해결해주기 위해 금화 두머니를 사용한 다음 턴에 바로 금화를 얻는다는 즉효성이 있는 효과로 디자인되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금화 주머니가 패에 들어온 턴은 실질적으로 패가 4장이라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이 한 장이 금화 주머니만 아니었다면 속주도 샀겠다'''싶은 상황도 충분히 벌어진다. 게다가 보상품 대신 '''공작령''' 카드를 얻을 수도 있음을 고려하면 금화 주머니의 위상은 더욱 애매해진다. 결국 금화 주머니를 사용하겠다면 최대한 빠른 타이밍에 사용하는 것이 답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초반에 잘만 돌리면 보물지도를 여유롭게 상회하는 양의 금화도 얻을 수 있다. 또한 덱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른 보상카드와의 차별점. 금화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살려 속주와 교환이 가능한 개조, 금화가 늘어날수록 강해지는 모럼가나 투기와 은행, 금화를 패 6장과 교환할 수 있는 견습 마법사와 병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3.2. 공주(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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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2장'''과 비슷한 효과. 추가 구입 기회를 더 얻을수록 효율이 급증한다. 단순히 2장의 카드만 산다고 쳐도 이 카드 하나가 4원 벌어다 준 셈이다.
3.3. 명마(Trusty Steed/名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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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에서 선택한 두 가지 효과는 카드에 적힌 텍스트 순서대로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2 카드, 은화 4장을 얻고 덱을 버리는 경우 카드를 먼저 뽑고 나서 은화 4장과 덱을 버린 카드 더미에 둔다.
엄청나게 강해진 졸개를 보는 듯한 카드이다. 「+2 카드」와「+2 액션」을 선택하면 마을(3코스트)와 실험실(5코스트)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제법 강력하다. 액션권이 충분히 남아있다면「+2 액션」대신「+2 재화」를 선택해도 좋다. 마지막 효과는 은화의 대량입수와 법관의 효과를 동시에 발동하는 것이나 다름없게 설계되어있는 효과.
보상을 받는 대부분의 타이밍인 후반전 쯤되면 은화 네 개 정도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얇은 덱에서 속주가 넘치는 상황 등에서는 도움이 되어 주며, 정원이나 봉토 승리에도 도움이 된다. 교역인과 함께 쓰면 한 번에 은화 공급처에서 카드를 8장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공급처에 은화가 별로 없는 경우 공급처 고갈 승리를 노릴 수도 있다. 명마는 다른 보상 카드들과 달리 어떤 덱과도 어울리기 때문에 어느 보상 카드를 고를지 고민된다면 이것부터 고르는 게 편하다. 게임 종료 시까지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괜찮은 선택.
3.4. 왕관(Dia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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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도 은의 가치를 갖지만, 마을 계열 카드가 많은 경우 4~5원 노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분명 좋은 카드긴 한데 다른 보상 카드가 너무 좋은 나머지 그에 비해서 힘이 밀리는 감이 있다.
3.5. 추종자들(Fol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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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력한 공격 카드 두개(마녀 + 민병대)를 한장으로 합쳐놨다.''' 그만큼 위력은 발군. 단 사유지는 자신의 덱의 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요소지만 그것을 상쇄할만큼 공격 효과가 강력하다. 이 카드를 쓰기만 해도 상대방보다 2점 앞서나가는 셈이고, 거기에 상대 손의 카드를 줄이고 나는 카드를 뽑는다는 점에서 그 차이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첫 토너먼트 상품의 주인공이 되곤 한다.
[1] 빈민구제소는 유일한 1코스트 왕국카드다. 이 카드가 있다면 예외.[2] 이는 3코스트 카드인 집사를 산 것과 마찬가지다. 3코스트 카드 중에서 집사가 얼마나 좋은 취급을 받는 카드인지 생각해보면... 결국 효율이 무조건 좋은 카드다.[3] 민병대의 공격을 받았다면 말 상인과 카드 1장이 다시 핸드로 돌아오므로 턴이 시작할때 다시 카드 5장이 되고, 하수인의 공격을 받았다면 턴이 시작할때 핸드가 6장이 된다. 부가적으로 하수인의 공격을 핸드가 5장일때 받았다면, 말상인의 효과를 발동하고 핸드가 4장이 되므로 하수인의 공격효과를 받지 않는다.[4] 예를 들면 하수인[5] 동 카드 7장 + 사유지 카드 3장[6] 이 카드를 많이 사들고 있어봐야 패널티 때문에 캔트립으로 쓰게 되고, 덱 안에 작은 마을이 많으면 대장장이 같은 카드와 함께 드로우하더라도 내 패 손실 및 드로우한 카드들이 죄다 작은 마을이 될 가능성이 크기에 카드만 의미없이 뽑는 덱이 된다.[7] 패 교환 효과가 있으나 매우 미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