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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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쁜 경찰을 잡는다."'''
1. 개요
OCN의 오리지널 드라마 WATCHER의 주인공. 배우는 한석규가 맡았다. 계급은 경감. 세양지방경찰청 감찰4반장. 모 사건의 충격 이후로 감찰 수사에만 병적으로 집착해온 나머지 모두가 기피 하는 경찰청 내의 골칫거리로 일명 정신 나간 '도치광이'로 통한다.
2. 작중 행적
세양지방경찰청 감찰4반장이지만 반장은 직함일 뿐이고 반원은 혼자이며 아무도 찾지 않는 경찰청 구석에서 업무를 본다.[1][2]
그러다 1화에서 박진우 차장에게 스타 경찰인 장해룡의 내사를 요구하여서 받아냈고 이후 한 유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비리 수사 팀장으로 승진 아닌 승진을 하게 된다. 이후 3화에서 15년 전 한 사건에 연관이 된 김영군, 한태주를 모두 비리수사팀 내에서 만나게 되면서 그들과 함께 15년 전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나간다.
6화에서 무일그룹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다 자신의 동료였고, 지금은 무일그룹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박시영으로부터 힌트를 얻고 무려 6명이 암 매장한 장소를 지목해서 찾아내게 된다.
7화에서는 본인이 과거부터 모아두고 있던 자료를 통해 시체들의 신원을 알아내게 된다.
8화에서는 가석방 된 김재명과 조우하게 된다. 그러던 중 김재명이 본인의 집에서 살해당하는 상황에서 김재명의 집에 찾아갔다가 습격을 당한다. 그리고 이 일로 김영군의 의심을 받게 된다.
9화에서 김재명 사건으로 인해 비리수사팀은 사실상 와해되고 그로 인해 강제로 휴가를 떠나지만 다시금 백송이 실종사건에 개입하면서 복귀한다.
10화에서 한태주와 김영군에게 자신이 김재명 살인사건의 증거를 조작했다고 밝히고 그와 동시에 백송이 실종사건을 본인이 꾸몄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범인 찾기에 나선다.
11화에서 김영군이 발견한 장사회 장부를 바탕으로 민영기 지검장을 기점으로 하는 수사를 하려고 했으나 한태주의 변심으로 실패하고 대신 이미 알고 있던 조수연이 남자친구라 부르던 염동숙 청장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12화에서 마약 밀수 조직을 이용한 역방법으로 박진우 차장을 잡고 현 거북이 또한 잡는데 성공한다.
13화에서 박진우 차장에게 마약을 먹여 뇌물장부와 영군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알아낸다. 그리고 14화에서 장사회에 대한 수사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16화에서 장사회의 정체를 언론에 밝히면서 동시에 자신이 영군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동료인 김재명을 의심한 나머지 혈흔이 묻은 옷을 그의 집 세탁기에 넣는, 이른바 함정 수사를 벌여 김재명이 범인으로 몰리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라고 만천하에 발표한다. 이후 경찰에서 물러나는 듯 보였으나 염동숙 청장이 박진우 차장을 살해 교사 한 사실을 알고서 염동숙 청장을 협박[3] 해서 그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옮기게 만들고 자신은 검경합동 비리 수사 팀 팀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영군에게 추궁을 받지만[4] ,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은 나쁜 경찰만 잡는다는 말만 남기고 엔딩이 마무리 된다.
어찌 보면 마지막 화까지 본인의 입장을 철저히 숨기면서 뒤를 궁금하게 만드는 행적을 보여줬다.
3. 명대사
'''"청장님, 여기보다는 국회가 더 잘어울리실 것입니다. 보내드릴게요."'''
'''"수사라는건 그거 내가 지옥에 간다라는 각오로 하는 거라고"'''
'''"난 내가 정의롭다고 생각 해 본 적 한 번도 없어. 난 다만 나쁜 경찰, 나쁜 경찰만 잡을 뿐이야"'''
[1] 작중 광수대 모 형사는 '도치광이가 무슨 말을 해도 다들 안 믿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할 정도.[2] 반번호는 '4', 업무 공간인 구 체력 단련 실은 하필 권총 자살 사건이 있었던 곳이며, 모두가 피하기에 인력 충원도 없다. 즉 대놓고 한직에 박혀서 완곡한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건데, 그래도 꾸준히 버티면서 일하고 있다.[3] 이 때가 정말 놀라운 장면인데 그동안 염동숙 청장에게 꽤나 깎듯이 대했던 그가 이 때 만큼은 염동숙 청장을 깔아보는 듯한 자세를 보인다. 특히 청장 자리에 앉아서 염동숙 청장에게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끔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4] 이 장면도 상당히 흥미로운 장면이다. 김영군으로부터 염동숙 청장과의 거래 사실을 추궁 받게 되자 표정이 바로 바뀌면서 거울을 뒤로 한 채 김영군에게 자신의 신념을 말하는데 어찌 보면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