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마사
1. 개요
도병마사(都兵馬使)는 고려 때 3성[1]과 중추원의 고관들이 함께 모여 국가의 중대사를 회의로 결정짓던 임시기관이다.
989년(성종 8년)에 창설된 병마사를 개칭한 것으로 그 활동은 992년(성종 11년) 요나라 침입 때 활발했다. 그 후 몽골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자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로 개칭하고(관제격하가 아닌 단순한 명칭변화) 상설 기관화되었다. 도병마사는 본래 국방에 관한 것을 주로 다루었으나, 뒤에 점차로 국정 일반에 관한 합좌기관이 되었는데, 이러한 합좌기관의 존재는 고려 귀족 정치의 특징을 잘 나타내 준다.
외부 세력의 침입으로 인해 임시 군사 기관에서 국정을 총괄하는 상설 기관으로 변모하여 왕권을 위협하고 귀족 정치를 주도하였다는 점에서 조선의 비변사와 비교된다.
2. 문제 출제 유형
- 도병마사를 통하여 귀족정치가 있었다는 문제가 출제된다. 한 해에 한 번 모이거나 여러해 동안 모이지 않았다고 사료 떡밥이 제시된 적이 있으며, 출제된 문제로는 매일 만났다고 아주 치사하게 문제 출제가 된 적이 있다.
- 도병마사와 식목도감은 중서문하성의 재신과 중추원의 추밀이 참여한 "재추 합의기구"인데 이를 중서문하성의 재신과 중추원의 승선으로 바꿔서 출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